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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 ‘양측 팔다리 뼈 나이 차이’ 세계 최초 규명

신체의 ‘길고 짧은 쪽’에 따라 뼈가 성숙하는 속도 다르다는 사실 입증 신체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비대하게 성장하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는 양쪽 팔다리의 길이뿐만 아니라 ‘뼈가 성숙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길이가 긴 쪽의 뼈가 성장을 더 일찍 마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기존 예측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팀(이원익 임상강사)은 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 환아 118명을 대상으로 양측 팔다리의 뼈 나이 차이를 규명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ildren’s Orthopaed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은 신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눈에 띄게 크거나 작게 자라는 희귀질환이다. 양쪽 팔다리의 길이나 굵기가 비대칭적으로 자라며, 길이 차이가 심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보행 장애, 척추 측만,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Beckwith-Wiedemann syndrome)이나 실버-러셀 증후군(Silver-Russell syndrome) 같은 유전적 이상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팔다리 길이 차이를 교정할 때는 흔히 성장판 수술을 시행하며, 정확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뼈 나이 측정이 필수적이다. 진료 현장에서는 환아의 양쪽 뼈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기존에는 한쪽 뼈 나이만을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질환 특성상 양측 뼈의 성숙 속도 자체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총 118명의 환아(▲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 34명 ▲실버-러셀 증후군 14명 ▲PIK3CA 연관 과성장 증후군 14명 ▲특발성군 56명)를 대상으로 한국 표준 골연령 차트와 수정된 Fels 체계를 이용해 뼈 나이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뼈의 성숙도를 정량화하는 ‘수정된 Fels 체계’를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수개월 단위의 미세한 뼈 나이 차이까지 정밀하게 계산해냈다. 또한, 다리 성장의 약 65%가 무릎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성장판 수술도 이 부위에서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처럼 손 뼈 나이 측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수술 부위인 무릎 뼈 나이까지 추가로 분석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 결과, 단순히 환아들의 좌우 뼈 나이를 비교했을 때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길이가 긴 쪽’과 ‘짧은 쪽’으로 나누어 비교하자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환아군에서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가 짧은 쪽보다 평균 1.2개월 더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에서 이러한 뼈 성장의 비대칭성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환아군의 경우, 길이가 긴 다리의 뼈 나이가 평균 7.1개월 더 많았으며,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 역시 3.2개월 더 앞서 있었다. 이는 뼈의 성장 속도 차이가 단순한 해부학적 방향(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과성장’ 자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실버-러셀 증후군 등 다른 질환군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사지 길이 교정 수술의 정밀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처럼 한쪽 뼈 나이만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하면 최종 다리 길이 차이를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긴 쪽 다리의 뼈가 더 빨리 자라는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수술 시기를 계획하면, 불필요한 과교정이나 재수술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호 교수(소아정형외과)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저형성증 환자에서 팔다리 길이 차이를 치료할 때는 단순히 길이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 뼈가 더 빨리 자라고 있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환아들의 성장 예측과 수술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의사 옆자리에 앉은 AI… '대체'가 아닌 '협진과 공진화'의 시대로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진료 보조 도구를 넘어, 의료진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단계를 지나, 병원 내 복잡한 워크플로우와 고도의 임상적 의사결정까지 깊숙이 관여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풀스택 인공지능 전문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SAC(Saltlux AI Conference) 2026'에서는 국내 최고의 휴머노이드 로봇 및 AI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각축전과 함께, AI가 바꿀 전문직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특히 의료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세션 3: 당신의 옆자리엔 어떤 일자리가 있습니까?'였다. 이 세션에서는 의료, 법률, 공공 등 높은 전문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임상과 업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생생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데이터 오진 줄이는 '설명 가능한 AI'… 의료 패러다임의 시프트의학기자의 관점에서 이번 발표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의료 AI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환각 현상(Hallucination)'과 '설명 가능성(Explainability)'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현장에서는 AI가 아무리 신속하게 진단 결론을 내려도,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과정을 증명하지 못하면 임상에 도입하기 어렵다. 이날 솔트룩스가 선보인 차세대 언어모델 '루시아 4.0'과 '온톨로지 파운드리(Ontology Foundry)' 플랫폼은 의료계가 요구해 온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한 의사결정의 안전판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지식과 추론의 결합 (뉴로심볼릭 AI):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학습한 LLM(인공지능 언어모델)에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정밀하게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확률적 답변이 아닌, 의학적 맥락과 논리적 근거에 기반한 추론이 가능해졌다.의료 도메인 특화: 4년간 12개 산업 도메인에서 구축한 200만 건 이상의 독자 지도 미세조정(SFT)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잡한 의학 논문 분석부터 비정형 전자의무기록(EMR) 문서와 임상 이미지 판독까지 정확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실증 사례가 공유됐다."내 일자리는 안전한가?"… 대체가 아닌 '협진(共進化)'세션의 핵심 화두였던 "당신의 옆자리엔 어떤 일자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은 의사의 일자리가 박탈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본질적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술 성숙도만큼 의료 윤리·법제도 정비 속도 내야"이번 SAC 2026에서 공개된 의료 AI 기술은 단순한 '검색 봇'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대형병원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하고, 지방 의료원 등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의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규명에 대한 법률적 가이드라인 마련 과 AI 보조 진단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여부 등 제도적 숙제도 명확해졌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에이전트가 폭증하는 시대에 순수 LLM만으로는 의료 등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설명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풀스택 AI 생태계가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안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사와 AI 에이전트가 나란히 앉아 환자의 차트를 분석하는 풍경은 이제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닌, 오늘 전개된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엄연한 현실이다. 의학계는 이러한 거대한 전환(AX 2.0)을 주도적으로 이끌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

좋은병원들 척추 전문의 한자리에…제3회 척추 컨퍼런스 개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5월27일 오후 좋은삼정병원 희망관 4층 강당에서 '제3회 좋은병원들 척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재단 산하 척추센터 전문의와 PA간호사, 수술실 및 병동 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석, 연수강좌 및 학술 교류 형태로 진행됐다.좋은병원들은 척추 컨퍼런스는 척추 질환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재단 산하 각 병원의 척추센터 의료진이 모여 최신 척추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이번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좋은삼정병원 척추센터 박대원 과장은 'UBE as a Minimally Invasive Solution for Various Revision Spine Surgeries(다양한 척추 재수술에서 최소침습 치료법으로서의 UBE(양방향 척추내시경술))'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과장은 다양한 척추 재수술 사례에서 UBE의 활용 가능성과 임상적 장점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좋은삼선병원 최윤희 과장은 'Various Surgical Strategies in Management of Spondylitis(척추염 치료에서의 다양한 수술 전략)'을 주제로 척추염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수술적 접근법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마지막으로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은 'Fluid dynamics and ICP management in UBE(UBE 수술에서의 유체역학과 두개내압 관리)'를 주제로 UBE 수술 과정에서 유체 흐름의 이해와 두개내압 관리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좋은삼정병원 박대원 과장은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척추수술은 점차 미세화·정밀화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유방암 이야기 : My 핑크 스토리’ 출간

대림성모병원(회장 김광태 / 이사장 김성원)은 공우생명정보재단의 후원으로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삶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유방암 이야기 : My 핑크 스토리』를 출간했다.이번 도서는 대림성모병원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대림성모 핑크 스토리 창작시·수기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엮어 만든 책으로, 유방암 환우와 가족은 물론 의료진과 시민들이 함께 써 내려간 시와 수기를 담고 있다.책에는 병을 처음 마주한 순간의 두려움과 절망, 치료 과정에서의 고통과 불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연대의 순간들이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언어로 기록됐다. 또한 암이라는 질환을 단순한 병이 아닌 삶의 변화와 성장의 과정으로 풀어내며,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들이 결국 같은 희망과 위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유방암 재발과 유전성 암을 마주한 환우들의 경험, 항암치료 과정 속 신체적·정서적 변화, 가족들이 곁에서 함께 견뎌낸 시간들, 삶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 등이 진솔하게 담겨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한 편의 시는 응축된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고, 한 편의 수기는 삶 속에서 발견한 용기와 회복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대림성모 핑크 스토리 창작시·수기 공모전'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작된 대림성모병원의 대표 공익 캠페인이다. 단순한 문학 공모전을 넘어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일반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치유와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매년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되고 있으며, 유방암이라는 질환을 의학적 치료의 영역을 넘어 삶과 가족, 사랑과 회복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2025년에 진행된 제7회 공모전 역시 환우와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된 『유방암 이야기 : My 핑크 스토리』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진솔한 경험을 담은 12편의 수기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34편의 창작시가 수록됐다.김성원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치유란 치료를 넘어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데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순간이 누군가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이야기'는 단순한 시집이나 수기집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작은 등불"이라고 전했다.또한 이번 도서에는 이해인 수녀·시인, 유자효 시인, 나태주 시인 등의 추천사도 함께 수록돼 작품의 문학성과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대림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최초 유방전문종합병원으로, 유방암 치료와 연구는 물론 환우들의 정서적 치유와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림성모 핑크 스토리 창작시·수기 공모전'은 환우와 가족, 의료진,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희망을 전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후원사인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생명 존중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익·학술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으로,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공모전' 후원을 통해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현재 『유방암 이야기 : My 핑크 스토리』는 전국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한편 대림성모병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8회 대림성모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유방암 극복, 투병 과정, 환우에게 전하는 응원과 희망 메시지 등 유방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은 앞으로도 환우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공감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BD코리아-유밤외과, ‘VAB 트레이닝 센터’ 업무 협약(MOU) 체결

5월 27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유밤외과의원(원장 박성문, 이하 유밤외과)을 유방 생검 기술 발전 및 전문 의료진 양성을 위한 '진공보조유방생검(VAB)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하고, 유밤외과의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밤외과는 BD코리아의 스마트 유방 생검 시스템인 '엔코 엔스파이어(EnCor Enspire™)'를 활용한 전문 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 엔코 엔스파이어는 초음파, 입체정위(Stereotactic), MRI 등 다양한 영상 유도 환경에 호환되는 시스템으로, 특히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석회화 진단에 필수적인 입체정위 생검 기능을 갖춰 검사 및 진단 과정에 활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서울시 동작구에 소재한 유밤외과는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던 고난도 입체정위 생검 기술을 개원가로 확산시키는 임상 교육 허브로서, 타 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 및 케이스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BD코리아 Biopsy 사업부 총괄 김철 상무는 "유밤외과가 보유한 풍부한 임상 노하우와 BD의 첨단 생검 솔루션이 만나 전문 의료진 양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트레이닝 센터 지정을 통해 유방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 혁신 기술이 의료 현장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유밤외과 박성문 원장은 지난 4월 22일 개최된 BD 해외지사 행사(BD VAE Mastery Series: Expert Led Workshop)에서 의료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유방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연을 하며 실습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날 박 원장은 ▲US-guided 유방 생검 tips&tricks ▲전문의 관점에서 본 ST 시술 실전 가이드 등을 주제로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입체정위(ST) 장비를 이용한 팬텀 핸즈온(Hands-on) 세션을 통해 해외 의료 전문가들에게 정밀한 유방 조직 채취 기술을 전수하며 VAB 트레이닝 센터의 전문 역량을 선보였다.BD코리아와 유밤외과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유방암 조기 진단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며 지역 및 국내 유방 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종근당산업,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 개원

종근당산업(대표 김용환)은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을 인수하며 시니어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수는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프리미엄 노인 요양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고품질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고품격 개인 맞춤형 요양원 '벨포레스트강일(84베드 규모)'과 2023년 최고급 전문요양시설 '더헤리티지너싱홈(130베드 규모)'을 인수한 데 이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소재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하여 신규 브랜드 '벨포레스트용인'으로 전면 리뉴얼 후 개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더헤리티지너싱홈이 맡는다.벨포레스트용인은 1,500평 대지 위에 연면적 6,059㎡(1,833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를 갖춘 요양시설로, 총 101인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어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공동거실 등 다양한 생활·재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병원형 시설이 아닌 '집 같은 편안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시설은 재활 특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신체재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문 물리치료사가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시각추적 기반 모션 인지재활 시스템과 VR(가상현실) 재활 프로그램, 보행 재활 의료기기 '워크메이트(WalkMate)' 등 첨단 재활 장비를 도입해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내부에는 간호전문 요양실과 함께 AI 기술을 이용한 모션캡쳐 설치 등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 1.9명당 요양보호사 1명이 배정되는 수준 높은 인력 배치 기준을 적용해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 향상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시설 안전 및 환경 관리에서도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키는 청정공기 전환 시스템을 적용해 감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초저상 침대를 도입하는 등 어르신 안전을 중심으로 설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벨포레스트용인은 신길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분당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인분당선인 신갈역·구성역·기흥역과 인접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천년근린공원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대형 의료기관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것도 장점이다.종근당산업 관계자는 "벨포레스트용인은 단순한 요양시설이 아닌,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공간"이라며,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인프라와 전문적인 간호·재활 시스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 이행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박재석·이사장 유광하)는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정책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학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대통령선거 공약이었던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1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 현실에서, 노인의 '숨 쉴 권리' 보장은 단순한 건강권을 넘어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가 됐다. 특히 COPD는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중증 질환이지만, 질환 인지율은 2.3%, 치료율은 1.2%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과 치료 환경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이러한 현실 인식 아래, 지난해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를 공약으로 채택했으며, 그 결실로 올해부터 COPD 조기 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됐다. 학회는 이를 호흡기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했다.다만 학회는 생명의 위협에 직면한 중증 COPD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2대 핵심 대책으로 ▲중증 COPD 환자의 생물학적제제 접근성 강화 ▲중증 COPD 산정특례 도입을 제시했다.■ 가장 강도 높은 3제 복합요법 치료에도 악화 반복…생물학적제제 접근성 강화 시급학회는 조기 진단에 이어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 신약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가장 강도 높은 3제 복합요법(ICS+LAMA+LABA)을 처방받은 COPD 환자의 약 62%가 여전히 반복적인 급성 악화(호흡곤란 발작)를 겪고 있다. 급성 악화는 폐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손상시키며,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악화를 경험한 환자의 절반이 3.6년 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최근 개정된 전 세계 COPD 진료지침(GOLD)은 중등도 이상의 악화를 한 차례만 경험해도 고위험군(중증환자군)으로 분류하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이를 적용하면 국내 COPD 고위험군 환자는 전체 환자의 절반 수준인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국내외 진료지침은 기존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생물학적제제를 권고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이미 전 세계 58개국에서 중증 COPD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으며, 임상적으로도 악화 횟수 감소를 비롯해 폐 기능 향상, 삶의 질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학회는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은 반복되는 악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적 치료 환경' 구축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중증 COPD 산정특례 도입, 중증 COPD 치료 접근성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학회는 생물학적제제의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중증 COPD 산정특례' 신설을 강력히 제안했다. COPD 환자 대부분이 경제 활동이 어려운 고령층인 만큼, 급여가 적용되더라도 본인부담금이 치료의 큰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증 COPD는 종합병원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학회는 중증 COPD에 대한 산정특례 도입이 최신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령 환자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촘촘한 제도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각지대 방치시 더 큰 사회적 비용 초래…'예방적 선순환' 체계 완성해야학회는 이 같은 중증 COPD 치료 사각지대 해소가 사회 전체의 부담을 줄이는 '예방적 선순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성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응급실 방문과 입원비, 간병 부담, 보호자의 근로 손실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적기 치료-악화 예방-건강보험 재정 절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길이며, 장기적으로 더 큰 사회경제적 재정 소모를 막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적 투자'라고 피력했다.이은주 학회 대변인이사(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기능검사 도입이라는 중요한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중증 COPD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생물학적제제 접근성 확대와 산정특례 제도의 도입을 통한 의료비 경감 제도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유광하 학회 이사장(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의 '숨 쉴 권리'를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정부가 보다 신속하고 전향적인 결단으로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 공약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결핵과 호흡기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 ‘양측 팔다리 뼈 나이 차이’ 세계 최초 규명

신체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비대하게 성장하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는 양쪽 팔다리의 길이뿐만 아니라 '뼈가 성숙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길이가 긴 쪽의 뼈가 성장을 더 일찍 마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기존 예측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팀(이원익 임상강사)은 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 환아 118명을 대상으로 양측 팔다리의 뼈 나이 차이를 규명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ildren's Orthopaed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이미지 ] 베크위트 - 비데만 증후군 환아의 비대칭적 뼈 성장 . 길이가 긴 쪽 사지에서 뼈 성장 ( 골성숙 ) 이 더 빠름을 보여준다 . (a) 더 길고 큰 왼쪽 무릎 뼈 , (b) 실제 나이 (5.5 세 ) 와 뼈 나이가 같은 짧은 오른손 , (c) 뼈 나이가 6.1 세로 앞선 긴 왼손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은 신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눈에 띄게 크거나 작게 자라는 희귀질환이다. 양쪽 팔다리의 길이나 굵기가 비대칭적으로 자라며, 길이 차이가 심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보행 장애, 척추 측만,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Beckwith-Wiedemann syndrome)이나 실버-러셀 증후군(Silver-Russell syndrome) 같은 유전적 이상이 대표적인 원인이다.팔다리 길이 차이를 교정할 때는 흔히 성장판 수술을 시행하며, 정확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뼈 나이 측정이 필수적이다. 진료 현장에서는 환아의 양쪽 뼈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기존에는 한쪽 뼈 나이만을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질환 특성상 양측 뼈의 성숙 속도 자체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 연구에 착수했다.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총 118명의 환아(▲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 34명 ▲실버-러셀 증후군 14명 ▲PIK3CA 연관 과성장 증후군 14명 ▲특발성군 56명)를 대상으로 한국 표준 골연령 차트와 수정된 Fels 체계를 이용해 뼈 나이를 비교 분석했다.특히 뼈의 성숙도를 정량화하는 '수정된 Fels 체계'를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수개월 단위의 미세한 뼈 나이 차이까지 정밀하게 계산해냈다. 또한, 다리 성장의 약 65%가 무릎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성장판 수술도 이 부위에서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처럼 손 뼈 나이 측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수술 부위인 무릎 뼈 나이까지 추가로 분석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연구 결과, 단순히 환아들의 좌우 뼈 나이를 비교했을 때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길이가 긴 쪽'과 '짧은 쪽'으로 나누어 비교하자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환아군에서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가 짧은 쪽보다 평균 1.2개월 더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에서 이러한 뼈 성장의 비대칭성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환아군의 경우, 길이가 긴 다리의 뼈 나이가 평균 7.1개월 더 많았으며,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 역시 3.2개월 더 앞서 있었다. 이는 뼈의 성장 속도 차이가 단순한 해부학적 방향(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과성장' 자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실버-러셀 증후군 등 다른 질환군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사지 길이 교정 수술의 정밀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처럼 한쪽 뼈 나이만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하면 최종 다리 길이 차이를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긴 쪽 다리의 뼈가 더 빨리 자라는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수술 시기를 계획하면, 불필요한 과교정이나 재수술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이원익 임상강사신창호 교수(소아정형외과)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저형성증 환자에서 팔다리 길이 차이를 치료할 때는 단순히 길이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 뼈가 더 빨리 자라고 있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환아들의 성장 예측과 수술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스타틴 치료지속 필요성에 대한 인식차이, 부작용 우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스타틴 스타틴 치료 지속을 어렵게 하는 주요 요인은 '치료 지속 필요성에 대한 인식 차이'와 '부작용 우려'로 나타났다.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틴 치료 인식 서베이'의 주요 결과를 5월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상지질혈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환자들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정상화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타틴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시에 부작용 우려, 특히 혈당 부작용 관련 정보 노출은 스타틴 치료 시작 지연과 복용 중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 329명과 스타틴을 처방·복용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진 조사는 2026년 3월 5일~23일, 환자 조사는 3월 12일~16일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됐다.■ 환자 절반, LDL-C 정상화 또는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이 적절하다고 인식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치료제다. 다만 임의로 복약을 중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하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환자의 50.8%는 스타틴을 'LDL-C 수치가 정상화될 때까지만 복용하면 된다(25.8%)' 또는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25%)'고 답했다.치료 중단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격차도 뚜렷했다. 스타틴 치료 중단이 심혈관질환을 통해 기대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 비율은 의료진 90.3%, 환자 76.6%였다. 그러나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료진 59.3%, 환자 18.6%로 위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환자 10명 중 3명, 스타틴 치료 망설이거나 거부…주된 원인은 부작용 우려치료를 망설이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사례는 이미 진료 현장에서 현실화된 문제로 나타났다. 의료진의 32.5%는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으며, 환자의 30.8%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복용을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50.1%)였다.다만, 환자와 의료진이 주목하는 스타틴 부작용의 양상에는 차이가 있었다. 의료진은 근육 관련 부작용(77.7%), 간 효소 수치 상승(55.4%), 혈당 상승(43.0%) 순으로 부작용을 고려한 반면, 환자는 간 효소 수치 상승(52.6%), 혈당 관련 부작용(33.0%), 근육 관련 부작용(14.4%) 순으로 우려했다.이는 환자들이 근육 관련 증상처럼 직접 체감되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검사 수치로 확인되는 간 효소 수치 상승이나 혈당 변화에 대해서도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틴 혈당 관련 부작용 정보, 실제 치료 시작과 지속에도 영향혈당 관련 부작용에 대한 환자의 우려는 단순한 걱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치료 행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환자의 67.6%는 스타틴의 혈당 영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49.4%는 해당 정보로 인해 복용에 우려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혈당 부작용 정보가 치료 시작 지연 또는 복용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7%, 19.5%로 이를 합산하면 35.2%에 달했다.반면 치료 옵션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환자의 89.0%는 혈당 변화 우려와 관련해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는 스타틴 치료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환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정보 경로는 '의료진의 설명'환자들이 스타틴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와 가장 신뢰하는 경로 모두 '의료진의 설명'이 1위였다. 환자의 68.2%는 스타틴 관련 정보를 의료진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81.4%는 의료진의 설명을 가장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정보 제공이 치료 지속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인식 격차 해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에 대해서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높은 공감을 나타냈다. '스타틴 치료에 대한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 제공과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의료진 86.4%, 환자 82.6%에 달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타틴 치료 지속 필요성과 부작용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간 인식 격차가 확인됐으며 양측 모두 정보 제공과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꾸준한 평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현장 방문,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 안전망 다진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정윤순, 이하 재단)은 5월 28일(목)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찾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일정은 정윤순 이사장 취임 이후 첫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방문으로, 사업 수행기관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향후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다져온 정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자살위기 대응체계를 안착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이날 현장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운영 현황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2013년부터 추진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자살시도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위기개입부터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살 재시도와 자살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2,868명의 자살시도자가 사업 수행기관에 내원했다. 재단은 올해 참여 의료기관을 98개소까지 확대해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21년 2인 기관으로 시작해 2023년 3인 기관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다학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자살시도자 위기개입과 사례관리,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1인/2인/3인 기관은 사례관리자 수 기준정윤순 이사장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 및 지역사회 연계까지 지원하는 최일선의 사업"이라며, "고려대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수행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자살위기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큐로셀, ‘국산 1호 CAR-T’ 림카토주, 첫 건강보험급여 실패

국내 바이오벤처 기술로 탄생한 첫 번째 카티(CAR-T) 치료제, 큐로셀의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건강보험 급여화를 향한 첫 관문에서 멈춰 섰다.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 달 만에 마주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높은 문턱은 '초고가 신약'이 거쳐야 할 현실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7일 개최된 2026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심의 결과,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치료제인 림카토주에 대해 '급여기준 미설정'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상적 유용성은 인정받았으나, 약제의 막대한 재정 영향과 비용효과성을 입증하는 데이터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3상 면제받은 혁신성, 그러나 '비용효과성'은 별개의 문턱림카토주는 환자의 몸에서 T세포를 채취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주입하는 1회 투여형(One-shot) 맞춤형 면역항암제다. 식약처 허가 당시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유효성을 인정받아 3상 확증임상을 면제받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의 대체재(노바티스 킴리아 등)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에게 효과가 낮은 대조약을 투여하는 비교 임상이 윤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판단 덕분이었다.그러나 식약처의 '규제 완화'가 심평원의 '급여 보수성'까지 녹이지는 못했다.암질심 위원들은 림카토주가 말기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가를 고려할 때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충격을 상쇄할 만한 확실한 비용효과성 근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3상 임상 대신 시판 후 실제 사용 데이터(RWD)를 축적하라는 식약처의 권고가 역설적으로 급여 심사 단계에서는 '확실한 비교 데이터 부족'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모양새다.다국적 제약사 '킴리아' 선례 따를까… 큐로셀의 과제업계에서는 이번 림카토주의 암질심 탈락이 완전히 예견되지 않은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앞서 동등한 기전을 가진 글로벌 첫 CAR-T 치료제 노바티스의 '킴리아' 역시 2021년 첫 암질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킴리아는 대대적인 약가 인하안과 환자별 치료 성과에 따라 재정을 분담하는 '성과기반 위험분담제(RSA)'를 제안한 끝에 이듬해 급여 진입에 성공했다.큐로셀 역시 향후 급여 재도전을 위해 다각도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파격적인 약가 전략: 수입 제품(약 3억 6,000만 원) 대비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제시해 건보 재정 부담을 낮춰야 한다.▶위험분담제(RSA) 고도화: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 대해 제약사가 비용을 환불하거나 분담하는 한국형 RSA 모델을 촘촘하게 설계해야 한다. 기자의 눈: 국산 신약 생태계, '허가'보다 '급여'가 진짜 본선림카토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던 국내 첨단바이오 시장에서 거둬들인 기념비적인 성과다. 해외 수입에 의존할 때 발생하는 긴 제조·운송 기간을 단축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 공급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익적 가치도 크다.그러나 이번 암질심 결과는 아무리 혁신적인 국산 신약일지라도 건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냉혹한 기준 앞에서는 예외가 없음을 보여준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혁신 첨단의약품에 한해서는 급여 심사 시 '국내 생산 및 신속 공급력'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큐로셀이 이번 탈락의 고배를 약가 현실화와 정교한 재정 분담 안으로 정면 돌파해, 환자 접근성 확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200병상 종합병원·간호대학’ 동시 설립 추진!

알마티시 부지 제공 협력…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시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현대병원은 5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에서 다르한 사트발디(Darkhan Satybaldy) 알마티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SLG-현대 메디컬 센터(SLG-Hyundae Medical Center)’와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Shin-Line)과 현대병원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6,500만 달러에 달한다. 2028년 개원 목표인 ‘SLG-현대 메디컬 센터’는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며, 입원·외래 진료시설을 비롯해 첨단 수술실, 정밀 진단센터, 재활치료시설 등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병원 건립과 함께 추진되는 ‘간호대학 설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알마티시 측은 프로젝트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에 공감하며 병원 및 대학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고, 양측은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간호대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졸업생들이 의료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는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의료·교육 모델을 통해 알마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LG-현대 메디컬 센터’ 및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는 향후 알마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문 의료 인력 양성, 고용 창출,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솔트룩스 -"당신의 옆자리엔 어떤 일자리가 있습니까?"

풀스택 AI 전문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오는 5월 28일 개최되는 'SAC(Saltlux AI Conference) 2026'에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경쟁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널 토론을 펼친다고 밝혔다.특히 세션 3 - 당신의 옆자리엔 어떤 일자리가 있습니까? 에서는 의료 법률,공공에 이르기까지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같은 영역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기업들이 한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은 국내 AI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휴머노이드 로봇 토론에는 뉴로메카, 에이로봇, 트위니가 함께 오른다. 세 기업은 각각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AI 기반 동작 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반 실내·물류 로봇 솔루션, 협동 로봇과 산업용 매니퓰레이터 중심의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국내 로봇 산업의 대표 주자들이다. 그동안 각 사가 개별 행사나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비전을 발표한 적은 있었지만, 같은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한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이례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빅테크와 해외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어떤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어지는 소버린 AI 반도체 토론에는 리벨리온, 모빌린트, 퓨리오사AI가 함께한다. 세 기업은 각각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추론 칩, 대형 언어 모델(LLM) 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NPU, 엣지 디바이스용 저전력 AI 반도체 등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이 한 무대에서 함께 토론을 펼치는 것 역시 이례적이며, 그만큼 발표 내용과 논의의 깊이에 업계의 기대가 크다.솔트룩스는 이번 토론을 단순한 발표 무대가 아닌, 국내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경쟁 구도를 넘어 산업 전체의 방향성과 협력 지점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같은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기업들이 한자리에서 서로의 전략을 직접 비교하고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에게도 흔치 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행사의 세번째 세션인 '당신 옆자리엔 어떤 AI가 있습니까?' 산업별 AI 활용 사례 발표가 진행되는데 법률 분야 사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이 직접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아 국산 AI 기술의 실증과 검증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솔트룩스와 리벨리온의 R&D 성과물을 정부 R&D 전문 기관이 실제 업무에 적용해 검증하는 구조로, 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수요 연계까지 이어지는 '소버린 AI 기반 국산 AI 풀스택 R&D 선순환'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솔트룩스가 출시한 'Luxia-on'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R&D 지원 과제를 통해 축적한 연구 성과와 솔트룩스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AI 모델 'LUXIA'와 리벨리온의 NPU 'Atom'이 탑재됐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는 25년간 한국 AI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기업으로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일에도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휴머노이드와 AI 반도체를 이끄는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토론이 한국 AI 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도수치료,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5월2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료계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도수치료 관리급여 적용'을 위한 고시 개정을 강행하려는 일방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의협은 아울러 이러한 독단적 결정이 국민의 치료 선택권과 의료 접근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의료현장의 지속가능성을 통째로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의협은 다음과 같은 점을 복지부에 요구했다.첫째,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무늬만 급여화'를 재검토하라.정부는 비급여 관리 강화와 실손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는 방안은 '급여화'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치료 통제 정책'에 불과하다. 거론되는 수가 수준은 실제 의료현장의 관행수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여, 치료에 투입되는 시간·인력·시설 비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95%라는 기형적으로 높은 본인부담률까지 적용된다면 환자의 실질적인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결국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구조가 될 뿐이다.둘째, 부실한 저수가 구조는 정상적인 진료를 위축시키고 양질의 의료기관을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다.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 인력과 충분한 치료 시간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 체계가 강제된다면 의료기관은 정상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없다. 이는 결국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던 의료기관의 축소와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의료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외면한 비용 억제 중심의 정책은 의료현장의 붕괴를 초래할 뿐이다.셋째, 정부와 보험자 중심의 '기울어진 협상'을 멈추고 의료계의 전문적 의견을 경청하라.수가와 세부 기준은 임상적 특수성과 의료현장의 현실이 명확히 반영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과 실손보험 손해율 관리 논리만을 앞세운 채 실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계의 전문적 의견을 형식 수렴에 그치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재정 논리와 행정 편의주의가 의료의 본질과 의학적 전문성을 훼손해서는 결코 안 된다.넷째, 비용 통제 중심의 획일적 규제는 질환의 중증화를 유발하고 사회적 의료비를 폭증시킬 뿐이다.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통증, 수술 후 재활 등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폭넓게 활용되는 필수적인 치료다. 환자 상태에 맞게 적기에 시행되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에도 획일적인 잣대로 치료 이용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질환의 만성화와 중증화를 초래하여 장기적으로 더 큰 사회적 비용과 국민 건강 악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다섯째, '풍선효과'를 빌미로 한 과도한 비급여 통제정책을 경계한다.정부가 도수치료 규제 이후 체외충격파 등 다른 비급여 항목으로의 이동을 우려하는 것 자체가 이번 정책의 비합리성을 방증한다. 민간 보험사의 손해율 문제를 이유로 특정 비급여 항목을 반복적으로 규제하려는 흐름은 비급여 진료 전반에 대한 과도한 통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국민의 치료 선택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다.실손보험 손해율 문제는 잘못된 상품 설계와 세대별 보장 구조, 보험사의 부실한 지급심사 등 복합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정부도 분명히 알 것이다. 그럼에도 그 책임을 의료기관과 국민에게만 전가하며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을뿐더러 명백한 책임전가이다. 정부는 단기적인 재정 통제 정책에서 벗어나 국민 건강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따라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도인지 충분히 검토한 후 의료계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과 같이 국민 건강과 의료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관리급여 도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향후 발생할 환자 피해와 물리치료 분야의 위축, 풍선효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아울러 본 협회는 뜻을 함께하는 환자 및 소비자단체들과 연대하여 관리급여 제도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국민들께 지속적으로 알리고,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경희대병원, 멀티오믹스 플랫폼 ‘아비티24’ 도입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최근 '암유전‧유전상담 클리닉' 확장개소에 맞춰 유전자 분석 기반의 첨단 정밀의료 체계를 구축했다.경희대병원은 유전체 정밀진단을 위한 최신 DNA 염기 서열 변화를 넘어 RNA 발현, 단백질 변화, 세포의 공간적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연계해 질병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고도화된 접근법으로 차세대 정밀의학의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다.멀티오믹스 분석 플랫폼인 아비티24(AVITI24)를 도입했다. 아비티24 플랫폼은 고해상도 유전체 분석은 물론, 향후 단일세포 및 공간 멀티오믹스 연구까지 확장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이와 함께 경희대병원 임상검사실은 시스템 도입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아비티24 기반 생식세포변이 검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검사실 체외진단검사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임상 활용에 나섰다. 이는 단순히 고성능 장비 도입을 넘어 국가 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 신뢰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경희대병원의 정밀진단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경희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선영 교수(진료과장)는 "기존 분석법으로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유전성 질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고도화된 분석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병리 정보를 임상과 연구에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 유전자 변이 중심의 단편적 해석을 넘어 질병을 한층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로 연결하는 차세대 의료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아비티24 도입은 병원의 정밀 진단 역량과 차세대 선진 의료 서비스, 그리고 유전체 연구 역량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진료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진료 체계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확장 개소한 경희대병원 암유전·유전상담 클리닉은 암과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유전 질환의 진단부터 검사, 결과 해석, 맞춤형 가족 상담까지 아우르는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정밀의학 실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조기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정밀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ATTR-PN 치료제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 보험급여

메디슨파마(한국법인 대표이사 함태진)는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hATTR-PN) 치료제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부트리시란나트륨, 이하 암부트라®)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암부트라®는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1단계 또는 2단계 다발신경병증이 있는 성인 환자)을 위해 개발된 RNA 간섭(RNAi) 기전의 치료제로, 2024년 11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이어 올해 3월 26일 식약처로부터 정상형(wild type)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심혈관계 관련 입원 및 심부전으로 인한 긴급 내원의 감소에 대한 효능효과를 추가로 승인받았으며, 4월 1일부터 말초 또는 자율신경병증의 증상이 있는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환자 중 타파미디스메글루민염 투여에도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금기 또는 부작용 등으로 투여가 불가능한 1단계 환자, 그리고 타파미디스메글루민염 투여 여부에 관련없이 모든 2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손경모 교수가 hATTR-PN 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유했으며,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가 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확인된 암부트라®의 유효성에 대해 자세히 짚었다.hATTR-PN, 미충족 수요 높은 진행성 희귀질환… 최신 치료 전략 변화 주목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손경모 교수는, "hATTR-PN은 구조적으로 비정상인 TTR (트렌스티레틴)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형태로 변형돼 신경집 바깥, 주위 또는 안쪽에 축적되어 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ATTR 아밀로이드증은 말초 감각·운동 신경병증 외에도 자율신경 기능장애, 심혈관계 이상, 위장관 장애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국내 대부분의 환자는 신경 증상과 심장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혼합 표현형(mixed phenotype)을 보인다"고 말했다.손 교수는 "hATTR-PN은 초기에는 이상 감각, 소화기계 이상 수지 근육 약화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고, 가족력이나 유리체 혼탁 등의 'red-flag' 증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 위장관 운동 이상, 성기능 장애 등 자율신경 증상은 운동신경 손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질병의 심각성과 관련해 손 교수는 "hATTR 아밀로이드증 환자의 진단 후 중앙 생존 기간은 4.7년에 불과하며, 심근병증이 동반될 경우 3.4년으로 더욱 단축된다"면서, "실제로 hATTR-PN 환자의 국내 증상 발현부터 진단까지 평균 3.7년(범위 1~1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ATTR 치료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2024년 미국에서 전문가 패널들에 의해 발표된 hATTR-PN진단 및 치료 권고안에 따르면, TTR 유전자 억제 치료제를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피하주사 방식이면서도 안전성이 보장된 부트리시란을 선호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면서, "이번 암부트라®의 급여 등재는 hATTR-PN 환자들에게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암부트라®, HELIOS-A 통해 유효성 입증… hATTR-PN 새 치료 옵션 부상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 암부트라®의 주요 임상인 글로벌 3상 HELIOS-A를 바탕으로 암부트라®의 임상적 가치와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오 교수는 "암부트라®는 RNA 간섭(RNAi) 치료제로, RNA 간섭은 선택적인 mRNA 표적화를 통해 TTR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며, "TTR 단백질 생성의 빠르고 강력하며 지속적인 억제가 가능하고, 3개월에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오 교수는 암부트라®의 핵심 임상 근거인 HELIOS-A 3상 결과를 소개했다. HELIOS-A는 22개국에서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hATTR-PN)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무작위 배정 공개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부트리시란 투여군 122명이 참여했다.오 교수는 "1차 평가변수인 신경손상점수(mNIS+7)에서 투여 18개월 시점에 부트리시란 투여군은 베이스라인 대비 0.46점 감소를 보인 반면, 외부 위약군(APOLLO 임상 위약군)은 28.1점 증가해 두 군 간 무려 28.6점의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료 18개월차에 부트리시란 투여 환자의 48.3%에서 신경손상점수의 역전(reversal), 즉 신경 기능의 실질적 개선이 관찰됐으며, 이는 외부 위약군의 3.9%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의미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다.삶의 질과 신체 기능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오 교수는 "Norfolk QoL-DN 삶의 질 설문에서도 부트리시란 투여군이 18개월 시점에 21점 차이를 보이며 외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고, 보행 능력을 평가하는 10미터 걷기 테스트에서도 부트리시란 투여군은 위약 대비 유의한 보행 능력 유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200병상 종합병원·간호대학’ 동시 설립 추진!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시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현대병원은 5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에서 다르한 사트발디(Darkhan Satybaldy) 알마티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SLG-현대 메디컬 센터(SLG-Hyundae Medical Center)'와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Shin-Line)과 현대병원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6,500만 달러에 달한다.사진: 왼쪽부터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 다르한 사트발디 알마티 시장2028년 개원 목표인 'SLG-현대 메디컬 센터'는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며, 입원·외래 진료시설을 비롯해 첨단 수술실, 정밀 진단센터, 재활치료시설 등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병원 건립과 함께 추진되는 '간호대학 설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알마티시 측은 프로젝트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에 공감하며 병원 및 대학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고, 양측은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설되는 간호대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졸업생들이 의료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는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김부섭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의료·교육 모델을 통해 알마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SLG-현대 메디컬 센터' 및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는 향후 알마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문 의료 인력 양성, 고용 창출,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365일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2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응급실이 환자를 받지 못해 진료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응급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보고하였다.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은 첫 번째로 .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신속한 전원과 이송이다.① 전국적인 모자의료 네트워크 구축먼저 권역 모자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별 협력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현재 9개 권역에서(12개 협력체계)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25.4.~), 협력체계(네트워크)가 부재한 충청권, 전북권, 제주권에 모자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 내 상급기관과 분만병원 간 협력을 통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최대한 지역 내에서 수용하여,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②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이송·전원체계 개선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전원체계도 고도화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전원전담팀 인력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3배 늘려 여러 건의 의뢰도 동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6월에는 '모자의료 정보시스템'을 개통하여, 시스템을 통해 여러 병원에 동시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어 병원을 선정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송체계도 더욱 강화한다. 고위험·응급 분만 임산부는 병원 간 전원시에도 119구급차가 안전하게 이송하고, 장거리인 경우에는 닥터헬기, 소방헬기, 군헬기 등 정부가 보유한 헬기를 공동으로 활용해 신속하게 이송한다.또한 이송방식도 개선하여 임신부가 119를 부르면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우선 이송하되, 만약 해당 병원에서 진료가 어렵다면 권역 모자의료센터 등 네트워크 내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권역 내에서 해결이 안될 경우에는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전원전담팀과 중앙119 구급상황센터가 협력하여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하게 된다.두 번째로 전국 어디서나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을 구축한다.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모자의료센터 체계로 재편하고, 5극 중심 중증센터를 확충하여 5개 광역-권역-지역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신생아에 대한 365일 24시간 권역 및 광역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① 모자의료센터 체계 재편 및 확충지난해 모자의료체계를 개편하여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해 왔지만, 각 센터별 역할이 모호하고 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제재조치를 하지 않아 지역별·센터별 상황에 따라 진료공백이 생길 수 있었다.앞으로는 각 단계별 센터 역할과 의무를 보다 명확히 하고, 센터들의 실제 진료역량과 실적 등을 평가하여 이를 바탕으로 센터를 재편할 계획이다.특히 다학제 치료가 필요한 최중증 환자의 진료가 가능한 '중증 모자의료센터'가 현재 서울에만 2곳이 있어 전국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에도 1곳씩 지정하여 단계적으로 전국 6개소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② 비수도권 중심 모자의료센터 운영 지원 확대아울러, 여건이 더욱 어려운 비수도권 소재 권역센터부터 성과기반의 사후보상 도입 등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더불어 지역 소재 권역센터를 대상으로 은퇴 의사(시니어 의사)를 채용하면 인건비를 국가가 지원하고, 국립대병원 산과 등의 전임교원 증원도 추진한다.세 번째로 .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다의사들이 안심하고 임산부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의료사고의 큰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고 덜어준다.① 배상책임 경감 및 국가보상 강화지난해부터 분만 등 필수의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고액 배상 보험료를 지원하여, 의료사고 발생 시 최대 17억 원까지 배상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였다. 오는 6월부터는 산과뿐 아니라 응급실이나 신생아 중환자실 전문의까지 그 대상을 확대한다.또한 의사의 과실이 없는 불가항력적 분만사고에 대해서도 국가 보상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국가가 보상하는 금액을 최대 3억 원까지 지급하도록 하였고(최대 3천만 원 → 3억 원, '25.7.~), 오는 6월부터는 기존에 신생아 뇌성마비·사망, 산모 사망 시에만 지급되는 보상을 산모 중증 장애가 발생한 경우(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② 형사부담 완화내년 5월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면,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진의 형사부담도 대폭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대한 과실이 아니라면, 분만이나 응급진료 등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중에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이 완료되면 재판에 넘겨지는 기소를 제한하고, 기소되는 경우에는 형을 감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 또한 복지부에 의료사고심의위원회를 마련하여 의료사고 형사사건을 사전심의하고, 심의기간 동안에는 수사기관이 의료인에 대한 출석요구를 자제하도록 하여 형사부담을 경감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법 시행 전이라도 법무부 및 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의료사고에 대해 개선된 수사 절차를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예정이다.네 번째로 ,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전국 조기 확대이다.지역별 맞춤형 이송 체계를 도입하여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문제를 뿌리 뽑는다.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병원을 찾지 못해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광주와 전라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했던 '이송체계 혁신 모델'을 올해 3분기 안에 전국으로 빠르게 넓힌다.광주, 전라 지역의 '이송체계 혁신 모델'에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 수용 원칙을 합의하는 등 수용 책임성을 제고하였다. 그리고 응급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거나, 저빈도·고난도 질환으로 지역 내 치료 가능 병원이 없는 등 지역 이송체계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광역상황실 즉시 지원'이라는 안전장치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송병원을 수배하거나, 이송-전원 통합 연계*를 하는 등 미수용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현장의 평가가 있었다.* (이송-전원 통합 연계 사례) 전남 여수 농기계 사고 환자에 대해 인근 정형외과 수술 가능 병원이 없어 1차 처치 제공 병원과 최종치료 가능 병원(천안 소재)을 동시 선정전국 확대를 위해 먼저 시·도가 지역 내 의료자원 분포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이송지침을 정비하고, 보건복지부는 시·도별 이송지침을 점검해 이송체계가 작동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광역상황실(전국 6개소)의 역할을 추가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국무회의 보고를 계기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기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현장의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묶고 의료진의 사법적 부담을 낮추어 국민과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전국의 임산부·신생아와 응급 환자들이 안전하게 이송되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울시의사회, "분만 현실 외면한 7억 환수 판결" 규탄 성명

분만 산부인과가 1·2인실 중심으로 병상을 운영했다는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억원대 환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법원이 정당하다고 판결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사법부가 의료 현장의 현실과 특수성을 외면한 채 수십 년 전 만들어진 획일적인 병상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거액의 환수 처분을 정당화했다는 이유에서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5월26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필수의료 정책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현장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깊은 유감과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순한 행정 기준 위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감염 예방, 산모의 프라이버시 보호, 신생아 안전관리라는 분만 의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부분의 산모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1·2인실 중심 병상 운영을 해왔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짚었다.이어 "해당 분만의료기관은 산모들에게 충분한 설명 아래 상급병실을 제공했고, 실제로 산모들 역시 감염관리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다인병실 중심 운영을 강제하는 낡은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 것은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의사회는 정부가 이미 스스로 제도의 불합리성을 인정했다는 지적도 내놨다.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2024년부터 분만병원의 일반병상 의무비율을 기존 50%에서 20%로 완화했다"며 "이는 기존 기준이 실제 분만 의료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았음을 정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런데도 과거 기준을 근거로 수억원대 환수와 업무정지 처분까지 강행하는 것은 결국 분만의료기관을 행정적으로 압박하고 필수의료 현장에서 퇴출시키는 결과만 초래한다는 게 의사회의 지적이다.또한 의사회는 "현재 대한민국 분만 인프라는 이미 붕괴 직전에 서 있다"며 "2003년 1371곳이던 분만기관은 2025년 400곳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전국 시군구의 40%는 분만실이 단 한 곳도 없는 '분만 제로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저수가, 의료분쟁 위험, 과도한 규제, 인력난 속에서도 분만 현장을 지켜온 의료진들에게 돌아온 것이 거액 환수와 행정처벌이라면, 앞으로 어느 의사가 분만 현장을 지키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의사회는 △분만의료의 특수성과 감염관리 현실을 외면한 정부와 사법부의 기계적 규제 적용 즉시 중단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의 과도한 환수·행정처분 남발 중단 △분만병원의 현실을 반영한 병상 운영 기준과 수가체계 전면 재정비 △국가 필수의료인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한 분만기관 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을 촉구했다.의사회는 "지금 대한민국 분만실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범죄자처럼 몰아세우는 정책과 판결이 계속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를 낳으려는 국민과 미래세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병노련 실태조사 - “병원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필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위원장 최희선 , 이하 보건의료노조 ) 이 조합원 4 만 5 천여 명의 목소리를 담은 '2026 년 현장 실태조사 '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노동자의 압도적인 이직 고려가 인력부족에 기인한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종별 적정인력 마련 등 직군별 특성과 노동조건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노동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노조는 26 일 오후 1 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 2026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보건의료노조 추진 과제 국회 토론회 > 를 개최했다 . 공동 주최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 서영석 · 김윤 국회의원 ,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노조 외에도 12 개 직종 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 보건의료 인력기준 제도화 범국민서명운동본부 " 도 후원으로 참여했다 . 범국민서명운동본부에는 대한간호협회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영양사협회 · 대한응급구조사협회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 대한방사선사협회 ·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 대한작업치료사협회 · 대한치과기공사협회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 가나다순 ) 등 12 개 직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의료공백 사태를 넘어 본격적인 직종별 인력기준을 마련하여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료 과제를 확인하고자 열렸다 . 이를 위해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의료개혁의 과제를 다시금 점검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요구 , 과제 등을 확인했다 . 특히 최근 AI 기술 발전에 맞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보건의료노동자의 AI 기술 발전 인식 차이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은 인사말을 통해 " 보건의료인 다수가 자기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이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 며 "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과 보건의료 관련 국가 ·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책임 강화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제도 · 정책적 개혁이 추진되어야 한다 " 고 말했다 .토론회는 이주호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 첫 번째 발제로 안종기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기획조정실장의 '2026 년 정기실태조사 주요 결과와 보건의료 노동현장의 시사점 ', 두 번째 발제로 최복준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의 '2026 년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추진 과제와 요구 ' 가 이어졌고 토론자로는 김정미 대한간호협회 간호노동개혁위원회 위원장 , 김기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외협력정책실장 ,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 권지담 한겨레 21 기자가 참석했다 .안종기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기획조정실장 은 보건의료 노동자의 높은 이직 고려가 현장에 처해진 열악한 조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안종기 실장은 " 보건의료 노동자의 이직 고려율은 68.6% 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다 " 며 " 압도적인 수준의 이직 고려율이 나오는 이유는 인력에 대한 만족도가 30% 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보건의료산업 특성상 일터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열악한 조건들이 있기 때문 " 이라고 지적했다 . 안종기 실장은 " 인력수준 , 노동강도 , 인사승진에 대한 문제가 개선될 때 이직 고려를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어 보인다 " 며 " 이직 고려 사유 중 가장 높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는 현장의 인력부족과 연결되어 있다 " 고 말했다 .2026 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보건의료노동자의 이직 고려율은 68.6% 로 높았고 , 44.8% 가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를 이직사유 1 순위로 뽑았다 . 또한 68.1% 가 부서 내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 인력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30.3% 에 불과했다 . 폭언 , 폭행 , 성폭력 등 폭력 경험률도 58.2% 에 달했다 . 1 주일 중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는 비율도 50% 에 달했다 .안종기 실장은 " 보건의료 현장의 지원 시스템이 코로나 이전의 열악했던 상황으로 퇴행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 며 2020 년 이후 이직고려 사유 1 순위에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강도 응답이 하락하다 , 2024 년부터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이직 고려 사유 중 열악한 근무조건 / 노동강도는 2020 년 46.9% 에서 2023 년 38.5% 으로 하락했다가 , 2026 년 44.8% 로 반등했다 .보건의료노동자의 AI 기술 인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안종기 실장은 " 보건의료노동자의 AI 인식은 사무직 , 연구직 등 AI 효용을 크게 느끼는 직군에서는 AI 위협도 같이 느끼고 있다 . 반면 물리적인 노동 비중이 많은 직종은 AI 에 대해 체감이 되지 않고 있다 " 며 " 최근 AI 기술 도입 논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보건의료 현장의 기술 변화 역시 노동환경 개선과 연계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이어 최 복준 보건의료노조 " 부서별 분석 결과 일반병동 부서는 인력수준 불만족도와 이직 고려율이 가장 높았고 , 진료 지원 부서는 AI 에 대한 위협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부서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고 지적했다 . 이에 대해 최복준 실장은 부서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보건의료노조가 직종별 인력기준 법제도화를 과제의 첫 번째로 냈다고 언급했다 . 최복준 실장은 " 인력기준은 환자안전의 기준이자 노동자 휴식권의 기준 " 이라고 말했다 .최복준 실장은 산별교섭과 보건의료분야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최복준 실장은 " 한 병원의 인력기준만으로는 의료전달체계를 바꿀 수 없다 " 면서 " 간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병원 전체 직종 , 지역사회 돌봄노동자 , 간접고용 노동자 , 작은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를 함께 다루기 위한 구조로서 산별교섭이 필요하다 " 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최복준 실장은 " 보건의료노조는 인력기준 제도화 , 올바른 의료개혁 ,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기본권 쟁취 등의 과제를 병원 안의 문제로만 두지 않고 , 정부 , 국회 , 시민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과제로 만들어갈 것 " 이라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두 발제 중 인력기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김정미 대한간호협회 간호노동개혁위원회 위원장은 " 실태조사 결과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뼈저리게 현장에서 느꼈다 " 며 " 보건의료인력의 배치기준 마련은 단순한 인력관리의 정책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보건의료의 질 , 그리고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정책 " 이라고 언급했다 . 김정미 위원장은 " 보건의료인력 배치 기준 마련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배치기준에 대한 의료기관의 시행을 ' 권고 ' 에서 ' 준수 ' 로 확립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김기유 대한임상병리학회 대외협력정책실장은 " 적정 의료인력 기준의 법제화는 보건의료 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 의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며 ,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이끌 수 있다 " 고 주장했다 . 김기유 실장은 직종별로 다른 업무특성 상 " 대면업무인 환자대 비율로만 기준으로 담기 어렵다 " 며 " 임상병리사 인력기준은 업무범위를 바탕으로 확립해나갈 필요가 있다 " 고 말했다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도 " 인력기준은 환자안전의 기준이자 노동자 휴식권의 기준이란 표현에 동의한다 " 며 " 환자안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확충을 넘어 , 환자 중증도와 업무 위험도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력기준 마련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이은영 이사는 " 높은 이직 고려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 . 환자들도 숙련된 인력이 떠나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일하는 것은 해결이 잘 안되고 있는데 기본적인 면은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고 말했다 .권지담 한겨레 21 기자는 " 대부분의 간호사는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눈앞에 아른거려 떠나지 않고 있는 것 " 이라며 " 간병대란도 심각하지만 , 향후 간호사들의 인력 대란도 심각할 것 같다 " 고 주장했다 .AI 기술 인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시됐다 . 김기유 실장은 " 진단검사 파트가 AI 기반 검사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해서 운영 중이다 . 500 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이 100% 에 근접하고 있다 " 며 " AI 는 전문인력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전문판단을 지원하는 보조체계로 도입되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와 12 개 직종협회로 구성된 " 보건의료 인력기준 제도화 범국민서명운동본부 " 에서는 보건의료 적정인력 제도화 100 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 단체들은 참여 단체들은 " 보건의료인력 문제는 특정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안전과 직결된 사회적 과제 " 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며 올해 인력 기준 법제화와 제도 개선을 이루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 서명은 온라인 플랫폼 빠띠 ( 서명링크 : https://campaigns.do/campaigns/1807)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 월 임시대대를 통해 보건의료 인력기준 제도화 ! 올바른 의료개혁 !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포함한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5 월 13 일 2026 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5 월 18 일부터 사업장별 산별현장교섭이 진행되고 있다 . 6 월 17 일에는 전국의 조합원들이 서울로 상경하여 대규모 산별교섭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7 월 7 일 동시 쟁의조정 신청을 거쳐 7 월 23 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신장암 환자의 스캔자이어티 + 비급여 고가치료약 환자걱정 두배

신장암(신세포암) 치료 환경이 이미 면역항암제 중심으로 재편되었음에도 현행 급여 기준이 이러한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신세포암 치료성과를 실제 환자에게 전하기 위해서는 1차 치료뿐만 아니라 2차 이후 치료까지 이어지는 치료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5월26일 글로벌 중견 바이오제약사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2026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사진>와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는 면역항암제 이후 2차 치료 단계에서 발생하는 선택권 공백, 그리고 이로 인한 환자 접근성 및 정서적 부담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은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며, 신장암(신세포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가족 지원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치료는 바뀌었지만, 제도는 그대로"…현장의 구조적 괴리김인호 교수는 신장암(신세포암) 치료 환경이 이미 면역항암제 중심으로 재편되었음을 강조하며, 현행 급여 기준이 이러한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현재 신장암(신세포암) 치료는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이 1차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2차 치료 단계에서는 여전히 기존 치료 패턴을 전제로 한 급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면역항암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명확히 제시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급여 기준으로 인해 실제 환자 접근성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했다면, 그 이후 치료까지 포함한 연속적인 치료 경로가 제도적으로도 반영돼야 한다"며, "현재의 급여 구조는 임상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적 공백'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환자에게 '선택권 공백'은 곧 치료 불안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는 이러한 정책적 문제를 환자 경험 측면에서 설명했다. 백 대표는 "환자 입장에서 정서적 웰빙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치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안전감'"이라며, "특히 1차 치료 이후 다음 치료 옵션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환자의 불안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장암 환자는 암 검사이후 다른 검사의 환자들보다 스캔자이어티 (검사불안)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상황은 환자의 불안, 우울,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신장암연합(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 조사에서도 신장암(신세포암) 환자의 다수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공포와 지속적인 정서적 부담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 옵션의 연속성이 실제로 생존 기간 연장 및 환자의 삶의 질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 함께 제기됐다.치료를 넘어 '정책–임상–환자 경험'을 연결해야이번 간담회에서는 치료 옵션 부족 문제가 통상적인 신약 도입 이슈뿐 아니라, 제도 설계와 정책의 문제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강조됐다.김인호 교수는 "국내 급여 체계가 과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 등장 이후 변화된 치료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환자들이 적절한 시점에 최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백진영 대표 역시 "환자에게 선택권이 제한되는 상황은 치료 접근성의 문제를 넘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 백진영대표, 김인호교수>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입센코리아 항암 및 희귀질환 사업부 심정환 전무는 "신장암(신세포암) 치료 환경 변화 속에서 환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치료 접근성 개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입센코리아는 의료진과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자의 치료 여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논의와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美 ASCO 2026 참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 참가해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ASCO는 매년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와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최신 항암 연구 성과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및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과 PBP1510의 임상 개발 현황과 향후 연구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ASCO 2026 췌장암 과발현 표적단백질인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를 기반으로 한 췌장암 치료·진단 연계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PAUF를 표적 치료 타깃뿐만 아니라 환자 선별 및 치료 반응 모니터링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진단에 함께 활용하는 동반진단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췌장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방위적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과학계의 평가를 전문적으로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또한, 독립 부스를 통해 글로벌 핵심의견전달자(KOL), 임상의, 연구원 등 전문 인력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PBP1510의 최신 임상 진척 상황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학회 기간 중 확보되는 과학적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협력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PBP1510은 PAUF를 표적으로 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약 12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ASCO 2026은 세계적인 종양학 전문가들에게 PBP1510의 과학적 타당성과 최신 임상 고도화 현황을 직접 입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ASCO에서 다지는 학술적 신뢰도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오는 6월 개최되는 'BIO USA' 등 비즈니스 중심 행사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과의 공동개발, 기술이전(L/O) 등 상업화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화 탓” 방심--비문증이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시야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실오라기나 작은 벌레, 먼지처럼 보이기도 하고 눈을 비비거나 깜빡여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비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비문증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리 형태의 투명한 조직인 유리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점, 실, 그림자 같은 부유물이 눈앞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쉽게 말해, 눈 안쪽의 투명한 젤리가 흐려지면서 그 찌꺼기가 그림자처럼 보이는 것이다.비문증은 크게 생리적 비문증과 병적 비문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비문증은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자연스럽게 변화해 생기는 경우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옅어지거나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별도의 치료 없이 정기적인 경과 관찰로 관리한다. 반면 병적 비문증은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안구 염증질환, 안구 외상 등 치료가 필요한 눈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고도 근시가 있으면 주변부 망막이 얇아지기 쉬워 망막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위험이 더 높다. 따라서 젊은 나이라도 눈앞에 부유물이 갑자기 늘거나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동반된다면 안과 검진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안소민 교수는 "비문증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된다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심각한 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비문증이 의심될 경우 눈 속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검사(세극등검사)와 망막 사진 검사(안저검사)를 통해 유리체와 망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전 동공을 확대하는 안약을 넣으면 수 시간 동안 눈이 부시고 흐릿하게 보일 수 있어 자가운전은 피하고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다.안소민 교수는 "눈에 떠다니는 것이 보인다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변화가 느껴질 때 바로 확인하는 습관이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6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 매년 5월 28일)'을 맞아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 혈액암의 날'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DKMS가 혈액암 환자와 골수 기증자를 연결하고 혈액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사자성어 '적재적소(適材適所)'에서 착안한 슬로건으로, '혈액암(적, 赤)을 제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질환 인식 캠페인으로,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혈액암의 인지도 제고와 적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올해 진행된 제6회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최적의 타이밍, 최적의 치료가 희망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사내 행사는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의 기회이자 가능성을 상징하는 '열쇠(KEY)'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특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과 같은 다양한 혈액암 치료 영역에 걸쳐, 적시 치료를 통한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한국애브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 현장에서는 열쇠 모형의 오브제와 포토존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적(赤)제적소' 캠페인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외부 전문가 강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현수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혈액암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적합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한국애브비는 그동안 다양한 혈액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공감하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특히 재발이 잦고 장기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깊이 고민해온 만큼,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며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혁신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최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치료영역에서 치료 접근성 개선과 치료 옵션 확대 측면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애브비의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성인의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치료에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2,또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 는 ▲이전에 적어도 하나의 치료를 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리툭시맙과의 병용 요법, ▲화학면역요법 및 B 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단독 요법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과의 병용요법 및 ▲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질환이 있는 새로 진단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과의 병용요법으로 국내에서 허가 받았다.

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 개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가 지난 22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주도 기부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로슈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걸으며 소외 아동의 교육, 건강, 의료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 6월 16일)을 기념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로슈그룹 최대 규모의 임직원 주도 모금 행사로 자리잡았다.지난 23년간 37만 명이 넘는 임직원이 동참했으며, 각 걸음들이 모여 전 세계 75개국 이상 1,000개 이상의 아동 지원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약 50억 원 이상(270만 스위스 프랑)의 기부금을 모금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누적 액수로는 약 513억 원 이상 (2천 7백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올해 행사는 로슈그룹이 지난해 공표한 '10x 엠비션(10x Ambition)'의 기조 아래 'Creating 10x impact for commun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10x 엠비션은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로슈그룹 임직원의 영향력을 10배로 확대하고, 로슈그룹 산하 글로벌 자선단체 'Re&Act (Roche Employee Action and Charity Trust)'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로슈그룹의 장기 비전이다.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이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로슈그룹 진단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 부문인 한국로슈가 '원 로슈(One Roche)'로서 매년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임직원 성금에 양사가 동일한 금액의 매칭펀드를 더해 기부금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마련된 기금은 'Re&Act'를 통해 전세계 각 국의 아동 지원 비영리단체(NGO)에 전달돼 소외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고, 이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에서 별도로 마련한 올해의 매칭펀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등 국내 소외 아동 보호 및 지원에 앞장서는 비영리 기관에 전달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원 로슈'의 이름으로 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와닿는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실질적인 변화로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로슈그룹 창립 1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올해도 소외 아동을 위한 동참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질병 치료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돕는 것 역시 중요한 기업의 책무라고 믿고 있으며, 우리 임직원들의 꾸준한 정성이 국내외 위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 세계 최초 고혈압 진료지침 반영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자사의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대한고혈압학회(KSH)가 발표한 '2026년 고혈압 진료지침(제6판)'에 공식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팔을 압박하는 커프 없이 손가락 착용만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형 혈압계가 공식 고혈압 진료지침에 포함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 중 최초로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술을 제도권 임상 진료 안으로 편입시킨 국가가 됐다.대한고혈압학회는 이번 개정 지침을 통해 "커프리스 혈압 측정기기의 임상 실무 최초 반영"을 명시하고, 이를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에 고려할 수 있는 기기로 제시했다. 해당 지침에서 커프리스 혈압계의 권고 등급은 'Class IIb'로 지정됐다.이번 진료지침 반영은 글로벌 고혈압 학계에서도 주목하는 혁신적인 변화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학계는 표준화된 검증 프로토콜과 기기별 정확도 차이 등을 이유로 커프리스 기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는 전통적인 청진법으로 측정한 진료실 혈압과 양호한 상관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표준 24시간 활동혈압(ABPM)값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입증해 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처럼 독보적인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 첫 공식 권고를 결정했다.김광일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 전 세계 최초로 가이드라인에서 커프리스 디바이스에 의한 혈압 측정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 2026년 진료지침에서 이를 공식 권고한 것은 글로벌 학계에 매우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이번 개정의 의의를 평가했다.특히 학회는 이번 지침을 통해 고혈압 전단계 환자 및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위한 '진료실 밖 혈압 측정' 방침을 구체화했다. 먼저,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뇌경색(뇌졸중 동반),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기존보다 강화된 '130/80 mmHg 미만'으로 설정하고 위험도 기반 약물치료 지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혈압 전단계' 환자군에 대해서도 가면고혈압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활동혈압(ABPM) 또는 가정혈압 측정을 적극 고려하도록 권고 등급을 명시했다.이처럼 고혈압 전단계 환자에게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착용 가능한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가 임상 현장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회성 진료실 측정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야간고혈압'과 '아침고혈압', 그리고 치료가 까다로운 '난치성 고혈압'의 위험성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침에 인용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혈압이 120/70mmHg 이상인 야간고혈압의 빈도는 일반 인구의 약 18~23%에 달한다. 특히 야간고혈압 환자의 92.6%는 평소에는 정상 혈압으로 보이는 가면고혈압으로 분류됐으며, 정상 혈압군 대비 동맥경직도 증가, 좌심실 비대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침 혈압이 135/85mmHg 이상인 아침고혈압 역시 국내 고혈압 환자 대상 연구에서 15.9%로 보고됐으며, 심혈관 사건의 주요 위험인자로 지적됐다.그러나 기존 커프형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는 일정 간격으로 팔을 압박하는 방식이어서 환자 불편, 수면 방해, 야간 측정 누락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어, 야간혈압과 혈압 변동성을 평가하는 데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지침에 인용된 임상 연구에 따르면,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는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와의 비교 임상에서 주간과 야간 모두 국제표준 ISO 81060-2:2018의 유효성 허용 기준인 '평균 오차 5mmHg 이하, 표준편차 8mmHg 이하'를 충족했다. 이는 커프리스 혈압계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로서 임상적 정확성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프로'는 광용적맥파측정법(PPG)으로 수집된 혈압 정보를 AI 딥러닝 기술로 분석하여, 착용 부담 없이 일상생활이나 수면 중에도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덕분에 환자의 혈압 변동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고혈압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이러한 임상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카트 비피 프로'는 지난 2024년 6월 반지형 혈압계 최초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가 진입 이후 현재까지 일선 의료 현장에서 25만 건 이상 처방되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1,920개 병의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반영은 한국이 전 세계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술의 임상 표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례"라며, "카트 비피 프로는 식약처 허가와 성공적인 보건의료 제도권 안착, 그리고 실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신뢰성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표는 "국내 보급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에서 축적한 세계 최초의 임상 근거와 제도권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 인허가 획득 및 글로벌 고혈압 관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Global Standard)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 고혈압 진료지침 발표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2026에서는 기존 항고혈압제 외에도 혈압 감소 효과가 입증된 angiotensin receptor-neprilysin inhibitor (ARNI),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SGLT2 억제제), non-steroidal mineralocorticoid inhibitor(비스테로이드성 MRA), 알도스테론합성효소억제제(aldosterone synthase inhibitor, ASI) 등을 새로운 치료 전략에 포함했다. 이들 약제는 혈압 감소뿐 아니라 심부전,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보호 효과까지 확인되었으며, 일부의 약제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발표된 다양한 임상연구와 의학적 근거를 반영하여 2026년 6차 개정 진료지침을 통해 이들 약물을 새로 포함했다. 학회가 밝힌 새로운 지침은 다음과 같다.1. 이완기단독고혈압(Isolated Diastolic Hypertension, IDH) 새롭게 분류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고혈압 기준을 기존과 동일한 140/90 mmHg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수축기혈압은 정상이나 이완기혈압만 상승한 경우를 '이완기단독고혈압(IDH)'으로 새롭게 분류하였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흔한 형태로, 장기적으로 표적장기 손상과 심혈관 합병증 위험 증가와 관련된 국내 연구 결과를 반영하였다.2.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의 임상 도입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정확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활동혈압과 가정혈압 측정을 적극 권고하였다. 또한 수은혈압계를 대체한 다양한 무수은혈압계를 측정 원리에 따라 새롭게 분류하였으며, 국내외 진료지침 가운데 처음으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임상 혈압 감시 장치로 포함하였다.커프리스 혈압계는 커프 압박 없이 일상생활과 수면 중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해 혈압 변동성 평가와 환자 자가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반지형 혈압계는 국제표준(ISO 81060-2:2018) 허용 범위 내의 혈압값 정확도를 보여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함께 24시간 활동혈압감시 건강보험 수가에도 적용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향후 검증 과정과 임상 적용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3. 새로운 고혈압 약제의 도입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2026에서는 기존 항고혈압제 외에도 혈압 감소 효과가 입증된 angiotensin receptor-neprilysin inhibitor (ARNI),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SGLT2 억제제), non-steroidal mineralocorticoid inhibitor(비스테로이드성 MRA), 알도스테론합성효소억제제(aldosterone synthase inhibitor, ASI) 등을 새로운 치료 전략에 포함하였다. 이들 약제는 혈압 감소뿐 아니라 심부전,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보호 효과까지 확인되었으며, 일부의 약제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4. 단일제형복합제(SPC) 새 분류 체계 제시단일제형복합제(single-pill combinations, SPC)는 두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하나의 제형에 포함한 치료 방식으로, 약물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개별 약제 병용보다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비용효과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용량의 단일제형복합제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통상적인 시작용량을 기준으로 단일제형복합제를 초저용량·저용량·표준용량·고용량으로 새롭게 분류하였다. 특히 최근 연구를 반영해 초저용량·저용량 복합제가 부작용 증가 없이 우수한 혈압 조절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향후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하였다.5. 생활습관 교정 확대: 전자담배 금연과 마음요법 포함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2026에서는 체중 조절, 저염식, 절주, 금연,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고혈압 관리의 기본 치료로 강조하였다. 또한 전자담배와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된다는 근거를 반영하여 금연 권고 범위를 확대하였다. 아울러 호흡 운동, 명상, 마음챙김(mindfulness) 등 스트레스 완화 요법이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이를 비약물 치료 전략에 새롭게 포함하여 생활습관 치료 영역을 더욱 강화하였다.6. 비만과 젊은 성인 고혈압, 새로운 핵심 관리 대상으로 부상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비만과 젊은 성인 고혈압을 새로운 핵심 관리 분야로 포함하였다. 비만 고혈압 환자에서는 체중 감량과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강조하였고, GLP-1 수용체작용제와 SGLT2 억제제 등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20–39세 젊은 고혈압 환자에서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40세 미만에서는 이차성 고혈압 선별검사를 적극 고려하도록 권고하여, 젊은 고혈압 환자에서 장기적인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조기 예방 효과를 강화하고자 하였다.7. 고혈압성 응급 기준과 치료 재정립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고혈압성 응급과 급성중증고혈압의 정의를 명확히 구분하였으며, '고혈압성 응급'은 급성 장기손상이 동반된 경우로 정주용 항고혈압제를 사용하여 신속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혈압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반면 장기손상이 없는 경우는 '급성중증고혈압'으로 분류하고, 급격한 혈압 강하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개념적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성 긴급(hypertensive urgency)' 용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다.8. 환자중심진료(patient-centered care) 강조대한고혈압학회 2026 진료지침은 환자를 치료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환자 중심 진료(patient-centered care)' 개념을 새롭게 강조하였다.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와 치료 효과에 대해 개인 맞춤형 설명과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을 권고하였으며, 가정혈압 자가측정을 적극적인 혈압 관리 전략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가정혈압 측정은 진단 정확도의 향상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참여와 약물치료 지속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기반 치료 접근이 혈압 조절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복지부, AI 활용 차세대 항암제 개발 지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이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 과제에 선정되며 인공지능(AI)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은 3년간 과제당 총 22억 원을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주관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연구한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AD3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아론티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와 ㈜HLB생명과학 R&D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AI 기술 활용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한다.㈜아론티어는 약물 병용효과 예측, 구조 기반 분자 최적화 등 신규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AD3 AI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암연관섬유아세포(CAF)와 FLT3 변이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항암제 유효물질 최적화와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HLB생명과학 R&D연구소는 동물모델의 유효성과 독성 평가를 맡는다.과제를 수행할 신약개발지원센터 혁신신약 1팀은 글로벌 수준 신약물질 도출역량을 입증해 온 베테랑 연구진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미국 FDA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암줄기성 치료제와 2024년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약물개발의 연구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혁신신약 개발 노하우와 AI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 연구에서도 성공적으로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체계를 활용, 국가 AI기술 고도화 및 혁신신약 발굴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과제의 성공으로 AI 혁신신약 발굴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아론티어는 초대규모 가상 스크리닝과 결합에너지 예측, 역가상검색 등을 통합한 구조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AD3(ad3.io)를 운영중인 AI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HLB생명과학 R&D신약연구소는 동탄을 거점으로 리보세라닙 병용 항암물질 개발 및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초기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 허가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임, 'JULIA e-Academy' 공식 론칭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임(VAIM)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전용 온라인 플랫폼 'JULIA e-Academy'(https://www.julia-academy.com)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JULIA(JUveLook International Academy)는 바임의 대표 제품인 PDLLA-HA 콜라겐 부스터 '쥬베룩(JUVELOOK)'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의학 학술 활동을 아우르는 학술 활동 브랜드다. 이번에 론칭된 JULIA e-Academy는 의료진만 접속 가능한 HCP(Healthcare Professional)-only 플랫폼으로, 일반 소비자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JULIA e-Academy는 쥬베룩에 대한 임상 근거와 시술 노하우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학술 웹사이트다. 논문, 웨비나, 시술 콘텐츠 등 다양한 학술 자료를 제공하며, 의료진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우선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다국어 지원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JULIA e-Academy는 단순한 자료 아카이브를 넘어 의료진 간 교류의 장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처음 쥬베룩을 도입하는 비기너 의사들을 위한 기본 시술 가이드부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시술법과 복합 증례까지 사용자의 경험 수준에 따라 다층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바임 관계자는 "JULIA e-Academy는 전 세계 의료진이 쥬베룩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의사 전용 글로벌 학술 플랫폼"이라며, "단방향 정보 제공을 넘어 각국 의사들이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의학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바임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꾸준히 운영하며 쥬베룩 관련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의료진 대상 학술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와 시술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 활용 가능한 학술 콘텐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병원, 혈액 속 ‘면역 바코드’로 뇌전증 읽어낸다

장시간 걸리는 뇌파 검사나 고가의 MRI 촬영 없이, 뇌전증 환자의 피를 뽑아 그 속에 있는 면역세포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질환을 감별하고 뇌의 구조적 위축까지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혈액 기반의 새로운 접근을 통해 드러난 전신 면역 패턴의 변화가 뇌전증 진단 및 뇌 위축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 중환자의학과 신용원 교수, 입원의학센터 홍상빈 교수(現 임상유전체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 총 100명의 말초혈액을 채취해, 혈액 내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가진 고유한 수용체 서열을 대규모로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뇌전증은 뇌 신경망의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으로 경련과 발작이 반복되는 복잡한 신경 질환이다. 그동안 주로 뇌 자체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전신 면역 체계의 이상이 발병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질환을 진단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려면 긴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검사에 의존해야만 해, 간편한 혈액 검사 방식의 진단 지표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연구팀은 외부의 병원균과 싸우는 우리 몸의 핵심 방어군인 T세포에 주목했다. 혈액 속 T세포 표면에는 적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한 유전자 서열 구조인 수용체(TCR)가 존재하는데, 이는 마치 상품마다 각기 다른 정보를 담고 있는 바코드와 같아 일종의 '면역 바코드'로 불린다. 평상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는 다양한 적에 대비하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면역 바코드가 골고루 존재한다. 그러나 몸속에 특정 병원균이 침입하여 이를 인식한 맞춤형 T세포 군대만 비정상적으로 집중 증식하게 되면, 한정된 혈액 내에서 전체 면역 바코드의 가짓수와 다양성은 오히려 줄어드는데 이를 면역학적으로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현상이라 한다.연구팀은 뇌전증 역시 전신적인 적응면역 체계의 활성화를 동반하는 질환이라면, 환자의 혈액 속에서도 이처럼 특정 면역 바코드만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전체적인 다양성이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될 것으로 가설을 세웠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 45명과 건강한 대조군 55명 등 총 100명의 말초혈액을 채취해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뇌전증 환자군은 ▲약물 조절 양호 환자(WCE) 14명 ▲난치성 환자(DRE) 22명 ▲신경염증 관련 환자(NIE) 9명으로 세분화해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차이를 살폈다.이어 연구팀은 T세포 수용체의 유전적 구성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정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실제 뇌전증 환자군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인 면역 바코드의 다양성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약물이 듣지 않는 난치성 환자나 신경염증을 동반한 환자일수록 특정 면역 바코드만 집중적으로 증식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뇌전증이 단순 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신 면역 체계가 불균형해진 상태임을 뜻한다.나아가 연구팀은 최적의 인공지능 진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18가지의 면역 데이터 조합에 9종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총 162개의 진단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분석 결과, 환자의 나이나 성별 등 부가 정보 없이 오직 T세포 수용체의 '유전자 조합 패턴(V, J 유전자)' 데이터만을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모델(랜덤 포레스트 알고리즘)이 가장 뛰어난 감별 능력을 보였다. 이 최적의 모델은 혈액 분석 데이터만으로 뇌전증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을 평균 80%의 높은 정확도로 감별해 냈다. 또한, 인공지능 예측의 전반적인 변별력과 신뢰도를 나타내는 곡선하면적(AUC) 수치 역시 0.80을 기록하며 비침습적 진단법으로서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혈액 속 면역 지표의 변화가 실제 뇌의 물리적 구조 변화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뇌 영상 촬영이 가능한 환자 21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면역 바코드의 다양성이 낮아질수록 뇌의 '시상(Thalamus)'과 '기저핵(Basal ganglia)' 부위의 부피가 감소하는 뇌 위축 현상이 확인됐다. 이 두 부위는 뇌에서 발작이 발생하고 퍼져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전신 면역의 활성화가 뇌전증 관련 신경 퇴행으로 이어진다는 중요한 연결고리를 보여준다.신용원 교수(중환자의학과)는 "혈액 속 면역세포의 변화가 뇌의 구조적 위축과 연관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뇌전증 환자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면역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건 교수(신경과)는 "뇌전증은 그동안 뇌 자체의 문제로만 국한돼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는 전신 면역 시스템의 관점에서 질환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환자 개개인의 면역 상태에 기반한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케이메디허브, 'AI 감염병 진단’ 우수 포스터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 연구진이 지난 15일(금) 한국바이오칩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조준민 연구원(주저자)과 이용찬 연구원(공동저자), 박지웅 선임연구원(교신저자)은 학회에서 「이리도바이러스* 신속진단을 위한 실시간 LAMP** 색도 분석 AI 플랫폼」 논문을 발표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이리도바이러스는 어류 등 해양생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이다.** LAMP: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루프 매개 등온증폭논문은 휴대형 진단장비와 인공지능 판독기술을 결합해 15분 이내의 신속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단장비는 특이 프라이머를 포함한 시약 및 바이러스에 반응할 때 보이는실시간 색도변화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며, 반응에 필요한 열처리가 간단하고 판독시간이 짧아 우수한 현장성을 갖췄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물을 향후 고도화된 시계열 AI 분석 모델 적용을 통해 다양한 감염병 현장진단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시장주도형 K-센서 기술개발사업(RS-2023-00235283)」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RS-2025-02223647)」의 일환으로▲㈜피쉬케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공동교신저자 이상철 박사) ▲포항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LAMP 기반 분자진단 기술과 소형 광학장치, 인공지능 판독 알고리즘을 결합한 신속진단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제품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감염병 현장진단 기술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도입,필수의료 위축과 의료인권 침해

5월 2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의료정책포럼 "특별사법경찰제도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의료계는 단속 강화가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법조계 전문가들 역시 의료 현장에 미칠 파장을 강도 높게 경고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병일 변호사(법무법인 텍스트)와 김혜영 변호사(법무법인 우면·전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행정조사권과 수사권의 결합으로 권한이 중첩되면 인권침해와 권한 남용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이어 건강보험공단 특사경이 도입되면 의료기관은 사실상 '상시 수사 대상'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우려 제기와 함께 압수수색, 긴급체포, 디지털 포렌식 등 강제수사 방식이 의료기관 단속에 적용될 경우, 필수의료 위축과 환자·의료진 인권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이날 의료정책포럼에선 의료기관이 수사 압박 속에서 진료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검찰·경찰·공단·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감사기구 설치가 제시됐다. 이는 권한 집중을 완화하고,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균형적 관리 방안으로 평가된다.이번 포럼은 단순히 제도 도입 여부를 넘어, 의료 현장의 본질적 가치인 환자 안전과 인권 보호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법조계의 목소리는 의료계가 느끼는 불안과 맞닿아 있으며, 제도 설계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경고음이다.특사경 제도는 '보험 재정 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의료 현장을 수사기관의 연장선으로 만드는 순간 환자와 의사의 신뢰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 제도의 필요성과 한계를 균형 있게 검토하는 과정이 지금 가장 절실하다.

한국인 첫 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 서거 20주기 6개국 공동 추모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자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사무총장이었던 고(故) 이종욱 박사의 서거 20주기 추모식이 현지 시각 5월 20일 (수) 오후 6시 30분 WHO 본부(스위스 제네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사진: WHO서 기념하는 이종욱 박사 서거 20주기, 연합뉴스 제공>이번 추모식은 세계 질병 퇴치를 위한 그의 헌신에 '아시아의 슈바이처',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불렸던 이종욱박사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한국·중국·에티오피아·라오스·스리랑카·탄자니아 6개국 보건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였다.공식 명칭은 '이종욱 박사의 유산을 기리며: 20년간의 글로벌 보건 형평성 증진*'으로, 고인이 평생 헌신한 세계 보건 형평성의 가치를 21세기 보건외교의 핵심 의제로 재조명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문명: Honoring the Legacy of Dr. LEE Jong-Wook: 20 Years Advancing Global Health Equity행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종욱 전략상황실*(Dr. J.W.Lee Strategic Situation Room)' 재개소식으로 막을 연 뒤 고인의 23년 WHO 재직 시절을 담은 사진전을 관람 후 집행이사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추모사와 정은경 장관의 추모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의 추모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종욱 박사가 설치한 WHO 전략보건운영센터(JW LEE SHOC)을 현대화하며 명칭을 변경, WHO의 감염병 감시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공적개발원조 비전인 '전략적이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K-ODA'를 소개하며, "가장 소외된 곳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닿도록 하는 것이 이종욱 박사님이 강조한 보건 형평성을 인공지능(AI) 시대에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하였다.그 외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과 장종태(더불어민주당), 한지아(국민의힘) 국회의원, 공동주최국 보건부 장관, 감염병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글로벌 보건기구 대표와 고인의 부인인 레이코 여사(Ms. Reiko Kaburaki Lee) 등 세계 보건 분야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겼다.고(故) 이종욱 박사는 2003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올라 2006년 5월 세계보건총회를 앞두고 갑작스레 서거하기까지 약 23년간 WHO에 헌신하면서, 결핵 퇴치와 소아마비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사무총장 재임 중 보건 분야 최초 세계 협약인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채택을 주도하였으며,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제도적 초석을 놓은 2005년 국제보건규칙(IHR)을 개정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바 있다.고인이 남긴 '세계 보건 형평성'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2007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출범하여 현재까지 36개국에서 누적 1,800명 이상의 보건 전문가를 양성하였다. 또한 2009년 WHO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을 신설해 올해 제18회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기념사업을 지속하여 국제적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 이종욱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보건 분야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도약하던 시기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가 남긴 유산은 곧 우리나라 글로벌 보건외교의 출발점이다"라며, "서거 20주기를 맞아 고인이 평생 달성하고자 한 보건 형평성 실현을 위해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아·임산부 필수약 등 7개 의약품 생산 확대 및 재개 지원

GC녹십자의 히스토불린주, 종근당의 세파졸린주, 비씨월드제약의 튜비스정 및 튜비스투정, 맥널티제약 글루오렌지100, 한국팜비오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삼진제약 로라제팜 주사제 등 총 6개 기업의 7종 의약품이 `2026년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6개 기업이(7종 의약품) 선정됐다.특히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히스토불린주와 결핵치료제 튜비스정·튜비스투정, 임신성 당뇨 검사액 글루오렌지100은 각각 ㈜GC녹십자, ㈜비씨월드제약, 맥널티제약(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생산시설 등의 이유로 의료 현장에서 공급 지연과 일시 품절 사태가 반복 되어왔던 제품들이다.2026년 지원 현황 : 6개 기업의 7종 제품5월20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6년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을 이같이 발표했다.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생산 시설과 장비 구축비를 정부가 보조하여 해당 의약품의 공급 재개 및 증산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공급중단 완제의약품, 공급부족 가능성이 있는 완제의약품, 심평원 수급불안정 신고채널로 접수된 의약품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의약품이다.2025년에는 보령제약의 퀘스트란현탁용산(국내 유일의 산모 및 소아용 고지혈증 치료제) 선정하여 9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36억원으로 지원규모를 늘렸다.`2026년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의 세부 계획을 보면 다음과 같다.㈜GC녹십자: 히스토불린주 생산량 2배 증가 예정: '26년 26만 병 → '28년 52만 병㈜비씨월드제약: 튜비스정 및 튜비스투정, 각각 생산량 2배 증가 예정(튜비스정) '26년 240만 정 → '28년 480만 정 - (튜비스투정) '26년 300만 정 → '28년 600만 정맥널티제약㈜: 글루오렌지100 생산량 25% 증가 예정: '26년 약 48만 병 → '28년 약 60만 병특히 세파졸린주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쓰이는 항생제로 최근 타 기업에서 생산 중단하여 ㈜종근당에 수요가 몰렸으나 시설 한계로 생산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근당: 세파졸린주 생산량 1.5배 증가 예정('26년 600만 바이알 → '28년 900만 바이알)또한, ▲수술 전 진정과 간질 등 응급상황에 쓰이는 로라제팜 주사제와 ▲급성 부신 부전증 환자 및 영유아의 응급 치료에 사용되는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는 국내 단독 생산기업들이 공급 중단을 보고하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이번 사업을 통해 ▲삼진제약(주)은 로라제팜 주사제 생산 장비를 신규 구축하고, 연내 품목 허가 취득 및 공급 개시 하여 로라제팜 주사제의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한국팜비오 역시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품목 허가를 신규 취득하여 생산함으로써 공급 상황을 안정화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작년에 비해 사업 규모를 9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4배로 확대했다. 올해 지원하는 의약품들은 소아, 임산부의 건강 보호와 응급 치료에 핵심적인 의약품들로서 향후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복지부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 행정책임자 자문단 정기 세미나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5월 14일(목) ~ 15일(금), 1박 2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카세로지 연회장에서 대학병원 행정책임자 자문단 세미나를 가졌다.병원 행정의 건전한 발전과 행정인의 권익 보호, 대학병원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3년에 창설되어 올해 4년차를 맞은 자문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이학선 대학병원 행정책임자 자문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을 모시고 제주에서 세미나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급변하는 병원 현장 속에서 행정 책임자들의 역할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권영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자문단 세미나가 더욱 뜻깊고 내실 있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대학병원 행정책임자 자문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특강 및 발표 세션에서는 병원 경영 직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진세 노무법인 서진 대표 노무사가 연사로 나서 '노란봉투법·중대재해처벌법 시대, 의료기관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행정책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쟁점을 소개했다. 뒤이어 이학선 회장이 직접 '임상교원 인건비 주민세 종업원분 조세불복' 사례를 발표하며 대학병원 간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이학선 대학병원행정책임자 자문단 회장(연세의료원 사무부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연세의료원 인사국장), 정태경 고대의료원 사무국장, 배성철 고대안암병원 경영관리실장, 강신관 고대안산병원 경영관리실장, 윤순정 고대구로병원 경영관리실장, 이현호 경희의료원 행정처장, 신재구 강동경희대병원 행정부원장, 한현수 한양대학교병원 운영지원국장, 임홍식 아주대병원 행정부원장, 김한진 이대의료원 경영관리부장, 유현희 중앙대광명병원 사무국장, 김성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천병현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황상철 연세의료원 기획국장, 정혁상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 겸 교육원장(연세의료원 인사운영팀장), 김민철 간사(연세의료원 총무팀장), 강대원 고문(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대표), 박명인 고문(의계신문 대표), 윤병기 고문(후생신보 국장), 이원노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고대 안암병원, 1,200억 원 중증의료 고도화 프로젝트 착수

중증치료 인프라 전면 확충,중증환자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 본격화프로젝트는 본관 1·2병동 리모델링과 수술부 확장을 중심으로 약 3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총 규모는 리모델링 3,402평, 증축 2,077평에 달한다. 외형적으로는 병동과 수술 공간이 확대되는 사업이지만, 변화의 핵심은 환자 치료 과정 전반의 재구성이다. 병원 도착 이후 응급 대응, 검사와 진단, 수술, 중환자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설계해 중증환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기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치료 우선순위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우선 중환자 치료 인프라가 대폭 강화된다. 본관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중환자실 32병상과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14병상, 응급병상 5병상이 추가 확보되고 감염 대응을 위한 격리병상 19병상이 신설된다. 최종적으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22병상, 격리병상 34병상, 응급병상 35병상이 갖춰지며 중환자실은 총 135병상 규모로 확대된다. 특히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환자별 집중 치료와 감염 관리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뇌졸중집중치료실과 무균병동, 정신건강의학과병동도 새롭게 단장한다.중환자실 1인실화는 중증환자 치료의 질과 안전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다. 중증환자는 작은 상태 변화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별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1인실은 환자별 치료 환경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낮추고,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더 집중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안정과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첨단 수술 인프라 강화 수술실·하이브리드 수술실 확충 통해 중증수술 대응 강화수술 기능 강화도 이번 사업의 핵심 축이다. 수술실은 기존 25실에서 8실 늘어나 총 33실 규모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응급수술이나 중증환자 수술에도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실 확충은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더 빠르게 수술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하이브리드 수술실도 새롭게 마련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CT 등 첨단 영상장비를 수술실 안에 배치해 수술과 시술을 한 공간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수술실이다.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중증 외상처럼 빠른 판단과 복합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령화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환자 상태에 맞춘 정밀한 치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앙공급실과 영상의학과도 확장해 수술실 운영의 효율과 기능을 높일 예정이다.스마트 케어 시스템 기반 미래형 병원 구현, PHIS 연계 스마트 병동 구현으로 환자안전 강화중증환자 상태변화에 신속 대응 가능한 진료체계 마련수술과 중환자 치료의 공간적 확충과 함께, 환자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스마트 케어 시스템 구축도 병행된다. 기존 다인실 병실은 스마트 병실로 전환되며, 리모델링 병동에는 환자안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의료진은 병동 스테이션의 전자병동현황판을 통해 병동 전체 환자의 상태와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병실에도 전자병실현황판이 적용되어 환자별 안전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 케어 시스템은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환자, 감염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잘 보이도록 관리해 의료진이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암병원은 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PHIS와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의 기본 진료 정보, 안전관리 정보, 병동 내 주요 상태 정보 등이 전자병동현황판과 전자병실현황판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더 쉽게 확인될 수 있도록 연결된다. 이를 통해 정보 확인과 전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빈틈을 줄이고, 중증환자의 빠른 상태 변화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가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 더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증질환은 시간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응급실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수술실이나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과정이 지체되지 않아야 한다. 응급 대응, 수술, 중환자 치료, 회복 과정이 더 긴밀하게 연결되면 환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격리병상 확충은 감염 대응 능력을 높여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확대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으로 이어진다. 엘리베이터 증설과 주차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해 내원객 편의와 병원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피지컬 AI·데이터 기반 미래 의료체계 구현, 첨단 기술과 의료진 경험 결합한 정밀의료 실현환자 중심의 고단도 치료 체계 구축, 미래형 병원으로 도약안암병원이 지향하는 미래형 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된 경험에 피지컬 AI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병원 체계를 결합하는 병원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의료장비, 병원 시스템과 연결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치료를 돕는 기술을 뜻한다. 여기에 환자 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더해지면 환자 상태에 맞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안암병원은 고난도 수술과 중증치료 역량 위에 이러한 혁신 기반을 더해, 위중한 상황에서도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 중환자 치료, 다학제 진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안암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중증질환 환자 중심 진료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 역량과 자원을 급성기 및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해 국내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중증의료와 수술 기능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전환점이자, 환자들이 어려운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안암병원은 첨단 인프라 구축과 진료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함께 추진하며, 중증질환을 끝까지 책임지는 마지막 보루이자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미래형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익균이 자궁내막암 항암 면역 높이는 기전 세계 최초 규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궁내막에 존재하는 특정 유익균이 장내 미생물 대사 경로와 연결돼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자궁내막암 재발 억제에 관여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무균 환경'으로 여겨졌던 자궁 내에서 자궁내막암 환자의 예후와 연관된 미생물의 존재와 역할을 확인했으며, 향후 미생물 기반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자궁내막암은 미국 여성암 발병률 4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특히 전이 및 재발 단계에서는 기존 항암 화학요법만으로 치료 효과와 생존율을 충분히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최근 미생물군이 암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면역 조절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자궁내막 조직 내 미생물이 실제로 항암 면역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공동 연구팀은 자궁내막암 및 양성 자궁질환 환자의 자궁내막 조직을 대상으로 미생물과 숙주 면역반응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다중오믹스 분석*(유전체·전사체·단백질체·대사체 통합 분석)을 수행했다.분석 결과, 자궁내막암 환자 중에서도 재발 위험이 낮고 생존 기간이 긴 환자군에서 특정 유익균인 '바실러스 메가테리움(Bacillus megaterium, BM)'이 더 많이 관찰됐다.* 다중오믹스 분석: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통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생명 현상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질병과 관련된 핵심 인자와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연구팀은 미생물 기반 항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자궁내막암에서 유익균이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그 결과, 해당 유익균이 항암 면역 활성과 연관된 대사물질인 'TMAO(트라이메틸아민-N-옥사이드)' 생성 과정에 꼭 필요한 핵심 유전자 'cutC*'를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또한 암 환자의 자궁내막 조직과 혈액을 분석한 결과, 해당 유익균의 존재량이 높을수록 혈중 TMAO 농도도 함께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이 균이 TMAO 생성 경로를 매개로 항암 면역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cutC(Choline trimethylamine-lyase): 장내 미생물이 음식물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을 분해하여 항암 물질의 전구체(TMA)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효소이다.특히 연구팀은 유익균이 음식에 포함된 성분인 '콜린'을 분해해 TMAO로 전환하는 과정이 체내 면역반응 활성화와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다.즉, 장내 유익균이 콜린을 분해해 생성한 대사물질 TMAO가 체내 면역 신호(제1형 인터페론)*를 자극하고, 이 신호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활성화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제1형 인터페론(Type I Interferon):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 발생 시 몸속 면역세포들이 분비하는 강력한 방어 신호 물질이다. 암세포의 정보를 면역계에 전달해 공격수 역할인 T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핵심적인 항암 면역 반응을 주도한다.세포 실험과 영상 분석 결과, 바실러스 메가테리움을 적용했을 때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이 강화됐으며, 자궁내막암 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암세포 주변으로 면역세포가 증가하는 양상이 관찰됐다.또한 유익균을 적용한 실험 그룹에서는 제1형 인터페론 등 면역반응 관련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으며, 주요 대사 산물인 TMAO를 단독으로 적용한 경우에도 유사한 면역 활성 효과가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해당 유익균이 대사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 기능을 증진하고 염증성 세포의 사멸을 촉진함으로써 자궁내막암에 대한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미생물 기반의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균·대사체·숙주 면역반응을 하나의 코호트(동일한 환자 집단)에서 통합적으로 추적해, 단일 균주 수준에서 항암 면역이 유도되는 경로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라며 "기존 항암제나 면역항암제에 반응이 제한적인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전혀 새로운 미생물 기반 병용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는 "다년간 수집한 환자 조직·혈청 코호트를 통해 '왜 어떤 환자는 재발하고, 어떤 환자는 재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미생물 관점의 새로운 설명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여러 기관과 다양한 인종의 환자 집단에서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환자 세포로 만든 실험 모델과 동물 실험 등 생체 내 연구로 확장해 임상 적용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마리아 교수가 공동으로 지도했으며, GIST 민경찬 박사(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조교수·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김세익 교수, GIST 이민지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연구는 한국부인종양연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프로그램,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았다.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2026년 4월 20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한편 GIST는 이번 연구 성과가 학술적 의의와 함께 산업적 응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기술이전 관련 협의는 기술사업화센터(hgmoon@gist.ac.kr)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70대 고령의 고역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성공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최근 항체 역가가 1:512에 달하는 고위험 혈액형 부적합 환자(만 71세)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의 핵심, '면역 장벽'의 극복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ABO-incompatible kidney transplantation)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시행되는 수술이다. 수혜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의학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특히 이번 사례처럼 항체 역가가 1:512로 높은 경우, 체내에 이식 장기를 공격하는 항체가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거부반응의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커짐을 뜻한다. 따라서 이 면역학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교한 면역억제제 치료와 세심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70대 고령과 고역가, 이중의 난관 극복이번 수혜자는 71세의 고령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의료진의 더욱 정교한 관리가 요구되었다. 고령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면역 조절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환자의 안전한 이식을 위해 체계적인 탈감작(Desensitization) 치료를 시행했다.수술 전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과 면역억제제 투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1:512에 달하던 항체 역가를 수술이 가능한 안전한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신장 기능을 빠르게 회복했으며, 현재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며 퇴원했다.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번 사례는 1:512라는 매우 높은 항체 역가와 70대 고령이라는 이중의 난관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며, "단순히 수술의 성공을 넘어, 체계적인 면역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고위험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인 이식 치료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 수급 문제없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의 수급 불안은 실제 의료 현장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복지부는 밝혔다.현재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자기공명영상(MRI) 중 약 90.3%는 헬륨 보충이 필요 없는 최신 기종으로, 보충이 필요한 구형 자기공명영상(MRI)은 9.7%에 불과하는 등 현재 수급 상황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복지부는 향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산업부와 협력하여 해당 업체에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또한 조사 결과, 주사기, 수액세트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 재고량이 전년 대비 89~10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의료 현장의 제품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재확인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19일(화)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8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3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5.6.~5.15.)한 「의료제품 재고 현황 2차 조사 결과」를 공유하였다.이번 제8차 보건의약닺체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가 참석하였다.이형훈 제2차관은"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보건의약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여 의료제품의 수급 안정을 통해 의료 현장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국민들이 의료제품 수급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79차 세계보건총회 개최-‘글로벌 보건의 재편과 공동의 책임’

보건복지부 정은경장관이 19일 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세계 인공지능 중심지(글로벌 AI 허브) 설립 추진 등 우리 정부의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글로벌 보건 형평성 달성에 대한민국이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수석대표 정은경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제44차 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PBAC), 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 제159차 집행이사회(EB)에 참석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이번 총회의 주제는 '글로벌 보건의 재편과 공동의 책임(Reshaping global health: a shared responsibility)'이며, 194개 회원국 보건부 대표단과 국제기구·시민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증진(Promote), ▲건강 서비스 제공(Provide), ▲건강 보호(Protect), ▲역량 강화 및 성과(Power and Performance) 등 WHO 주요 4대 영역의 의제가 폭넓게 논의된다.정은경 장관은 5월 19일(화)부터 5월 21일(목)까지 대면 참석하며, 5월 20일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자 제6대WHO 사무총장이었던 고(故) 이종욱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번 추모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중국·에티오피아·라오스·스리랑카·탄자니아 6개국 보건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5월 20일(수) 18시 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정 장관은 추모식에 앞서 진행되는 故 이종욱 박사의 또 다른 유산인 '이종욱 전략상황실(Dr. J.W.Lee Strategic Situation Room)' 재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에는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Dr.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과 공동 주최국 보건부 장관, 고인의 유족 레이코 여사(Ms. Reiko Kaburaki Lee) 등 주요 인사가 함께한다.* (집행이사회, Executive Board) WHO 내 6개의 지역별로 배분된 소수의 집행이사국을 선출, 한국은 서태평양 대표로 `24.5월부터 `27.5월까지(총 3년) 집행이사직을 수행(프로그램예산행정위원회, Prgramme, Budget and Administration Committee) 집행이사국 중에서 지역별 2개국을 선출, 한국은 `24.5월부터 `26.5월까지(총 2년) 위원직을 수행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고혈압 예방캠페인 성료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 강남차병원)가 세계고혈압연맹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지난 5월 15일(금요일) 14시부터 서울 청계천 앞 광장 일원에서 대국민 고혈압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이번 고혈압 예방캠페인에는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 김종진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들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광일, 서울의대 교수)임원진들이 참여해 ▲무료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또한,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를 알고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다.김종진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은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혈압이 잘 조절되고 관리되고 있는 어르신도 많지만 아직도 본인이 고혈압인지를 모르고 있는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젊은 나이부터 자신의 혈압을 알고 관리한다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임을 알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 변경 시 체중 감량 효과 유지 확인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대표: 데이비드 A. 릭스)는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최대 내약 용량(maximum tolerated dose, 이하 MTD)의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로 치료 이후 저용량 터제파타이드 또는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비만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는 2건의 3b상 임상시험의 상세 결과를 발표했다.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임상시험 결과는 제33회 유럽비만학회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으며, 각각 '란셋 (The Lancet)'과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미국비만의학위원회 (American Board of Obesity Medicine) 설립자 겸 명예회장, 전 미국비만학회 (The Obesity Society) 회장, 미국내과학회 석학회원 (Fellow of 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이며 현재 세계적인 비만 전문가이자 릴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루이스 아론 박사 (Louis J. Aronne, M.D)는 "체중 재증가는 비만 치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치료 중단으로 인해 생물학적 기전이 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그동안 환자들이 이룬 치료 성과가 되돌려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SURMOUNT-MAINTAIN와 ATTAIN-MAINTAIN 임상시험 결과는 터제파타이드 저용량과 오르포글리프론이 장기 체중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고용량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에서 변경하는 환자에서의 추가적인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SURMOUNT-MAINTAIN 연구 결과, 터제파타이드 MTD 로 60주의 초기 치료를 받은 후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과 터제파타이드 5 mg 투여군 모두 1차 평가변수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여, 체중 감량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1,2. 1차 평가변수는 112주 기준 터제파타이드 5 mg 또는 터제파타이드 MTD‡ 지속 투여의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변화율(%)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112주차에 터제파타이드 MTD‡로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은 이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모두 유지했으며, 터제파타이드 5 mg으로 변경하여 치료를 지속한 환자군은 평균 5.6 kg 증가를 제외한 이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ATTAIN-MAINTAIN 연구 결과,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하여 치료를 지속한 경우 장기적인 체중 유지 결과를 확인했으며, 효능 추정치 (efficacy estimand) 및 치료 요법 추정치 (treatment-regimen estimand) 분석 모두에서 1차 평가변수 및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1,2. 1차 평가변수는 이전 SURMOUNT-5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오르포글리프론의 위약 대비 우월한 체중 감량 유지율(%)의 우월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52주차에 세마글루티드 MTD 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은 평균 0.9 kg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전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으며, 터제파타이드 MTD 에서 오르포글리프론으로 변경한 환자군은 평균 5.0 kg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전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릴리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케네스 커스터 (Kenneth Custer)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장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SURMOUNT-MAINTAIN 및 ATTAIN-MAINTAIN 결과를 통해 터제파타이드와 1일 1회 경구 GLP-1 수용체작용제인 오르포글리프론 모두 지속적으로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릴리는 비만 환자들의 지속적인 체중 감량 여정에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두 임상시험에서 터제파타이드와 오르포글리프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3상 임상시험과 일관되게 나타났다.SURMOUNT-MAINTAIN 임상시험에서 유지 치료 기간 동안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 및 터제파타이드 5 mg 투여군을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설사 (7.2%, 4.9% vs. 1.1%), 구토 (6.5%, 0.7% vs. 0%), 오심 (5.8%, 4.2% vs. 2.2%)이었다. 유지 기간 중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터제파타이드 MTD†† 투여군 0%, 터제파타이드 5 mg 투여군 0.7%, 위약군 0%였다.ATTAIN-MAINTAIN 임상시험에서 오르포글리프론 투여군을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 (18.8% vs 4.1%), 변비 (13.1% vs 4.1%), 구토 (8.3% vs. 3.4%), 설사 (7.4% vs. 7.5%)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4.8% (세마글루티드오르포글리프론), 7.6% (세마글루티드위약), 7.2% (터제파타이드오르포글리프론), 6.3% (터제파타이드위약)이었다.

혁신신약 개발기업 '페니트리움바이오,'EULAR 2026' 참가

혁신신약 개발기업 '페니트리움바이오'(Penetrium Bioscience, 구 현대ADM바이오)의 조원동 회장이 오는 6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 학회 'EULAR 2026' 참가를 앞두고, 이를 자가면역질환 분야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페니트리움바이오는 독자적인 부스(C25)를 운영하며, 자사의 핵심 신약 플랫폼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뉴캐슬대학교 존 아이작스(John D. Isaacs) 교수가 페니트리움바이오의 파트너로서 전 일정을 함께하며 글로벌 임상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 석학 아이작스 교수와 파트너십... "치료의 한계 돌파할 솔루션"페니트리움바이오는 최근 아이작스 교수가 소속된 뉴캐슬대학교와 전략적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작스 교수는 전 EULAR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심포지엄 당시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니트리움바이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당시 아이작스 교수는 "기존의 면역억제 방식은 현대 의학의 '치료 한계'(Therapeutic Ceiling)에 도달했다"고 진단하며 "질환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페니트리움의 'Seed & Soil' 접근법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원동 회장, "글로벌 임상 2상 진입 위한 모든 준비 마쳤다"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이번 EULAR 참가가 갖는 전략적 의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이번 EULAR 참가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우리가 계획해 온 자가면역질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세계적 석학인 아이작스 교수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조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암학회(AACR)에서 항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 이번 EULAR은 자가면역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을 전 세계에 공식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바이오의 혁신성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처에서 젤로 변하는 분말형 상처 재생소재 개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나노표지자의학연구소 황장선 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류진 박사 공동연구팀이 당뇨병성 상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분말형 재생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상처에 뿌린 분말이 상처 부위의 수분과 접하면 젤 형태로 바뀌도록 설계한 것으로, 모양이 불규칙한 상처에도 밀착해 적용할 수 있고 항균, 지혈, 염증 조절, 조직 재생을 함께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뇨병 환자의 상처는 일반적인 상처보다 회복이 느리고 감염 위험이 높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되기 쉬워,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는 만성 상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발처럼 상처 표면이 고르지 않거나 깊이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 거즈나 드레싱을 빈틈없이 붙이기 어렵다.상처와 드레싱 사이에 틈이 생기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상처 회복에 필요한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도 어렵다.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말형'이라는 제형에 주목했다. 기존 하이드로겔은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장점이 있지만, 액상이나 이미 만들어진 젤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깊고 복잡한 상처에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 또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재생 소재는 생체 기능이 우수하지만, 제조 과정이 복잡하고 실제 치료 현장에서 바로 쓰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평소에는 분말 상태이나, 상처 부위의 삼출액이나 수분을 만나면 현장에서 즉시 젤로 변한다. 젤이 된 뒤에는 상처 표면에 밀착해 보호막을 형성하고, 상처가 굴곡져 있거나 깊이가 달라도 고르게 덮을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상처 부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인 접근이다.연구팀은 키토산과 폴리아크릴산을 기반으로 한 분말형 하이드로겔에 사람 태반 유래 탈세포 세포외기질을 결합했다. 키토산은 생체친화성과 항균·지혈 특성을 가진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폴리아크릴산은 수분을 잘 흡수하고 조직 표면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다. 두 물질은 수분을 만나면 빠르게 젤을 형성하도록 돕고, 상처 표면에 안정적으로 밀착하는 구조를 만든다.태반 유래 탈세포 세포외기질은 사람 태반 조직에서 세포 성분은 제거하고, 조직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과 구조 성분을 남긴 생체소재다. 세포외기질은 세포가 붙고 자라도록 돕는 지지대 역할을 하며, 상처 회복 과정에서 세포 이동과 조직 재형성에 관여한다. 태반은 출산 후 대부분 폐기되는 조직이지만 혈관 형성과 조직 회복에 관여하는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개발 소재가 실제 상처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검증했다. 먼저 키토산과 폴리아크릴산의 비율을 조절해 수분을 만났을 때 빠르게 젤을 형성하고, 상처 표면에 안정적으로 밀착할 수 있는 조성을 찾았다. 최적화된 분말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막힘 없이 분사됐고, 수분을 만나 젤로 바뀐 뒤에도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 접착력을 유지했다. 또한 필요할 때 비교적 깨끗하게 제거될 수 있는 특성도 확인됐다.이어 감염과 안전성에 대한 기본 평가를 진행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이용한 실험에서 개발 소재는 세균 생존율을 크게 낮췄다. 최적화된 하이드로겔 조성에서 대장균 생존율은 1% 미만으로 낮아졌고, 황색포도상구균 생존율도 10% 미만으로 감소했다.사람 피부 섬유아세포와 혈액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세포 생존율과 혈액 적합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개발 소재가 상처를 덮는 보호재 역할을 하면서도,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생체 조직에 비교적 안전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상처 회복과 관련된 세포 반응도 확인됐다. 세포를 이용해 상처 회복 과정을 모사한 실험에서 개발 소재를 적용한 경우, 아무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빈 공간이 더 빠르게 메워지는 양상을 보였다.또한 면역세포 실험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반응은 줄고,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M2 대식세포 반응은 증가했다. M2 대식세포는 상처 부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새 조직이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당뇨병성 상처처럼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환경에서 회복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지혈 기능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혈액 응고 실험에서는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경우 약 2분 만에 응고가 관찰돼, 아무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약 7분보다 빠른 응고 반응을 보였다. 출혈 모델에서도 하이드로겔 적용군의 출혈량은 약 79% 적었다. 정상 모델과 당뇨병성 상처 모델에 개발 소재를 적용한 실험에서는,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군이 아무 처치 없이 자연치유를 관찰한 군보다 상처 면적이 더 빠르게 줄었다. 조직검사에서도 표피 재생과 콜라겐 형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태반 유래 세포외기질을 복잡한 처리 과정 없이 분말형 플랫폼에 적용하고, 상처 수분만으로 젤화되도록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개발 소재는 상처를 덮는 기능에 항균, 지혈, 염증 조절, 조직 재생 기능을 더한 재생 드레싱 플랫폼으로, 당뇨병성 상처처럼 회복이 더딘 상처 관리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전임상 단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기존 치료법 및 상용 드레싱과의 비교 연구, 소재 안정성, 사용 편의성, 치료 효과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장우영 교수는 "당뇨병성 상처는 작은 손상도 오래 낫지 않고 감염이나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연구는 상처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항균, 지혈, 염증 조절, 조직 재생 기능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태반 유래 탈세포 세포외기질의 생체 기능을 분말형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복잡한 상처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재생 소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황장선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태반 유래 재생 소재를 실제 상처 환경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분말형 플랫폼으로 구현했다는 데 있다"며 "상처의 수분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젤을 형성하는 방식은 당뇨발처럼 형태가 불규칙하고 관리가 어려운 상처에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소재 안정성, 사용 편의성, 치료 효과를 추가로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KU-KIST 사업과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가 발표된 논문 'Engineered Scab-like Sprayable Powder Hydrogel with Placental dECM for Diabetic Wound Regeneration'은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19일 ‘"의료기사법 개정안’ 기습 상정, 즉각 철회하라"

부산광역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원포인트로 전격 상정하려 한다는 소식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두 단체는 " 전국 시도의사회, 각 진료과 직역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고,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까지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고 의사단체들의 강력한 반대 뜻을 표시했다.이어 경상남도의사회도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의료계 전체가 일제히 문제를 제기할 만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국회가 타당한 숙의과정도 없이 갑자기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입법 폭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부산과 경남 두 단체는 "의료기사 업무 수행 기준을 '의사의 지도'에서 '처방 또는 의뢰'로 바꾸는 것은 의료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다. 이는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감독 없이 의료기사가 독자적으로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어떠한 위해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치명적 위험을 내포한다. 이는 대한민국 의료 면허 체계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부산광역시의사회는 "남인순·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의료기사 업무 수행 기준을 '의사 지도'에서 '처방·의뢰'로 대체함으로써, 치료 과정에서 의사가 즉각적으로 개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안전의 근간을 허무는 개악이다. 현행 체계는 의료기사 업무의 전 과정에서 의사의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개입을 전제로 한다. 환자 상태에 변화가 생기는 순간 의사가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이를 '처방·의뢰'로 바꾸는 순간 의사의 관여는 불가능해지고,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은 높아져 국민 건강에 심대한 위협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사법경찰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5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특별사법경찰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제13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추진과 관련해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건강보험 재정 보호와 의료인의 기본권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에서 주제 발표는 최병일 법무법인(유한) 텍스트 변호사가 '특별사법경찰제도의 문제점(의료 외 분야)', 김해영 법무법인(유한) 우면 변호사가 '공단 특사경제도와 의학전문직업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장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좌훈정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광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해 특별사법경찰제도의 제도적 쟁점과 의료현장에 미치는 영향, 현실적 대안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특사경제도는 의료인의 기본권과 진료 자율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제도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8회 한국실내공기포럼, 5월 22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제8회 한국실내공기포럼, 5월 22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실내환경 관리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한국실내공기포럼**이 오는 **5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실내환경협회(KIEA), 한국환경관리사업협동조합(KEMBC),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KERIC), 국민주권전국회의, 환경안전보건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최신 정책과 기술, 글로벌 사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주요 프로그램**Session 1. 석면·라돈 인증제도 도입 방안 (11:00~12:30)**- 석면 안전 관리 인증 제도 및 최신 동향 (심상효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국민주권정부의 석면안전관리 방향 (최학수 위원장, 국민주권전국회의)- 실내 라돈 저감 기술 및 시공 사례 발표 (김성길 대표, IAQCN)- 질의응답 및 마무리**Session 2. AI 기반 실내환경 관리 기술 (14:00~15:25)**- 국가측정망 데이터 기반 AI 모델링을 통한 학교 교실 공기질 예측 (조영민 교수, 경희대학교)- AI 에너지 제어 알고리즘 적용 사례 (EAN테크놀로지)- 공공건물 공조 스마트 AI 관리 시스템 (에이디오트)- AICT 활용 Green City 구현 사례 (박민호 이사, 한국대기환경학회)- AI·IoT 기반 학교시설 유지관리 개선방안 (박상근 대표, 학교안전디자인연구소)- 질의응답 및 휴식**Session 3. 글로벌 사례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15:30~17:00)**- 해외 환경관리 사례 발표 (해외기업)- 건물 환경 관리 사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자유토론 (기업·제품·서비스 소개 포함)참가자 혜택- 공무원 교육 이수시간 인정- 사전등록자에게 국제환경산업기술전 **ENVEX2026 모바일 초대권** 발송- 사전 신청자에 한해 행사장 접수대에서 제품 전시 및 홍보물 배포 가능사전등록은 ENVEX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ENVEX2026"을 검색해 '부대행사 → 전체일정 → 제8회 한국실내공기포럼 참가신청'을 통해 가능하다.사전등록https://envex.or.kr/kor/conference/schedule1.asp이번 포럼은 **석면·라돈 안전관리 제도의 발전 방향과 AI 기반 실내환경 관리 기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기회까지 제공한다. 실내환경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관련 정책·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2형당뇨병 환자 10명중 8명, 재택의료 시범사업 확대 찬성

2형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 1형당뇨병에 국한된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2형당뇨병으로 확대하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인슐린 투여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유튜브 등을 통해 인슐린 사용법을 '독학'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2026년 5월 18일 당뇨와건강 환우회(대표 염동식)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인슐린 교육상담 및 의료기관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환자 인식과 개선 방향을 조사하기 위해 2026년 4월 23일~30일 8일간 총 1,569명의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인슐린 치료는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필수적인 치료 수단이지만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체계적인 교육 없이 자가 관리 위험에 노출되어 인슐린 치료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응답한 2형당뇨병 환자 1,569명 중 26.4%인 414명이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중 절반 이상(53.6%)이 하루 2회 인슐린을 투여하고, 하루 1회 투여(36.7%), 3회 이상 다회인슐린 투여(9.7%)의 순이었다.인슐린 환자, 교육상담 인프라 공백 속 절반 가까이 위험에 노출인슐린 투여 환자 414명 가운데 의료진을 통해 체계적으로 인슐린 사용법을 교육받은 비율은 34%에 불과했으며, 절반 이상인 57.1%가 환우회(30%)나 인터넷·유튜브 독학 (27.1%) 등 채널에 의존하고 있었다.교육 시 겪는 어려움으로는 진료 시간 부족에 따른 충분한 상담 불가(45.9%), 동네의원의 교육 인력 부재(41.1%), 대학병원 비급여 교육비 부담(34.3%) 등이 꼽혀 교육상담 인프라의 구조적 공백이 확인되었다. 또한, 인슐린 투여 환자의 약 80%가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며, 이 중 약 15%는 비용 문제로 교육을 아예 중단하거나 포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러한 교육 부재는 자가 관리의 안전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인슐린 사용 환자의 약 45%가 혈당 급변 시 대처법을 몰라 당황한 경험이 있으며, 41%가 용량 오투여나 주사 시간 누락을, 33%가 저혈당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10명 중 8명은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2형당뇨병 대상 확대 희망이에 설문에 응답한 전체 2형당뇨병 환자 1,569명 중 82.5%는 현재 정부가 1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과 비대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1형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을 2형당뇨병 환자(다회인슐린 치료 환자)로 확대하는 데 찬성하였다.전체 응답자의 87.9%가 대상 확대 시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 의향이 있다(적극 참여 32.8%, 조건부 참여 55.1%)고 응답했으며, 참여 시 기대하는 바로는 비대면 상담으로 궁금증 즉시 해결(49.2%), 저혈당·합병증 선제적 예방(47.1%), 체계적 인슐린 교육(37.9%) 등으로 나타났다.사업 참여시 지불하는 본인부담률 관련, 현행 10%까지 수용 가능은 49.2%, 20%까지 수용 가능은 35.6%, 30%까지 수용 가능은 7.8%로 확인되어 10~20% 수준의 본인부담률이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한편, 경구제 복용 환자 1,155명 중에서도 약 70%가 의료진 권고 시 인슐린 치료 전환 의향이 있으며, 56%는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될 경우 인슐린 조기 전환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해, 교육상담 인프라의 확충이 인슐린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당뇨와건강 환우회 염동식 대표는 "이번 설문을 통해 2형당뇨병 인슐린 치료 환자들이 교육 인프라의 구조적 공백 속에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현실이 확인되었다"며, "환자들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행 1형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을 다회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당뇨병 환자로 확대하는 등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 1Q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삼천당제약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이번 실적 개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전사 수익성을 견인한 결과다. 해당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매출 10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와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다만 1분기 실적은 해외 위탁생산(CMO)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규정 대응과 이란과 미국 간 충돌에 따른 물류 차질로 영향을 받았다. CMO 기관의 GMP 규정에 따른 정기 점검으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생산이 중단됐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 수출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회사 측은 해당 물량이 공급 일정 정상화에 따라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유럽 시장의 수익성도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분기까지는 판매 확대 초기 단계로 이익 공유 수익 반영 규모가 제한적이었으나, 현지 처방량 증가에 따라 관련 수익도 점진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천당제약은 공급망 정상화와 유럽 시장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임, ‘쥬베룩’ 누적 생산량 300만 바이알 돌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임(VAIM)이 자사 대표 제품 '쥬베룩(JUVELOOK)'의 누적 생산량 300만 바이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200만 바이알 생산 돌파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룬 것으로, 제품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신뢰와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쥬베룩은 출시 이후 생산량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으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300만 바이알 생산 달성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쥬베룩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바임의 쥬베룩은 고분자인 PDLLA 기반의 생분해성 마이크로입자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4등급 의료기기이다. 피부 진피층에 주입 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주름, 탄력, 모공, 흉터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쥬베룩은 특허받은 다공성 망상구조 기술을 적용해 생체적합성을 높여 보다 자연스럽고 점진적인 피부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재 바임은 쥬베룩을 중심으로 '쥬베룩 볼륨', '쥬베룩 i', '쥬베룩 G' 그리고 신규 출시 예정인 '쥬베룩 스킨'까지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술 부위와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정품·정량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정품 인증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시술 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또한 바임은 최근 쥬베룩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며 제품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약국 전용 크림 출시와 바로팜 국내 유통 계약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홈케어 영역으로 넓히며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바임 박종현 대표는 "지난해 200만 바이알 생산 돌파 이후에도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300만 바이알 생산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과 정품 인증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쥬베룩만의 특허받은 다공성 망상구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제품들을 다양한 접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브랜드 확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임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쥬베룩 PDLLA 스킨케어와 어드밴스드 프로텍팅 크림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다양한 접점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 건강 수호 '맞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수호를 위해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의료원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과 중증 소아 환자 대응 역량 강화 및 원활한 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정성관 이사장을 비롯해 손호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배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 권도영 고려대 안산병원 기획실장,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 겸 CMO, 유병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장, 김민상 성북우리아이들병원 CSO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병원(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 간 중증 응급환자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아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의료진 교육 연수 지원, IT 및 AI 기반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의료원이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상생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위급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는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핵심 영역인 만큼, 앞으로도 진료 공백 없는 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성관 이사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과 긴밀한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나의 미래를 위한 선택 ‘플랜 F’ 캠페인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2030 여성들이 자신의 생식 건강과 가임력을 미리 이해하고, 미래의 선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 생식 건강 및 가임력 선제 관리 캠페인 '플랜 F'를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캠페인명인 '플랜 F'는 ▲Future (미래), ▲Fertility (가임력 및 생식 건강), ▲First (가장 먼저)의 의미를 담아, 여성들이 자신의 생식 건강과 가임력을 보다 이른 시점부터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임신 이전 단계에서의 선제적 가임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는 미래를 보다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최근 초혼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성의 생식 건강과 가임력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만 35세 이후 난소 기능과 임신 가능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 정부 역시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가임력 검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자신의 몸 상태를 언제,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생식 건강과 가임력은 임신을 준비하는 특정 시점이 아닌, 생애주기에 따라 미리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건강 영역임에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여전히 심리적·사회적 장벽이 존재한다.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이번 '플랜 F' 캠페인을 통해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생식 건강 및 가임력 관련 인식 수준과 정보 격차, 의사결정 과정의 어려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결과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인 '원더러스트 코리아 (Wanderlust Korea)' 등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 및 일반 참가자들이 자신과 파트너의 생식 건강과 가임력을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그 일환으로 한국머크는 지난 16~17일 진행된 '2026 원더러스트 코리아'에서 '플랜 F'를 테마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OX 퀴즈와 '플랜 F' 여정을 통해 생리 주기, 호르몬, 난소 기능 등 일상 속에서 혼동하기 쉬운 생식 건강 정보와 오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AMH(난소기능) 검사 및 생식세포 동결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보고, 연령 변화뿐 아니라 암 치료나 난소 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는 질환 치료 등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하며 자신만의 플랜 F를 설계하는 경험을 가졌다.특히 참여자들의 선택에 따라 AMH 검사 지원, 생식세포 동결 지원 사업, 난임 지원 정책 등 실제 활용 가능한 공공 지원 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정보 탐색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이날 부스를 찾은 이나윤 씨(인천 거주)는 "30대 중반이 되면서 생식 건강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특히 난자동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AMH 검사에 대해 처음 알게 돼 직접 받아볼 생각이다"고 말했다.한국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한국머크는 글로벌 저출생 대응 이니셔티브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를 통해 난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논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가족친화미래포럼, 난임가족협의회, 정부, 학계 등 관련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해왔다"며, "이번 플랜 F 캠페인은 그 논의를 임신과 치료 이후 단계가 아닌, 보다 이른 시점의 생식 건강과 가임력 이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생식의학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관련 인식 개선과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일산 마리아병원의 이재호 원장은 "생식 건강과 가임력은 임신을 계획하는 특정 시점에만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가임력 검사 지원 등 관련 정보와 제도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이른 시점에서 관심을 갖고 확인해보려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여성암 1위 ‘유방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오는 5월 19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PART 2 여성암 1위 '유방암'>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재발률 문제를 짚어보고, 전이성 유방암 등 고위험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형평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토론회는 박경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발제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박경화 교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젊은 층에서 유방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국내 현황을 짚고, 재발 위험과 치료 공백 문제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 위험을 낮추는 보조요법이 글로벌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추세를 소개하며 국내에서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교할 예정이다.이어 이경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을 중심으로 유전자 변이 기반 맞춤형 치료의 보장성 강화에 관해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전이성 유방암 환자 상당수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한계로 치료를 주저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생명을 연장할 치료법이 있음에도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치료 접근성 강화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최승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 김종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실장, 그리고 권선미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유방암 환우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제도적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중소병원협회  새 회장 유인상 뉴고려병원 의료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새 회장에 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뉴고려병원 의료원장이 취임했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5월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36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유인상 의료원장을 신임 회장(16대)으로 선출했다.신임 유인상원장은 "대학병원들 분원 경쟁 가속화와 상급종합병원 중심 지원책 강화로 시름이 깊은 중소병원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인상 신임 회장은 중소병원 현장을 기반으로 지역의료 발전과 병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중소병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는 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유인상 신임 회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중소병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인상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이사로서 사업·총무·보험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보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인물이다.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취득 후 인봉의료재단에 합류, 가업(家業)을 이어가고 있다.그의 부친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3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유태전 前 회장이며, 유인상 의료원장은 병원계 대표적인 2세대 경영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 현수엽 대변인 발탁

지난 5월 15일, 정부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을 임명했다.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온 경험이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을, 관세청장에 이종욱 차장을 각각 임명하며 차관급 정무직 공직자에 대한 전격 교체를 단행했다.현수엽 신임 차관은 보험약제과장, 응급의료과장, 한의약정책과장, 보육정책과장, 인구아동정책관 등 복지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현 정부 보건·복지정책 계획 수립에 참여해 국정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인물"이라며, "네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서 현장 체감형 보육정책 추진 경험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연장보육 제도 도입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한편, 이번 인사로 지난해 6월 임명된 이스란 1차관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프로필 – 현수엽 신임 보건복지부 제1차관출생: 1974년생학력: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서울대 보건학 석사,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보건학 석사경력: 행정고시 42회 합격 후 공직 입문보험약제과장응급의료과장한의약정책과장보육정책과장인구아동정책관보건복지부 대변인

소아경련 치료의 ‘응급실 에어백’ 아티반 부족 사태

소아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약품 부족 사태가 어린이병원 치료에 심각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최근 어린이병원에서 아티반(성분명 로라제팜) 공급이 끊기면서 소아 경련 치료의 '응급실 에어백'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벤토린, 풀미코트, 시럽형 해열제와 항생제 등 다른 소아 필수의약품들도 저가 약가와 공급망 관리 부재로 잇따라 품절 사태를 겪고 있어, 아이들의 생명이 성인 중심 의료 시스템 속에서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제공>아티반은 소아 열성 경련이나 뇌전증 상태에서 가장 먼저 투여되는 1차 치료제다. 투여 후 10분 이내에 발작을 멈추게 해 뇌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응급실에서는 '에어백'과 같은 존재로 불린다. 그러나 최근 생산 중단과 공급 차질로 인해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상당수가 이미 재고를 소진했거나 1~2개월 내 소진이 예상된다. 일부 병원은 경련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아티반 부족은 단순히 한 약품의 문제가 아니다. 소아 천식 치료제인 벤토린, 흡입형 스테로이드제 풀미코트, 시럽형 해열제와 항생제 등도 반복적으로 품절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시장 규모가 작아진 데다, 앰플당 782원에 불과한 초저가 약가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을 기피하면서 공급망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지난 5월 1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3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2개 병원은 "이미 재고가 소진돼 응급 환자 발생 시 처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답했다.또한 13개 병원은 "1∼2개월 내 소진 예정으로, 당장 7월 이전에 치료 대란이 벌어질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 병원 35곳 중 25곳(71.4%)이 현 상황을 위기로 판단했다.의료계는 정부가 "공급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한다. 대체약으로 미다졸람이나 디아제팜이 있지만, 호흡기 부작용 등 위험이 커 완전한 대체가 불가능하다. 결국 필수약의 약가를 현실화하고, 국가 차원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이어진다.이번 아티반 부족 사태는 소아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약이 성인 중심 의료 시스템 속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는 현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위기다.

뷰노, 2026년 1분기 매출 61억원…16% 감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뷰노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은 약 61억원(연결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의 1분기 매출은 약 53억원을 기록했다.회사는 이번 실적이 "DeepCARS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매출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현장 도입 4년째를 맞은 DeepCARS는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심사를 받고 있다. 1분기는 신의료기술 평가유예가 종료되는 시기와 맞물려 매출 영향이 있었으며, 평가 절차가 완료된 이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1분기 영업비용은 약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약 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까지 비용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유럽 EMR 기업과 연동 완료 등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한편 뷰노는 DeepCARS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인 독일 베를린 샤리테(Charité) 병원과 DeepCARS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독일의 대표 의료정보시스템(EMR) 기업 메살보(Mesalvo)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 메살보의 EMR 시스템 기반 의료기관에 DeepCARS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신규 병원 도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는 이집트, 쿠웨이트 병원과 데모 시연을 통해 현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영상 솔루션들 또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의료기기 VUNO Med®-Fundus AI™는 1분기 중동 지역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남미•동남아 지역에서도 신규 대리점 계약을 검토 중이다. 흉부 X-ray 영상 판독 보조 의료기기 VUNO Med®-Chest X-ray™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병원들과 기술 검증(PoC)를 진행하며 판매 계약을 앞두고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1분기는 DeepCARS의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종료 및 심사 기간에 돌입하며 일시적 매출 영향이 있었다"며 "국내 의료 인공지능 최초의 선진입 솔루션으로 수년간 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DeepCARS를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병원 협력 및 현지 검증 작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 김병도외 승진인사

질병관리청 김병도외 승진인사( 5월15일자)

복지부, 서울부민병원 비롯 지역사회 현장돌봄 간담회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이 5월 15일(금)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부민병원을 방문하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지원 사업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갸졌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2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계기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병원과 지자체 간 협력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원사업은 각 시·군·구와 협약을 맺은 병원이 퇴원(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평가하여 지자체에 의뢰하면 지자체가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우고 방문진료, 가사지원 등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사업이다.이는 퇴원 이후 돌봄 공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입원을 막고 가족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병원과 지자체가 함께 퇴원 이후 지원 역할을 하는 전국 단위 제도적 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정부는 그간 퇴원환자 통합돌봄 매뉴얼을 마련하고, 시·군·구 담당 공무원 및 협약병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원 사업을 준비해 왔다.그 결과, 4월 말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와 1,030개 병원이 협약 체계(MOU)를 구축하였으며, 사업 시행 이후 약 4주간(3.27.~4.24.), 전국에서 601건의 병원-지자체 퇴원환자 연계 협력이 이루어졌다.이번 방문지인 서울 강서구는 서울부민병원, 강서힘찬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등 26개 병원과 협력하여,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계 실적(24건)을 기록하며,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병원 리스트는 통합돌봄 누리집(www.mohw.go.kr/integratedcare)에서 확인 가능실제 서울부민병원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퇴원을 앞두고 있던 어르신(80세, 독거)에 대한 통합돌봄을 신청하였고, 강서구는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퇴원 전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다. 계획에 따라 어르신은 퇴원 시 동행지원서비스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귀가하였고, 퇴원 후에는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방문운동, 보건소 건강관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앞으로 보건복지부는 현장 의견을 토대로 지원 절차와 연계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사업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는 확산하고 운영상 미비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연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협업체계를 꾸준히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퇴원은 치료의 마무리가 아니라 살던 곳에서 다시 일상을 이어가는 회복의 시작이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은 서울시와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또한, "현재는 병원과 지자체가 통합돌봄 체계에서 퇴원 이후 지원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경험을 하나씩 쌓아 나가는 단계로, 현장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 생체내 직접 세포 재생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교류회가 열렸다.'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374억 7100만 원을 투입하여 세계 최초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재생치료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5월 15일(금)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하였다.인공아체세포는 도룡뇽 등 일부 양서류에서 관찰되는 재생 능력의 핵심인 아체세포(Blastema)의 특성을 모사하여,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유도해 생성되는 세포를 말한다.기존의 재생치료가 줄기세포 이식 중심이었다면,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은 생체 내에서 직접 세포를 재생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재생의학의 흐름을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성과 교류회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시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특히,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개인상 수상자 동국대 김준엽 박사는 생체 내 인공아체세포 유도를 위한 신개념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세포 회춘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구현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Cell(IF 42.5)을 통해 발표하였다.※ Electromagnetic field-inducible in vivo gene switch for remote spatiotemporal control of gene expression (Kim et al., 2026, Cell 189, 1–16)펭귄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팀)를 선정하여 시상을 통해 도전과 실패를 혁신으로 연결하는 연구문화 확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한편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참여연구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이 진행되었다.보건복지부는 "부처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로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허정임 사업단장은 "인공아체세포 연구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영역이지만, 성공 시 재생의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연구성과 교류회가 재생의학의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인 근력 데이터, 국가 표준으로 관리한다

한국인의 근력 데이터 표준을 만든다.5월 15일 국립재활원은 연구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표준화로 전략을 확대하고, 데이터 생산부터 검증·평가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인 근력 데이터센터 현판식 및 재활 데이터 표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된 한국인 근력 데이터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재활 분야 데이터 표준화와 활용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에서는 해당분야 데이터의 수집 생산 능력과 관련 품질시스템을 갖추어 산학연 이용자에게 보급 확산 역할을 수행한다.그동안 재활 분야 데이터의 표준이 없다는 점은 기술 신뢰성과 확장성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재활 분야에서의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과 국민의 삶으로 연결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세미나에서는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소개를 중심으로 근력, 뇌파, 보행 등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재활 데이터의 연계 활용 방안과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됐다.국가참조표준센터 채균식 센터장이 국가참조표준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인 근력 데이터센터 소개(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소장) △ 한국인 뇌파 데이터센터 사업화 사례 △한국인 인체 동작 분석 데이터센터 △지역사회에서 표준화된 재활데이터의 필요성 △보건의료 데이터의 표준화 필요성이 발표되었다.국립재활원 한국인 근력 데이터센터는 근력측정기를 이용해 다양한 연령·성별·신체특성을 반영한 한국인의 팔·다리 근력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이를 재활 및 보건의료 분야의 표준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된다.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재활 기술 및 서비스 개선과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된 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재활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앞으로 한국인 근력 데이터센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며, 향후 근력뿐 아니라 보행, 균형, 관절가동범위 등 재활 분야 데이터로 확장하여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지정은 재활 연구가 연구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국민의 삶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앞으로 재활 데이터를 국가 표준으로 발전시켜 국민 건강관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령층 맞춤형 인플루엔자 국가접종 예방사업으로

주한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경제상무관실)와 프렌치헬스케어코리아(French Healthcare Korea)는 지난 13일 서울 주한 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보건의료 정책 세미나-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의 미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비즈니스프랑스는 프랑스 경제를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정책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산하 보건의료 특화 플랫폼인 프렌치헬스케어코리아를 통해 한불 양국 전문가의 과학 및 학술 교류 촉진 및 양국 간 국가 건강을 촉진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한불 양국의 보건 의료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이 직면한 초고령사회의 고령층 건강과 보건의료 재정운영의 핵심 열쇠로서 호흡기 질환 관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층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과 인플루엔자 관리 전략이 주제로 다뤄졌다.이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대한감염학회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등 보건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COPD 및 인플루엔자 등 고령자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전 과정에 대한 현행 정책과 한계를 심도 깊게 점검하고 글로벌 및 선진국 수준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담당한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의 엘리 본(Elly Vaughan) 보건정책수석은 아태지역 주요 국가의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 관리 실태를 조사한 정책보고서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의 의료 부담 및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중증 COPD 치료 및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국가 보건 정책의 우선순위에 둘 것을 제언했다.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진국 교수(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COPD의 높은 고령층 유병률과 질병 부담을 설명하며, 낮은 질환 인지도 등으로 인해 진단받지 못한 환자가 3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그간 학계와 정부의 노력으로 국가건강검진 폐기능검사 도입 등 진단 환경은 개선되었으나, 급성 악화 및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COPD 환자들의 치료와 교육 측면에는 여전히 공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증 COPD 환자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제제 보험급여와 함께 올바른 흡입기 사용법 교육 등을 위한 교육수가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마지막 주제 발표자인 대한감염학회 김창오 교수(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는 고령층은 면역력 저하 및 노쇠로 인해 현재의 표준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접종 효과가 낮다며, 입원 및 합병증 발생률 감소 등 실질적인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국가 예방접종 목표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고령층 맞춤형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략으로, 대한감염학회와 제외국에서 권고하고 있는 고면역원성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시급히 도입하는 등 초고령사회 감염병 관리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최영현 전(前)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좌장을 맡고, 언론, 학계, 정부 등 보건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금숙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식 향상과 함께, 고령층 맞춤형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중증 COPD 치료 접근성 등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하며 언론 또한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공론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지예 교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는 COPD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고령, 저소득, 다중 동반질환, 가족지지 부족 등의 특성을 보이며, 이로 인해 혁신 치료제에 접근하는 데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이어 현재 및 미래의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물학적제제 지원과 교육수가 신설 등 선제적인 정책 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한감염학회 최원석 교수(고려대안산병원)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성인 영역으로 확대하여 전생애주기 관점에서 관리되도록 해야 하며, 특히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 측 패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원의 사무관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이혜림 과장은 COPD 교육 및 중증환자 치료 보장,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략 강화 등 의학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에 적극 공감하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호흡기 질환 관리 정책 수립에 적극 검토 및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비즈니스프랑스 한국 대표인 마띠유 르포르(Matthieu LEFORT) 상무참사관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초고령사회 국민 건강과 핵심 질환들의 고령층 지원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한불 양국 경제와 정책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비즈니스프랑스와 프렌치헬스케어코리아는 앞으로도 양국이 혁신적인 보건 의료 솔루션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씀으로써, 초고령사회 국가 미래를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 5월 15일 개최

5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대한종양내과학회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및 치료 전략, ctDNA를 활용한 정밀의료,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신약 접근성과 급여, 다학제 협진 등 암 치료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루며, 임상과 연구, 정책을 아우르는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학술 프로그램은,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암 치료의 현재를 점검하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AI부터 정밀의료까지… 실제 임상 변화를 이끄는 핵심 전략 공유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설계, 환자 선별, 이상반응 포착, 영상 기반 치료 반응 평가 등 암 진료와 연구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주제가 소개된다. 아울러 ctDNA와 체액 기반 분석, 멀티오믹스 통합 접근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의 최신 흐름과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또한 유방암, 폐암, 위장관암 등 주요 암종의 최신 치료 업데이트와 함께,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중심의 전략이 공유돼 학술적 깊이와 현장성을 함께 갖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Presidential Symposium 및 Plenary Session… KSMO의 비전과 글로벌 치료 전략 조망박준오 이사장은 Presidential Symposium에서 'KSMO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발표에서는 학회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종양내과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Plenary Session에서는 Timothy A. Yap(MD Anderson Cancer Center), Namsik Han(University of Cambridge) 등 글로벌 연자들이 참여해 합성치사 기반 항암 전략과 AI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표적 발굴 등 차세대 항암 치료의 방향성을 공유한다.■ 정책 심포지엄… 신약 접근성과 정밀의료 현실 해법 모색정책 심포지엄에서는 ctDNA 검사의 임상적 활용과 국내외 권고안, 한국형 임상 권고안 개발 방향이 폭넓게 논의된다. 또한 고가 항암 신약의 급여 진입 장벽,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환자 접근성 확대 방안 등 실제 진료 현장과 직결되는 정책 과제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이를 통해 학술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암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현실적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학제 프로그램 및 김노경상 강연… 임상과 연구의 접점 확대이번 심포지엄에는 육종(Sarcoma)을 주제로 한 다학제 심포지엄도 마련돼, 종양내과·외과·방사선종양학 등 다양한 전문 영역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치료 접근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Luncheon Symposium과 Satellite Symposium에서는 최신 치료제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행사 중에는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기리는 김노경상 시상이 진행된다. 수상자인 김태유 교수(서울대병원)는 'From Bench to Bedside to Startup: The ctDNA Journey and What Lies Ahead'를 주제로 ctDNA 연구의 발전 과정과 임상 적용, 향후 확장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 이사장은 "이번 춘계 정기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AI, 정밀의료, 신약 개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논의하고, 더 나은 암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서울)과 성빈센트병원(경기) 2곳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15일(금) 소아 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경기)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서울)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기존 12개소에 신규 2개소가 추가되어 총 1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소아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17.0%를 차지하고 있으나, 나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고 사용하는 장비도 달라지는 등 의학적 특수성이 있어 전용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내원 환자 중 18세 이하는 약 72만명(17%)이다.(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 기준, 2024년)정부는 중증 및 중등증(KTAS,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1~3등급)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소아응급의료체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운영 현황을 보면 2020년 5개소 → 2022년 8개소 → 2023년 10개소 → 2024년 12개소 → 2026년 14개소로 늘려왔다.이번 추가 지정은 2025년 11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응급의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소아 응급환자 진료 실적과 인력·시설·장비, 최종 치료 역량 등이 포함된 운영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우선 선정한 바 있다.두 기관은 2026년 1월 선정 당시 추가적인 시설 공사와 장비 보강 등이 필요하여 4월 30일까지 기준 충족을 조건으로 지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는 5월 6일과 7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필수 인력, 시설, 장비를 모두 확보하였음을 확인하였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와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등 다른 전문과목의 협의 진료를 통해 경기 남부 권역의 소아 응급환자가 원활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수도권 응급환자를 우선 진료하면서도, 세부 분야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충분하게 확보하여 다른 응급의료기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환자를 전원 받아 소아중환자실(PICU) 입원과 응급 수술·시술 등 최종 치료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정부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성인 응급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환자 수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담 전문의 1인당 1억 원 규모로 연간 최대 10억 원의 운영비(국비 10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 수가를 가산하여 적용하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대상 기관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의료적 손실을 보상한다.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소아 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이자 국가가 책임지고 든든하게 지원해야 하는 영역으로, 앞으로도 소아 응급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을 통해 소아 환자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중증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중증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올바른 응급의료 이용이 권장된다"라며, "가벼운 증상의 소아 응급환자는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나 동네 병·의원, 시범운영 중인 온라인 소아전문상담(아이안심톡)을 먼저 활용해주시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중증 및 중등증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5월14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

5월14일 오후 2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의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 10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계·결합하여 공익 목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안전하게 데이터를 개방하는 시스템인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국에서 9번째로 문을 여는 연세의료원 안심활용센터는 대규모 임상데이터와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보건의료 연구 수요 충족과 의료데이터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임상·진료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심층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기관 협력연구, AI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및 신약 개발,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기반 연구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중앙센터, 서울),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대구), 부산대학교병원(경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 충남대학교병원(충남), 국립암센터(경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전남), 건양대병원(대전) 이다.보건복지부는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권역별로 안심활용센터를 지정·운영해 오고 있다. 안심활용센터는 민감한 의료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분석 전용 공간으로, 연구자는 기관 자체 의료데이터뿐 아니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암 공공 빅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에서는 암 질환 분야의 임상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연계·개방하는 K-CURE 플랫폼을 통해 암 등록정보, 진료·청구정보, 사망 등 전주기 암 공공 라이브러리 개방하고 있다.연세의료원은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우수 공동연구단(컨소시엄)으로 선정되는 등 의료데이터 활용 역량을 인정받은 기관으로,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45개 의료기관(7개 컨소시엄)이다.김현숙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에 개소하는 연세의료원 안심활용센터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의 표준 모델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복지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통한 연구성과들이 AI 기본의료를 앞당기고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기적의 분자' 산화질소 대사체, 현대 의학의 난제 '혈관 노화'에 답하다

현대인의 사망 원인 상위권을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 염증의 해결책으로 '산화질소(Nitric Oxide)'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율적으로 체내에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사체 기술이 공개되어 의료계와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고운빌딩 코스모스홀에서는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화질소 대사체 N:O-FOM 서울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20년간 산화질소 연구에 매진해 온 천현수 박사의 집념이 담긴 기술적 성과와 그 의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편집자 주)< 사진: 엔오팜 김은희 본부장, 박현규 전무>혈관 건강의 핵심, 왜 '산화질소 대사체'인가?1998년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가 산화질소의 혈관 확장 메커니즘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이후, 산화질소는 '생명의 분자'로 불려 왔다. 하지만 산화질소는 기체 상태로 존재해 반감기가 매우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천현수 박사가 개발한 **발효 기반 산화질소 대사체(N:O-FOM) 기술**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의학적 우수성을 갖는다. 20년의 집념으로 완성된 이 기술은 산화질소를 안정적인 대사체 형태로 보존하여 체내 흡수율과 지속성을 극대화했다.이날 특강을 맡은 박현규 전무는 "왜 지금 '더 베스트엔:오' 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인의 혈관 노화가 전신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경고하며, 혈관을 맑고 튼튼하게 확장시키는 대사체 기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프리미엄 신제품 '더 베스트엔:오', 동서양 의학의 전략적 만남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된 '더 베스트엔:오'는 기존 산화질소 제품들과 궤를 달리하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엔오팜 김은희 본부장의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천현수 박사의 대사체 기술에 한방의 정수를 결합했다.* **혈관 확장 및 염증 억제:** 산화질소 대사체가 혈관 탄력을 높여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한다.* **한방 약재와의 시너지:** 귀한 약재로 꼽히는 '땃두릅'과 신수(腎水)를 보하는 **'육미지황'** 처방을 더해, 단순히 혈관 건강에 머물지 않고 체력 회복과 신장 에너지 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노화(Anti-aging) 작용:** 만성 염증을 조절하고 관절 건강을 돕는 기전을 통해 고령화 시대 필수적인 항노화 기능을 수행한다.'불가능을 가능케 한 과학자', 천현수 박사의 집념이 만든 신뢰의학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 '신뢰도'를 꼽는다. 천현수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서, 생소했던 산화질소 대사체 분야를 20년간 파고들어 상용화에 성공시킨 인물이다.그의 기술력은 단순한 건강보조식품 차원을 넘어, 의료진이 주목할 만큼 과학적 근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의료 전문가 역시 "발효 기술을 통한 대사체화는 생체 이용률 측면에서 매우 정교한 접근이며, 이는 임상적 관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100세 시대, 혈관 관리의 새로운 이정표이번 5월 14일 서울 세미나는 '더 베스트엔:오'가 단순한 유행을 따르는 제품이 아닌, 오랜 연구와 과학적 집념이 만들어낸 '혈관 보약'임을 확인시킨 자리였다.동양의 지혜와 현대 과학의 정점이 만난 이번 신제품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대안이 될지,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다음달 6월 서울 세미나는 산화질소대사체 개발자인 천현수박사가 직접 강의를 할 예정이다.

큐로셀, 림카토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대표 김건수)이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 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정식 품목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큐로셀은 이 자리에서 림카토의 임상적 가치와 함께 국내 상업화 전략, 후속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포함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김건수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림카토의 이번 허가는 단순히 하나의 신약 출시를 넘어 국내에서도 첨단 세포치료제를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CAR-T 치료 환경에서 우리 환자들이 실제 치료에 도달하기까지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제조·공급·접근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 축적한 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치료제 대비 경쟁력 확인… MAIC 연구서 사망 위험 53% 감소첫 번째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DLBCL 치료의 미충족 수요 및 림카토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림카토의 주요 임상 성과를 소개했다. DLBCL 환자의 약 40%는 표준 치료 후 재발하거나 불응하며, 특히 3차 치료 단계에 들어선 환자의 기대 여명은 약 6.3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김 교수는 "림카토는 임상 2상(CRC01)에서 독립심사위원회(IRC) 평가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 75.3%, 완전관해율(CR) 67.1%라는 경쟁력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기존 글로벌 CAR-T 치료제와의 간접 비교 연구(MAIC) 결과, 전체 생존 기간(OS) 측면에서 사망 위험을 상용 제품 대비 53% 유의하게 감소(HR 0.47)시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림카토는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발생률이 8.9%, 신경독성(NE) 발생률이 3.8%로 나타나 안전성 프로파일도 입증했다.■ '허가-평가-협상 병행'으로 신속 등재 추진… 국내 제조 인프라로 공급 안정성 확보이어 큐로셀 이승원 상무는 림카토의 상업화 및 환자 접근성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상무는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일반적인 절차보다 신속한 급여 등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들에게 조기에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큐로셀은 대전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CAR-T 전용 GMP 시설을 통해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한다. 이 상무는 "해외 제조 방식의 경우 운송 기간이 길고 물류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림카토는 국내 생산시설을 통해 제조 및 공급 기간(TAT, Turn Around Time)을 단축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며 "현재 서울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해 10여곳 이상에서 제품공급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고, 연내 전국 30개 의료기관으로 치료 센터를 확대하여 국내 어디서든 투여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인 ALL·루푸스 등 적응증 확장 가속화…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 추진마지막으로 조수희 임상개발센터장은 '림카토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개발 방향'을 주제로 후속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큐로셀은 림카토에 적용된 독자적인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플랫폼 기술(PD-1, TIGIT 동시 억제)을 바탕으로 차세대 적응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 센터장은 "현재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는 국내 최초의 성인 대상 CAR-T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으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통해 실제 치료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큐로셀은 지난 4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림카토의 정식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림카토는 국내 개발 제42호 신약이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첫 CAR-T 치료제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하거나 불응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았다.또한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어 품목허가 이후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의 첨단바이오의약품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신속처리 대상 지정 등을 통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단계까지 신속 심사 체계를 적용받았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실제 의료현장에서 77% 연명의료결정법 위반

우리나라에서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한 건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25년 현재 300만건이 넘어셨지만 서명자 90% 이상이 불필요한 연명의료 중단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5월14일 오후 1시 30분 '삶의 마지막 단계, 자기결정과 최선의 의료"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포럼에서 울산의대 김장한 교수는 '연명의료와 자기결정: 연명의료 결정법 개정 제안'이란 발표를 통해 "사전연명의료 의향서에 따른 의료중단은 13%에 불과하고 말기 환자 및 임종기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시행에 있어서 전체 77%에서 연명의료결정법 위반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0년을 앞둔 가운데 환자 자기결정권 보장과 임종기 돌봄 체계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환자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혼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특히 최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의료·요양·돌봄 간 연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임종기 환자에 대한 의료 결정은 여전히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도 전반에 대한 재설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닐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한상원 원장과 제약바이오협회 민태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옥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이 축사를 했다.1부 주제 발표에서는 1부에서는 강훈철 의학한림원 홍보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장한 교수가 '자기결정권 보호와 최선의 의료 제공을 위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 제안'을, 김대균 센터장이 '단절된 의료에서 연결된 돌봄으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구조적 개편'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 2부 패널 토의에서는 임정기 미디어포럼 운영위원장과 이진한 의기협 부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고, 권복규 교수, 오석준 신부, 문재영 교수, 이에스더 기자 등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5회 미디어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비보존, VVZ-2471 유럽 특허 등록 결정… 글로벌 임상∙기술이전 본격화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허여 통지서(Communication under Rule 71(3) EPC)를 수령했다고 14일 밝혔다.Rule 71(3) 통지서는 유럽 특허 심사가 사실상 최종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해당 특허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R5) 및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제 기술에 관한 것이다. 비보존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VVZ-2471 및 핵심 화합물군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VVZ-2471의 글로벌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대상포진후 신경통(PHN) 환자 대상 임상 2상은 최근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후기 임상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기반으로 현지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자 임상(IIT)이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에서의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글로벌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VVZ-2471은 통증 신호 전달 체계의 핵심 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 물질이다. 기존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의 중독성과 내성 문제를 회피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되고 있다.비보존 관계자는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은 VVZ-2471의 기술적 독창성과 글로벌 권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임상 2상 투약 완료와 미국 연구자 임상 진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O) 및 상업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 인체조직은행 식약처 허가 완료...ECM 사업 본격화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대표이사 최종석, 4625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허가를 통해 라메디텍은 인체 유래 조직을 활용한 세포외기질, 즉 ECM(Extracellular Matrix) 소재의 취급, 가공, 품질관리 및 유통을 위한 핵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사업을 신규 성장축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돼 인체 조직의 구조적 기반을 이루는 물질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 과정에 관여하는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체 유래 ECM은 생체적합성이 높고 조직 재생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 최근 미용•재생의료 시장에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현행 제도상 ECM과 같은 인체 유래 소재는 의료기기가 아닌 '인체조직'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관련 소재를 적법하게 취급, 가공, 관리,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체조직은행 허가가 필요하다. 원료 확보부터 품질관리,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 체계가 요구되는 만큼, 인체조직은행 허가는 해당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평가된다.라메디텍은 이번 허가 취득을 계기로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관련 파트너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ECM 공급망을 확보하고, 향후 피부미용 및 재생의료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특히 라메디텍은 자사의 레이저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즉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과 ECM 소재를 결합한 차별화된 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에 미세 채널을 형성한 뒤 ECM 소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유효성분의 전달 효율과 시술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인체조직은행 허가는 라메디텍이 기존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레이저 DDS 기술과 ECM 바이오 소재를 결합한 융합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미용•재생의료 시장에서는 ECM 기반 스킨부스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존 PN•PDRN 중심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재생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원료 확보와 품질관리 역량, 인허가 기반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ECM 기반 재생의료 소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 기념행사 개최

대한장연구학회(KASID, 회장 정성애)는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환우들과 연대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로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환우들의 고통에 공감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상징색인 보라색 물결을 이루며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진다.대한장연구학회 의료진도 보라색 리본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IBD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평생 질환과 마주하며 고군분투하는 환우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진료실 안팎에서 환우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료진의 의지를 담았다.대한장연구학회는 질병의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환자 중심의 통합적 보살핌'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환우와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식 채널을 통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우들이 일상에서도 전문적인 도움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아울러 학회는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과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환우들이 사회적 편견 없이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문화적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를 기점으로 국내 환우들을 위한 의료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대한장연구학회 정성애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긴 여정에서 환우들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 우리 의료진의 고귀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진료 환경과 따뜻한 사회적 지지 체계를 만들어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본부 간담회 개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 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최원희) 는 12일 간담회를 갖고 현 의료 환경 및 심사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간담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바쁜 중에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준 심평원 서울본부와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의 만남이 양 단체 간의 긴밀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원희 본부장도 "심평원의 역할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여러 병원장님들과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별집중심사와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 등 심사 현안 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 현장에서의 AI 도입 및 활용, 공공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과 진료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료계의 굵직한 현안들도 함께 논의 되었다.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 이현석 서울의료원장과 이재학 허리나은병원장, 김병관 혜민병원장, 이재성 중앙대학교병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본부 측에서 최원희 본부장을 비롯해 김영백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임민환 고객지원부장, 김지혜 심사평가 1, 2부장, 하성희 심사평가 3부장, 문정혜 고객지원부 팀장, 위경란 심사평가 3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 고혈압, ‘생활습관’이 변수

고혈압은 흔하게 나타나지만, 알고 보면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장기간에 걸쳐 약물치료 뿐 아니라 철저한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외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50~7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우종신 교수<사진>는 "고혈압을 방치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 손상 등의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합병증은 물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합병증을 막는 첫걸음은 자신의 정확한 혈압 수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한 이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으로 심장 좌심실의 압력과 말초혈관 저항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으로 140/9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진단한다.우종신 교수는 "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닌 하루에도 잦은 변동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과 저녁에 각각 1~3회씩 측정하고, 최소 5~7일 연속 측정한 뒤 첫날을 제외한 평균값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을 증상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고혈압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특이적인 증상은 아니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만이 고혈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인 이유다.약 복용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관리'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스트레스,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큼,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요법은 ▲식사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가 핵심이다. 특히, 염분 과다 섭취는 혈압 상승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종신 교수는 "간장, 된장, 김치 등 염분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고려할 때, 의도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림보다 구이·찜 위주의 조리법을 선택하고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섭취하며,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기능 개선, 체중 감량,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어서 적극 권장된다. 다만, 심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거친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로 인해 혈관 수축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우종신 교수는 "많은 환자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약물에만 의존해 생활습관 개선을 간과하기도 한다"며 "생활요법은 혈압 조절에 필수 요소로 약물 치료와 병행할 때 비로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 대한슬관절학회 6개 부문 수상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최병선·노두현·한혁수 교수)이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 대상과 최우수논문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의 주요 학술상을 수상했다. 같은 기관 소속의 단일팀이 이처럼 여러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역량과 학술 기여도를 동시에 입증한 성과다.대한슬관절학회는 슬관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가는 학회다. 매년 두 차례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대한슬관절학회지(KSRR)를 연 2회 발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최병선 , 노두현 , 한혁수 교수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구연 대상(최병선 교수) ▲우수논문상(최병선·한혁수 교수) ▲우수심사위원상(최병선 교수) ▲우수포스터상(최병선 교수) ▲KSRR 최우수논문상(노두현 교수) ▲우수 편집위원상(노두현 교수)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인공관절전치환술(TKA) 장기 환자보고결과(PROMs) 분석, 인공관절 감염 재치환 연구, 비수술적 생체역학 연구, 딥러닝 기반 골관절염 진단 연구 등 슬관절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진단–수술계획–수술 중 정렬–수술 후 회복 예측'에 이르는 전 주기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밀화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한혁수 교수(정형외과)는 "이번 수상은 일차 치환술부터 재치환, 생체역학, 인공지능 기반 정밀 의료 연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해 온 협력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출발점으로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월13일, 남윤영 제5대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취임

국립정신건강센터는 5월 13일 10시 30분 11층 대강당에서 남윤영 제5대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남윤경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임기는 2026년 4월 20일 ~ 2028년 4월 19일이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건강 진료에서 정신건강 사업 및 교육, 연구까지 그 역할을 크게 확대하면서 2016년 새로 설립되었다.남윤영 신임 센터장은 국립서울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여 국립서울병원기획홍보과장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설립을 담당했고,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 등 사회적 재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였다. 또한, 본 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해왔다.남윤영 센터장은 취임식에서 "국가 정신건강의 중추 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센터장으로 새롭게 취임하게 되어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맞춰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맡고 실행해 나갈 전략적 역할을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프로필□ 1969년생□ 학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1994.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2008.8.)□ 주요 경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 (2018.5.2.~ 2026.4.19.)○ 미국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청 국제 펠로우(2021 ~ 202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시설대응반장(2020.12.18. ~ 2022.5.31.)○ 국립정신건강센터 기획조정과장(2006.8.1.~2016.10.1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취득(2002.2.28.)□ 포 상○ 2023년 우수공무원 포상(2023.12.3)○ 정부조직관리유공(2016.12.19., 대통령표창)

"피가 모자란다"-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는 줄고 수혈자는 늘고

우리나라 전체 헌혈 환자가 가운데 55%를 차지하는 10-20대 헌혈자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감소추세에 있고, 수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수혈자 수와 수혈 건수는 증가하고 있어 혈액의 안정적 수급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0대·20대 인구수는 2020년 11.6백만 명에서 2024년 10.6백만 명으로 1백만 명이상 감소한데 비하여, 50대 이상 적혈구제제 수혈자 수는 2020년 34.7만 명(85%)에서 2024년 36.6만 명(87%)으로 50대 이상 적혈구제제 수혈 건수는 1만9천명이(2%) 늘었다.우리나라의 헌혈률은 2024년 기준 5.6%로 일본 4.0%, 프랑스의 3.9%의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헌혈률이 높은 편이나, 인구감소, 인구구조 변화 등 혈액 수급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서 보건복지부는 5월13일 혈액관리위원회를 열고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6~'30)」을 확정, 발표하였다.보건복지부는 앞으로 5년 동안, '헌혈자와 수혈자가 모두 안심하는 혈액관리'라는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 비전 아래 헌혈 증진을 통한 혈액의 안정적 수급과 적정 사용, 혈액제제 품질관리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혈액관리 기본계획은 ▲헌혈자 연령·사회문화 흐름 맞춤형 헌혈 홍보를 통해 최초·다회 헌혈자를 늘리고,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각종 검사 기준과 연령 기준 등 헌혈자 선별 기준을 개선한다. ▲의료기관이 꼭 필요한 만큼의 수혈만 실시하도록 수혈적정성 평가 항목 확대, 적정수혈과 의료기관의 의료질평가 연계를 추진하며, ▲헌혈의집(헌혈카페)이 없는 기초단체는 지역혈액원과 협력하여 헌혈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헌혈 증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강조한다. ▲지역별 인구 현황과 혈액 필요량을 기반으로 헌혈목표를 산출하여 매년 헌혈권장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의 사안을 중점 추진한다.구체적으로 '헌혈자와 수혈자가 모두 안심하는 혈액관리'라는 목표 하에, ①헌혈 참여 기반 조성, ②혈액제제 안전성 강화, ③의료기관 수혈관리, ④국가 혈액관리 체계 강화의 4개 대과제와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헌혈 참여 기반 조성헌혈자 선호도를 반영한 행사와 기념품 개발 등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고, 헌혈의집(헌혈카페)이 없는 지자체(기초단체)는 정기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는 등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간기능검사를 위한 ALT(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Alanine aminotransferase) 검사 폐지, 헌혈자 나이 상향 조정 검토, 말라리아 검사법 재검토 등 헌혈자 선별·적격 기준 개선을 통해 헌혈을 할 수 있는 대상을 적절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혈액제제 안전성 강화우리나라는 2005년에 핵산증폭검사기술이 도입된 이후, 수혈전파 감염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면역이상반응 중 하나인 발열성 비용혈 수혈반응이 주요 국가에 비해 많은 편이다.이에 면역이상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혈구를 제거한 적혈구·혈소판제제 공급을 확대하고, 방사선을 조사한 혈액제제를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혈액검사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래된 검사장비를 적기에 교체하고, 혈액원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복지부는 노후 검사장비 교체 예산으로 223억 원('21~'25) 지원하였으며, 매년 약 40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의료기관 수혈관리혈액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헌혈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혈액 적정 사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혈관리실 근무 인력에 대한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수혈관리실 업무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재 2개 수술*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수혈 적정성 평가를 다른 수술에도 확대하여 시행하고, 의료질평가지원금 산정을 위한 의료기관의 의료질평가와 연계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년, 무릎관절치환술(단측) → '23년, 척추후방고정술(1 Level) 추가국가 혈액관리체계 강화인구감소, 인구구조 변화 등 혈액 수급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매년 적정한 헌혈목표를 설정하여 헌혈권장계획과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혈장을 공급하기 위한 원료혈장 수급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면역결핍환자 치료 및 혈우병 등 특정 혈액응고인자 결핍 환자의 지혈 등에 사용또한 국민의 생명나눔 기부로 마련된 소중한 혈액을 의료기관에 적절하게 배분하기 위해, 의료기관별 혈액 재고량을 기반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기준(안)을 마련하여 혈액 사용량이 많으나 혈액 보유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후 확대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사용이 줄어든 헌혈증서와 헌혈환급적립금제도를 개선하여 헌혈자 예우와 헌혈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계획도 담겨있다. 헌혈증서는 무상헌혈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헌혈자 예우와 자긍심을 높이는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헌혈환급적립금은 헌혈자 예우를 위한 수혈 비용 보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되 헌혈증서제도 개편방향과 연계하여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혈액관리업무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혈액원의 노후도에 따라 이전·신축 또는 재건축을 추진하고, 헌혈자와 혈액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혈액정보관리시스템에 대한 연중무휴 상시 관제를 도입하고 헌혈자 정보보호를 강화한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헌혈자 여러분의 생명나눔 실천이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환자 치료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헌혈 참여가 확대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혈받을 수 있도록 혈액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워크샵 가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2026 ASP 네트워크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ASP(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는 감염 전문의, 약사 등이 다학제 팀을 이뤄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필요시 개선을 권고하는 활동으로, 약사는 항생제 처방 검토, 용량 조절, 중복 투약 감시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항생제 관리 전담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국가 ASP 시범사업 참여기관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약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자 ASP 네트워크(책임위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 주최로 마련됐으며, 전국 59개 병원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병원 측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신동훈 교수,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오상민 교수, 한국병원약사회 허은정 감염약료분과위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이경화·공현진 약사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의 개회사와 한국병원약사회 최경숙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SP 전문가 특강 ▲참여기관 발표 ▲조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ASP 네트워크 사업 안내(문송미 교수) ▲흉부 감염의 영상의학적 소견(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성현 교수) ▲감염전문약사 시험 준비과정(분당서울대병원 이경화 약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박민기 약사)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이어 참여기관 발표 세션에서는 원자력병원, 삼육서울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병원, 건국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의 항생제 관리 전담약사가 각 기관의 ASP 인력 구성, 주요 활동, 성과 지표 등 현황을 보고했으며, 조별 토의 세션에서는 약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문송미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ASP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항생제 관리 전담약사의 전문성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ASP 시범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홍빈 교수는 "ASP는 한 병원의 노력만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만큼 의료기관 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국내 항생제 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ASP 활동을 선도해온 기관으로, 2013년부터 항생제관리팀을 운영하며 원내 항생제 사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왔을 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ASP 인프라를 국내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힘써왔다.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ASP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네트워크 활동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 1월에는 병원 교수팀이 주요 저자로 참여한 국가 ASP 시범사업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게재되며 한국형 ASP 모델의 혁신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국제사회에서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입원 환자 건강 신호 실시간 파악

입원 환자의 모든 건강 신호를 실시간으로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악화 징후를 잡아내면서 의료진이 즉각 대응하며 환자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 입원 병동에서는 최대 8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측정에 일정한 간격이 있으면 그 새 발생하는 환자의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렵고 치료 개입 역시 지연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세브란스병원은 전 병동 모든 환자의 주요 건강 지표를 24시간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의료진에 즉시 전달하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 '프리즘(PRISM)'를 구축해 이달 8일 본격 운영에 나섰다. 프리즘은 의료솔루션 ACK와 공동 개발했다.■ '건강 수치를 한눈에' 개별 정보를 한 곳으로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2월 '의료기기정보통합TF'를 구성해 병원 내 다양한 의료기기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환자의 심박수, 혈당 등을 측정하는 환자 모니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의료기기에서 측정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옮겨서 의료진이 모든 수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기존에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확인하려면 의료기기 별로 각각의 모니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프리즘을 통해서는 의료기기 제조사마다 데이터 형식과 전달 방식이 다르더라도 데이터 송출 언어를 표준화해 하나의 화면에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의료진은 제조사와 무관하게 환자 건강 정보를 수집해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본다' 입원 환자 모니터링 패러다임 변화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간헐적 확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는 최대 8시간 간격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가 끊기는 순간 없이 수집되며, 이상 징후 발생 즉시 의료진에게 전달된다.이는 단순한 속도 개선이 아니라 의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변화다. 문제 발생 후 대응하는 '사후 대응(reactive care)'에서,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관리(proactive care)'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성이 있는 환자 관리에서 큰 효과를 보인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프리즘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연속적으로 분석해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위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박수 증가나 혈압 저하와 같은 위험 변화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즉시 알림이 발생하고, 의료진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시간'이다. 기존에는 이상 징후 발견부터 의료진 대응까지 시간지연이 발생했지만, 통합 시스템에서는 이 간격이 크게 줄어들며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환자 상태 악화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몇 분의 차이가 치료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특히 세브란스병원은 7명의 전문의, 15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위세이브(WeSave)'를 3교대로 운영 중이다. 신속대응팀은 병동 간호사, 주치의와 함께 데이터를 24시간 확인하며 이상 신호 발견 즉시 해당 병동으로 파견된다. 병동 의료진이 잠시 다른 업무를 하는 순간에도 신속대응팀은 쉬지 않고 입원 환자의 상태만을 지켜본다. 이로써 병동 의료진과 신속대응팀은 더욱 촘촘한 감시망을 만들어낸다.실제로 지난 3월 21일 새벽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70대 환자 A씨는 산소포화도 급락이 즉시 감지돼 신속대응팀이 3분 만에 현장 도착했다. 검사 결과 호흡부전 악화 가능성이 확인돼 인공호흡기 치료를 즉각 시행하며 상태 악화를 막았다.또 같은 달 심장내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50대 환자 B씨는 혈압 저하와 심박수 감소가 실시간으로 확인돼 의료진이 5분 내로 현장 검사와 약물 치료로 곧장 대응하며 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이처럼 실시간 모니터링은 환자 상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중증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의료진의 업무 환경도 바뀐다' 협업과 업무 효율 개선이번 시스템은 환자 안전뿐 아니라 의료진의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공유되면서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가 줄어들고, 데이터 오류 위험성도 낮아진다.또한 모든 의료진이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협진 과정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다. 야간 근무나 당직 상황에서도 병동 외부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대응 범위가 크게 확장된다. 환자와 가장 가까운 데서 근무하는 간호사도 환자 상태 변화를 놓칠 수 있다는 부담이 줄어들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병원 전체를 하나로' AI 통해 확장하는 플랫폼프리즘은 특정 병동에 국한되지 않고 병원 전체로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연결하고, 병동 간 환자 건강 수치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병원 전체 환자 상태를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다.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이 된다.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이 시스템을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과 연계해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이고,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기기 데이터 통합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라며 "24시간 전 병동의 모든 환자 건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은 심각한 상태로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하겠다는 세브란스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6월 28일, 여성·소아 의료의 혁신과 미래’ 국제 심포지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이 오는 6월 28일(일) 오전 9시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국제심포지엄 '여성·소아 의료 혁신의 현재와 미래(Innovative Female and Pediatric Health Care: Present and Future)'를 개최한다.2006년 개원 이후 분당차여성병원은 여성과 소아를 위한 최적의 치료 환경과 전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부인암, 난임,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지난 20년간의 진료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소아 의료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최신 임상 지견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진료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밀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심포지엄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승조 차 의과학대학교 명예교수,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의 축사와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의 '분당차여성병원 20년사' 발표로 시작된다.기조연설에서는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K-Cell and Longevity'를 주제로 발표하며, 에노모토 타카유키 동아시아부인종양연구회(EAGOT) 명예회장은 '동아시아 여성의 HPV 52·58 위험 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인암의 최신 치료 전략(부인암센터 김용만 교수) △BT·ICT 융합 스마트 MEC 케어 플랫폼: 모체·배아·소아 건강 미래 생태계(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재생의학과 지능형 난임 치료의 중개 연구(난임센터장 김지향 교수) △AI 기반 소아 응급의료 혁신(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장 백소현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이어 특별강연으로 △백금 저항성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 항체-약물 접합체(ADC)(부인암센터 정상근 교수)가 마련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부인종양학·부인과'를 주제로 △난소암의 포괄적 유전체 분석과 HRD 상태 평가(부인암센터장 박현 교수) △부인암 로봇수술 최신 기술(부인암센터 이정훈 교수) △난치성 부인암의 면역세포 치료(부인암센터 김미강 교수) △브이노츠(vNOTES) 수술의 임상 결과(부인과 차선희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난임 의학'을 주제로 △neo-self 이론: 자가면역질환의 기원 및 반복 유산 진단의 혁신 검사(교토대학교 스에타 신이치 교수) △가임기 여성의 보조생식술(ART) 이후 건강(난임센터 고지은 교수) △미생물군 시그니처와 여성 난임: 질-장 분석(난임센터 이정은 교수) △미혼 여성의 선택적 난자 동결: 실제 임상 경험(난임센터 정재은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네 번째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차세대 임신성 당뇨 관리: LLM 기반 맞춤형 디지털 코칭(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정밀 산과학: 장기 프로테오믹스와 AI를 활용한 조기 진단(스마트MEC케어 R&D센터 임지혜 박사) △빅데이터 기반 CDSS: 고위험 임신에서 조기 발견의 재정의(산부인과 김나리 교수) △AI 시대, 소아 성장과 소아의료의 미래(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은 개원 20주년 동안 여성·소아 의료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 성장해왔다"며 "20주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임상·연구·디지털 헬스케어·AI 분야에서 깊이 있는 학문적 교류와 미래 의료에 대한 통찰을 함께 나누며 세계적인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포지엄 참석은 분당차병원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27diB)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분당차여성병원 경영지원팀(☎031-780-1983)으로 하면 된다.

20~30대 황반변성 환자 수 10년 새 2배, 당뇨망막병증 25% 증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MZ세대의 눈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실내 중심 생활 등으로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고, 이와 함께 고도근시 인구도 늘면서 근시성 황반변성 같은 실명 위험 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또한,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젊은 층에서 증가함에 따라 과거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등에 대한 조기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과거 종이책과 칠판 중심이던 학습 환경과 달리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근거리 화면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의 피로와 조절 부담을 높인다.여기에 실내 중심 생활이 더해지면서 야외 활동과 자연광 노출, 원거리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특히 성장기에는 근시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은 젊은 층의 비만율을 높여 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의 저연령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여러 안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황반부 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3,039명에서 2024년 6,375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근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근시와 연관된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이 함께 커지고 있다.실제로 아일랜드 더블린공과대와 김안과병원 공동 연구팀이 한국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 18~39세 젊은 층의 근시 유병률은 75.8%로 미국(4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도근시가 진행되면 안구 앞뒤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과 맥락막이 전반적으로 얇아지고 늘어나 황반 부위에 퇴행성 변화나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지만, 변화가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하거나 신생혈관이 생기면 중심 시력 저하, 변형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당뇨망막병증도 20~30대에서 증가세다. 비만,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연령층의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8,458명 대비 2024년 10,596명으로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망막병증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시력 변화가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한 경우가 많다. 비문증, 시야 흐림, 시력 저하, 변시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망막 출혈이나 부종 등이 동반된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중요하다.망막혈관폐쇄 역시 젊은 층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1,438명 대비 2024년 1,775명으로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혈관폐쇄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전신 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심부 혈관이 막히면 갑작스럽고 심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젊은 층에서도 성인병과 대사질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발병 위험을 염두에 두고 관리와 조기 진단에 신경 써야 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눈 건강뿐만 아니라 20~30대 자녀 세대의 눈 건강도 함께 살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안질환은 단순한 노화보다는 근거리 작업 증가, 야외 활동 감소, 비만과 대사질환 증가 등 생활습관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증상이 나타난 뒤에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는 "과거 5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던 노인성 안질환과 고도근시 관련 망막질환이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 실내 위주의 생활 습관과 맞물려 젊은 층의 시력을 위협할 수 있다"며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면 적극적인 관리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가정의 달을 계기로 부모님과 함께 자녀 세대도 정기적인 눈 검진과 안저검사를 받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 간호사 노동강도 ‘서울의 10배’… 인력 양극화 극심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사 인력 격차가 지역과 병원 규모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간호사 인력이 집중되면서 지방 중소병원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 1명이 서울 대형병원보다 최대 10배 수준의 환자 부담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25.1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서울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91.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173.5명), 세종(16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73.41명에 그쳐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주(85.69명), 경남(89.07명), 충북(94.43명) 등 상당수 비수도권 지역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병상 규모에 따른 격차는 더욱 심각했다. 서울 소재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651.5명에 달한 반면, 전국 1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평균 20명 안팎에 머물렀다. 간호사 인력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집중되는 구조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간호사 1인당 담당 병상 수를 실제 현장 노동강도로 환산할 경우 격차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서울 대형병원의 간호사의 노동강도를 1로 봤을 때 일부 지방 중소병원은 통계상 10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격차가 단순 수치 차이를 넘어 간호사의 육체적·정신적 소진과 환자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고 지적한다.특히 지방 중소병원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1.3명에 불과했다. 이를 실제 교대 운영 인력으로 환산하면 한 근무 시간대에 병원 전체를 담당하는 간호사는 3∼4명 수준에 그친다. 여기에 연차, 경조사, 교육, 병가 등에 따른 공백까지 고려하면 현장에서는 간호사 1명이 여러 병동 업무를 동시에 감당하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역별 의료 인력 격차는 의사 대비 간호사 비율에서도 확인됐다. 서울의 의사 1인당 간호사 수는 3.38명인 반면, 경북은 5.9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 지역 간호사들이 서울보다 의사 1인이 발생시키는 처방·협업 수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에서 의사 대비 간호사 수가 8.25명까지 높아졌다. 현장에서는 "통계 수치보다 실제 체감 노동강도는 훨씬 높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간호협회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근무 환경을 간호사 인력 쏠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신규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면서 지방 병원은 신규 채용난과 기존 인력 유출이 동시에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 간호사 인력 불균형은 단순한 채용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 유지와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간호사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근무 환경 개선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간호법 시행으로 간호사에게 진료지원 업무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적정 인력 기준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마련해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호사가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 국제 간호사의 날 메시지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은 멈추지 않습니다. 간호사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은 12일,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대한민국 의료를 움직이는 힘, 간호사"라는 메시지를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헌신이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의 핵심임을 거듭 강조했다.국제 간호사의 날은 근대 간호학의 창시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일을 기념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제정한 날이다.간호협회는 메시지에서 "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멈춤 없이 돌아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를 태워 동력을 만드는 간호사들의 전문성 덕분"이라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생사가 오가는 현장에서 24시간 의료 공백을 메우는 이들이 바로 간호사"라고 평가했다.특히 협회는 간호사의 손길이 단순한 도움을 넘어 불완전한 의료 시스템의 틈을 메워 비로소 의료를 완성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번 메시지에는 열악한 간호 환경에 대한 비판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강하게 담겼다. 협회는 "지속 가능한 의료를 외치면서 그 뿌리인 간호 환경을 외면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간호사가 무너지면 환자의 세계도 무너진다"고 경고했다.현재 의료 현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급증 ▲숙련된 간호 인력 부족 ▲높은 업무 강도 ▲지역 간 의료 격차 등 심각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간호협회는 "간호사의 전문성이 존중받고 그들의 삶이 보호받을 때 국민의 생명도 안전할 수 있다"며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지속 가능한 간호'를 증명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보건의료계 안팎에서도 국제 간호사의 날을 계기로 간호사의 노동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히 노고를 치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정책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간호사의 헌신에만 의존하는 의료 시스템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간호사의 전문성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간호협회는 "간호사를 지키는 것이 곧 환자를 지키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간호 환경 개선과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새 병원장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새 병원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사진>를 선출됐다.이번 인사는 서울대병원이 최근 강조해 온 공공의료와 협력 네트워크 기조를 이어가는 흐름으로 해석된다.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와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를 최종 후보로 압축한 뒤 후속 절차를 거쳐 백 교수를 신임 병원장으로 확정했다. 병원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등 주요 산하 기관의 인사권을 갖는다.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임 시절 '공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임시 "국가 공공병원으로서 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돼야 한다"며 경기권역 거점병원 역할과 의료 공공성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재임 기간 동안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역 공공병원 협력 확대, 공공의료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하며 의료 공공성 강화를 실천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에서도 공공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프로필- 출신 및 학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0년)- 주요 경력:-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재활의학과장, 권역심뇌재활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분당서울대병원장(2021~2023)- **대외 활동**:-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회장-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장-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간호사 비율 가산 규제 개선' 건의 재검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종합병원협회는 현실적으로 요양병원 간호의 절반 이상은 이미 간호조무사가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서·산간·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에서는 간호사 채용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법정 최소 간호사 수를 충족한 병원이 간호조무사를 추가 채용하는 경우 이를 예외로 인정하는 합리적 보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간호사 비율 가산 규제 개선' 건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국 일률적으로 '간호사 비율 66.7%' 기준을 강제하는 것은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을 제도가 오히려 고착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지적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1,342개 요양병원 간호인력의 52%, 즉 30,637명이 간호조무사. 간호사는 28,505명으로, 현실에서 요양병원 간호의 절반 이상은 이미 간호조무사가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간호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간호인력 중 간호사 비율을 3분의 2 이상 유지하는 요양병원에 환자 1인당 가산금을 지급하는 구조의 현행 제도를 고집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입원환자 300명 규모의 요양병원이 의료 질 평가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간호사 45명과 간호조무사 25명, 총 70명을 채용하면, 간호사 수는 법정 기준을 충족함에도 간호사 비율이 64%로 내려가 가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되고, 환자 돌봄을 강화하려는 병원의 자발적 노력이, 오히려 수천만 원의 재정 손실로 돌아오는 것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 '제도의 역설'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가 단순한 수가(酬價) 계산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노후와 존엄에 직결된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다.따라서 복지부는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간호사 비율 가산 규제 개선' 건의를 다시 검토하여 "법정 최소 간호사 수를 충족한 병원이 간호조무사를 추가 채용하는 경우, 이를 예외로 인정하는 합리적 보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도서·산간·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전국 단일 기준 적용을 제고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별도 기준과 인센티브 체계를 신설해 줄 것"을 주장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라는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엄중히 그리고 그 전환의 최전선에는, 오늘도 이름 없이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있다는 점"을 성명서를 통해 재차 강조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 돌봄 정책이 올바로 현실에 뿌리내리려면 먼저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간호인력 기준을 논하기에 앞서, 요양병원 간호인력 운영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즉각 실시 해주십시오. 그 조사는 간호조무사가 이미 얼마나 깊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현장을 지탱해 왔는지를 스스로 말해줄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따라서 보건복지부가 고령화 시대 요양 의료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한다면, 지금 이 순간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30,637명과 그 곁의 환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부터 다시 들어봐야 하며, 그 현상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언제든 그 자리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디스코 여왕' 이은하의 건강 귀환과 현대인의 대사 질환 극복

'전설'의 부활, 질병의 사슬을 끊다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디스코 여왕' 이은하가 돌아왔다. 2026년 5월 8일과 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8년 만의 단독 리사이틀은 단순한 공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이는 한 예술가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혹독한 신체적 시련— 쿠싱증후군, 유방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삼중고를 이겨내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데뷔 53주년을 맞이한 그녀의 건재함은 많은 환우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그녀가 투병 과정에서 단순히 현대 의학적 처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식단 조절과 양질의 영양 섭취를 통해 신체 항상성을 회복했다는 사실이다.그 중심에는 청정 지역 철원의 현미 껍질을 원료로 한 조강식품(대표 백승환)의 '라브'가 있었다. 본 리포트에서는 의학적 관점에서 이은하 씨의 질병 극복 과정과 조강(米糠, 쌀겨)의 효능을 심층 분석해본다. < 편집자 주>◆ 이은하를 괴롭힌 질병의 의학적 분석① 쿠싱증후군 (Cushing's Syndrome)이은하 씨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질병은 쿠싱증후군이었다. 이는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문페이스(Moon Face)', 중심성 비만, 피부 얇아짐 등을 동반한다.특히 강력한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② 유방암과 관절 수술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찾아온 유방암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으며,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무릎 관절의 과부하는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켰다.◆ '조강(米糠)'의 의학적 가치: 왜 현미 껍질인가?이은하 씨가 홍보대사로 나선 조강식품의 핵심 원료는 철원 현미 껍질(조강)이다. 의학적으로 현미의 영양소 중 약 95%는 쌀눈과 쌀겨(조강)에 집중되어 있다.■ 가바(GABA)와 감마오리자놀의 역할현미 껍질에 풍부한 '가바' 성분은 혈압 조절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마오리자놀'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자율신경계 조절에 탁월하여, 호르몬 불균형을 겪는 쿠싱증후군 환자나 암 투병 이후 회복기 환자에게 필수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식이섬유와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라브'와 같은 조강 식품의 고농축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프리바이오틱스)가 된다.면역 세포의 70%가 집중된 장 건강을 회복함으로써, 이은하 씨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암 전이 및 재발을 막는 기초 체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청정 철원의 지역적 특수성과 조강식품의 기술력조강식품이 위치한 철원 민통선 인근은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깨끗한 물, 그리고 큰 일교차로 인해 쌀의 영양 밀도가 매우 높다. 신정원 두루미의 조강식품은 이러한 원재료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도,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통해 '라브'를 생산하고 있다.1. 항염 작용:** 조강 속의 피탁산(Phytic Acid)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기여합한다.2. 대사 증진:**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정체되었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이은하 씨는 조강식품 백승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물 치료로 망가진 몸을 다시 세운 것은 결국 우리가 먹는 음식이었다"고 밝히고, "그녀가 조강식품의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이유도 본인이 직접 체험한 '식료(食療)'의 기적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의학기자의 팁 : 제2의 인생을 향한 제언이은하 씨의 53주년 리사이틀은 단순히 '가수의 복귀'를 넘어, '대사 질환 환자의 완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학계도 주목하고 있다.[환우들을 위한 제언]1. **영양의 균형:** 백미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조강(현미 껍질) 등 거친 음식의 영양소를 적극 섭취할 것.2. **항상성 유지:** 호르몬 질환은 단기적 치료보다 장기적인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적임.3. **긍정적 심리:** 이은하 씨가 무대를 열망하며 투병했듯, 목표 의식은 면역 시스템 활성2026년 5월8일-9일, 용산아트홀을 가득 채운 이은하의 목소리는 예전보다 더욱 깊고 단단해졌다. 질병을 이겨낸 그녀의 뒤에는 이날 우정 출연한 가수 양수경과 재즈대표 가수 웅산 등 여러 선후배 가수들과 가족의 사랑과 팬들의 응원, 그리고 무너진 몸을 다시 세워준 조강식품의 '라브'와 같은 양질의 영양이 있었다.백승환 대표가 이끄는 조강식품과 홍보대사 이은하의 만남은,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건강한 먹거리 문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제 그녀는 노래하는 가수를 넘어,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파하는 '희망의 전도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준비를 마쳤다.

필수의료 배상보험료 국가지원 확대, 중증 산모·응급환자 지킨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모자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5월 11일(월)부터 5월 26일(화)까지 16일간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험사를 공모한다.「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가입을 활성화하여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국가가 '25년부터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배상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B손해보험 자료 캡처 제공>의료사고 발생 시 높은 배상 부담은 환자와 의료진 양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이에, 정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사고에 따른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26.4.23.본회의 통과)으로 의료기관의 배상보험 의무가입과 보험료 국가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2026년도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모자의료센터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급의료기관의 전담 전문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분만 기피,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줄이고자 한다. 분만, 응급 현장에서 의료진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따른 배상부담 없이 중증 산모,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수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지원 대상자는 전문의의 경우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모자의료센터(중증, 권역, 지역) 전담 전문의(산과, 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급의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이다.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는 권역응급센터, 권역외상센터, 소아전문센터의 전담 전문의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참여 지역의 지역응급센터 전담 전문의를 의미하며, 전담 전문의는 응급의학과뿐만 아니라 타과 전문의를 모두 포함한다.분만, 소아외과 계열, 응급 관련 의료행위는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고액 배상의 위험이 높다. 이에 의료사고 배상액 중 1억 5천만 원 상당까지는 의료기관의 부담으로 하고 1억 5천만 원을 초과한 15억 5천만 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을 설계할 계획이다. 국가는 해당 보험료 중 전문의 1인당 175만 원 상당(1년 단위)을 지원한다.* 2025년 지원내용) 2억 원까지 의료기관 부담, 2억 원 초과한 15억 원 배상액 부분을 보장하는 보험에 대해 국가가 전문의 1인당 150만 원(1년 단위) 지원특히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응급의료기관 전담 전문의에 대해서는 시범사업 참여 기간(2026.3 ~ 5월)에도 보험효력이 소급적으로 인정되도록 할 예정이다.전공의의 경우 2025년도와 동일하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속 레지던트'가 대상이다. 의료사고 배상액 중 2천만 원 상당까지는 수련병원의 부담으로 하고 2천만 원을 초과한 3억 1천만 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을 설계할 계획이다. 국가는 해당 보험료 중 전공의 1인당 30만 원 상당(1년 단위)을 지원한다.* 2025년 지원내용) 3천만 원까지 의료기관 부담, 3천만 원 초과한 3억 원 배상액 부분을 보장하는 보험에 대해 국가가 전공의 1인당 25만 원(1년 단위) 지원또한 필수의료 전공의가 소속된 수련병원은 기존에 수련병원이 가입한 배상보험(보장한도 3억 원 이상, 보험효력 개시 '25.12월 ~ '26.11월)에 대해 동일한 금액(전공의 1인당 30만 원 상당, 1년 단위)의 환급을 선택할 수 있다. 수련병원은 위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보조사업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는 공모 방식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설계·운영할 보험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보험사의 보험 상품을 의료기관이 가입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의 보험 가입 편의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상시로 보험가입 신청을 받고, 관련 단체들과 협의하여 의료기관의 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공모 방식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설계·운영할 보험사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보험사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사업추진 능력 등을 평가하고, 보험료, 자기 부담금, 지급·심사 계획 등을 고려하여 보험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보험사는 5월 26일(화)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자격요건, 지원사항, 신청서류 및 방법 등 세부사항은 5월 11일(월)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및 보건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 www.k-medi.or.kr → 알림마당 → 공지사항** 보건복지부 : www.mohw.go.kr → 알림 → 공지사항 → 공고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분만,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의 사법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사고에 따른 피해 회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 1,500억 원 규모 임상3상 특화펀드 운용사 모집

보건복지부는 1,500억 원 규모의 임상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5월 11일(월)부터 6월 5일(금)까지 약 4주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모태펀드란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하여 조성하여 만든 기업이다.신약 연구개발에 있어 임상3상은 비용이 막대하고 회수기간이 길며, 실패·규제 위험이 높아 민간투자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 임상3상 특화펀드는 민간 자본이 꺼리는 고위험 구간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성되었다.현재 임상 3상 중인 파이프라인 수는 57개.(20'25년 기준,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조사 결과, 국가신약개발재단)로 유형별는 ▲합성신약 34종 ▲바이오신약 20종 ▲천연물신약 1종 ▲비공개 2종이다.질환별로는 암(세포독성치료제) 1종, 암(표적치료제) 8종, 암(면역항암제) 3종, 심혈관질환 2종, 중추신경계질환 7종, 대사질환 12종, 면역계질환 3종, 감염성질환 3종, 안과질환 2종, 근골격계질환 5종, 소화기질환 5종, 기타 6종이다.임상3상 특화펀드는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정부가 총 700억 원(정부 예산 600억 원, 회수재원 100억 원)을 출자하고, IBK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00억 원을 출자하여 총 900억 원을 공공출자한다. 정부는 출자금 전액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펀드 목표 결성액 1,500억 원의 80%(1,200억 원) 이상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할 수 있도록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임상3상 특화펀드 주요 출자 조건은 다음과 같다.- 주목적 투자조건: 제약·바이오 분야 임상3상 추진 중인 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 투자- 펀드 규모: 1,500억 원(복지부 및 국책은행에서 900억 원 공공출자)- 우선 결성: 목표 결성액의 80%(1,200억 원) 이상 조성 시 허용- 결성기한: 3+3개월(최초 3개월 부여하되,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연장 가능)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임상3상 특화펀드가 혁신 신약의 임상 완주와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역량 있는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금 공백 해소와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해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집행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 인라스대표 유태식씨, 모친상

(주) 인라스대표 유태식씨의 모친 변정자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빈소는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발인은 5월13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문화원☎전화:02-2631-2299.

분당차병원 이상혁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4월 말까지 2년이다.생물정신의학은 뇌, 유전자, 면역, 환경, 심리사회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정신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 전략으로 확장하는 학문이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는 생물정신의학 분야의 학술 발전을 위해 1985년 창립된 학회로, 생물의학, 뇌과학, 정신약물학, 신경영상학 등 다양한 연구를 이끌어왔다.이상혁 교수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전문으로, 공황장애 및 조현병 등 주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 규명을 연구해 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논문이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등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생물정신의학학회의 연구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와 임상, 교육이 연결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상혁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풀니스 기반 인지치료 연구에서 뇌 구조 및 기능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어린 시절 정서적 경험과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 관련 후성유전학적 변화, 뇌 백질 연결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경기 동부권 4개 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은 5월 8일(금)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중증응급환자 1차 진료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와 효율적인 이송·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경기 동부권의 주요 거점 지역인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을 위한 상호 협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응급처치 협력 ▲중증 응급환자의 최적 병원 선정 및 이송 연계 강화 ▲응급환자 수용 지연·거부 방지와 책임 있는 진료 이행 ▲다수사상자 발생 등 재난 상황 시 공동 대응 및 응급환자 우선 수용 협력 등이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동부권 소방기관과의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중증 응급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위급한 환자가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지법, 장페색의심환자 응급처치 의사 징역형 판결 너무 가혹해

5월11일 '환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하 환의사)'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응급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사법부의 판결과 관련,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한 개인의 과실 여부를 따지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필수의료 체계의 존립을 흔들고 결과적으로 가장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창원지방법원은 장폐색 의심 환자에게 장 정결제를 투여해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내과 전문의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한,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는 등 의료 현장을 위축시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환의사는 "의료 행위는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의료 행위가 없을 때에는 자연경로에 따라 사망하거나 장해를 갖게 되는 것이 명백하게 예상된다. 의료 행위가 결과 채무가 아닌 수단 채무인 이유이다. 그러나 의료 행위가 결과 채무라는 법리는 사법 실무에서 형해화된지 오래다. 특히 응급실과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의료진은 한정된 정보와 시간 내에 환자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사법부가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을 범죄로 규정하고 형벌을 내린다면, 어느 의사가 위험을 감수하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려 나서겠는가?" 라고 비판했다.환의사는 "사법부의 이번 판결은 의사들에게 "위험한 환자는 보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다. 의사가 교도소에 갈까 봐 진료를 주저하는 사회에서 환자의 진료 받을 기회는 보장될 수 없다. 결국 환자들은 최선의 진료 대신 '가장 안전한(의사에게 안전한) 진료'만을 받게 되거나, 아예 진료 자체를 거부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시했다.환의사는 또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이른바 필수의료 현장은 이미 인력 부족과 열악한 환경으로 한계에 다다라 있다. 여기에 사법부의 가혹한 판결까지 더해지면서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전공을 포기하고, 기존 전문의들조차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의사가 없는 병원에서 환자가 치료받을 방법은 없다. 필수 의료의 붕괴는 곧 국민 건강권의 붕괴이며, 환자들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밝혔다.환의사는 끝으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의료 사고를 오로지 의사의 개인적 처벌로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은 결코 환자를 보호하는 길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오히려 의료진이 안심하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했다.따라서 "사법부는 의료 행위의 특수성과 불가항력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신중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 의료진의 선의에 기반한 진료 행위를 형사 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의사가 사라진 현장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우리 환자들이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사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사회 구조를 방치한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우리는 의료진이 의학적 지식과 전문성에 근거해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5월15일,2026 대한종양내과학회 제 24차 정기 심포지움및 정기총회

2026 대한종양내과학회 제 24차 정기 심포지움및 정기총회가 5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기반 임상시험 최신 동향, ctDNA 중심의 정밀의료 발전, 유방암·폐암·위장관암 등 암종별 최신 임상 근거를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또한, 육종·돌연변이 뇌종양·PRRT(루타테라) 등 다학제 및 희귀암의 글로벌 치료 흐름과 함께, 필수의료로서의 종양내과가 마주한 과제와 고가 항암 신약의 급여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논의가 이어진다.0:20부터 11:00까지 5층 그랜드볼룸 Room1에서는 지난 2년간 KSMO 이사장을 역임한 박준오 교수의 Presidential Symposium이 진행된다..마지막 세션 순서로는 17:30부터 17:50까지 5층 그랜드볼룸 Room1에서는 정기 총회가 열립니다. 2025-2026 사업 및 예산보고, 이사장·회장·부회장 감사패 증정 및 차기 KSMO 임원진 선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KSMO의 성과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첫 세션은 아침 8시 30분 시작, 등록데스크는 아침 7시 30분에 오픈한다.

큐라클-맵틱스, 총 1.56조 원 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은 항체 개발기업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에 대해 미국 소재 Memento Medicines(이하 메멘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합산해 최대 10억 7,775만 달러(약 1조 5,636억 원, 환율 1,450원 기준) 수준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800만 달러(약 116억 원)의 선급금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8,225만 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9억 8,75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 6,975만 달러(약 1조 5,520억 원) 규모의 추가 마일스톤 수령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대상 지역은 글로벌이며, 망막질환 외 추가 적응증으로의 개발 확장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큐라클과 맵틱스는 양사 간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50:50으로 배분해 수령하게 된다.계약 상대방인 메멘토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뉴코(NewCo) 형태의 기업이다. 뉴코 모델은 특정 자산(Asset)을 중심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문 인력 중심의 조직 구성과 빠른 의사결정, 소수 파이프라인에 대한 집중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MT-103은 Tie2 활성화와 항-VEGF 기전을 결합한 이중항체로, 혈관 안정화와 신생혈관 생성 억제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를 갖는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지난 2024년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해왔다.MT-103이 타깃하는 망막질환은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으로 대표되며,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2031년 약 49조 원 규모(3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GlobalData). 기존에는 항-VEGF 기전의 단일항체 아일리아(리제네론·바이엘), 루센티스(로슈·노바티스) 등이 치료 시장의 중심을 형성해 왔으며, 최근 이중항체 치료제인 바비스모(로슈)가 등장하며 치료 패러다임이 단일항체에서 이중항체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MT-103은 전임상 연구에서 아일리아, 바비스모(Surrogate antibody, 대체항체) 대비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 ARVO 2026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공개됐다.재현 큐라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MT-103 개발을 위해 참여해, 이들의 자본력과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및 상업화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주목받는 뉴코 모델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덧붙였다.이남경 맵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항체 설계 및 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큐라클과 협업을 통해 과학적 근거와 상업적 잠재력을 함께 고려한 개발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했고, 이러한 방향성 아래 공동 연구를 추진해 조기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큐라클은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노화나 당뇨, 감염 등으로 혈관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조절 및 정상화하는 독자적인 치료 접근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맵틱스는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에서 분사(Spin-off)되어 설립된 항체 전문기업으로, 항체 개발 플랫폼 EAGLES를 기반으로 단일항체, 이중항체, ADC 등을 개발하고 있다. 큐라클은 맵틱스 설립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맵틱스의 지분 19.5%를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2024년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MT-101, MT-103, MT-201, MT-202 등 항체 파이프라인 8개에 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요양급여내역 디지털(비대면) 열람‧발급 서비스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본인의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공단 방문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모바일과 공단 누리집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 발급을 위해 본인(또는 대리인)이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단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과 누리집(www.nhis.or.kr)에서 본인 인증(간편인증 등) 후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디지털(비대면)방식으로 제공하는 열람‧발급 서비스는 개인이 받은 진료내역 중 진료일자, 요양기관명, 상병정보 등 12개 항목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하게 최대 10년간의 진료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진료개시일 기준으로 1년씩 조회(최대 10년간)를 할 수 있으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한 서식으로 발급(PDF파일 내려받기) 가능하다.※ 조회 건수가 500건을 초과(총 진료건수 기준)할 경우 조회기간 조정(축소) 필요공단은 이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의 디지털(비대면) 제공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 절감은 물론, 지사 방문에 따른 민원 불편도 함께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최근 3년(2023~2025년) 기준 요양급여내역서 발급을 위해 지사를 방문한 민원은 연평균 약 20만 명에 달한다. 연간 진료내역이 500건 이상인 가입자도 평균 1,200여 명 되며, 1인당 최소 3장에서 최대 200장 이상 요양급여내역서를 발급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박지영 보험급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종이 없는 행정 등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자폐 발병은 쌍을 이룬 유전자가 함께 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이하 자폐) 발병을 설명하는 새로운 유전적 기전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와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 공동연구팀은 단독으로는 영향이 미미한 유전자 변이라도 특정 두 유전자 변이가 함께 존재한다면 자폐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사진: 왼쪽부터 유희정교수, 고대 안준용교수,이혜지연구원>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존 연구들은 단일 유전자 변이 분석에 집중한 나머지 영향력이 작은 희귀 변이들의 역할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전자 쌍(gene pair) 변이'에 주목하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도입했다. 단독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은 희귀 변이도 특정 두 유전자에 함께 존재할 때 자폐와의 연관성이 증폭될 수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한 것이다.연구팀은 한국인 자폐 가족을 포함한 동아시아계와 유럽계 총 59,168건의 다민족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와 연관성이 뚜렷한 유전자 쌍(동아시아계 6쌍, 유럽계 156쌍)을 발굴했다. 두 유전자가 함께 변이될 때 자폐 연관성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패턴을 확인한 것이다.발굴된 유전자 쌍들은 공통적으로 세포골격을 만드는 기능과 관련이 깊었다. 세포골격은 신경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세포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물로,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유전자 쌍들이 변이되면 세포골격의 경로가 손상돼 결국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발굴된 유전자 쌍이 실제 세포에서도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 선웅 교수팀과 공동 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을 통해 해당 유전자 쌍에서 유전자 하나의 기능만 억제했을 때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두 유전자의 기능을 모두 억제하자 세포 표면의 섬모 형성이 뚜렷하게 감소했다.섬모는 세포가 주변 환경의 신호를 감지하는 구조물로, 정상적인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결과는 두 유전자의 변이가 단순한 합산 효과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세포 수준에서 직접 입증한 것이다.추가적으로 유전자 쌍의 영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해당 변이를 가진 남성 자폐 환자에서는 자폐 증상의 심각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 환자에서는 같은 유전자 쌍 변이를 가지더라도 증상의 심각도에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유희정 교수는 "같은 유전 변이라도 성별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발견은 자폐 진단과 지원에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자폐의 맞춤형 진단 전략과 예측 모델 개발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준용 교수는 "개별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아 기존 분석에서 놓쳤던 유전 변이들이 특정 조합으로 함께 나타날 때 자폐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접근법은 자폐뿐 아니라 다른 신경발달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 데에도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적 출판사 '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는 유전체 생물학(Genome Biology, IF 9.4)에 게재됐다.연구 진행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와 한국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 컴퓨팅 자원을 활용했으며, KAIST·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iPSYCH 국제공동연구팀이 참여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원(IBS), 룬드벡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2만례 달성… K-메디컬 로봇수술 선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이지열 교수)이 로봇수술 2만례(4월 23일 기준)를 달성하며 국내를 넘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K-메디컬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22년 국내 최단 기간 내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2만례 달성은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축적해 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로봇수술은 로봇팔을 정밀하게 제어해 시행하는 최소침습수술로,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첨단 수술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로봇수술뿐 아니라 하나의 절개창만으로 치료하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까지 적극 확대하며 질환의 진행 정도와 수술 난이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왔다.단일공 로봇수술로 고난도 암 치료 선도… "절개는 최소, 정밀성은 극대화"로봇수술 가운데서도 최신 기법으로 꼽히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에 단일 포트 장치를 삽입한 뒤, 그 내부로 고성능 3D 카메라와 미세 로봇 기구를 넣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절개 부위가 적어 통증과 흉터를 줄일 수 있으며, 미용적 만족도와 회복 속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기존 다공 로봇수술에 비해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이 까다로워 높은 수준의 술기 숙련이 요구되지만, 깊은 부위의 병변을 정교하게 수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전체 로봇수술 2만례 가운데 약 20%(3,798건)를 단일공 로봇수술로 시행했다. 단일공 수술은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만큼 일반적으로 양성종양 치료에 주로 적용되지만, 서울성모병원은 2024년 기준 단일공 로봇수술의 73%를 암 치료에 활용했다. 이는 국내 전체 평균인 39%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고난도 암 수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대표적으로 신장암 분야에서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용한 부분신절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신장은 혈류가 풍부한 장기인 만큼, 연결된 혈관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상태에서 짧은 시간 안에 암 조직만 정교하게 절제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매우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단일공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900례를 포함해 로봇수술 2,900례를 달성한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는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수술 후 투석 위험을 낮추는 치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병원은 절개를 최소화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각 진료과 특성에 맞게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는 단일공 플랫폼의 좁고 정교한 접근 특성을 활용하면 골반 깊숙한 공간에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해부학적 보존이 가능해져, 국내 남성암 1위인 전립선암에 단일공 로봇수술 기반의 레치우스보존 전립선절제술을 도입하며 수술 후 요실금 회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비인후과는 입안(구강 전정부)을 통해 내시경이나 로봇 팔을 삽입하는 경구강(transoral)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산부인과는 질식 접근법(V-NOTES)과 질벽의 작은 절개만으로 진행하는 질식 단일공 수술로 환자의 복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장항문외과는 복부 절개 없이 항문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기구를 삽입해 직장 종양을 제거하는 경항문 최소침습수술(TAMIS)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2만번째 환자, 단일공 로봇 부신절제술로 하루 만에 회복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로봇수술을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가 7,694건(38%)으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산부인과 6,166건(31%), 외과 5,572건(28%), 이비인후과 450건(3%), 흉부외과 101건(1%) 순이었다. 주요 질환별로는 ▲자궁 5,424건(27%) ▲전립선 3,809건(19%) ▲신장 2,688건(13%) ▲갑상선 1,806건(9%) ▲간담췌 1,696건(8%) ▲대장직장 1,126건(6%) ▲위 701건(4%) ▲난소 698건(3%) ▲요관·신우 571건(3%) ▲방광 439건(2%) ▲두경부 338건(2%) ▲협진 303건(2%) ▲탈장 124건(1%) ▲종격동·폐·식도·후복막·부신·심장·유방 등 기타 199건(1%) 순으로 나타났다.2만 번째 수술은 갑상선내분비외과 김광순 교수가 집도한 단일공 로봇수술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의 수준과 저변이 외과 전반에 폭넓게 확장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환자는 일차성 알도스테론증(Primary Aldosteronism)으로 오랜 기간 추적관찰 진료 후 단일공 로봇 후복막접근 부신절제술로 치료받았다.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은 양측 콩팥 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부신에서 알도스테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과 저칼륨혈증,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방치 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높아 수술적 절제가 근본 치료법으로 권고된다. 특히 부신절제술은 시행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해부학적 접근이 까다로운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기존 복강경 수술 방식이 아닌 로봇수술에 특화된 접근 술기 역량을 보유한 병원은 국내에서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술을 집도한 갑상선내분비외과 김광순 교수는 "기존 부신절제술은 복부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지만, 후복막 접근법은 등 쪽에서 직접 부신으로 접근하는 최신 수술법으로 복강 내 장기를 건드리지 않는다"며 "수술 후 복부 장기에 영향이 없어 금식이 필요 없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해당 환자는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비교적 짧게 소요됐으며, 수술 다음 날 바로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는 복부에 가스를 주입하고 장을 다루는 과정으로 인해 통증과 회복 기간이 길어 약 일주일가량 입원이 필요했던 기존 복강경 수술과 대비되는 결과다. 환자는 수술 후 혈압이 빠르게 안정되는 경과를 보였으며, 향후 전해질 이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면서 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기존에 복용하던 혈압약을 단계적으로 감량하거나 중단할 계획이다.17년 축적된 로봇수술 경쟁력 발판 …"글로벌 거점 병원 도약"로봇수술 2만례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가 5월 11일(월) 서울성모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있었다. 행사에는 병원장 이지열 교수, 김혜경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전임 로봇수술센터장인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를 비롯하여 現 로봇수술센터장인 홍성후 교수 등 여러 교직원들이 참석했다.로봇수술센터장 홍성후 교수(비뇨의학과)는 "2만례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17년 동안 서울성모병원을 믿고 수술대에 오른 2만 명 환자들의 신뢰와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한 의료진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며 "차별화된 술기와 다양한 임상과의 협력을 토대로 로봇수술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한편, 차세대 로봇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로봇수술의 진료분야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임상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는 아시아에서 5번째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 기기와 드라이 랩을 갖춘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하여 의사, 간호사, 수술 관련 직종 등 다양한 의료진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왔다. 또한 2023년에는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축적된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센터는 로봇수술 시행 의료진의 충분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엄격한 승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수술의 질 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병원은 이번 2만례 달성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로봇수술 치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로봇수술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성과와 비전을 전하기 위한 '2026 제16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2만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이 10월 2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센터의 운영 경험은 물론 여러 임상과에서 축적한 향상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전공의노조 첫 교섭 시작, “전공의 사상 최초의 단체교섭”

전공의노조가 출범 이래 첫 정식 교섭을 시작했다. 전공의노조는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과 지난 5월 8일 오후 4시 30분, 일산백병원 대회의실에서 1차 교섭(상견례)을 개최했다고 알렸다.상견례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교섭 원칙에 대한 합의서에 양측 대표가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인사 과정에서 백중앙의료원 서진수 의료원장은 과거 전공의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인사를 전했고,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기존에 노동청, 지방노동위원회 등에 백병원을 상대로 넣은 진정 등을 취하할 뜻을 밝히며, 신뢰 회복과 원활한 교섭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다.전공의노조는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백병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수준의 임금, ▲근로시간·휴게시간 엄수, ▲대체인력 충원 등 수련환경 개선, ▲신고·구제 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초벌적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노조가 출범한 후, 개별 병원에서 부당한 처우를 시정하거나, 임금을 인상하는 등 등 성과를 내왔지만, 정식적인 교섭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제 첫 삽을 뜬 만큼, 전공의 전체의 근로조건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교섭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노조는 현재 백병원 외에 한림대학교의료원(성심병원), 중앙대학교의료원과도 교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울산엘리야병원, 5월 가정의 달 기념 다채로운 행사 펼쳐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내원객 및 입원 환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화제다.지난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아야 할 시간에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외래를 방문한 소아청소년들과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약·칫솔 세트를 증정하며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 인근 명신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150여 명의 원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나누며 시간도 가졌다.어버이날인 8일 오전에는 55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존경과 효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진료과장이 직접 회진 시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인공신장센터와 외래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이라는 의미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요즘에도 병원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정을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울산엘리야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의료 만족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민들과의 소통 활성화로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울산엘리야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한 달 간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혈액종합검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엘리야병원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돌봄 공백 없게” 간협,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출범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간호·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간협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연수원과 협회 본관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재택간호, 재택의료,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날 행사에는 신경림 간협 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간호사회 회장, 산하단체 회장 등 간호계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간호와 돌봄이 분절적으로 운영되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간호와 요양, 돌봄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특히 '현장성'과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서비스 수량 확대를 넘어 사람 중심으로 간호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와 지역 간호사회가 직접 재택간호센터 운영 모델을 구축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반드시 전달되도록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진 발표에서 간협은 국내 초고령사회 진입 속도와 독거노인 증가세를 언급하며 재택간호서비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간협은 "의료 수요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고 있지만 현재의 재택간호 체계는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문 간호인력 확충 ▲퇴원 환자 연계 시스템 강화 ▲만성질환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꼽으며,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이어 협회 회관 앞에서는 센터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함께 함옥경 보건간호사회 회장, 그리고 현장 간호사 대표로 김영희 방문재택간호사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2부 행사에서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혁신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부장은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소개하며, AI·ICT 기반 돌봄 서비스와 지역 특화형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민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통합돌봄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제언했다.한편 간협은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재택간호의 품질 향상과 함께 관련 창업·경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로 센터 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모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월14-15일, 제15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The 15th R&R Forum) 개최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오는 2026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제15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The 15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를 개최한다.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는 성형외과학 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의학과 재건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전문 학술대회로, 매년 심도 있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다.이번 학술대회는 총 10개 세션과 다양한 자유연제 및 기초연구 발표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임상적 적용을 연결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형외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유방 수술 결과 평가 및 플랩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재건 전략과 함께 두경부, 유방, 상·하지 재건에 이르는 기본술기부터 고도화된 술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있다.또한, 전공의 수련역량 강화 정책에 발맞추어, 의정사태 이전에 시행되었던 전공의 미세수술 경연대회를 한층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젊은 연구자 및 창업 관련 세션 등을 통해 차세대 성형외과 의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해외 초청 기조강연(Keynote lecture)으로는 David W. Chang 교수가 참여하여 'Embracing Challeng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재건 중심의 학문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형외과가 단순한 미용성형을 넘어 재건성형과 기능 회복을 담당하는 필수의료 분야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내 성형외과학의 연구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성형외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14일, ‘삶의 마지막 단계, 자기결정과 최선의 의료“ 포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5월14일 오후 1시 30분 '삶의 마지막 단계, 자기결정과 최선의 의료"를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제5회 미디어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0년을 앞둔 가운데 환자 자기결정권 보장과 임종기 돌봄 체계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환자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혼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특히 최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의료·요양·돌봄 간 연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임종기 환자에 대한 의료 결정은 여전히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도 전반에 대한 재설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포럼은 한상원 원장과 민태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옥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1부 주제 발표와 2부 패널 토의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강훈철 의학한림원 홍보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장한 교수가 '자기결정권 보호와 최선의 의료 제공을 위한 연명의료결정법 개정 제안'을, 김대균 센터장이 '단절된 의료에서 연결된 돌봄으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구조적 개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2부 패널 토의에서는 임정기 미디어포럼 운영위원장과 이진한 의기협 부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고, 권복규 교수, 오석준 신부, 문재영 교수, 이에스더 기자 등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의학한림원과 의기협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부터 미디어포럼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한계를 짚고, 환자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와 통합돌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개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WHO "한타바이러스 확진사례 5건→6건…모두 안데스 변종"

대서양 유람선 '혼디우스'(MV Hondius)호에서 시작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례가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 밝혔다.<연합뉴스 제공>WHO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금까지 보고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사망 사례 3건을 합해 도합 8건이며, 그 중 6건은 실험실 분석을 통해 확진됐다.확진 사례 6건은 모두 한타바이러스의 안데스 변종이다.WHO는 이번 한타바이러스 발병 사태에 따른 글로벌 위험도를 '낮음'으로, 현재 혼디우스 호에 탑승 중인 승객들과 승무원들의 위험도는 '보통'으로 각각 평가했다.

의학한림원- 대한기초의학회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공동심포지엄 개최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상원 원장)은 지난달 4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33회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국가 차원의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이 향후 정밀의학 연구와 의료 혁신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바이오·의료 데이터가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유전체 바이오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 질병 위험 예측,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전략, 정밀의학 연구 기반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민의 임상정보, 유전체 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연구와 정밀의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데이터 기반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국가 바이오빅데이터가 실제 연구와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학술적·제도적·현장적 쟁점을 함께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기초의학 및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의 연구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활용 방향과 연구 현장의 수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규모 바이오·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단순한 데이터 접근 문제를 넘어, 연구 질문의 설정, 분석 설계, 임상적 해석, 정밀의학적 적용 가능성과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이영성 위원장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의 가치는 데이터 구축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이 새로운 의학적 질문을 제기하고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때 더욱 커진다"며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유전체 바이오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정밀의학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또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데이터과학, 공공·정책 분야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의 활용 방향을 폭넓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데이터 활용 시나리오, 연구자 수요, 정밀의학 연구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내부 보고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데이터 활용 시나리오 개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실습용 데이터셋 구축 등을 주요 검토 과제로 포함하고 있으며, 연구 현장의 수요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가 정밀의학 연구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근거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고대의대 의인문학 신규환 교수,대한의사학회 차기 회장 선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 신규환 교수<사진>가 2026년 대한의사학회 봄철 학술대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5월부터 2029년 4월까지 2년이다 .대한의사학회는 의학의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학회로, 의사학자와 역사학자를 중심으로 1947년 4월 창립되었으며 우리나라 기초의학회 중 네 번째로 설립됐다. 2027년 4월에 창립 80주년을 앞둔 가운데, 학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고려대학교 교수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려의대 신규환 교수는 의인문학교실 주임교수이자 여성의학사연구소 소장으로서 한국 여성 의료인의 경험과 의학 발전 과정을 탐구하며 의료 문제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의료인의 직업 전문성 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학회장으로 선출됐다.신규환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 연구부교수와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 중이다. 동아시아 질병사, 의학교육사, 공공의료, 열대의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질병의 사회사』, 『페스트제국의 탄생』, 『북경 똥장수』, 『북경의 붉은 의사들』, 『세브란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등 다수의 저서와 7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2023년 석탑연구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의료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문적 성과와 학계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4050 세대 대사증후군 유병률 4년 새 뚜렷한 증가

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 속에서,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4050 세대의 건강 지표가 4년 전보다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세대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에 일반검진 대상자 약 2,318만 명 중 약 1,752만 명이 검진을 받아 75.6%의 수검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상 판정을 받은 비율은 39.1%에 불과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 비율은 줄고 유질환자 판정 비율은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전 연령대 가운데 '질환의심'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구간은 40대로, 무려 39.8%에 달해 중년층 건강 관리에 심각한 주의가 요구된다.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강서) 최윤호 부원장은 "4050 세대는 사회적으로는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계와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중심축이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 관리에는 소홀하기 쉽다"라며 "이 시기를 그냥 넘기면 이후 당뇨·고혈압·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검진 결과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대사증후군 유병률, 4050 세대 전 구간에서 일제히 상승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4050 세대의 대사증후군 유병률 상승세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등 5가지 위험요인 중 3개 이상에 해당할 때 진단된다.2020년과 비교하면 2024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40대가 16.7%에서 18.9%로 2.2% 상승했고, 50대는 21.2%에서 24.8%로 3.6% 올랐다. 특히 50대 남성의 경우 2020년 25.6%에서 2024년 30.6%로 유병률이 5.0%나 증가했다. 위험 요인별로는 4050 세대 모두'높은 혈압'이 가장 많았고, 이어 높은 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순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다 치명적 합병증으로 발전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반면,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당뇨병이 없더라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1.5~3배 높아지며, 당뇨병 발생 위험은 약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대사증후군이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관 내 염증을 촉진하고 결국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만성콩팥병, 일부 암의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중년기 대사증후군이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특히 대사증후군의 질병 이환 경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40대의 혈당 이상을 방치하면 50대에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발전하고, 60대에는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며, 70대 이후에는 치매와 장기요양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의 경로가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수검률은 올랐지만 건강은 제자리... 검진 이후 행동 변화가 핵심검진을 받는 사람은 늘었지만 건강 수치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40대의 질환의심 비율은 2020년 39.6%에서 2024년 39.8%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의 수검률은 남성이 73.6%에서 82.6%로, 여성은 69.0%에서 78.9%로 크게 올랐다.수검률은 높아졌지만 질환의심 비율이 여전히 40%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검진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더라도 이후의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사증후군 단계에서의 선제적 개입은 그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실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지표가 개선되면 당뇨병 위험도는 약 35.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최우선이다. 주당 2.5~5시간의 중강도 운동 또는 1~1.5시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이 권장된다. 통곡물·채소·생선 중심의 저열량·저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면 체내 지방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복부비만 관리가 중요한데,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의 3~5%만 줄여도 인슐린 저항성과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내장지방 감소는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요인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강서) 최윤호 부원장은 "대사증후군을 질병 직전 단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중증 질환 예방의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사증후군 단계에서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시 조기 약물 개입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말기신부전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가는 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AI 윤리강령 선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 교수)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와 함께 'AI Transformation(전환)'을 선언하며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 규정하고 환자의 존엄성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올바른 활용 기준을 마련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 만능주의를 경계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자 안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반영한 AI 의료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윤리강령은 5월 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CMC Ethical AI Transformation 심포지엄'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나성욱 NIA 지능형네트워크단장 등 정부 관계자가 외빈으로 참석했다.이와 함께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신부,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자리했다.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선도적이고 뜻깊은 노력을 펼친 가톨릭중앙의료원"이라며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이 돌보는 깊은 차원을 대신할 수 없다. 중요한 과제는 인공지능을 인간화하는 작업이 아니라, 인간다움의 본질을 지키고 길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의료의 본질은 생명과 생명이 서로를 알아보고 존중하는 인간관계로, 고통 앞에서 동행할 수 없는 기계의 자리는 반드시 인간의 몫이다"며 "이번 윤리강령은 기술이 우리 인간의 가치를 앞서 걷지 않도록 의료 공동체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선택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용기있는 약속을 응원한다"고 전했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료의 중심에서는 언제나 환자의 삶과 존엄이 중심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자리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생명을 다루는 의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새롭게 정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선포한 의료 AI 윤리강령이 대한민국의 의료를 넘어 세계 의료계가 참고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오늘 선포되는 윤리강령은 의료 AI의 신뢰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윤리강령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의료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고 실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AI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선포된 의료 AI 윤리강령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핵심가치와 지향점(Values & Missions)을 포함해 ▲인간의 중심성과 통제(Human-Centricity & Control) ▲신뢰성과 데이터 윤리(Trustworthiness & Data Ethics) ▲사회 정의와 책무(Social Justice & Responsibility)까지 총 4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또한, 총 12개의 항목으로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포함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그중에서 인공지능이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를 대체하지 않고 증진시키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과, 모든 인공지능은 인간의 관리·감독 아래에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핵심 항목으로 제시했다.이번 윤리강령은 로마 교황청의 신앙교리부와 문학교육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거쳐 2025년 1월 28일에 발표한 인공지능은 올바른 사용 방향을 담은 윤리 지침 「옛것과 새것(Antiqua et Nova)」의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옛것과 새것(Antiqua et Nova)」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과도한 의존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과 인간 존엄성 침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사회적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 설립 90주년을 맞이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언제나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 환자의 손을 잡고 온기를 지켜왔다"며 "이번 윤리강령은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인 만큼, 의료 현장에서도 가치를 실천하고 증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개원 90주년 기념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강원경)이 지난 5월 7일(목) 본관 4층 강당에서 개원 90주년 기념식을 열고 병원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개원 90주년 기념 모범 교직원 포상이 이뤄졌다. '환자 최우선 지향 교원'에는 나경선 안과병원장이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모범 직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은 환자 중심 진료와 맡은 자리에서의 헌신을 실천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개원 90주년을 기념한 교직원 행사도 열렸다. 전날인 5월 6일(수)에는 본관 2층 성모상 앞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하는 커피·푸드트럭 행사가 진행됐다. 커피와 음료 8종, 간식으로 도넛이 제공됐으며, 인생네컷 부스도 운영돼 교직원들이 개원 9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여의도성모병원은 1936년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성모병원'으로 출발 후 한국 가톨릭 의료기관의 모병원 역할을 이어왔다. 1986년 여의도 시대를 연 뒤 여러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안과병원, 림프종센터, 가톨릭 뇌건강센터, 나프로임신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 고유한 진료 영역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25년 9월부터는 독립병원 제제로 전환해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가톨릭 영성을 보다 선명하게 구현하고 있다.최근 여의도성모병원은 진료와 연구, 브랜드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최신 고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을 도입해 정밀 암 치료 기반을 강화했으며, 안과병원은 국내 기증 각막이식 분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TOP 250'에 7년 연속 선정되며 대외 경쟁력을 입증했다.2026년에는 혈액암 림프종에서 국내 '첨단재생의료 치료' 1호 기관으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림프종 완전관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이 적합 의결된 것으로, 여의도성모병원이 축적해 온 림프종 치료 역량과 세포치료 기반 연구가 실제 치료 단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희귀·고난도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진료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여의도성모병원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영성과 혁신으로 여는 미래"를 제시했다. 90년의 역사 속에 축적된 신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장 약한 이들을 먼저 살피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다짐이다.강원경 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의 90년은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신앙과 전문성, 그리고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이 쌓여 만든 역사"라며 "가장 작은 이들, 가장 약한 이들을 먼저 살피는 병원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90년의 축적 위에 더 담대하게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100년의 기도와 90년의 축적 위에 세워진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CMC 영성을 실천하며 환자와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 정은경 복지부장관 면담

대한병원협회 유경하 회장은 5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을 만나 취임 인사를 하면서, 소아·분만 의료 붕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유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신생아 중환자실(NICU)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관련 분야 전공의 지원이 끊기면서 필수의료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유 회장은 "고위험 분만 체계는 산과와 NICU 신생아 진료가 동시에 수행되어야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충청권 분만 공백 사태를 언급하며 "현재는 거점병원과 당번제 운영 등 단기 대책이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운영 적자를 병원이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 정은경 장관은 "소아 응급과 신생아, 고위험 분만 인력 감소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 경험에 기반한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병원계가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병원협회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경영진이 참여하는 '소아·분만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TF'를 구성해 정부와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117억원…전년比 46.3% 성장

GC녹십자(006280.K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이 4,3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이번 실적 개선은 '알리글로(ALYGLO®)'의 성장이 주도했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알리글로의 분기별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지난 4월 발표된 미국 관세 정책에서 혈장분획제제(Plasma derived therapies)가 면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미국 사업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혈장 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운영도 안정화되고 있다. 최근 텍사스 라레도(Laredo) 혈장 센터의 FDA 허가 획득으로 혈장 판매 확대와 수급 안정성이 동시에 기대되며, 연내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 센터 개소도 추진 중이다.GC녹십자 별도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149억원, 백신제제 568억원, 처방의약품 816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24억원으로 나타났다.연결 대상 자회사들도 앞서 실적을 발표했다.GC셀(144510.KQ)과 GC녹십자엠에스(142280.KQ)는 각각 374억원,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234690.KQ)은 마운자로 판매 효과로 49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GC녹십자는 지난 3월 31일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했으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다.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醫, 응급의학과 전공의 유죄 판결에 강한‘유감’

음주 상태의 뇌경색 환자 진료와 관련해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응급의료의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형사 판단으로, 선의의 진료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는다면 응급실 현실은 더욱 위축되고 필수의료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8일 '응급의료 붕괴시키는 과도한 형사판단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사법의학의 폭력 아래 응급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번 판결은 그 붕괴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연합뉴스 제공>앞서 2018년 6월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술에 취해 복통과 구토, 의식장애 등 뇌경색 증상으로 환자가 이송됐다. 검찰은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뇌 CT 검사만 하는 등 환자의 진료를 소홀히 하고 퇴원시켜 뇌경색 악화로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영구적 장애를 입혔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당시 전공의였던 의사 2명을 기소했다. 대전지법은 "환자에게 업무상 과실로 영구적 장애라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돼 엄중한 책임을 지울 필요가 있다"며 의사들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는 "또 한 번의 역대급 판결"이라며 "지금 대한민국 응급의료 현장은 환자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판단보다, 훗날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의사회는 "응급실은 모든 질환을 완벽하게 확진하는 공간이 아니다"라며 "제한된 시간과 인력,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가장 위급한 상황을 우선 배제하며 환자의 생명을 지켜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음주, 구토, 의식저하, 신경학적 증상이 혼재된 환자에서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의료현장의 상식"이라며 "그럼에도 결과론적 판단만으로 당시 의료진의 형사책임을 묻는다면, 앞으로 어느 의사가 응급실에서 적극적 진료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또한 의사회는 "이번 판결은 단순한 개별 사건 판단을 넘어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 전체에 대한 사망선고"라며 "현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채 결과만으로 의료행위를 재단하고 형사처벌을 남발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방어진료와 필수의료 붕괴뿐"이라고 꼬집었다.이미 젊은 의사들은 응급의학과 지원을 기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현장은 빠르게 붕괴되고 있는데도 사법부가 의료현실을 외면한 채 과도한 형사책임을 부과한다면 대한민국 응급의료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게 의사회의 지적이다.특히 의사회는 "이번 판결은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의료사고특례법(필수의료 형사처벌특례) 논의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의료사고특례법이 현장 의료진에게 실질적 보호장치가 되지 못할 경우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보여주는 선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료 현장에서는 이미 '선의의 진료'조차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름뿐인 특례와 제한적 면책 조항만으로는 필수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것이다.의사회는 사법부를 향해 "의료행위는 결과만으로 평가될 수 없는 고도의 전문적 판단 행위이며, 특히 응급의료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영역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선의의 진료행위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은 결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대병원-전남대병원, 완전 대혈관 전위 수술 후 장기 안정성 확인

태어나자마자 치료받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큰 완전 대혈관 전위 환자들이 수술 후 30년까지 약 89%의 생존율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연구팀은 수술 후 합병증의 주된 발생 부위가 '우심측(폐동맥 방향)'에서 '좌심측(대동맥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며, 생애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추적 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했다.완전 대혈관 전위는 대동맥과 폐동맥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연결된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전체 선천성 심장질환의 5~7%를 차지한다. 정상 심장은 '심장-폐-심장-전신' 순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하지만, 이 질환은 혈관이 거꾸로 연결돼 있어 산소가 온몸으로 전달되지 못한다.혈관을 정상 위치로 교정하는 대동맥 전환술(Arterial Switch Operation)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면서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으나, 국내 환자의 장기 예후 데이터가 부족해 성인기 이후의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윤 교수와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대동맥 전환술을 받은 환자 1,125명을 대상으로 최대 30년(중앙값 14.5년)에 걸친 추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완전 대혈관 전위 환자를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단순형군(TGA IVS)', '심실중격결손 동반군(TGA VSD)', '타우시그-빙 기형군(DORV-TB)'으로 분류해 ▲생존율 ▲재중재 누적 발생률 ▲구조적 합병증을 분석하고 핵심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자료1] 대동맥 전환술 후 30년 장기 생존율 추이. 추적 관찰 결과, 10년 91.3%, 20년 90.7%, 30년 88.9%의 생존율을 보였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수술 후 생존율은 10년 91.3%, 20년 90.7%, 30년 88.9%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술 성적이 확인됐다. 하위군별 30년 생존율은 단순형군이 91%로 가장 높았고, 타우시그-빙 기형군이 7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또한 에크모 등 기계적 순환 보조가 필요했던 경우, 초기 입원 기간 중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 영구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했던 경우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컸다. 이는 수술 직후의 안정적인 회복이 장기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수술 이후 추가적인 수술이나 시술을 의미하는 재중재의 누적 발생률은 수술 후 10년 14.5%, 20년 20.2%, 30년 29.2%로 확인됐다. 우심실 유출로 및 분지 폐동맥 협착은 재중재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으며, 주로 수술 후 10년 이내에 집중됐다. 수술 10년 이후부터는 좌심실 유출로 및 신대동맥 관련 재중재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수술 당시 대동맥 축착이나 단절 등 대동맥궁 기형을 동반한 환자는 재중재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2] 대동맥 전환술 후 재중재 발생 양상. 우심측 관련 재중재(파란색)는 수술 후 10년 이내에 집중됐으며, 좌심측 관련 재중재(주황색)는 10년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연구팀은 장기 생존자에서 시간에 따라 구조적 합병증의 양상이 변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수술 초기에는 분지 폐동맥 협착(7.9%) 등 '우심측' 문제가 재중재의 가장 빈번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수술 후 10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대동맥 뿌리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신대동맥 근부 확장(18.4%) 등 '좌심측' 문제가 주요 관리 대상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변화는 단순형군보다 심실중격결손 동반군이나 타우시그-빙 기형군에서 더 빈번하게 관찰됐다. 또한 관상동맥 관련 합병증은 전체의 2.8%에서 발생했으나, 연구팀은 벽내 관상동맥 등 비전형적인 혈관구조를 가진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상윤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를 구성해 최장 30년에 걸친 예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며 "특히 합병증 발생 양상이 시기별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환자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 협력을 통해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장기 예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수준 향상과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윤 교수,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한편,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Canadi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천광역시의료원-보건의료노조, 첫 원청교섭 진행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에서 첫 원청교섭이 성사됐다.이번 교섭은 노조법 제2·3조 개정 이후 보건의료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직접 진행하는 첫 교섭으로,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원청이 직접 책임 있게 듣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환자 돌봄 노동을 수행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본격적으로 묻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사진 제공>인천광역시의료원과 보건의료노조는 5월 8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의료원 호스피스병동분회 원청교섭' 1차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교섭에는 장석일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을 비롯해 진료부원장, 행정처장, 간호부장, 총무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노조에서는 김경규 전략조직위원장, 오명심 인천부천지역본부장, 황미나 인천지역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현재 호스피스병동 요양보호사들은 하청업체인 ㈜서한실업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는 병원 운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들은 환자의 마지막 시간을 곁에서 돌보는 중요한 노동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해 왔다. 이번 원청교섭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원청이 직접 책임 있게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장석일 의료원장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모든 직원들이 행복해야 좋은 병원"이라며, "교섭에 있어 의료원이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병원은 국가(지자체)가 해야 할 업무를 위임받아서 하는 것인 만큼 비정규직의 생활 안정에도 조금 더 앞서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역시 이러한 역할을 인식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경규 전략조직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사업장의 원청교섭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인천의료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노동이 비정규직·하청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때, 인천의료원이 추구하는 공공의료의 가치 또한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이번 원청교섭이 현장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고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오명심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노조법 제2·3조가 개정·시행됐지만 아직도 원청교섭에 응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인천의료원이 모범적으로 원청교섭에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차기 교섭은 오는 5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며, 노조는 요구안을 전달하고 주요 요구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원청교섭이 호스피스병동 요양보호사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마련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보건의료 현장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사용자 책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섭단은 "이번 교섭이 보건의료 현장의 교섭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병원 에너지 위기 대비 탈석유화 해법 논의

병원 에너지 효율화 및 탈탄소화 정책 추진을 위해 앞으로 짓는 새 병원들은 친환경 건축 또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된다. 또한 기존 병원 리모델링 지원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고효율 보일러 냉각시스템 등 전환 비용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중동전쟁 이후 '보건의료 분야 탈탄소화 방안'을 주제로 5월7일 유튜브 생중계 공개토론회를 가졌는데 청주대학교 강정규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병원'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후변화는 건강 위협을 증가시키며, 에너지·물 ·자원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특성 고려 시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교수는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1차 의료 강화와 디지털 비대면 진료 확대를 통한 진료 및 의료이용 구조를 개선하고 친환경 구매, 의료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 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친환경 진료 인센티브로 자발적 시스템 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강교수는 복지부가 국가 보건의료 탄소배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배출 목표를 수립하여 의료기관들의 환경정보 공개를 의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혜기 선임연구원은 '의료시설 탈석유화, 현황 진단과 전략'이란 주제를 통해 "병원에서 활용하는 에너지는 의료서비스 질과 직결되는 만큼, 줄일 수 있는 에너지는 효율화하고, 전환해야 할 에너지는 다른 연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에너지 효율화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및 전력태양광 자가발전 △재생에너지 전력구매 계약 △열히트펌프.전기보일러 활용 △도시가스 보일러 직접 대체, △비상전원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반 전기 비상 전원, 경유 발전기 대체 등 관계 법령 개정과 연계되어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중장기적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여 검토할 계획이며, 해당 권고안은 5월 말 의료혁신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김진현 미래환경 대응 전문위원장은 "보건의료 분야는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탄소 에너지 다소비 분야인 만큼, 중동전쟁과 같은 외부 에너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라며, "전문의 논의를 통해 에너지 위기 대응뿐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의사의 초음파·고주파 의료기기 피부과 사용 불법 자행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관련 학회들이 최근 일부 한의원에서 초음파·고주파 등 의과 의료기기와 PDRN·PN 성분 주사제를 활용한 피부미용 시술을 무분별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의료행위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5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계가 피부미용의료 분야에서 기존 진료 범위를 넘어 레이저·초음파·고주파 등 의과 의료기기와 전문의약품을 활용한 시술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면허 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일부 한의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PDRN·PN 기반 '스킨부스터' 시술은 법적·의학적 측면에서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과 PN(Polynucleotide)은 조직 재생과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해 현대 의학적 원리에 따라 개발된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다. 그러나 한의원에서 이를 약침 형태로 조제·사용하는 것은 불법 의료행위이며, 안전성·유효성 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위험한 시도라는 것이다.의협은 "피부미용 시술은 단순한 미용 차원을 넘어 피부 해부학적 구조, 염증성 질환, 합병증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즉각적인 의과적 처치 능력이 요구되는 고도의 의료행위"라며 "체계적인 의학 교육과 전문 수련을 거치지 않은 한의사가 이를 시행하는 것은 국민 건강에 심대한 위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또한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되는 약침액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의과 영역의 주사제는 엄격한 허가 절차와 임상시험,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만, 약침액은 성분·효능·용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명확히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협과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등은 공동 성명에서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1. 한의계는 레이저·초음파·고주파 등 의료기기 및 PDRN·PN 성분을 이용한 모든 불법 피부미용 시술을 즉각 중단할 것.1. 정부는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명확히 하고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실효성 있게 강화할 것.1. 한방 약침 및 유사 주사제의 제조·유통·사용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의 미래’ 정책 세미나 개최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비즈니스프랑스)와 프렌치 헬스케어 코리아(French Healthcare Korea)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5월 13일(수) 오후 3시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의 미래(The Future of Respiratory Health in Super-Aged Societies)' 를 주제로 보건의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프랑스와 한국이 수교 140년 간 쌓아온 신뢰를 기념하며 미래 보건의료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비즈니스프랑스와 프렌치 헬스케어 코리아의 주도 하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양국 공통의 국가적 과제인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에 대한 정책적 논의와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령자 호흡기 건강은 기후•환경 요인과 감염병 위험이 중첩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국가 공중보건 체계의 핵심 과제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자의 급성 건강악화 및 사망,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인플루엔자(독감)에 초점을 맞춘다. 의학적 예방과 조기 개입, 국가 정책 지원으로 관리 가능한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이다.

BRCA 유방암, 반대쪽까지 미리 절제 안해도 된다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유방암 환자에서 반대측 유방암 발생 위험이 단순히 유전자 종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예방적 수술을 적용하기보다, 개별 위험도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사진> 연구팀은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통해 BRCA 변이 유방암 환자의 반대측 유방암(contralateral breast cancer, CBC)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들이 재발에 대한 불안으로 반대측 유방까지 예방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러한 접근이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특히 고위험 특징이 없는 환자의 경우, 불필요한 수술로 인해 신체 이미지 손상이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BRCA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유방암 환자 4,009명을 대상으로 약 8년에 걸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는 비보유 환자에 비해 반대측 유방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10년 누적 발생률은 약 7.8%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는 BRCA1 변이 환자에서 9.1%, BRCA2 변이 환자에서 5.8%로 확인됐으나, 두 군 간 위험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동일한 BRCA 변이를 가진 환자라도 위험도가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데 있다.연구팀은 기존 생존분석을 넘어 '대응분석(correspondence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환자군을 정밀하게 분류했다.그 결과, BRCA1 변이를 가진 50세 미만 환자에서는 삼중음성 유방암 및 고등급 종양이 반대측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을 보였으며, BRCA2 변이 환자에서는 Ki-67 수치가 높은 경우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이는 유전자 변이 여부만으로는 위험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으며, 종양의 공격성과 증식 특성이 중요한 결정 요인임을 시사한다.교신저자인 차치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BRCA 변이를 가진 유전성 유방암 환자에서도 위험도가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유전자뿐 아니라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과 환자 개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고위험군에서는 예방적 수술을 적극 고려할 수 있지만, 저위험군에서는 과잉 치료를 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BRCA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다기관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새로운 통계 기법을 통해 위험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방암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향후 장기 추적 및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개인별 위험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응급실 방문 약물과민반응 환자 외래진료 13% 불과

약물과민반응으로 응급실까지 내원했지만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 알레르기 전문의의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교신저자)·정수지(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약물과민반응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경과 분석(Drug hypersensitivity leading to emergency department visit: a comprehensive analysis of clinical features and management)' 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약물이상반응은 약을 복용했을 때 의도하지 않게 나타나는 모든 유해 반응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과, 비면역 기전임에도 임상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반응을 약물과민반응이라 한다. 약물과민반응은 예측이 어렵고 투여 용량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용 후 주로 한 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나, 며칠 후 나타나는 발진·열·점막 병변 등 지연형 과민반응이 있다.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에 약물이상반응으로 내원한 모든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고, 세계보건기구-웁살라 모니터링센터 기준에 따라 약물과민반응이 의심되는 환자 668명을 선별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427명(64%)이 약물 투여 후 1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는 '즉시형 반응'을, 241명(36%)은 1시간 이후에 증상이 발생하는 '지연형 반응'을 보였다. 전체 환자의 96%에서 피부 증상이 나타났고, 특히 즉시형 반응군에서는 34%가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다. 아나필락시스는 60세 이상이거나, 알레르기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높았다.원인 약물은 1위는 방사선 조영제, 2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하 NSAID), 3위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순으로 나타났다. 방사선 조영제는 CT·혈관조영술 시 체내에 투여되는 약물이며, NSAID와 항생제는 일상적인 치료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다.약물과민반응 환자 668명 중 응급실 방문 후 정확한 원인 약물 확인과 재발 예방을 위해 알레르기 전문의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86명(13%)에 불과했다.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약물 피부반응검사, 혈청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약물 유발 검사 등을 통해 정밀평가를 받았으며, 이들 중 51명(59%)이 원인 약물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원인 약물이 확인되지 않은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 유발 검사를 거부하거나 추후 외래 방문을 중단한 경우였다. 연구팀은 이들이 정밀 검사를 완료했을 경우 실제 원인 약물 발견율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연구는 약물과민반응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를 응급실 진단 단계뿐 아니라 이후 외래 추적관찰 결과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전의 많은 연구들은 약물이상반응의 역학을 조사했지만, 약물과민반응과 같은 하위 유형을 구분하지 않았고, 알레르기 전문의의 추적관찰 정보가 부족했다.또한 약물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약물이 방사선 조영제로 확인된 점은 국가 약물 부작용 감시 데이터와 일치한다. 실제 2009~2019년 방사선 조영제 관련 이상반응 보고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의 높은 조영제 사용률을 반영한 결과이다.정수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응급실까지 갈 정도로 심각한 약물과민반응을 경험했지만 추적관찰을 위해 외래진료를 방문한 환자는 겨우 13%에 불과해, 약물과민반응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러나 외래 추적관찰을 받은 환자 10명 중 6명은 정확한 원인 약물을 확인해, 알레르기 전문의 진료가 재발 예방과 안전한 약물 사용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최정희 교수는 "약물과민반응은 예측이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약물과민반응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 진료를 통해 단순한 증상 치료에 그치지 않고 원인 약물을 정확히 규명하고, 안전한 대체 약물을 확인하여 향후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 약물과민반응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응급실과 알레르기내과 간의 체계적인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어린이날 ‘포켓몬 런’ 공식 후원 성료

일동후디스가 포켓몬스터 30주년을 맞아 서울 한강 뚝섬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포켓몬 런 2026 in Seoul(이하 포켓몬 런)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화), 약 5,0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잉어킹의 서사를 콘셉트로 한강을 달리는 대규모 이색 러닝 이벤트다.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과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등 두개의 코스로 운영됐다.일동후디스는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 제공된 완주 꾸러미에 고함량 아미노산 에너지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젤'을 함께 제공해 러닝 후 에너지 보충을 지원했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젤은 마라톤 등 장시간 지속되는 중·고강도 운동 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완급 조절을 도와준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1등 단백질 하이뮨과 함께 에너지 넘치게 달리고, 무사히 완주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러닝 이벤트를 통해 하이뮨만의 건강하고 액티브한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일동후디스는 대한민국 1등 단백질 하이뮨을 중심으로 러닝,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며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침 지속되면 ‘천식’ 의심

감기인 줄 알았던 기침이 몇 주째 계속된다면 단순 호흡기 질환이 아닐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급격한 기후 변화 등 환경 요인이 악화되면서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천식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24년 기준 106만 명을 넘어섰다. 천식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과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까지 제한하는 질환이다. 특히 초기에 감기로 치부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천식의 주요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유전적 요인에 미세먼지·찬공기까지… 천식 발작 부른다천식은 폐로 이어지는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면서 기도가 심하게 좁아지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매우 큰데, 부모가 모두 천식이나 비염을 앓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발병할 확률이 최대 70%까지 높아진다.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커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 안진 교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겐과 미세먼지, 찬 공기, 스트레스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과 과민 반응을 유발한다." 면서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기도가 급격히 좁아지면서 평소보다 심한 천식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숨 안 차도 안심은 금물, 마른기침 잦다면 의심천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숨을 내쉴 때 들리는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가슴 답답함, 그리고 호흡곤란이다. 특히 밤이나 이른 새벽에 증상이 심해져 자다가 깨는 등 수면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주의할 점은 전형적인 호흡곤란 없이 마른기침만 반복되거나,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한 흉부 압박감만 호소하는 '비전형적'인 천식도 많다는 점이다. 가벼운 운동 후에도 숨이 차거나, 찬 공기에 노출됐을 때 기침이 발작적으로 난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낫지 않는 기침, 정밀 검사 받아야천식 증상은 단순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해 방치되기 쉽다. 기침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폐활량을 측정해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확인하는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기 위한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을 종합하여 정확히 진단한다. 안진 교수는 "초기에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고 지속적인 염증을 방치할 경우, 기도가 변형되고 굳어져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약 끊으면 다시 악화… 흡입제 꾸준히, 환경 관리가 관건천식 치료는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면역요법과 회피요법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흡입제를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 기도 염증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흡입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사용할 경우 증상이 쉽게 재발하고 악화될 수 있다. 약물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알레르겐을 소량부터 점차 늘려 투여하는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최소 3~5년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악화 요인을 차단하는 회피요법도 필수다. 카펫과 두꺼운 커튼을 줄이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는 등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찬 공기 마시는 야외 운동 주의… 수분 섭취와 마스크 착용 필수천식 환자라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단, 찬 공기를 흡입하는 조깅이나 축구, 자전거 타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이 가장 권장된다. 감기 등 호흡기 감염 역시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안진 교수는 "찬바람이 불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방간질환, 음식물 소화·흡수하는 ‘소장’부터 문제 가능성.

지방간질환이 소장의 염증 및 장내미생물 불균형과 연관성이 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하성찬 서울대 헬스케어융합학과 박사과정)은 고지방·고과당 식이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유도한 동물모델을 분석한 결과, 소장 염증이 심할수록 간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암컷에서는 상대적으로 간 내 지방 축적이 적었지만, 고령 암컷은 이러한 보호효과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왼쪽 김나영교수,하성찬연구원>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로, 이 중 특히 비만·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이라 부른다.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으며,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동안 지방간질환은 주로 간 자체의 대사 문제로 인식됐으나, 최근 영양분을 소화·흡수하는 소장부터 통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소장은 음식물을 흡수하는 주요 기관으로, 이곳에서 흡수된 영양분과 장내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이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한다.연구팀은 지방간질환과 소장 환경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젊은 쥐와 고령 쥐를 암수로 나눈 뒤, 일부에는 일반식을, 실험군에는 고과당·고지방 식이를 8주간 급여하고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고과당·고지방 식이를 먹은 쥐에서 소장 염증과 간 지방 축적이 함께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특히 소장 중에서도 영양분 흡수가 활발한 '공장' 부위의 염증이 간 지방의 축적 정도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성별에 따른 차이도 눈에 띄었다. 젊은 수컷은 고지방·고과당 식이를 먹었을 때 체중 증가와 간 내 지방 축적이 뚜렷했던 반면, 젊은 암컷은 같은 식이를 먹어도 지방간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그러나 고령으로 갈수록 암컷에서도 지방간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장 점막의 투과성과 관련된 Cldn-2 유전자 발현도 증가했다. 이는 젊은 암컷에서 보이는 보호효과가 노화에 따른 대사 및 호르몬 환경 변화 등으로 약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소장 미생물 분석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결과가 확인됐다. 고과당·고지방 식이를 시행한 그룹 중 특히 젊은 수컷과 고령 암컷에서 소장에 사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intestinalis)가 감소했으며, 이 균이 적을수록 소장 염증과 지방간이 심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소장 상피세포에 지방산으로 스트레스를 준 뒤 살아 있는 락토바실러스를 투여하자 손상된 세포의 생존율이 회복되는 효과가 관찰되기도 했다.이번 연구는 지방간질환이 소장의 염증 및 장내미생물 불균형, 장벽의 투과성 변화 등과 연결될 수 있음을 규명했으며, 특히 같은 고지방·고과당 식이를 시행하더라도 성별과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예방 및 치료 전략에서 성차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의미가 깊다.김나영 교수는 "지방간질환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동물실험·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한 연구결과"라며 "향후 인체 대상 후속연구를 통해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예방 및 치료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장관질환 치료제 발굴 및 공공기반 생산공정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비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성차기반 소화기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사업'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와 '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고령자 맞춤형 인플루엔자 백신 전략 개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최민주 교수(사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고령자 맞춤형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 면역노화·반복접종으로 인한 효능 저하의 면역학적 기전 규명 및 극복 방안'를 주제로 향후 5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시행한다.고령층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중증 부담 지속… '면역노화' 핵심 변수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 감염병으로 그 피해는 고령층에서 더욱 크다. 우리나라는 고령층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원 및 사망 등 중증 질환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고령자에서의 면역노화와 반복 접종에 따른 면역 반응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항원 함량을 높이거나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고면역원성 백신'이 도입되면서 고령자에서의 면역 반응 개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나, 백신 제형 간 차이와 반복 접종 상황에서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고령자 연령군별 면역노화 평가통합적 면역반응 분석해 '개인 맞춤형 백신 반응 예측 지표' 발굴이에 연구팀은 면역노화 수준에 따른 맞춤형 예방접종 전략의 근간을 마련하고자 65세 이상 고령자를 연령군별로 세분화하여 면역노화 정도를 평가하고, 3년간 반복접종 환경에서 표준용량 백신, 고용량 백신,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의 면역반응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 전후 다양한 시점에서 항체, T세포, B세포 반응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비강세척액을 이용한 점막 면역 평가를 통해 실제 감염 차단과 관련된 국소 면역 반응까지 함께 규명한다.아울러 일부 대상자를 대상으로 분자 수준의 면역 반응 분석을 수행해 백신 반응을 결정짓는 생물학적 특징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백신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연구가 단기적인 항체 반응 중심으로 평가되어 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전신 면역과 점막 면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면역반응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최민주 교수는 "고령자 역시 연령과 면역노화 수준에 따라 면역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표준화된 연 1회 접종 전략이 적용되고 있다"며, "고면역원성 백신의 도입으로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제형 간 차이와 반복접종 상황에서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노화 수준에 따른 맞춤형 예방접종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가 예방접종 정책 수립 및 고령자 대상 백신 전략 개선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 美 최대 소화기 학회서 ‘CT-P13 SC’ 임상 데이터 공개

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해외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등 소화기 질환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이 매년 1만 3,000명 이상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알리는 한편, 2건의 포스터 발표와 심포지엄, 제품 설명회(Product Theater) 세션 등 다각적인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학회 첫 날에는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가 최초로 공개돼 현장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 결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 투여한 이후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CT-P13 SC의 투약 편의성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와 함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13 SC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사후 분석(post-hoc) 결과도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연구에서 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CT-P13 SC 240mg을 투여한 결과, 신속한 임상 반응 회복과 102주 시점까지의 우수한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제형 전환을 넘어, 불가피한 치료 공백이 발생한 환자에게 고농도 CT-P13 SC 투여가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현장 의료진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3일에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의 피하주사 치료: 근거, 환자 선정 및 결과 최적화를 위한 실질적 접근(Subcutaneous Therapies in IBD: Evidence, Patient Selection, and Practical Approaches to Optimizing Outcomes)'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해당 심포지엄은 셀트리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평생 의학 교육(CM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세션으로, 글로벌 IBD 전문가들이 최신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Real-world) 데이터를 바탕으로 SC 제형 치료제의 최적화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며 현지 처방의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학회 마지막 날에는 '짐펜트라의 이해: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유지 요법에서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유일한 FDA 승인 피하주사형 인플릭시맙(Understanding Zymfentra: The only FDA-approved subcutaneous infliximab offering a different therapeutic approach in UC and CD maintenance)'을 주제로 '제품 설명회(Product Theater)'를 개최해 짐펜트라만이 가진 차별화된 치료적 접근법을 집중 조명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 결과들이 CT-P13 SC의 처방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CT-P13 SC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024년 대비 약 40% 증가한 8,3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고성장의 배경에는 핵심 거점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유럽 5개국(EU5)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최초로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미국에서도 짐펜트라가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21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회인 이번 DDW에서 CT-P13 SC의 우수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진들의 굳건한 신뢰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처방 성장세를 글로벌 전역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하루 3잔, 체성분에 긍정적 연관…서울대 의대 연구진 분석

커피를 자주 마시는 우리나라 성인에서 체지방ㆍ근육량 등 체성분 지표가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진은 커피 섭취가 체지방 감소나 근육 증가를 직접 유도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연구진은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에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한국 성인의 커피 섭취 빈도와 체성분 지표의 연관성, Association of Coffee Consumption Frequency and Body Composition in Korean Adults Aged 20 Years or Older)에서, 커피를 하루 3회 이상 마시는 집단의 체성분 관련 지표가 더 양호한 경향이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서울대 의대 정지나 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성인 약 1만5000여 명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다. 연구진은 커피 섭취 빈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구분하고, 체질량지수(BMI)ㆍ체지방지수(FMI)ㆍ제지방지수(FFMI) 등 다양한 체성분 지표와의 관계를 비교했다.그 결과 커피를 하루 3회 섭취하는 집단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에 비해 체성분 지표가 전반적으로 더 양호했다. 커피를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집단은 체지방지수가 약 0.1~0.3 수준 낮고, 제지방지수는 0.05~0.2 정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체지방지수는 체지방량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지방량 지표, 제지방지수는 근육 등 제지방량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지표를 가리킨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하루 3회 수준의 커피 섭취가 더 유리한 체성분 프로파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연구는 특정 시점 데이터를 분석한 단면연구로, 커피 섭취와 체성분 간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운동량이 많거나 식단이 상대적으로 건강할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커피엔 카페인뿐 아니라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건강 효과는 전체 식습관과 생활습관 속에서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결국,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가 체성분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를 건강 개선 수단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신체활동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결과로 여겨진다.

“장내 미생물 유래 물질, 뇌 통해 체중·혈당 조절한다”

장내 미생물이 만든 물질이 체중과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기우 교수팀(리잘 산토스, 양동주, 유상희)은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인 '부티르산(butyrate)'이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의 구조를 통해 체중과 혈당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5.7) 최신 호에 게재됐다.부티르산은 장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단쇄지방산으로, 소화·면역·내분비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신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조절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뇌에서의 작용 기전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사 항상성을 조절하는 핵심 부위인 '시상하부'에 주목했다. 시상하부는 식욕, 에너지 소비, 호르몬 분비 등을 조절하는 중추로, 기능이 저하될 경우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일차 섬모(primary cilia)'가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진행됐다. 부티르산을 다양한 방식(복강 주사, 경구 투여, 뇌실 주사)으로 투여한 결과,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약 15% 체중이 감소하고 식이 섭취량도 약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조절 능력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분자 수준 분석에서는 시상하부 신경세포에서 일차 섬모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Rfx2, Rfx3 등)와 구성 단백질(Ift20, Ift54, Ift88, Kif3a/b)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실제로 시상하부 주요 영역인 궁형핵과 복내측핵에서 일차 섬모 형성이 촉진된 것이 확인됐다.반면, 식욕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gRP 뉴런에서 일차 섬모를 제거한 마우스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티르산 투여에도 체중 감소나 혈당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신경활성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부티르산의 대사 조절 효과가 시상하부 AgRP 뉴런의 '일차 섬모'를 통해 작동함을 의미한다.전기생리학 분석에서도 부티르산은 AgRP 뉴런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했지만, 일차 섬모가 없는 경우 이러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김기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물질이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뇌 신경세포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전신 대사를 조절한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라며 "특히 시상하부 신경세포의 일차 섬모가 대사질환 조절의 새로운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장–뇌 축(gut-brain axis)을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 AI·디지털 정책특위 출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속도에 발맞춰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 마련된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시행을 앞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디지털 의료기기 정책전략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6일 밝혔다.정책 목소리 키운다…기업 CEO·임원진 모집이번 특별위원회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인공지능(AI), 의료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기기 제조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모집 대상은 국내 AI·로봇·디지털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이사(CEO) 및 대관·전략·R&D 총괄 임원이다.주요 역할은 디지털의료제품법 대응 전략 수립,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및 정부 건의 활동이다.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에게는 대관 활동을 위한 지원이 진행된다.우선 조합 명의의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되고, 향후 정부 주관 협의체 구성 시 위원 추천 우선권 부여할 예정이다.또한 산업계 리더 간 전략적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접수 마감은 5월 14일… "이메일 간편 접수"조합 측은 미래 의료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조합 한영섭 전무이사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은 우리 기업들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모집 공고 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출처 : 메디칼디바이스(https://www.medtech.co.kr), 의료기기조합 제공

보라매병원, 진료의뢰·회송 ‘의료전달체계 구축 강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며, 진료협력실을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본격 나서고 있다.병원 측은 진료의뢰·회송 체계를 강화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보라매병원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사업을 통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중증 환자는 적기에 치료받도록 하며 상태가 호전된 환자는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병원 희망관(1동) 1층에 위치한 진료협력실은 지역 병·의원과 병원을 연결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 업무들은 다음과 같다.△ 신속한 진료의뢰 시스템: 협력 병·의원이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가 1:1 상담 및 신속한 진료 예약을 지원하여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체계적인 환자 회송: 급성기 치료가 완료된 환자가 거주지 근처 협력 기관에서 안심하고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정보와 향후 관리 계획을 긴밀히 공유한다.△ 지역 네트워크 강화: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정기적인 '협력병의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보라매병원의 이 같은 진료의뢰·회송 활성화는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환자는 전문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의료기관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보라매병원은 연간 약 2,800건의 진료의뢰와 1,300건의 진료회송을 수행하고 있다.이재협 병원장은 "5월부터 전담 간호사 2명을 증원하여 진료협력 네트워크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공공의료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중단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협력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AX Sprint 스마트홈·스마트 시설 컨소시엄 선정

경희대학교 Agetech연구소, 청암대학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이 의료기관가운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재가·시설에서 돌봄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이하 AX Sprint 사업)의 스마트홈,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분야 협력단(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AX Sprint 사업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AI 응용제품을 돌봄현장에 적용해보고, 현장 검증을 거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홈 과업에서는 AI·IoT 기술을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24시간 안전·정서·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 시설에서는 반복적인 모니터링·기록·관리 업무를 기술로 보조해 종사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이번 공모에는 스마트홈 분야 10개 컨소시엄,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분야 8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과업별 평가를 거쳐 각 1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스마트홈 분야에는 NHN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재가 돌봄 대상자의 생활·건강 데이터를 수집·연계하고, AI 분석 결과를 돌봄 종사자와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홈 통합 기반(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양방향 소통, 건강관리, 돌봄기기 연계, 업무 현장의 디지털 전환 등을 포함한 스마트홈 기반 돌봄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컨소시엄에는 NHN와플랫, NHN서비스, 한강시스템, 마크노바, SK쉴더스, 헬스맥스, 카카오헬스케어, 마인드허브, 아이클로, 경희대학교 Agetech연구소, 한국인공지능학회, 경기도, 전라남도 등이 참여한다.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분야에는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장기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모니터링, 업무 보조, 기록·관리 기능을 통합해 시설 종사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입소자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개발한다. 시설 내 여러 해결책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운영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컨소시엄에는 하해호, 클레버러스, 이든티앤에스,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케어, 경희대학교 Agetech연구소, 청암대학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이 참여한다.이스란 제1차관은 "이번 AX Sprint 사업 스마트홈·스마트 시설 과제는 AI·IoT 등 기술과 데이터를 돌봄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출발점이다"라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 서비스를 혁신하여, 기술이 사람을 돕고 AI가 업무를 지원하는 돌봄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짜 앰뷸런스 근절,이송처치료 현실화 된다.

가짜 앰뷸런스 근절을 위해, GPS 기반 구급차 실시간 운행 통합 관리로 민간 구급차의 관리·감독을 효율화하고 이송·처치료 현실화를 통해 안정적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또한 산후조리원 폐업·휴업으로 예약금 등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모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산후조리원이 폐업·휴업할 경우 신고·고지 의무기한을 설정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월 7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차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국가정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남아있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및 고착화된 불법·편법행위를 발굴하여 개선하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TF'는 정상화 과제를 심의·평가하고 성과 창출 및 홍보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민간 전문가와 정부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정부위원은 정책기획관, 복지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민간위원) 보건·복지·인구 분야 전문가 등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1차 회의에서는 실무공직자 브레인스토밍 및 국민제안 창구 접수 등을 통해 발굴한 '제1차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과제 후보(안)'을 논의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출산크레딧 제한, 가짜 앰뷸런스 근절, 산후조리원 선결제·예약금 미반환 방지 등이 논의한다.특히 출산크레딧 제한제도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제도를 바로잡고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인정이라는 출산크레딧 제도 도입 취지를 고려하여,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출산크레딧 적용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보건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과제를 보완·검토한 후,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1차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종 선정된 과제 중 내부 지침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행령 등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정은경 장관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TF는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구조를 바로잡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논의의 장이다"라며,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행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래’보다 ‘어떻게’… 알츠하이머·파킨슨병 관리가 핵심

기대수명 83.7세,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서 이제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은 나이에 비례해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다.어버이날을 맞아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지환·유달라 교수와 함께 두 질환의 특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최근 일 반복해서 묻는다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신호일 수도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흔히 '치매'와 혼동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질환 자체를 가리키며 치매는 이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지환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정상적인 노화보다 훨씬 더 빠르게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삶의 질 유지의 핵심"이라며 "오래전 기억은 정확하다고 해도 최근의 일을 반복해 묻거나, 익숙했던 요리 맛이 달라지고 냉장고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사소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사진 경희대병원 샌경과 윤지환 교수, 유달라교수>알츠하이머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환자의 일상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빠른 진단을 위해 가족의 역할도 중요한데, 기억력 저하를 비난하기보다 공감하며 병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윤지환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같은 혈관 건강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주 3회 이상, 한 번에 40분 정도 땀이 충분히 날 만큼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분비돼 새로운 뇌세포 형성과 전두엽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된다"고 말했다.이어 "식단은 포화지방을 줄이고 채소와 생선 위주로 구성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뇌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수면 무호흡증 치료 등을 통한 양질의 수면 확보, 활발한 사회 활동과 지속적인 두뇌 자극도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기력저하로 착각하기 쉬운 파킨슨병의 증상파킨슨병은 뇌에서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 손발이 떨리거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현상, 그리고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자세 불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수년이 지나야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기력 저하로 착각하기 쉽다"며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가만히 있을 때의 떨림, 관절 경직 등 주요 세 가지 증상과 함께 욕하거나 소리 지르는 심한 잠꼬대, 변비, 우울감, 수면 장애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되지는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얼굴이 무표정해지거나 목소리가 작고 단조로워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파킨슨병은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불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완치보다는 증상을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파킨슨병에 도움 되는 생활 속 체조 [각각 5회씩 3세트 반복]1.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에서양 무릎을 살짝 들어 올린 채 무릎을 펴는 동작2. 벽에 기대어 뒤통수·어깨·엉덩이·발꿈치를일직선으로 유지한 채 까치발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는 동작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환아들에게 함박웃음 선물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은화)은 지난달 30일 '2026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개최해, 입원 중인 환아와 외래 방문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소아간호과는 치료 환경 속에서도 환아들이 '어린이로서의 하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올해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뽑기존은 병원 안에서 쉽게 완수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한 뒤 캡슐토이를 뽑는 방식으로 운영돼,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싱어롱쇼와 팬사인회였다. 함께 노래하고 직접 사인을 받는 경험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선물도 전달돼 어린이날의 기쁨을 더했다.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던 배경에는 김성주 후원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에 후원을 시작해 어린이날 행사에도 2016년부터 11년째 꾸준히 후원해온 김성주 후원인은 "치료 과정에서도 아이들이 누려야 할 기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어린이날이 오래 기억에 남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장기간 치료로 일상 경험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지지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 곁의 간호인력’ 마스코트 공모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협회장 곽지연)가 협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마스코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국민 곁의 간호인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상징하고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스코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공모 주제는 간호조무사 및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친근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어야 한다. 특히 타 보건의료 직역과의 업무 관련 오해나 논란의 소지가 없으면서도 간호조무사의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포함되어야 한다.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1개 작품만 제출 가능하다. 접수는 5월 31일(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시상 내역은 총상금 40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팀) 상금 300만 원 ▲우수상 1명(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에 참여한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3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간무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마스코트는 향후 협회 홍보 활동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 달력 등 다양한 굿즈 제작에 활용되어 간호조무사 직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이자,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간호조무사를 널리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출품작은 AI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당선작에 대한 모든 저작재산권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귀속된다. 신청 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pr@klpn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비대면진료 처방받은 의약품찾기 쉬워진다 ‘약국 안내’ 서비스 개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5월 6일부터 비대면진료 처방 의약품에 대한 약국별 구매·조제 여부 정보를 비대면진료 중개업자(플랫폼)에 제공키로 했다.그동안 비대면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처방전을 받고도 주변 어느 약국에 해당 약이 있는지 알 수 없어, 여러 약국에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국민적 불편을 해소하고 진료부터 조제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I 이미지>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최근 1년간 비대면진료 처방 이력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다. 약국별로 해당 의약품에 대한 구매 또는 조제 여부에 관한 정보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방식으로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특정 의약품에 대한 구매나 조제이력을 보유한 약국일수록 미보유 약국에 비해 해당 의약품에 대한 재고 보유 가능성이 높은 점에 착안한 조치이다.* 민간 플랫폼과 공공시스템을 자동으로 연계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연계 체계데이터가 개방되면 각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 내에서 '조제 가능 약국 안내'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통해 환자는 처방받은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 중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바로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조제 지연이나 조제 포기로 인한 치료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진료 처방 의약품 정보 개방 전·후 비교 】◈ 정보 개방 전출근 후 감기 증상으로 비대면진료를 이용했던 직장인 A씨는 회사 근처 약국 5곳에 일일이 전화하여 처방받은 약이 있는지 문의하였으나 해당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찾지 못하였다. 결국 집 근처 약국에 전화하여 약이 있는지 확인한 A씨는 비대면 진료 후 7시간이 지나서야 처방 약을 수령·복용할 수 있었다.◈ 정보 개방 후A씨는 비대면진료 종료 후 플랫폼을 통해 '내 주변 조제 가능 약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이 중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방문하여 즉시 약을 수령·복용할 수 있게 된다.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비대면진료 이용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비대면진료의 안착과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어린이날 맞아 환아 위한 따뜻한 선물 나눔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전달된 선물은 오가닉 및 알러지케어 애착인형으로 병원을 이용중인 문병천씨가 어린이 병동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후원금에 병원의 정성을 더해 마련됐다.선물을 받은 한 환아의 보호자는 "어린이날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마음 한 켠이 아쉬웠는데, 뜻밖의 풍성한 선물을 받아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나화엽 병원장은 "환자분의 따뜻한 나눔에 병원의 마음을 더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마음까지 보살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영양제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역사회 무료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사기 과다 구매 의심 의료기관 긴급 현장점검 실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제품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이후 주사기를 과다하게 구입한 정황이 있는 의료기관 24개소를 대상으로 5월 4일- 5월 7일 보건소가 긴급 현장점검을 하도록 조치했다.재정경제부는 4월 14일 0시를 기해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였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고시를 위반하여 동일 구매처에 과다 공급한 32개 판매업체를 적발했다.<사진제공: 연합뉴스>적발된 업체는 월별 판매량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을 초과한 업체 32곳으로(과다 재고 4곳, 동일 구매처 과다 공급 30곳(2개 중복)) 고발, 시정명령 조치(4.27.)를 취했다.보건복지부는 식약처가 적발한 판매업체로부터 평소보다 주사기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A 성형외과의원, B 신경외과의원, C 요양병원 등* 24개 의료기관 대상으로 주사기 재고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실제 과다 구매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 행정지도하도록 시도에 요청하였다.* (고시 시행 전후 구매량 비교) A 성형외과 : 234개 → 1,800개 / B 신경외과 : 667개 → 4,200개 / C 요양병원: 6,175개 → 20,500개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은 재경부 및 식약처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에 따라 판매업자가 신고한 판매신고 정보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근무 의사 수, 진료 형태에 따라 사례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 구매 사례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확인은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불안감으로 인해 과도하게 주사기 등 의료제품의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의료제품의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5월에도 제조업체에 평시 수준의 플라스틱 원료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고, "의료기관도 유통질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피플바이오, 시스타와 손잡고 반도체 리퍼비시 사업 진출

피플바이오(304840)가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Refurbish)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다.피플바이오는 반도체 중고 장비 리퍼비시 전문기업 '시스타'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진출은 기존 바이오 사업의 안정적인 연구개발(R&D)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IT 및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반도체 리퍼비시는 중고 장비를 단순 매매하는 수준을 넘어, 노후 장비를 정밀 수리·개조·업그레이드해 신규 생산라인에 최적화된 상태로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통상적으로 리퍼비시 사업의 마진율은 약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협력사인 시스타는 2024년 말 기준 매출 167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약 24.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피플바이오는 해당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리퍼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확보와 수주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반영을 시작해 연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수익은 바이오 사업의 중장기 턴어라운드를 견인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첨단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피플바이오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시장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바이오·IT·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방암은 내 인생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됐어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4월 9일, 16일, 30일 총 3일에 걸쳐 유방암 환우의 몸·마음·영성 통합건강지원을 위한 '다시, 온(ON)'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3년 이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우 20명을 대상으로 회차당 2회기씩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됐다.이 행사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진행하는 '위로(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로(We路)캠페인은 환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병원 내 환자·보호자·교직원 등이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네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통합 공감 프로그램이다.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진단되며, 진단 후 초기 3년은 수술·항암·방사선 등 고강도 치료가 집중된다. 또 치료 이후 일상 복귀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기가 겹치는 시기로, 많은 환우들이 신체적 고통과 급격한 신체 이미지 변화,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체성 혼란 등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겪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환우들의 몸·마음·영성을 통합적으로 돌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유방암 이해·식생활·운동까지 강의와 교육이번 프로그램의 첫번째 세션인 '몸(Body) 영역'에서는 유방암의 의학적 이해부터 식생활, 운동법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통합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먼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강희준 교수는 유방암의 발생 원인과 재발 위험 요인, 치료 후 건강관리 원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교수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은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 유전적 소인, 환경적 발암물질 등이다"며, "특별한 음식 하나로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영양팀은 암 치료와 영양요법, 식사지침, 식단 계획을 안내했고, 물리치료팀은 림프부종과 통증 완화를 위한 셀프 마사지와 운동·재활요법을 교육하는 등 환우들이 병실 밖 일상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가장 큰 위로는 서로의 이야기" 치료 여정의 아픔을 위로와 공감으로이어지는 세션은 환우들이 내면을 돌보고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마음·영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순서는 사회사업팀의 진행에 따라 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은 마음의 짐을 나누고 삶의 의미를 함께 찾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한 환우는 항암치료 중 겪은 극심한 부작용을 떠올리며 "치아가 빠지고 얼굴과 몸 곳곳에 피멍이 들고, 코피가 몇 시간씩 멈추지 않을 때는 '그냥 치료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그래도 이 시간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더 사랑하고 돌보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매일 휴대폰 메모장에 '오늘 감사했던 일 세 가지'를 음성으로 기록하며 버텼는데, 15개월 동안 쌓인 감사 일기를 돌아보니 어느새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 나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해 함께하던 환우들을 울렸다.또 다른 환우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왜 하필 내가'라는 생각에 눈물만 났지만, 요즘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한 덕분에 치료를 잘 마칠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며 "이왕 쉬어야 하는 시간이라면, 그동안 남들만 챙기며 살아온 삶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을 돌보는 기회로 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사선 치료를 마친 지금 돌아보면, '괜찮다, 잘 해냈다'고 내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 환우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긴장됐다"며 "병원에 오는 날은 '진료 받으러 오는 날'이 아니라 '나만의 작은 바캉스 날'이라고 마음속으로 이름 붙이고, 가벼운 여행 가방을 들고 오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환우는 "검사 전날 친한 환우들과 병원 근처 숙소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하룻밤을 보내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사회사업팀은 환우들이 나눈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인지와 대처, 긍정적 사고 훈련, 명상 등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검사 결과는 내가 바꿀 수 없지만, 그 시간을 견디는 생각과 태도는 바꿀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기도, 명상, 감사 일기처럼 도구가 없어도 언제든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 한정민 의료사회복지사는 "여러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의 사회적 지지와 커뮤니티 참여가 삶의 질과 정신건강을 유의하게 향상시키고, 질병 관리와 일상 복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분들이 건강관리 방법을 터득하고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이 서로의 두려움과 희망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는 과정에서 진정한 치유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우 모임을 비롯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걷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대 구리병원 박예종 교수 ,췌십이지장절제술 500례돌파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규용)은 간담췌외과 박예종교수<사진>가 췌십이지장절제술 (Whipple 수술) 500례를 돌파하고,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을 포함한 최소침습 췌십이지장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을 함께 절제한 뒤 소화기관을 재건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이다. 병변과 주요 혈관, 주변 조직의 해부학적 관계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하고, 절제와 재건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수술 술기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요구된다.최소침습 수술은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수술 방식으로,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이 이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최소침습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정교한 절제와 안정적인 재건이 모두 필요해 간담췌 분야에서도 고난도 술기로 꼽힌다.박 교수는 췌장암, 담도암, 십이지장 주변 종양 등 다양한 간담췌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침습 췌십이지장절제술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번 100례 달성은 복강경과 로봇을 활용한 고난도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지속적으로 축적돼 왔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치료 지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평균 재원기간은 9~12일 수준이었고, 중증 합병증은 10% 안팎으로 관리됐다. 또한 90일 이내 수술 관련 사망 사례가 없었던 점은 수술 술기뿐 아니라 환자 선택, 수술 전 평가, 수술 후 관리 체계가 함께 뒷받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받아들여진다.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간담췌외과는 수술 전 정밀 영상검사와 환자 상태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병리 결과와 회복 경과에 따라 항암치료와 추적관찰을 연계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별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박 교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환자마다 병변의 위치와 진행 정도, 혈관과의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평가와 신중한 수술 전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별 특성에 맞는 정밀한 수술과 안전한 진료를 바탕으로 치료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이번 췌십이지장절제술 500례 돌파와 최소침습 췌십이지장절제술 100례 달성은 단순한 건수의 의미를 넘어, 지역 내에서도 복강경과 로봇을 활용한 고난도 간담췌 수술이 꾸준히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로봇수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증 치료의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판 하버드-MIT HST 만든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이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의 '2026년도 K-MediST(Korea Medical Science & Technology)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K-MediST 지원사업은 의학·공학 융합을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K-MediST 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려대 의대와 UNIST는 의학과 공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융합 모델을 통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 기관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태훈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가 주관 연구책임자로, UNIST 의과학대학원 백승재 원장이 공동 연구책임자로 각각 참여한다. 2026년 4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에 걸쳐 수행되며,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의과학 융합 교육·연구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KUNIST' 통합 플랫폼 구축양 기관은 ▲공동학위(Joint Degree) 기반 의사과학자(MD-PhD) 및 의과학자 양성 ▲융합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소 설립 ▲융합 연구 프로젝트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핵심 축으로 하는 통합 플랫폼, 이른바 'KUNIST 모델'을 구축한다.고려대학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내 정몽구 미래의학관에 약 152평 규모의 전용 연구 공간을 마련하여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UNIST 캠퍼스가 보유한 첨단 컴퓨팅 인프라 및 고성능 분석 장비와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임상 데이터를 연구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리빙랩(Data Living Lab)'을 운영함으로써, 연구자가 임상 현장과 첨단 연구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4대 Pillar 특화 교육과정 및 학습자 맞춤형 수업 설계교육과정은 글로벌 의과학 트렌드에 맞춰 ▲Medical AI(의료 인공지능) ▲Precision Medicine(정밀 의료) ▲Smart Hospital(스마트 병원) ▲Extreme Medicine(우주의학)의 4대 핵심 Pillar를 중심으로 특화 구성된다.각 교과목은 다학제 간 융합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ADDIE(분석·설계·개발·실행·평가) 교수설계 모델을 전면 도입하였으며, 학습자의 역량 수준과 연구 관심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미해결 과제를 공학적 방법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갖춘 의과학 인재를 길러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하버드-MIT HST·스탠퍼드 BioX 벤치마킹…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의과학자 양성 분야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하버드-MIT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및 스탠퍼드 대학교 BioX 모델을 심층 벤치마킹하여 설계되었다. 향후 이들 선도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의과학 연구의 질적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에 견주어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사업 총괄을 맡은 김태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그동안 축적해 온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암 유전체 데이터 등 독보적인 임상 역량과 UNIST의 세계적 수준의 공학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의사과학자, 의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교육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와 의료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의과학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바티스 ‘자카비’, 진성적혈구증가증 2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1차 치료에 실패한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PV)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 복지부 고시를 통해 자카비는 히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HU)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1 급여 대상은 HU 치료 이후에도 적혈구 용적률(헤마토크리트, HCT)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환자로, 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2차 치료 영역에서 환자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골수증식종양의 일종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혈전, 심혈관계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2, , 특히 1차 치료제인 HU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치료 대안이 제한적이라는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왔다.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14년인 반면, HU 내성·불내성 환자에서는 약 1.2년으로 급격히 감소한다.이번 급여 적용은 글로벌 가이드라인 및 임상연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됐다. 자카비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우선권고요법(Preferred regimen, Category 1)으로 등재되었으며, ESMO(유럽종양학회)나 ELN(유럽백혈병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도 표준 치료제로 제시되고 있다.자카비의 임상적 유효성은 연구와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일관되게 확인됐다.12,13,14,15 3상 RESPONSE 연구에서 32주 시점 HCT 조절(HCT <45% 및 최소 3개월 이상 사혈 미실시) 및 비장 용적 35% 이상 감소를 동시에 달성한 환자는 자카비군에서 22.7%로 대조군(BAT, 최적 치료군) 0.9% 대비 유의하게 높았으며, HCT 조절을 단독으로 달성한 환자는 자카비군 60% 대 대조군 18.8%로 단일 및 복합 지표 모두에서 일관된 우월성을 보였다. 또한 비장비대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SPONSE-2 연구에서도 자카비의 28주차 HCT 조절률은 62.2%로 대조군 18.7%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SPONSE 연구 5년 추적 결과, 초기 반응을 달성한 환자의 약 74%에서 5년까지 반응이 유지되어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했다. 또한 PV의 주요 합병증인 혈전 및 색전 사건의 100인·년당 보정 발생률(per 100 patient-years)은 자카비 치료군에서 약 1.2건으로, 대조군(8.2건)에 비해 낮았다.14 비장비대가 없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RESPONSE-2 5년 추적에서도 약 69%의 환자에서 사혈 없이 HCT 조절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백혈구 및 혈소판 수치의 정상화도 함께 관찰돼 전반적인 혈액학적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한편 자카비는 질환 관련 증상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2상 MAJIC-PV 연구에서 골수증식성 종양 환자의 증상 부담 지표인 MPN-SAF TSS 평가가 수행된 환자군(115명)을 분석한 결과 자카비 치료군의 61%에서 주요 증상 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며 대조군(30%)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16 또한 장기 추적 관찰에서 이러한 증상 개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피로, 소양증, 야간 발한 등 주요 증상 전반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같은 연구에서 자카비는 질환의 근본적인 병태생리에 작용하는 치료 옵션으로서의 임상적 가치를 확인했다.16 자카비 치료군에서는 JAK2 변이 부담이 50% 이상 감소하는 분자 반응이 56%의 환자에서 관찰돼 대조군(25%) 대비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16 JAK2 변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의 99%에서 확인되는 주요 유전적 특징으로,6 이러한 분자 반응은 무진행 생존(PFS), 무사건 생존(EFS), 전체 생존(OS)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16 해당 연구에서 자카비군의 1년 내 완전반응(CR) 달성률은 43%로 대조군 26% 대비 유의하게 높았으며, EFS에서도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16 EFS는 주요 혈전·출혈·질환 전환·사망이 발생하지 않은 기간을 의미한다.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전무는 "HU 치료에 실패한 환자군은 질환 조절이 어려운 상태에서 혈전 위험과 증상 부담이 지속되는 임상적 공백을 겪어 왔다. 자카비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혈액학적 조절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겪는 증상 개선 효과를 일관되게 확인한 치료 옵션으로 이번 급여 등재를 통해 환자들에게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는 표준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중증 혈액암 환자분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자카비는 JAK1/2 선택적 억제제로, 과활성화된 JAK-STAT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해 질환의 근본 병태생리에 작용하는 표적 치료제다. 자카비는 2013년 국내 허가 이후 진성적혈구증가증, 골수섬유화증,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진성적혈구증가증을 비롯해 골수섬유화증(2015년) 과 이식편대숙주질환(2023년) 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계단 내려갈 때 유독 시큰... 젊은 여성 괴롭히는 '이 병' 정체

날씨가 풀리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무릎 앞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주변이 뻐근하고 시큰거린다면 '앞무릎통증증후군(슬개대퇴통증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단순히 무릎을 많이 써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연골 변성이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앞무릎 뼈와 대퇴골 사이의 불협화음앞무릎통증증후군은 무릎 앞쪽에 있는 둥근 뼈인 슬개골과 허벅지 뼈(대퇴골)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발생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슬개골이 매끄럽게 움직이지 못하고 주변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무릎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나 급격한 체중 증가, 혹은 무리한 운동이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웅크려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처럼 무릎 압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 있는 분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젊은 여성과 운동 입문자라면 각별히 주의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앞무릎 통증의 대표적 원인인 연골연화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20~30대 비중이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으며,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1.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반이 넓어 대퇴골에서 슬개골로 이어지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슬개골이 무릎 바깥쪽으로 힘이 쏠리기 쉽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으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강도 스쿼트나 런지, 장거리 조깅을 시작한 운동 입문자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동원 교수는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면 슬개골 주변 조직들이 예민해지면서 사소한 움직임에도 날카롭게 느껴지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런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 필요해증상이 나타난 지 1~2주 이내라면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앞쪽이 심하게 시큰거리는 경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등 오래 앉아 있을 때 무릎이 뻣뻣하고 아픈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딱딱' 혹은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 ▲운동 후 앞무릎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 ▲평지를 걸을 때도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다.이동원 교수는 "단순 방사선(X-ray) 촬영으로 슬개골의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초음파나 MRI를 통해 연골의 손상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그리고 맞춤형 재활 운동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대퇴사두근 강화하고 생활 습관 교정해야앞무릎통증증후군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보다 생활 습관 교정과 운동 요법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모른 채 무작정 하체 근력을 기르겠다며 고강도 스쿼트나 계단 오르기를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이동원 교수는 "슬개골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나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일상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관리와 함께 슬개골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원 교수가 추천하는 '무릎 보호' 운동무릎에 직접적인 체중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도 슬개골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대퇴사두근 등척성 운동: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일직선으로 펴고 발등을 몸쪽으로 당긴 뒤 10초간 유지한다. 허벅지 앞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10회 반복한다.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마찰이나 압박을 최소화하며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브릿지 운동 (엉덩이 들어올리기):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린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미니 스쿼트: 일반적인 스쿼트와 달리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굽혔다 펴는 동작이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며, 슬개골의 정렬 개선에 효과적이다.이동원 교수는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강도를 낮춰야 한다"며 "꾸준한 허벅지 및 엉덩이 근력 운동과 더불어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같은 좌식 생활 습관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무릎 건강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5월 4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원주지역 아동과 가족 등 약 450명이 참여한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하늘반창고 사생대회와 ▲원주 역사박물관이 함께한 자개 키링 만들기, ▲슈링클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귀뚜라미 합창단', 마술‧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12, 초등학생)군은 "원주에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친구들과 그림도 그리고, 나만의 자개 키링을 만들어서 재밌었다"며, "같이 온 친구들과 인생네컷도 많이 찍어서 나눠가졌다"며 즐거워하였다.특히 지난해 공단이 원주시와 협업해 새롭게 정비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한 행사였다.또한 행사에는 박정하‧최혁진 국회의원, 원주시 김문기 부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조용석 의원 등이 참석하여 어린이날을 축하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은 학교 밖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증도별 모자의료체계 재정비하여 진료 인프라 강화”

올해 6월부터는 산모-신생아를 전원, 이송할 병원의 자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병원 선정 이후 실제 이송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의 협업도 더욱 강화된다. 아울러,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이 의료사고 부담을 덜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 안전망도 강화한다.올해 7월부터는 응급의료 분야까지 보험료 지원 대상도 확대하여, 기존에는 의료인 과실 없는 불가항력 분만 사고시 산모 및 신생아 사망, 신생아 뇌성마비까지 국가가 보상금을 지급했는데, 산모 중증장애도 보상 대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5월 4일 오전 11시 중증권역 모자의료센터,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새벽 발생한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29주 임산부가 응급상황으로 인해 부산까지 이송되었으나 태아가 사망하는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모자의료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유지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하여 지원해왔다.지난해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25.6.)중증센터 2곳을새롭게 지정하였다.하지만 최근 고령산모와 다태아 출산 등 고위험 분만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산과, 신생아과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고위험 및 응급 분만 산모가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지역의 경우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 충북대학교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도 산과 전문의가 1명으로, 휴일?야간 응급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전원, 이송 등 응급대응 뿐만이 아닌 산과?신생아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 인프라 부족, 책임에 비해 낮은 보상, 의료사고 부담 등 여러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먼저, 현재의 중증-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중증도별 모자의료체계를 재정비하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인프라를 보다 탄탄하게 할 방침이다.정은경 장관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를 겪으신 임산부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고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분만하실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간호사회, '2026 여성마라톤' 동참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정선)는 지난 5월 2일(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6 여성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7,0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에너지를 나눴다.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박정선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 회장은 서울시장 후보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개막식 단상에 올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시민 건강을 위한 간호사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소속 회원 300여 명도 대거 참여했다. 회원들은 7,000여 명의 참가자가 상암 일대를 하늘빛으로 물들인 가운데 마라톤 코스를 나란히 완주하며, 평소 의료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 못지않은 강인한 체력과 하나 된 결속력을 선보였다.박정선 회장은 "7,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활기찬 축제의 장에서 서울 간호사들이 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직접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현장을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한 통합돌봄을 위해 앞장서고, 간호사의 전문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인력으로서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회는 향후에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폐암 환우회 ‘숨소리회’ 창립 20주년,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암 수술 환우 모임 '숨소리회'가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과 환우 2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숨소리회는 국내 최초의 폐암 환우 모임으로,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며 심리적 지지와 회복을 돕기 위해 2006년에 창립됐다. 같은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조언을 건네며 회복과 공감의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이날 행사에는 조석기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근욱 암센터장의 축사와 김관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회고사가 이어졌다.김관민 교수는 "폐암은 신체적 치료만으로 극복되지 않으며, 무너진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의미를 되찾을 때 진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지난 20년간 숨소리회 회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키는 모습이 의료진에게도 큰 감동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진행된 건강강좌에서는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의료진과 환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 2부에서는 창립 20주년 숨소리회 기념책자 '위로(We路)'에 실린 수기공모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위로(We路)는 환우들이 함께(We) 걸어온 길(路)을 의미하는 동시에 서로 연대하며 위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의료진과 환우들은 직접 쓴 수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치유, 그리고 폐암 회복을 향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의지도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 밖에도 제주YMCA가 기증한 '용암층 새벽 숨골 공기'캔 나눔식도 진행됐다. 숨소리회 환우들에게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를 선물하고자 제주YMCA 신방식 이사장이 준비한 이벤트로, 배경에는 제주 출신 의료인인 김관민 교수의 역할이 컸다.조석기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폐암 치료의 성공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주변의 가족과 지인들의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숨소리회는 단순한 환우 모임을 넘어 폐암 환자들이 스스로 모여 삶의 지지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공동체"라고 말했다.김태덕 숨소리회 회장은 "폐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했을 때 걱정과 두려움이 매우 앞섰지만, 숨소리회 덕분에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제가 환우들의 지지 덕분에 폐암을 극복한 것처럼, 모든 회원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환우 모임과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숨소리회는 연 2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폐암 치료 과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북이 마라톤 대회(걷기 운동), 등산 등 다양한 비정기 모임을 통해서도 환우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고 있다.

“희귀질환자 의료물품 품절 걱정마세요”

중동전쟁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물품 등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 등이 5월 4일부터 필요한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대병원 의료진, 비대면진료 플랫폼(솔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재가 희귀난치질환자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과 연계한 의료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희귀질환자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정의되는 2만 명 이하의 희소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자 중 집에서 주사기, 수액세트 등 의료물품을 활용해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물품 가격 상승, 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단장증후군환자 보호자인 A씨는 "중동사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수액세트가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불안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을 앓는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B씨도 "주사기와 일회용 약병이 아이들 영양 공급(경관영양)이나 투약에 필수적인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물품을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중동전쟁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던 의료물품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솔닥이 손을 잡았다.솔닥은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희귀질환자인지 여부를 자격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나 희귀질환자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구매신청을 하면 대상자 확인이 공단시스템과 연계되어 쉽게 이루어진다. 이후 대상자가 상품구매를 할 수 있고, 일반 비급여 의료물품의 경우 비용을 결제하고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요양비 급여대상 물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사와 상담 후 상품을 구매하게 되며, 공단에 청구하는 절차는 업체가 대행하고,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한다.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의료물품은 재가 희귀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주사기, 수액세트, 석션팁, 석션카테터, 멸균식염수, 소독솜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솔닥은 필요한 경우 대상자를 중증난치질환자, 요양비 지원을 받는 중증아동 등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의약품 배송도 추진할 방침이다.비대면진료는 지난 2025년 12월 의료법이 개정되어 2026년 12월 법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의료법은 희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자의 경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약품과 소모품 배송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법 시행 전까지 비대면진료를 통해 필수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질환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소외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겠다"라며, "의료소모품 비용 부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 암병원 연구팀, 고령 결장암 환자 ‘맞춤형 항암 전략’근거 마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이윤석 교수(대장항문외과)를 중심으로 한 5개 병원 연구팀(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이 75세 이상 고령 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조 항암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령보다 '암의 병기와 위험도'에 기반한 치료 전략이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 열쇠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전 세계 암 발생률 3위인 대장암은 매년 190만 명 이상이 진단받는 대표적인 현대 질환으로, 국내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보건복지부 「2023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발생은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장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암 발생 32,610건 중 결장암이 17,103건(52.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3분의 1(5,944명, 34.8%)가량이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발생 양상의 변화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국내 고령층의 직장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결장암은 매년 증가하며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리는 결장암은 발견 시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고령 환자의 체력 저하와 부작용 우려, 명확한 임상 데이터의 부재라는 장벽에 부딪혀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두고 의료진과 환자·가족 모두 딜레마를 겪어왔다.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윤석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서울·여의도·의정부·인천·성빈센트병원)에서 결장암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저위험 3기 및 고위험 2·3기 환자 1,58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75세 이상 고령 환자 394명을 선별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단 184명(46.7%)만이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5세 미만 환자군의 항암치료 비율인 87.9%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로, 임상 현장에서 고령 환자에 대한 항암치료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은 항암치료 효과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고령 결장암 환자 394명을 ▲고위험 2기(164명), ▲저위험 3기(108명), ▲고위험 3기(122명)의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 분석하였으며, 가장 유의미한 효과는'고위험 3기 고위험 3기(High-risk StageⅢ) : 암세포가 장막을 뚫었거나 주변 장기까지 침범한 경우(T4) 또는 전이된 림프절이 4개 이상인 경우(N2)'에서 나타났다. 고위험 3기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시행 시 5년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은 78.6%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미시행군(49.1%) 대비 29.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완치 척도로 불리는 5년 무병 생존율(Disease-Free Survival) 역시 48.2%에서 69.3%로 크게 개선되었다.반면, 고위험 2기와 저위험 3기 그룹에서는 항암치료의 유의성이 고위험 3기만큼 뚜렷하지 않았다. 이는 모든 고령 환자에게 일률적인 치료를 적용하기보다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그림 첨부이번 연구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 결장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고위험 3기 고령 환자의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통한 생존 실익을 입증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열린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 'ASCRS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연구 결실은 그동안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에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구를 주도한 이윤석 교수<사진 왼쪽>는 "이번 연구는 특정 고위험군에서 항암치료가 생존율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강력한 근거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그동안 고령을 이유로 치료를 주저하던 관행을 깨고, 적극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제1저자인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는 "모든 의료의 핵심은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실익을 다각도로 검토해 치료 유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의료진의 철저한 사전 평가를 바탕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한다면, 고위험 3기 고령 환자도 생존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암병원 내 13개 다학제 협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대장암센터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등 세분화된 전문과가 한 팀을 이루어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외래 첫 방문부터 수술까지 7일 이내에 마치는 원스톱 시스템 운영과 외래 항암치료 공간 확대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사 면허자 중 의료 현장 활동은 54% … 지역 격차 140배

간호사 인력이 가장 밀집된 곳은 대형 상급종합병원이 위치한 도심 지역이었다. 대학병원이 몰려 있는 부산 서구(47.11명)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요 대형병원이 소재한 서울 종로구(39.96명), 광주 동구(28.79명), 대구 중구(25.86명)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의료취약지역의 인력난은 처참한 수준이다. 경기 과천시(0.33명)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 인제군(0.65명), 고성군(0.82명), 대구 군위군(0.80명) 등은 인구 1000명당 간호사가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수도권 내에서도 격차는 뚜렷해 서울 마포구(1.43명)나 관악구(2.17명)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간호사 수의 절대적 부족이 아닌 '분포의 불균형' 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정부가 그간 간호대 입학 정원을 꾸준히 확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인력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만 쏠리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면허자 확대'에서 '활동 인력의 지역 정착'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지역 근무를 전제로 한 '지역간호사제'의 실효성 있는 설계 ▲의료취약지 병원에 대한 수가 가산 확대 ▲임금 격차 완화 및 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제시되고 있다.단순히 얼마나 많은 간호사를 배출하느냐보다 어떻게 현장에서 일하게 하고 어디에 머물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조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 간 활동 간호사 격차를 방치할 경우 거주지에 따른 의료 서비스 불평등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CJ웰케어 ‘이너비’, ‘벨리곰’과 콜라보 신제품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와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주력 신제품인 '이너비 피디알엔 리즈'를 벨리곰 한정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5월 한 달간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너비 피디알엔 리즈'는 최근 뷰티 시장에서 각광받는 연어 유래 원료인 PDR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경구 섭취 형태로 구현한 이너뷰티 제품이다. 1포당 PDRN 15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파마리서치의 독자적인 DOTTM 공법을 적용한 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콜라겐, 히알루론산, 글루타치온을 배합했으며, CJ웰케어의 독자 원료인 NMF(수분 함유인자)를 적용했다.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이너비 스틱' 시리즈도 벨리곰 에디션으로 함께 선보인다. 히알루론산 133mg을 담은 '아쿠아 히알루론산 스틱', 콜라겐 2,500mg의 '글로우 콜라겐 스틱', 글루타치온 150mg의 '톤업 글루타치온 스틱' 등이며, 애플캐모마일·망고·자몽·레드오렌지 등의 상큼한 과일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구매 채널별로 각기 다른 한정판 벨리곰 굿즈를 증정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벨리곰 키캡키링'을, 올리브영에서는 '벨리곰 타투 스티커', CJ더마켓에서는 '벨리곰 포스트잇'을 각각 증정한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더마켓,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채널별 프로모션도 순차 진행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5월 한 달간 운영하는 기획전 중 5월 4일 '브랜드데이'를 통해 특가 혜택을 제공하며, 5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이너비 전 상품에 슈퍼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올리브영에서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슈퍼브랜드데이'를 진행하며, 13일에는 '이너비 피디알엔 리즈'와 스틱 시리즈를 당일 특가로 선보인다.CJ웰케어 관계자는 "친근한 캐릭터인 벨리곰과의 협업을 통해 '먹는 PDRN'라는 새로운 이너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이너비의 구매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까지 적응증 추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펙수클루는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의 예방에 더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임상 활용 범위를 넓히고, 소화기 질환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헬리코박터파일로리 감염은 국내 유병률이 약 50%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제균 치료가 권고되고 있으나, 최근 항생제 내성률 증가로 기존 치료의 제균 성공률 저하가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특히, 1차 제균요법에 사용되는 주요 항생제인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대한 내성률이 증가하면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치료 약물 선택의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에서는 항생제가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위산 분비를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 PPI 기반 치료는 약효 발현까지 시간이 걸리고 복용 시점에 따라 효과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펙수클루는 P-CAB 계열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로, 빠르고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을 갖췄다. 이러한 특성은 항생제 병용요법에서 항생제가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위장 내 산성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해 제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허가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국내 다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펙수프라잔 또는 기존 PPI 계열 약제를 항생제 2종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펙수클루 기반 항생제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특히 항생제(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이 있는 환자군에서 펙수클루의 차별화된 치료 효과가 두드러졌다.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에서 펙수클루 기반 요법의 제균율은 54.76%로, 란소프라졸 기반 요법의 28.57% 대비 약 26%p 높은 제균 성공률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이는 국내 항생제 내성률 증가로 기존 제균 치료의 효과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내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1차 제균요법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펙수클루가 이러한 진료 현장에서도 치료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유효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넘어 감염 기반 위장질환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민재석 교수,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포스터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가 KSERS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민재석 교수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KSERS 2026(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6회 국제심포지엄)에서 'Incidence of internal and Petersen's hernias following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A meta-analysis of surgical approach and preventive closure'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으며, 위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수술 전략을 제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발표는 복강경 위절제술 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피터슨 탈장에 관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피터슨 탈장은 위암 수술 후 장을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공간과 관련된 내장탈장의 한 형태로서, 심한 경우 장이 막히거나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민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이 널리 시행되는 상황에서,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피터슨 공간을 적절히 닫는 과정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수상은 위암 수술의 치료 결과 뿐 아니라 수술 이후 환자의 안전과 회복까지 고려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민재석 교수는 "위암 수술은 암을 정확히 치료하는 것과 함께 수술 후 환자가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높이고 수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연구와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18년 이상 위암 수술과 치료에 매진해 온 위암 분야 외과 전문의로, 복강경 위암 수술·미세침습 수술·위기능 보존수술 등에서 매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암 분야 원내외 학술상 약 30회 수상, SCIE 국제학술지 60편 이상 논문 발표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대한위장관항암연구회장으로 취임해 국내 위암 치료 연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5월4일 국회부의장 출마선언

남인순 국회의원 (서울송파구병 )은 오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 22대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부의장에 출마한다 "며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 "더 강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 민주당 주도의 민생입법과 정치 ·국회개혁을 힘 있게 추진하여 ,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빛의 혁명 완수를 착실히 뒷받침하겠다 "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윤석열의 불법계엄을 막아낸 제 22대 국회는 극우와 혐오 , 반민주에 맞서 더 강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 민주공화정의 헌정질서를 더욱 굳건히 지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 불법 비상계엄 내란에 맞서 대한민국과 국회를 지켜주신 위대한 국민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면서 "당시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당 중진 및 초선의원님들과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벌인 바 있다 "고 밝히고 "제 22대 국회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강한 민주주의로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 "면서 "초저출생 ·초고령화를 비롯하여 지방소멸위기 , 기후위기 ,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파고를 넘고 ,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 "라고 밝히고 , "성과를 내는 국회 ,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유능한 국회가 되어야 하며 , 국민께 걱정이 아닌 희망을 주는 국회 ,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되도록 애써나가겠다 "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부의장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여성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 그리고 당 민생담당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제 1의장 ,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검증된 민주적 리더십 , 풍부한 경험과 경륜 , 강한 추진력을 겸비했다 "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회와 정당 개혁을 추진하여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국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여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특히 "국회의장과 합심해서 국민과 함께 개헌을 추진하겠다 "고 밝히고 "187명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데 ,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하여 무산되더라도 후반기 국회에서 지속 추진하겠다 "면서 "헌법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항쟁을 명시하고 , 불법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도 강화하겠으며 ,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 ·강화하고 , 22대 대통령부터 대통령 4년 연임제로 책임정치를 강화하며 국정운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 헌정사상 최초로 500명의 국민과 함께하는 선거제도 개편 공론조사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면서 "청년 ·여성 국회 진출 확대를 비롯하여 선거제도 제안위원회 설치 등 선거구획정 안정화 ,개헌 논의 기구 제도화 등 국회의 정치개혁 어젠다가 활발히 논의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그리고 "정치의 자유는 보장하되 , 국민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 합의가 미덕이 아니라 의무가 되도록 국회를 개혁하고 제도를 바꾸겠다 "면서 "민생 패스트트랙을 제도화하여 초당적으로 공동발의 한 민생법안을 우선 심사하여 처리하도록 하고 , 토론이 아닌 시간끌기용 필리버스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하여 법률안의 본회의 처리 지연을 개선하고 민생중심 국회로 운영하겠다 "고 약속했다 .남인순의원은 또 "소통과 경청의 여성 부의장 "임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당내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고 , 민주주의 집단지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 활동 , 토론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약속하고 ,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 , 국회인권센터 제안 등 모든 분야에 성별 균형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노력해서 왔다 "면서 "국회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 차별과 불평등을 넘어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지원하여 , 성인지적 국회를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남인순의원은 또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하여 의원 외교활동 지원에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은 "2021년 국제의회연맹 (IPU) 총회 대한민국 대표단장으로 아시아태평양그룹 회의를 주재하였고 , 이재명 대통령 말레이시아 외교특사단에 임명되어 '민주 대한민국 '의 귀환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한 -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화했다 "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회민주주의가 성숙하고 ,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 의원들의 다양한 경력과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의원 외교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국제국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겠다 "고 밝히고 , "급변하는 국제질서 변화에 따라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 아프리카 , 중동 , 남미 등 국제정치 무대에서 소외되었던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 대한 외교전략을 강화하고 , 자원 ·안보 외교 등 테마가 있는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 "고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생부의장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민주당이 원내 다수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빛의혁명 완수를 착실히 뒷받침하고 , 민주당 주도의 민생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성과를 내도록 하며 , 2년 후 제 23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국회가 초저출생 ․초고령화를 비롯하여 AI 대전환 , 지방소멸위기 , 기후위기 , 에너지위기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착실히 지원하겠다 "고 밝히고 , "무엇보다 시대적 과제인 인구위기 대응을 강화하겠으며 ,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 인구절벽에 대응하여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고 , 지속가능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구전략특위 구성을 지원하겠다 "고 강조하고 ,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성장 전략으로 제시된 '5극 3특 ' 전략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관련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약속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서울 강남 3구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상징적이고 좋은 선택 , 남인순 부의장 "임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서울 강남 3구의 험지에서 민주당 후보로 3번의 선거에서 송파병을 굳건히 지켜냈다 "면서 "민주당 지지기반을 넓히고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남다른 경쟁력과 실력을 입증받은 것 "이라고 밝히고 , "강남 3구에서 유일한 민주당 현역의원이기에 ,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상징적이고 좋은 선택이 될 것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인순 의원은 "뜨거운 열정과 강한 추진력 , 남인순은 할 수 있다 "면서 , "제 22대 국회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성과를 내며 , 민주당 주도의 민생입법과 정치 ·국회개혁을 힘있게 추진하여 ,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착실히 뒷받침하고 , 2년 후 제 23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고 강조하고 , "제 22대 국회가 국민 삶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민생국회 , 열린 소통과 품격이 있는 국회 ,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되도록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 "고 밝혔다 .

5월7일, ‘무과실 의료배상제도의 필요성과 함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오는 5월 7일(목)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무과실 의료배상제도의 필요성과 함의'를 주제로 제12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무과실 의료배상제도의 필요성과 제도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향후 정책적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에서 주제 발표는 김경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무과실 의료배상제도 도입의 필요성',김기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무과실 의료배상제도의 해외동향 및 학계 의견'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한진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이민규 법무법인 해창 변호사, 김성주 한국중증질환환자연합회 대표, 김형중 환자를 위한 의료정책을 생각하는 사람들 대표, 곽영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이 참여해 무과실 의료배상제도의 제도 설계 쟁점과 현실적 과제, 정책적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체계는 환자 보호와 의료현장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제도 도입에 대한 균형 잡힌 논의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사이언티픽, ‘파라펄스 PFA 플랫폼’ 건강보험 급여 적용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심방세동 치료에 사용되는 펄스장 절제술 의료기기 '파라펄스 PFA 플랫폼(FARAPULSE™ Pulsed Field Ablation Platform)'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2차원(2D) 시각화가 가능한 '파라웨이브 PFA 카테터'와 시술 시 치료 부위를 3차원(3D)으로 시각화하는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가 모두 급여에 포함됐다.이번 급여 적용은 항부정맥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치료 유지가 어려운 환자 등 관련 고시에 따른 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적용된다. 급여 적용 여부 및 범위는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의료진 및 관련 기관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파라펄스 PFA 플랫폼은 고온이나 저온을 활용해 심방세동과 관련된 심장 조직을 절제하는 기존 열 절제술과 달리 펄스장을 사용해 식도 등 다른 주변 조직에 대한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특히, 파라뷰 소프트웨어 모듈은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의 위치, 형태, 회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가 단일 카테터로 심장 매핑과 PFA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총괄 대표는 "파라펄스 PFA 플랫폼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임상 근거를 축적해 오고 있으며, 이번 급여 적용에는 2D와 3D 기술이 모두 포함돼 국내 임상 적용 확대와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기관 및 의료계와 협력해 우리나라 심방세동 치료 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라펄스 PFA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5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됐으며, 2024년 9월 펄스장 절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2021년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받고,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허가를 받았다.

2026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개최

사)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는 오는 6월 4~5일 양일간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연수교육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의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방안을 다룬다.첫날인 6월 4일(목)에는 온라인으로 연수교육이 열린다. '의약품 개발과정과 GMP에서의 AI 활용 실습'을 주제로, GMP 환경에서의 AI 기반 품질 관리, 오믹스 데이터 활용 독성 예측, 후보물질 가상 스크리닝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어 6월 5일(금)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AI 시대 규제과학의 학제적 담론과 시장즉시진입제도'**를 주제로 한다. 주요 세션에서는 ▲시장즉시진입 의료기술제도 운영 ▲AI 기반 신약개발과 차세대 허가 전략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5개년 계획 등이 발표된다. 또한 제13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서는 오가노이드 활용 동물대체시험법과 NAM 글로벌 규제 동향을 집중 조명한다.참가비는 학술대회 회원 10만 원(사전등록 기준), 비회원 20만 원이며, 연수교육은 회원 7만 원, 비회원 10만 원이다. 학생회원은 별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등록은 5월 29일(금)까지 학회 홈페이지(www.kfdc.or.kr)를 통해 가능하다.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은 단순한 지식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 규제과학의 선진화를 이끄는 생산적 대안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의료·제약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문의:Tel. 02-919-9192E-mail. kfdc@hanmail.net

‘테페자®’, 중등도 및 중증 갑상선안병증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갑상선안병증(갑상샘눈병증, Thyroid Eye Disease) 치료제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테페자®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갑상선안병증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에 사용된다.갑상선안병증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안와 근육∙지방 조직 내 비정상적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중증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안와 섬유아세포의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이하 IGF-1R)에 대한 자가 항체가 활성화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근육과 지방 조직이 부풀어올라 안구돌출, 복시, 눈의 통증, 출혈, 눈꺼풀 후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특히 안와 내 압력 증가로 시신경이 압박될 경우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갑상선안병증 환자 중 중등도-중증 환자의 비율은 약 13.1%로, 해외(일본)의 갑상선안병증 발병률(0.025%)을 한국 인구에 대입할 경우 국내의 중등도-중증 갑상선안병증 환자 수는 약 2천 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등도-중증의 갑상선안병증은 자연 회복이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경과를 보여 ,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경우 영구적인 시각 기능 장애와 외형 변화,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현재 국내에는 허가된 표준 치료제가 없어 스테로이드, 방사선 치료 등 대증요법(Symptomatic treatment)에 의존하고 있으나5 이는 안구 기능 손실, 비가역적 외모 변형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 이외 안와감압술과 같은 침습적 수술이 제한적인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테페자®는 IGF-1R을 표적하는 단일클론항체로, 갑상선안병증의 핵심 발병 경로인 IGF-1R 매개 염증 반응을 차단해 질환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다.2,3 이번 허가의 기반이 된 글로벌 임상 3상 OPTIC, 일본인 환자 대상 OPTIC-J 연구 등에서 테페자®의 안구돌출, 복시 등 주요 병리 변화 개선과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테페자® 허가 임상연구 : OPTIC 연구와 OPTIC-J 연구 주요 결과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 3상 OPTIC 연구 결과, 24주 차에 테페자® 투여군(n=41)의 안구돌출 반응률(≥2mm 감소)은 83%로, 위약군(n=42) 10% 대비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73%p; 95% CI, 59~88, P<0.001).2 염증 활성도를 평가하는 임상 활동 점수, 전반적 반응률(임상 활동 점수 ≥2점 감소 및 안구돌출 ≥2mm 감소), 평균 안구돌출 변화, 복시 반응률(복시 등급 ≥1단계 개선), 삶의 질 설문 등이 포함된 모든 2차 평가 변수에서도 테페자® 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1).2복시 반응률은 테페자® 투여군 68%, 위약군 29%였으며(39%p; 95% CI, 16~63, P=0.001), 염증이 없거나 경미한 수준인 임상 활동 점수 0 또는 1점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각각 59%, 21%로 나타났다(38%p; 95% CI, 17~55, P<0.001).테페자® 투여군의 평균 안구돌출 변화는 -2.82mm로, 위약군 -0.54mm 대비 약 5배 이상 개선됐으며(-2.28mm; 95% CI, -2.77~-1.80, P<0.001), 삶의 질(GO-QOL) 점수 평균 변화 역시 각각 13.79점, 4.43점을 기록하며 테페자® 투여군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기준인 6점을 크게 상회했다(9.36; 95% CI, 4.08~14.64, P<0.001). 흔한 이상 반응은 근육 경련(32%), 탈모(20%) 등이었으며 대부분이 경증∙중등도였고, 중대한 이상 반응은 2건이었다.2일본의 활동성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 임상 3상 OPTIC-J 연구에서도 테페자®는 위약 대비 유의미한 안구 증상 개선을 보였다.4 테페자® 투여군(n=27)의 24주 시점 안구돌출 반응률은 89%로 위약군(n=27) 11%와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으며(78%p; 95% CI, 61~95, P<0.0001),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 갑상선 학회는 테페자®를 중등도-중증의 염증 및 심각한 안구돌출 또는 복시를 동반한 갑상선안병증의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다.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중등도 및 중증 갑상선안병증 환자들은 복시, 안구돌출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 측면에서도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갑상선안병증의 질환 인지도가 낮아 진단이 지연되기 쉽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이번 테페자® 허가는 질환의 핵심 발병 경로를 표적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국내에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등도 및 중증 갑상선안병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의료진에게도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임, ‘쥬베룩·쥬브아셀 부산 심포지엄’ 성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임(VAIM)은 지난 5월 2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심포지엄 '쥬베룩·쥬브아셀 부산 심포지엄(JUVELOOK & juveàcell Symposium in Busan)'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미용의료 환경 변화와 함께 시술 선택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의료진의 진료 환경과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돼 온 학술 교류를 영남권으로 확장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심포지엄은 바임 김종왕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바임 박민구 상무, 도프 신용우 대표, 김종서성형외과의원 김종서 원장, 리뉴미피부과의원 홍제점 송병한 원장, 레디피부과의원 민정 원장, 더셀피부과의원 강남본점 심현철 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전문성을 더했다. 프로그램은 쥬베룩과 쥬브아셀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경험과 제품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이날 현장에서는 쥬베룩 i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쥬베룩 및 쥬베룩 볼륨과의 병행 시술 방안이 소개됐다. 시술 목적과 부위에 따라 적용 방식과 프로토콜을 달리하는 실제 사례가 공유되며, 시술 결과의 재현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임상적 인사이트가 제시됐다.또한 기존 쥬브아셀 액상 타입 3%, 8% 라인업에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파우더 타입 쥬브아셀v·g 제품의 소개와 임상 적용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제형 확장에 따라 시술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지고, 얼굴과 바디 등 적용 부위에 따른 보다 정교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바임은 이번 부산 심포지엄을 통해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술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며 보다 균형 잡힌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쥬베룩과 쥬브아셀 제품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바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쥬베룩 i의 실제 적용 사례와 쥬브아셀 v·g 라인업 활용 방안을 공유하며 제품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실제 진료 환경에 도움이 되는 학술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별 임상 데이터 축적과 의료진 경험 공유를 바탕으로 시술 노하우를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바임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지속 운영하며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맵틱스-큐라클, ARVO서 MT-103 전임상 성과 발표

맵틱스와 큐라클이 세계 최대 안과학회 주요 세션에서 빅파마들과 나란히 구두발표에 나서며, 삼중 기능 이중항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항체 개발기업 맵틱스(대표 이남경)와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 대표 유재현)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 2026에서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ARVO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약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안과 및 시각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안과 전문의 및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모여 최신 임상 및 전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 중이다.이번 학회에서는 이중항체 바비스모(로슈·제넨텍)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후속 임상 분석을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맵틱스-큐라클이 서울아산병원 안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MT-103 전임상 연구가 구두발표로 선정돼 3일(현지시각) 발표를 진행했다.MT-103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망막질환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삼중 기능(triple action) 구조가 특징이다.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 및 혈액 누수를 유도하는 VEGF를 억제하는 단일 항체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2022년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 바비스모가 출시되며 치료 패러다임이 이중항체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Ang-2는 혈관 안정화에 핵심인 Tie2 신호를 저해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바비스모는 Ang-2 차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Tie2 경로를 보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MT-103은 VEGF와 Ang-2 억제에 더해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혈관 안정화 신호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됐다.이번 발표는 'A novel tri-functional antibody integrating Tie2 activation, VEGF inhibition, and Ang-2 blockade delivers superior retinal vascular outcomes beyond current therapies'라는 제목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바비스모(대체항체)와의 비교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세포 실험에서 MT-103은 Tie2 수용체의 인산화를 유도해 하위 신호 전달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VEGF 유도 신호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피세포 기반 혈관내피 누수 분석에서 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 혈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확인됐다.동물 실험은 총 세 가지 모델에서 수행됐다. 산소유발망막병증(OIR) 모델에서는 MT-103 투여군에서 병적 신생혈관 형성이 감소하는 동시에, 손상된 망막 혈관의 재형성이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됐다.레이저 유발 맥락막신생혈관(CNV) 모델에서는 병변 크기와 혈관 누수가 모두 감소했으며, 해당 효과는 VEGF 단일항체 및 VEGF/Ang-2 이중항체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망막 및 맥락막 조직에서 Tie2 활성 증가가 일관되게 관찰되며, MT-103의 작용 기전이 in vivo(생체 내) 환경에서도 유지됨을 확인했다.아울러 당뇨망막병증(DR) 모델에서는 혈관 누수 감소와 함께 염증 반응 완화가 확인됐으며, 이는 VEGF 억제와 Ang-2 차단에 더해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는 MT-103의 삼중 기능이 보다 안정적인 혈관 정상화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큐라클 관계자는 "MT-103은 혈관 안정화의 핵심 신호인 Tie2를 직접 활성화하는 항체를 기반으로, 치료 효능이 검증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의 VEGF 억제 부위를 결합시킨 구조"라며 "기존 치료제 대비 최소 동등 이상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이중항체 설계라는 점에서 개발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후보물질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단일항체에서 이중항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망막질환 치료 패러다임에서, MT-103이 주목받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좋은문화병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후원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시상식에 참여해 미래 예술가들을 격려하며 특별상인 '좋은문화병원상'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국제 미술 공모전의 입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좋은문화병원은 국내외 만 4세부터 19세까지의 수많은 참가자 중 창의적과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학생 3명을 최종 선정해 '좋은문화병원상'을 수여했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3명의 꼬마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된 영화의전당 비프힐 현장에서 상장을 전달받았다. 특히 이번 BIKAF 행사는 참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공식 작가증'을 발급하고 직접 도슨트(전시 해설)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작가 대우를 통해 수상의 자부심과 의미를 한층 더했다.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경영부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서적인 풍요로움까지 듬뿍 누리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과 시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좋은문화병원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모전 출품작들은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좋은문화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GSK ‘누칼라 오토인젝터주,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의 3가지 호산구성 질환 치료제인 항 IL-5(인터루킨-5) 항체 '누칼라 오토인젝터주(성분명: 메폴리주맙)'가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 22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92호)을 통해 5월 1일자로 중증 호산구성 천식(SEA) 환자를 대상으로 누칼라 오토인젝터주에 적용될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공고했다.이번 고시에 따라 '누칼라 오토인젝터주'는 12세 이상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중 고용량 흡입용 코리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서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월 전부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또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4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3번 이상 발생한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누칼라 오토인젝터주의 세부 인정기준으로 자가주사제인 점을 고려하여 환자가 동 약제의 투여기간 등의 확인을 위한 '환자용 투약일지'를 작성하고 이를 요양 기관이 관리해야 한다.특히 장기처방 시 1회 처방기간은 퇴원할 경우 및 외래의 경우에는 8~12주분까지로 하며 원내∙외 처방이 모두 가능하다. 최초 투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안정된 질병 활동도를 보이고 부작용이 없는 환자의 경우 최대 24주분까지 인정된다.누칼라 오토인젝터주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는 자가주사 제형으로 한 연구 결과, 99%의 높은 자가 투여 성공률(n=102/103)과 사용자 선호도 및 편의성을 확인했다. 3 또한,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동결건조(FD) 제형과 대등한 수준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특히 환자의 96%가 사용이 쉽고 편리하다고 응답했으며, 자가 투여에 대한 확신 정도를 높게 평가했다.한국GSK 제너럴 메디슨 및 스페셜티 사업부 총괄 이동훈 전무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주요 치료제 중 하나인 누칼라의 자가주사 제형인 오토인젝터주의 급여화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가정에서 편리한 자가 투여를 통한 치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급여 획득을 통한 장기 처방 기준 추가로 환자들을 위한 일상생활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통 반복된다면 의심… 소아 뇌종양, 양성도 안심 못 한다

아이들의 잦은 두통과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가 사실은 '소아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학업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치부하여 간과하기 쉽다. 특히 오후보다 아침에 심한 두통, 분수처럼 뿜어내는 구토, 불안정한 걸음걸이 등의 이상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즉각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실제 병원에서 뇌종양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환자는 한 해 2,587명에 달하며 그 중 약 50.4%가 악성 뇌종양 환자다. 세부 통계를 보면 사춘기를 지나는 10대 청소년 환자만 1,875명으로 10세 미만의 영유아 환자보다 약 2.63배로 많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19세 이하에서 매년 약 160명 규모의 악성 뇌종양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다.뇌종양은 '악성'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양성일지라도 폐쇄적인 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커지면 뇌압이 상승하고 주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복시, 시력 상실, 성장 장애, 안면 마비 등 평생 짊어져야 할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소아 뇌종양은 여러 종류의 종양을 아우르는 질환군이다. 대표적으로는 뇌와 척수 내부의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신경교종, 소뇌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모세포종, 뇌실 주변에서 생기는 뇌실막종,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인접 부위에 생겨 시력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두개인두종 등이 있다. 각 종양은 발생 위치와 성장 속도, 치료 반응이 서로 달라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상대 뇌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사진)은 "저등급 신경교종은 위치에 따라 수술 후 경과 관찰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다만 시신경 등 기능 보존이 우선인 경우에는 수술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 수모세포종은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다학제 진료가 기본이며 뇌실막종은 가능한 범위 내 최대한 안전 절제가 중요하다. 두개인두종 역시 완전 절제만을 무리하게 추구하기보다 내분비 기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분 절제 후 방사선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치료에서 다학제 진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종양 제거 이후에도 시력, 호르몬 분비, 성장, 인지 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분비내과 등이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치료 이후의 발달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추적한다. 특히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시신경 주변 종양의 경우 치료 과정에서 내분비 이상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어 초기 단계부터 각 분야 전문의가 동시 개입하는 것이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최근 뇌종양 치료는 정상 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정 위치의 병변은 콧속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흉터 없이 종양만 제거하는 '최소침습 뇌내시경 수술'로 치료한다. 감마나이프, 하이퍼아크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절개 없이 고선량 방사선으로 종양만을 정밀 타격하는 방사선수술 등 치료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김상대 센터장은 "소아의 뇌는 끊임없이 발달하는 역동적인 상태이므로, 단 1mm의 오차만으로도 아이의 평생 지능이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치료의 최종 목표는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코리아 2026, 바이엘 코리아 국내 스타트업 지원

지난달 4월 30일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에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 창업가들을 위해 특화된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Bayer Co.Lab Connect Seoul)'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바이엘 코랩은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혁신과 과학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의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로 초기 단계 혁신 기업가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지식, 최첨단 연구 시설, 전문적인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며,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독일(베를린), 미국(케임브릿지), 중국(상하이, 베이징), 일본(고베, 도쿄) 등 주요 혁신 거점 도시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을 통해 국내에도 런칭한다.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Bayer Co.Lab Connect Seoul)은 우수한 국내 과학 역량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함으로써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바이엘의 글로벌 R&D 전문가, 투자자, 혁신 생태계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엘 제약사업부의 수석 부사장이자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총괄 책임자(Executive Vice President and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인 유르겐 에크하르트(Dr. Juergen Eckhardt)는 "혁신과 위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며, "한국은 우수한 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및 데이터 기반 기술이 생명과학 분야와 활발히 융합되고 있는 글로벌 혁신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바이엘의 역할은 유망한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철학이 바로 '바이엘 코랩 커넥트(Bayer Co.Lab Connect)'가 출범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바이엘은 회사의 전략적 집중 분야에 부합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모집을 위해 바이오코리아 2026의 마지막 날인 30일 기업 세션에 참여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바이엘 코랩 커넥트의 가치를 강조했다.이날 세션에서 연자를 맡은 바이엘 제약사업부 글로벌 최고운영 책임자(Worldwide Chief Operating Officer) 세바스찬 구스(Dr. Sebastian Guth)는 "한국의 세계적 과학 역량이 글로벌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초기부터 상업화•규제•시장접근 전략을 DNA에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은 단지 승인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접근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은 바이엘의 산업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환자에게 혁신 치료제가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어진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과학 역량과 글로벌 상업적 성공 사이에 존재하는 핵심적인 공백(Missing link)은 무엇인지, 단순한 자금 조달보다 바이엘과 같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이 왜 더 큰 '밸류 업(Value up)' 요소가 되며 그것이 어떻게 VC(Venture Capital)의 관점에서 리스크를 줄여주는지, 그리고 바이엘 코랩 커넥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의 모집 분야는 정밀 종양학, 심혈관∙신장질환, 면역질환, 신규 플랫폼 기술 및 AI 기반 신약 개발 등이며, 신청 마감은 6월 1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엘 코랩 서울 공식 홈페이지(https://colab.bayer.com/en/page/co-lab-connect-seoul-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다 멈추는 다리 저림… 척추 수술 경고등일까?

허리보다 다리가 먼저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엉치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며, 오래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 신경 압박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질환 치료는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기보다 통증 원인과 신경 상태를 확인해 단계별 방법을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질환은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 엉치 통증, 보행 장애, 오래 걸으면 다리가 당기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MRI에서 협착이나 디스크가 확인됐다고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영상 소견과 함께 통증 양상, 보행 거리,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시술 치료 등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한다. 그러나 약물·물리치료에도 통증이 이어지거나 다리 저림, 보행 장애가 지속되면 병변 부위에 직접 접근하는 비수술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상당수 환자는 적절한 시술 치료와 재활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대표적인 척추 비수술 시술에는 EEN(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 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이 있다. 이들 시술은 절개 부담이 적고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된다. EEN(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 성형술)은 카테터 끝부분의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염증·유착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넣고 풍선을 확장해 유착 부위를 넓힌 뒤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다만 시술명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이다. 허리디스크인지, 척추관협착증인지, 신경 유착이나 염증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모든 협착증 환자에게 같은 시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신경 압박 정도와 전신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부산 범일동 힘내라병원 척추클리닉 김문찬 병원장은 "척추질환은 수술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괜찮아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환자의 통증 양상, 보행 기능, 신경학적 증상, 영상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치료 단계를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진단은 문진, 신경학적 검사, CT, MRI 등을 통해 이뤄진다.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를 수 있다. 증상 위치와 지속 기간, 다리 저림 여부, 보행 가능 거리, 근력 저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비수술 시술은 수술 부담을 줄이는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답은 아니다. 다리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 대소변 장애, 급격한 신경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효과와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시술 후에는 재활운동과 허리 근력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수술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단계를 정확히 찾는 데 있다.

“관절염 걸린 공룡 - 1억 5천만 년의 통증 치료법은?

콘드로이친, 단순 영양제인가 치료의 열쇠인가**지난 5월 3일 방영된 tvN <슈퍼푸드 힘> '관절염 걸린 공룡, 치료법' 편은 퇴행성 관절염이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거대한 덩치의 알로사우루스 화석에서 발견된 골극(뼈 돌기)은 공룡조차 관절 파괴로 인한 극심한 통증 속에서 생존했음을 보여준다. 현대 의학은 이 고질적인 문제의 해답을 연골의 핵심 성분인 '콘드로이친'에서 찾고 있다. 연휴 TV 건강하이라이트로 콘드로이친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tvN 제공 방송화면 캡처>1. 방송 요약: 왜 '공룡'과 '콘드로이친'인가?방송의 핵심은 **"닳아 없어진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사실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콘드로이친 황산염의 투입은 상황을 반전시킨다.▲충격 흡수와 수분 유지: 콘드로이친은 연골 내 수분을 끌어당겨 관절의 탄력을 유지하고, 뼈와 뼈 사이의 직접적인 마찰을 방지하는 에어백 역할을 한다.▲염증 인자 억제: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관절 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등의 활성화를 막아 통증의 근본 원인을 차단한다.▲보행 능력의 개선:** 임상 시험 결과, 콘드로이친 섭취 그룹에서 관절 통증 지수(WOMAC)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으며 보행 속도가 향상됨이 확인되었다.2. 시장 분석: '지성 콘드로이친'부터 '콴첼'까지, 춘추전국시대현재 시장은 배우 지성이 모델로 활약하며 대중성을 확보한 제품과, 전문적인 성분 배합을 강조하는 콴첼(HLB제약) 등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주요 제품군의 제원과 가격을 정밀 비교했다.[2026 관절 건강 콘드로이친 인기 제품 비교표]"성분 원천과 식약처 인증 여부를 따져라"의학 기자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 연골'이냐 '상어 연골'이냐의 차이와'건강기능식품' 마크의 유무다.배우 지성이 홍보하는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은 사람 연골 구조와 가장 유사한 소 연골 유래 성분을 사용해 흡수 속도를 높인 점이 강점이며, '콴첼'은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전문성'이 돋보인다.결론적으로, 본인의 증상이 초기라면 가성비 좋은 '상어 연골'의 **콴첼** 제품을, 통증이 구체적이고 빠른 흡수를 원한다면 **지성 콘드로이친(소 연골)**이나 **관절보궁**과 같은 고농축 프리미엄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1억 년 전 공룡은 몰랐던 이 지혜가 당신의 무릎 수명을 20년 앞당길 수 있다.

노년층 새벽 3시~5시 잠꼬대 발생, 치매 위험 높아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잠꼬대가 단순한 수면 습관이 아닌 치매의 전조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잠꼬대와 달리 특정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 뇌 신경계 이상과 관련된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잠꼬대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양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잠꼬대는 주로 어린이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잠든 지 3시간 이내 깊은 수면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중얼거리거나 짧은 말을 하는 정도로 끝나며, 행동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제공, 화면 캡처>반면 치매와 관련이 의심되는 잠꼬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인 특징은 세 가지다.첫째, 발생 시간이다. 치매 위험이 있는 잠꼬대는 주로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 렘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대는 꿈을 꾸는 단계로, 정상이라면 몸의 움직임이 억제되어야 하지만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둘째, 행동의 강도다.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욕설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손발을 휘두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옆에서 자는 사람을 때리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셋째, 반복 빈도다. 일반 잠꼬대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치매 위험 잠꼬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반복성은 뇌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정상적인 렘수면에서는 뇌간이 근육을 이완시켜 몸의 움직임을 억제하지만, 이 기능이 떨어지면 꿈속 행동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발생한다"며 "이 질환은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미국수면학회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를 방치할 경우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증가하며,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라면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수면 중 반복되는 무호흡은 뇌에 산소 공급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뇌혈관 질환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잠꼬대 증상이 함께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전문가들은 잠꼬대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검사는 수면 중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심장박동,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면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단순한 잠꼬대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 구분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특히 노년층에서 새벽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과격한 잠꼬대가 나타난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잠꼬대는 때로 몸이 보내는 가장 이른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6월18일-20일, SSBH 2026& 제38차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2026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SBH 2026 & 제3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골다공증과 골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대사질환의 진단과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해외 학회와의 공동 세션을 통해 글로벌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적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 **최신 연구 발표:** 골형성 및 골흡수 조절 기전, 신약 개발 동향- **심포지엄 세션:**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보험 및 정책 변화 논의- **젊은 연구자 세션:** 전임의 및 대학원생에게 연구 발표 기회 제공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전략 강화**와 **근거 기반 임상 지침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젊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 양성에도 큰 의미를 둘 전망이다.대한골대사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골다공증 및 골대사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 모임을 넘어, **환자 치료 향상과 연구 경쟁력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인순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

남인순 국회의원(4선·서울송파구병)은 5월 4일 (월)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2대 국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한다.

중증소아 재가 치료 필수 의료기기 3종 건강보험 확대 적용

가정에서 질환을 관리하는 중증 소아환자에 필요한 산소포화도측정기, 기도흡인기, 경장영양주입펌프에 대한 요양비 급여가 5월 1일부터 확대, 시작된다.그동안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치료 중인 중증 소아 환자에게 그동안 인공호흡기 등 일부 기기만 요양비로 지원되어, 그 외 필요한 기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컸다.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고, 가정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가 치료 필수 의료기기 3종에 대한 요양비 급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요양비 급여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긴급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요양기관 외의 장소에서 요양을 받는 경우, 그 요양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입자 등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확대 시행되는 산소포화도측정기, 기도흡인기, 경장영양주입펌프의 요양급여비 기준은 다음과 같다.산소포화도측정기지원대상은 19세 미만으로 정밀한 산소포화도 측정 및 관리(저산소증 발생 시 알람 제공 등)가 필요한 환자로 인공호흡기 환자, 산소치료 환자 중 선천성 또는 청색증형 심장질환자(약 1,700명)이며, 산소포화도측정기 기기와 센서(소모품)에 대해 급여를 제공한다.산소포화도측정기 기기의 기준금액은 140만 원으로, 재사용 센서(14.5만 원/1개/1년)를 기본으로 지원하되, 나이가 어려 손가락이 작거나, 변형 등으로 재사용 센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일회용 센서(20만 원/1년)를 지원한다. 기기와 센서 기준금액의 90%가 보험급여로 지원되어 본인부담은 기기의 경우 140만 원에서 14만 원, 센서는 연간 최대 20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대폭 줄어든다.기도흡인기지원대상은 19세 미만으로 스스로 가래를 뱉지 못해 기기를 통해 가래 배출이 필요한 환자로 인공호흡기 환자 또는 기관절개 환자(약 2,400명)이다. 기도흡인기 기준금액은 23만 원으로, 이 중 90%인 20만 7천 원이 보험급여로 지원되어 환자는 2만 3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경장영양주입펌프지원대상은 위루관으로 경장영양 중인 19세 미만 환자 중 경장영양 시 정밀한 속도 조절을 위해 경장영양주입펌프가 1년 이상 필요한 환자(약 2,200명)이다. 경장영양주입펌프 기준금액은 99만 원이며, 이 중 90%인 89만 1천 원이 보험급여로 지원되어 본인부담은 9만 9천 원으로 대폭 줄어든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증 소아 환자에게 필요한 재가 치료기기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가정 내 치료와 질환 관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중증 소아 환자의 성장 발달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증 소아 환자의 재가 치료 및 질환 관리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에 확대되는 요양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시행일(5월 1일) 이후 해당 기기의 처방전을 발급받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자세한 급여 기준 및 절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전화(1577-1000)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참고하면 된다.참고로, 건강보험에서는 요양비 외에도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 없는 단기 입원진료를 제공하는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중증 소아환자가 가정에서 적절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AACR 2026서 자체 파이프라인 첫 성과 공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AACR 2026(미국 암연구학회 ) 에서 자체 플랫폼인 멀티-애브카인(Multi-AbKine)을 적용한 파이프라인 2종, AR170과 AR166의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AACR (American Association fo Cancer Rearch) 2026에서 공개한 비임상 데이터는 이 회사가 초기 항체 기술이전 기업에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그로쓰리서치에서 따르면 그동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 자산을 발굴해 기술이전하는 사업모델로 주목받아 왔다.가장 눈길을 끈 것은 AR170이다. 이 물질은 PD-1과 VEGF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에 IL-2 변이체를 결합한 구조다. 기존 면역항암 병용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고 면역세포 증식을 함께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AR170은 인간 PD-1, PD-L1, VEGFA 발현 마우스 모델에서 경쟁 PD-1×VEGF 계열 물질보다 더 강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56일 기준 생존율도 약 70%를 기록했다.경쟁 물질이 10~20% 수준에 그친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영장류 모델에서도 체중 변화와 간 독성 지표인 AST, ALT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초기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를 냈다.AR166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물질은 PD-1과 LAG-3를 동시에 차단하면서 IL-2 변이체를 결합한 구조다.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극복을 목표로 하는 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이다. anti-PD-1에 반응하지 않는 MC38 내성 종양 모델에서 5마리 전원 완전관해를 기록했다. 완전관해 개체에 같은 암종을 다시 주입했을 때 종양이 재성장하지 않았다는 점은 면역기억 형성 가능성까지 시사한다. 경쟁 PD-1×IL-2v 계열 물질이 5마리 중 3마리 완전관해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효능 면에서 우위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체중 감소가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내약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이번 발표의 의미는 단순히 숫자가 좋았다는 데 있지 않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그동안 강조해 온 설계 차별성과 플랫폼 기술이 실제 전임상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음을 처음 보여줬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IL-2 기반 치료제는 강한 효능과 함께 전신 독성 우려가 늘 따라붙었던 영역이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대로라면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성 부담을 낮추려는 설계가 일정 부분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다만 기대를 곧바로 기업가치로 연결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AR170과 AR166 모두 아직 비임상 단계다. 업계 경쟁 파이프라인인 스톤파마슈티컬의 CS2009, 이노벤트의 IBI363 등은 이미 임상 2상 또는 3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설계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어도 개발 속도에서 뒤처지면 협상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2027년 IND 신청 목표를 실제로 맞출 수 있는지, GLP 독성시험과 CMC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향후 기업가치를 가를 핵심 변수다.기술이전 기대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AR170과 AR166 모두 임상 1상 IND 신청 전후를 목표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 자산도 차별적 데이터가 입증되면 대형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PD-1×VEGF 계열 자산인 LM-299는 MSD와의 계약에서 대규모 딜로 이어진 바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런 흐름을 재현하려면 비임상 성과를 넘어 사람 대상 초기 임상에서도 안전성과 기전 우위를 입증해야 한다.

한국 의료 AI, 기준을 묻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민창기)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시대를 맞아, 기술 발전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중심에 둔 미래 의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및 생명대학원과 공동으로 'CMC ETHICAL AI Transformation for Human Dignit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1층 마리아홀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 AI의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과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가치 중심의 의료 환경 구현과 지속가능한 의료 혁신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1부는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의 축사와 함께 CMC AI 의료 윤리강령 선포식이 진행된다.이어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 정재우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장의 발표가 진행된다.2부에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이 기조 강연을 맡는다.3부는 '병원 AI 사례와 방향성'을 주제로 Eric Wong 싱가포르 TTSH(Tang Tock Seng Hospital) 교수, 최인영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대외협력부원장, 나성욱 NIA 지능형네트워크단장, 정창욱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장, 비뇨의학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임인택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4부는 'Physical AI의 발전과 윤리'를 주제로 제승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CX팀 상무, 박은호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 홍성후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백종호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4월29일,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4월 29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병원의 지난 54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환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모범직원 및 우수부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병원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직원과 우수 부서를 대상으로 표창이 이루어졌다. 수상자는 헌신적인 봉사와 창의적 기여, 성실한 직무 수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이사장상'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총무팀 안혁진 계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수술실 고승화 부장 외 3명, '병원장상'은 입원지원센터 황호정 과장 외 18명이 모범직원으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한양교수언론상'은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외 2명, '친절직원상'은 정형외과 남현진 레지던트 외 2명, '우수부서상'은 신생아중환자실 외 5개 부서, '우수부서장상'은 물류팀 이용응 부장 외 5명, '협력사 감사패'는 대성쇼파 등 다양한 진료 및 행정 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부서 표창 등이 진행됐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한양의 신뢰는 교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형중 병원장은 "지난 성과는 교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스마트 수술동 신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체험학교’ 참여자 모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5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병원 본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는 '병원체험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화성·오산·용인·수원·평택·안성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며, 회차별 최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병원체험학교 소개 ▲수술실 의료 활동 이해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우리 몸 속 세포와 인체 구조 탐구 ▲미션 수행 및 수료식 등으로 학생들이 의료 환경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현장체험 활동을 다시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 견학이 아닌 참여형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신청은 매월 1일 오전 9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1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첫 평일에 접수가 진행된다.한성우 병원장은 "병원체험학교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7 대학·지역별 선발비율 따른 지역의사선발전형 정원 확정

각 의과대학의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비율은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비 증원분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선발인원의 70%는 대학 소재지와 인접한 도 지역의 진료권에서 선발토록했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적용 증원 규모는 2027년 490명, 2028~2031년 연 613명이다.또한 진료권별 세부 선발비율은 지역의 인구 수, 의료취약지 분포 등을 고려하여 배분하였으며, 지원자 확보 여건을 고려하여 나머지 30%는 인접 시·도를 포함한 광역권에서 선발하도록 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지역의사법, 이하 '법')」(이하 '의무복무고시')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에 이어, 지역의사제 운영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담은 고시 3종*을 제정·발령하였다.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지역의사 양성·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며,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에서 늘어난 입학 정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등록금, 교재비, 주거비 등을 지원받으며,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번에 확정된 고시는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기준, 학비 등 지원 범위 및 절차, 의무복무기관의 종류 및 운영 기준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지원: 학비등 지원 체계 마련 및 지역의사지원센터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 대한 학비 등의 지원 범위와 지급 절차를 마련하고, 의무복무 미이행 시 반환금 산정 및 납부 절차 등을 규정하여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중앙 및 권역별로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역할과 기능을 구분하여 지역의사선발전형 학생에 대한 교육, 상담, 경력개발 등 종합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었다.의무복무: 공익과 개인 여건을 균형있게 고려한 복무체계 마련의무복무 분야에서는 지역의사가 복무 가능한 의료기관의 종류와 범위를 지역·공공보건의료기관, 책임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지역 내 중증·필수의료 제공 기관 등 공공·필수의료 중심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의무복무기관의 목록은 관계 전문가와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어 지역의사가 배출되는 시점을 고려하여 2029년 12월까지 공표하기로 하였다.아울러 전공의 수련 시 의무복무기간 산입 기준, 복무지역 변경 절차 등을 구체화하였다. 지역의사가 전문의가 되기 위하여 수련을 받고자 할 경우, 전문과목 선택에 제한이 없도록 하였으며, 본인의 의무복무지역에서 수련하는 경우 9개 과목*은 레지던트 수련기간 전부를, 그 외 과목과 인턴 과정은 수련기간의 절반이 의무복무 기간으로 인정되도록 하였다.9개 전문과목은 내과, 신경과, 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이다.또한 질병, 가족 돌봄 등 부득이한 사유 발생에 따른 의무복무지역의 변경 절차 및 의무복무지역 내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부재, 중증·필수·응급 분야의 현저한 인력 부족 등 예외적 사유에 따른 의무복무지역의 별도 지정 절차를 마련하였다.행정예고 의견 반영 주요 내용행정예고 기간('26.3.26.~4.6.) 동안 제출된 의견에 대하여 관계부처 협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제도 취지 및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여 일부 보완하였다.주요 내용으로는 학비 등 지원 범위를 교육과정 이수에 필요한 비용 중심으로 정비하고, 학비 등을 지체 없이 지급하도록 규정하였으며,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의5에 따라 학자금 중복지원 방지를 명시하였다. 또한 반환금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보건의료기본법」상 수급추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별 전문과목 조정 시 형식을 '고시'로 정하도록 하는 등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명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역의사제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료에 기여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지역의료 인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다"라고 밝히며, "이번 고시 제정으로 지역의사제의 법령 체계가 완성되었으며 향후 지역의료 인프라 개선, 지역 중심의 다기관 협력 수련 제도화 등을 함께 추진하여 지역에서의 근무가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간 의료격차가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장리포트] 80년 인술(仁術)의 길, ‘새벽의 옹달샘’이 된 김철수 이사장의 삶과 철학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사회 지도자로서 평생을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해온 김철수 서울효천의료재단(양지병원·H+양지병원) 이사장이 자신의 인생 궤적과 의료 철학을 담은 자서전 『새벽의 옹달샘』을 세상에 내놓았다.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는 단순한 도서 소개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현대사와 사회공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회장, 김무성·김기현 전 대표, 김홍신 작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의료계 동료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벽을 깨우는 옹달샘처럼, 인술로 피워낸 '치유의 역사'행사의 서막은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진 국악과 성악 공연으로 화려하게 열렸다. 축하 공연의 선율은 김 이사장이 평생 추구해온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듯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철수 이사장은 "새벽의 옹달샘이 맑은 물을 끊임없이 길어 올리듯, 누군가에게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삶을 살고 싶었다"며 집필 소회를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새벽의 옹달샘』은 김 이사장의 호인 '효천(膮泉)'의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1970년대 관악구의 작은 산부인과로 시작해 현재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일궈낸 도전기,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국제로타리 활동을 통해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록을 촘촘히 엮어냈다.특히 의학기자의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견지해온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이다. 그는 책을 통해 "의술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형 병원들 사이에서 중소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로 '전문성과 시스템,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제시한 대목은 현대 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재계 인사들의 찬사...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축사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철수 이사장님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라며, "그의 자서전은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 진정한 성공과 나눔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함께 자리한 김기현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 역시 그가 보여준 통합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다. 그가 대한적십자사 총재 시절 보여준 신속한 재난 구호 체계 확립과 로타리 클럽을 통한 국제적인 봉사 활동은 의료인이 사회적 책임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본이라는 평가다.■ 『새벽의 옹달샘』이 전하는 메시지: "감사, 사랑, 그리고 치유"자서전의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감사'다.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과 고락을 함께한 가족, 그리고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에 대한 고마움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둘째는 '사랑'이다. 조건 없는 인류애가 의료 행위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다.셋째는 '치유'다. 이는 육체적 질병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다.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김 이사장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사로서 청진기를 처음 잡았을 때의 설렘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남은 생애 역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비추는 작은 옹달샘이 되고 싶다"고 말해 장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전시된 책의 머리말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어둠을 뚫고 솟아나는 새벽의 물줄기는 작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나의 삶도 그러하기를 바랐습니다."이번 출판기념회는 한 개인의 일대기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김철수 이사장의 『새벽의 옹달샘』은 의료계를 넘어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필수의료 제2차 지역·필수·공공의료 중앙·지방협의체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4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필수의료지원관 주재로 17개 시도 보건국장, 권역책임의료기관* 공공부원장 등과 함께 제2차 지역필수공공의료 추진전략 중앙지방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출범한 중앙지방 협의체의 두 번째 회의로, 지역필수의료법* 시행(2027년 3월 11일) 전까지 지역별 필수의료 추진체계와 사업 기획 기반을 미리 갖추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주도 의료공백 해소 선도사업 추진방향, ▲시도 임시 필수의료위원회 및 권역별 협의체 구성 현황, ▲지역필수의료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을 논의됐다.보건복지부는 지역이 스스로 의료공백을 진단하고, 진료권* 단위로 필요한 사업을 설계하는 지역 주도형 필수의료 확충 방향을 공유하였다.선도사업은 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 지역보건의료체계 혁신 등을 큰 틀로 하여, 응급분만소아 등 지역별 필수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특히 기존 국가사업에 대한 단순 추가 지원이 아니라,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 전원이송 조정, 야간휴일 대응체계 등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지원 방식은 관계부처 협의 및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17개 시도가 구성한 임시 필수의료위원회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법정 시도 필수의료위원회로의 전환 방향을 점검하였다.필수의료위원회는 지역필수의료법에 따라 시도 필수의료시행계획, 사업 조정, 진료협력체계 구축 등을 심의하는 시도 단위 기구다.각 시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별도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공공보건의료위원회 등을 활용하여 임시 위원회를 구성하였다.복지부는 시도 공무원, 의료공급자, 수요자 대표, 전문가 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지역필수의료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아울러 시도 경계를 넘어 협력이 필요한 전원 조정, 중증질환 대응 등 밀착형 지역필수의료 정책 수립조율을 위한 권역별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도 논의하였다.권역별 협의체는 여러 시도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응급 이송, 중증질환 대응 등 초광역 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다.한편 지역필수의료법 하위법령에는 시도 필수의료시행계획 수립 절차, 지역별 성과평가 및 개선 반영, 진료권별 진료협력체계 구축운영, 필수의료 거점의료기관 지정지원, 시도 필수의료위원회 구성운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복지부는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와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특히 지역별 의료수요와 공급 여건, 환자 이동,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등이 제도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형우 필수의료지원관은 "지역마다 필수의료 공백의 양상과 원인이 다른 만큼, 앞으로의 정책은 지역이 직접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늘 논의한 선도사업, 시도 필수의료위원회, 하위법령은 지역필수의료법 시행 이후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실제로 작동시키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라며, "법 시행 전까지 시도, 권역책임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필요한 필수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약 처방, 허리 목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가 가장 큰 목적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한 첩약과 한약제제*는 허리·목 통증,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첩약 처방 용도로는 한방병원은 질환 치료 84.7%, 건강증진미용 13.9%였으며, 한의원은 질환 치료 77.3%, 건강증진미용 21.1%의 비중을 차지했다.이 중 첩약 처방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한방병원은 75.5%, 한의원은 61.1%였다.한약의 형태로는 탕제가 모든 기관 유형에서 가장 선호(한방병원 93.4%, 한의원 93.3%, 한약방 96.1% 등)됐으며, 그 이유는 빠른 효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한방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처를 포함하여 총 3,122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조사는 한방병원과 한의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한약 처방 현황과 한방의료기관의 한약 관련 제도의 이해에 대해 방문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이번 조사에서 한의원에서 한약을 달이는 탕전실 이용과 관련해서는 공동이용탕전실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게(▲공동이용탕전만 이용 43.7%, ▲자체탕전만 이용 42.7%, ▲둘 다 이용 13.5%) 나타났다.* (한방병원) ▲공동이용탕전만이용 33.4%, ▲자체탕전만이용 34.8%, ▲둘다이용 31.8%또한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원외탕전실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요양병원·(종합)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한방 의료 분야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모든 기관 유형에서 '건강보험 급여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한방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한의원은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약국한약방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 순으로 나타났다.왕형진 한의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강보험 확대 요구와 한약 소비 실태를 정책에 반영하여 한의약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장기요양보험 유기적 연계체계 강화 필요

최근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우리 나라도 일본과 같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장기요양보험간의 유기적 연계체계 강화와 돌봄법 실시 초기부터 중앙부처(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간의 협력 논의를 통해 내실화와 지역 특성화 전략 구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예산정책처 손동희 분석관(사회행정사업평가과)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안착, 그 다음 과제는?: 일본 사례를 통한 시사점' 이라는 발표(나보포커스 제155호)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노년기 삶의 질적 향상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초기 또는 상대적 경증 단계부터 노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손 분석관은 "우리 보다 앞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장기요양 보험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신체 장애나 질병 등으로 인해 고령자 등이 스스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보호,보살핌,간호'가 필요한 개호(介護 )환자 - 요개호(要介護)제도를 사례로 들어 올 3월27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령층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개호보험에서의 인정 등급은 '개호급여를 통한 요개호(1-5등급)'와 예방 급여를 통한 요지원(1-2등급)'으로 구분하여 노인 생활 기능의 유지 향상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도입 운영되고 있다.우리 나라 장기요양보험의 경우 1-5등급 및 인지지원 등급 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 개호 보험의 요지원 등급과 같은 예방적 급여제도는 미포함되어 있다.우리 나라 장기요양 등급의 경우 1등급이 가장 중증도가 높으며, 노인성 질환으로 규정된 질병 중 도움 필요 수준의 경중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이 중 5등급과 인지 지원 등급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제2조(노인성 질병)에서 규정하고 있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등급이다.이에 반해 일본은 개호보험의 등급을 요개호, 요지원 1,2 등급으로 구분하고 식사,입욕,배설 등과 같은 기본적인 단독 생활은 가능하나, 부분적인 지원을 통해 요개호 상태가 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는 상대적 경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요지원 2등급은 1등급 대비 자립도가 낮아 지원 필요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일본의 경우, 2006년부터 요지원 등급 신설에 따라 유의미한 수준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손 분석관은 말했다.실제 일본의 경우,1,000명을 1년간 추적 관찰했을 때, 요개호도 악화자수 감소율이 15.5% 감소했고, 요지원 시책 도입 전후 요개호도 악화자 수 저하에 따른 개호비용이 4억9천만엔에서 4억2천만엔으로 감소했다.일본은 최근 10년간 일본 개호 보험에서 요개호 인정자 비중이 감소하고 요지원 인정자가 지원하는 추세다.따라서 손 분석관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노년기 삶의 질적 향상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일본과 같이 초기 또는 상대적 경증 단계부터 노인 건강관리와 보호 측면에서 지원쳬계가 강화하여 제도 효과성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한 정책 운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VSI, CNT X-ray 기반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 선보여

㈜브이에스아이(VSI)는 2026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UNCC)에서 열린 '제82차 UN ESCAP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주최한 국제 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Leaving No One Behind(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주제로 포용적 기술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VSI는 총회 기간 중 운영된 한국관 전시 부스에 참여해 자사의 CNT 기반 핸드헬드 X-ray 시스템 'VX-100'을 선보였다. 부스에는 UN ESCAP 고위 인사들이 방문했으며, Shombi Sharp 사무차장은 VX-100을 직접 들어보고 촬영 시연에 참여하며 장비의 휴대성과 사용성을 체험했다.VSI는 이번 행사와 연계된 공식 사이드이벤트에도 패널로 참여했다. 해당 사이드이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립한밭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김지은 선행기술연구소장은 패널 토론에서 "의료 분야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AI 기술을 넘어 하드웨어, 서비스, 정책이 결합된 시스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우간다 사례를 통해, 배터리 기반 이동형 X-ray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의료 접근성 문제는 '서비스 접근 자체의 한계'와 '전문 진단 부족'이라는 두 단계로 나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형 X-ray 장비와 AI 기반 진단 지원을 결합한 통합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CNT X-ray 기술이 전력 효율성과 휴대성을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현장 적용형 기술 구현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VSI는 이번 행사에서 VX-100을 통해 전력과 인프라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이동형 의료 솔루션을 제시하며, 아태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보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한편, ㈜브이에스아이는 CNT 기반 X-ray 튜브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의료 및 산업용 X-ray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기반 포터블 X-ray 시스템과 멀티어레이 X-ray 기술을 통해 차세대 영상 진단 및 검사 솔루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치료저항성 조현병 약 ‘클로자핀’, 뇌 미세구조 바꾼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공동 제1저자 정신건강의학과 문선영 교수,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조원익 석사)이 뇌 MRI를 정밀 분석한 결과, 1차 치료제가 듣지 않는 조현병 환자에 널리 쓰이는 '클로자핀'이 뇌 미세구조에 유의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시적 수준에서 클로자핀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현병은 망상, 환각 등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증 정신질환으로, 환자는 대인관계·학업·직업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 번 걸리면 회복이 힘들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다.<왼쪽부터 김의태,문선영교수,조원익 >조현병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 기능 이상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뇌 안에서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거나 과소하게 분비되는 상태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따라서 조현병 환자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받는다. 이때 처방되는 치료제를 '항정신병약물'이라 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1차 항정신병약물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반응성 조현병'에 해당한다.그러나 조현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약 30%는 1차 항정신병약물을 두 가지 이상 투여 받았음에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저항성 조현병'으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마지막 선택지로 '클로자핀'이 사용된다.클로자핀은 치료저항성 조현병에 대해 유일하게 국내외 승인을 받은 항정신병약물로, 1차 약물이 듣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클로자핀을 투여 받은 환자 중 무려 40~70%가 충분한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클로자핀이 뇌 안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효과를 내는지 규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문제는 약물이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려면 뇌 안에서 일어나는 미세구조적 변화까지 살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뇌 MRI 분석은 부피나 두께처럼 큰 변화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미세구조의 변화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이에 연구팀은 뇌 미세구조 변화까지 측정 가능한 '질감 분석(Texture Analysis)'에 기반, 클로자핀이 뇌 미세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했다.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 33명과 치료반응성 조현병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각각 클로자핀과 1차 항정신병약물을 18주간 투여했으며, 치료 전후 18주 간격으로 뇌 MRI를 촬영해 질감 분석을 실시했다. 질감 분석은 MRI를 구성하는 작은 점들의 밝기 패턴 변동을 통해 질병 초기 혹은 치료 이후 나타나는 초기 미세구조 변화를 찾아내는 기법이다.그 결과, 클로자핀을 투여 받은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는 약물에 반응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후 좌측 뇌 안쪽 영역(미상핵)의 질감이 유의하게 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해당 부위의 미세구조가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1차 약물을 투여 받은 치료반응성 환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이는 반응 여부와 별개로 클로자핀 자체가 뇌 미세구조, 특히 조현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미상핵의 미세구조에 변화를 유도했음을 나타낸다.주목할 점은 클로자핀에 반응한 환자군(15명)과 반응하지 않은 환자군(18명)이 치료 후 뇌 구조가 변화하는 패턴은 같았으나, 치료 전 뇌 구조는 서로 달랐다는 것이다. 치료 전 시점에서 클로자핀 반응군은 비반응군보다 좌측 미상핵의 미세구조가 덜 복잡했다. 또한, 반응군 내에서도 미세구조가 복잡할수록 망상, 환각 같은 증상이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 약물을 투여하기 전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의 뇌 상태로 클로자핀 치료 결과를 가늠하는 근거가 될 수 있는 셈이다.김의태 교수(교신저자)는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는 최소 2가지의 1차 치료제를 시도한 뒤에도 반응이 없을 때 최후의 보루로서 클로자핀을 투여하게 되므로 치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본 연구는 향후 클로자핀에 반응할 환자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불필요한 약물 처방을 줄이고 치료 시작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정신의학 분야 권위지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서울성모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 응급환자 조기 예측 AI 모델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배우리(응급의학과, 공동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소아 응급환자를 조기에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창희 교수(공동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최아름 연구원(공동1저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 김초희 연구원(공동1저자)의 공동연구다.서울성모병원 배우리 ( 응급의학과 ), 고대 인공지능학과 이창희 교수이번연구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을 컴퓨터가 분석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이 전자의무기록에 기록한 증상과 진료 내용을 분석하였다. 기존 응급환자 분류는 활력징후나 검사 결과 등 정형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의료진이 기록한 임상 기록에 환자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는 기존 응급환자 분류 체계 대비 획기적으로, 소아응급 환아의 상태와 치료 우선순위를 빠르게 결정해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 소아 응급실을 방문한 18세 미만 소아 환자 8만7,759명의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활용하여, 응급과 비응급 환아로 분류하였다. 응급환아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정맥 수액 치료, 흡입 치료, 응급 약물 투여, 입원 중 하나라도 시행된 경우로, 비응급 환아는 검사나 치료 없이 경구약 처방 후 귀가한 경우로 나뉘었다. 이는 현재 임상에서 응급환자를 총 5단계(1~3 응급, 4~5 비응급)로 분류하는 체계 대비 실제 치료 여부를 기준으로 하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이후 의학지식을 학습시켜 만든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모델(KM-BERT)을 활용하여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추가로 의료진의 의무기록 내용을 마스크 언어 모델(MLM)의 사전 학습 기법을 적용하여 사전 학습했다. 마스크 언어모델(masked language model, MLM)은 BERT의 사전 훈련 방법 중 하나로, 인공 신경망 입력에 들어가는 텍스트 일부를 임의로 가리고(masking), 가려진 단어들을 예측하게 하는 훈련 방법이다.그 결과 딥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모델(KM-BERT with MLM)은 진단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통계(AUROC) 성능은 84%, 진단의 정밀도를 확인하는 통계(AUPRC) 성능은 88%를 기록하며 다른 머신러닝 기반 모델들에 비하여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또한 현재 응급실에서 널리 사용되는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인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와 비교한 분석에서도 인공지능 모델이 더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전 세계적으로 응급실은 환자 과밀화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응급실 과밀화는 의료진 업무 과부하, 의료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 진료의 질 저하, 의료비 증가 등과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특히 소아 환자의 응급실 방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보다 재방문 비율도 높다. 성인의 경우 만성질환 문제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아는 감염 질환에 취약해 연령이 낮을수록 응급실 방문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소아 응급실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한데, 소아 환자는 성인보다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과밀한 응급실 환경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 될 수 있어, 응급 환자를 조기에 정확하게 분류하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배우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인공지능 모델은 의료진이 기록한 주요 증상과 표현을 분석해 응급 환자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실제 응급의학 전문의의 판단과 유사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배 교수는 "응급실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판단하고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의료진이 작성한 임상 기록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응급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응급실 현장에서 이러한 기술이 활용된다면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환자 안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끝.※ 참고그림 :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배우리 교수팀이 의학지식을 학습시켜 만든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모델(KM-BERT)을 활용하여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진의 의무기록 내용을 마스크 언어 모델(MLM)의 사전 학습 기법을 적용하여 추가적으로 사전 학습한 결과 의료진이 중요다하고 표시한 기록과(A), 딥러닝 예측 모델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기록(B)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혈액 속 엑소좀 단백질로 대장암 조기 진단 가능해진다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의대 서유라 대학원생 연구팀은 코넬의대 데이비드 라이든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과 조직에서 분리한 엑소좀 단백질을 분석해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으며, 이를 활용한 진단 검사가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29일 밝혔다.대장암은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한다. 대표적 선별검사인 대장내시경은 정확도가 높지만, 검사 전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환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정확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엑소좀을 활용한 조기 진단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직경 약 80~150nm 크기의 소포체로, 단백질과 핵산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담아 혈액을 통해 전신을 순환한다. 암 환자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종양의 특성과 전신 상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종양과 다른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에도 관여하는 정보 전달체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엑소좀 단백질은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일 뿐 아니라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치료 표적 후보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223명의 임상 검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혈액 샘플 90명과 수술 조직 샘플 50명을 포함해, 종양조직과 비종양성 대장조직, 수술 전후 혈액으로부터 엑소좀을 분리·추출하고 단백체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종양조직 유래 엑소좀에서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 745종을 확인했고, 혈액 유래 엑소좀에서는 대장암 환자에서 증가한 단백질 166종을 찾아냈다. 특히 대장암 유래 엑소좀 단백질들은 혈관신생, mRNA 스플라이싱, TGF-β 신호전달, RNA 번역 등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생물학적 경로와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연구팀은 이 가운데 혈액에서 대장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다시 선별해, 대장암 진단에 유용한 10개 단백질 패널을 도출했다. 이어 효소면역분석법(ELISA)으로 추가 환자 코호트 총 319명에서 검증한 결과, 이 패널이 90% 이상의 민감도로 대장암을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단백질들은 수술 6주 후 70% 이상 환자에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단순한 진단 바이오마커를 넘어 향후 예후 예측 지표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김한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 속 엑소좀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해 진단적 가치가 높은 후보군을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우수한 혈액 기반 조기 진단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후속 융합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핵심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국인 심혈관 질환 절반, 예방 가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최수연, 이희선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질환이 발생한 이후 치료보다, 고혈압·흡연·콜레스테롤 이상·당뇨병·비만과 같은 위험인자를 미리 관리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24만9천852명을 대상으로 약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총 27만9천93건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분석 결과 수축기 혈압, 흡연, 비고밀도지단백(non-HDL)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질량지수(BMI) 등 5대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가 전체 심혈관 질환 발생의 46.2%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다섯 가지 위험인자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질 경우, 심혈관 질환의 절반 가까이를 예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사진1)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심혈관 질환 PAF※ PAF(Population Attributable Fraction): 특정 위험인자가 전체 질병 발생에 기여하는 비율특히 개별 위험인자 중에서는 수축기 혈압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이어 흡연,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당뇨병, 비만 순으로 나타났다.연령과 성별에 따라 위험인자의 영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서 5대 위험인자의 총 기여도는 52.8%로 여성(30.4%)보다 훨씬 높았으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남성에서는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서는 수축기 혈압과 흡연의 영향이 각각 48.6%, 29.4%로 분석돼,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반면 여성의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수축기 혈압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당뇨병과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따른 대사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한국인의 경우 비만은 전체적으로 기여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50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주로 심근경색 예방 측면에서 중요성이 확인됐다.이희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영향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대규모 인구 자료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는 혈압과 흡연 관리가, 여성에서는 생애 전반에 걸친 혈압 관리와 함께 중년 이후 대사지표 관리가 필요하며, 남은 위험은 다른 위험인자들에서 개별화하여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최수연 교수는 "심혈관 질환 예방은 더 이상 획일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연령과 성별에 따른 위험인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혈압 관리와 금연, 대사질환 관리 등을 중심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상당 부분이 예방 가능한 영역임이 확인된 만큼,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관리 중심의 예방 전략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병원,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협회 9개 기관 업무협약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4월27일,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다옴터 △드림즈 △라온보호작업장 △빛누리장애인보호작업장 △신망애 이룸터 △차오름 △한뜻일터 등 총 9개 직업재활시설이 참여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인 및 종사자의 건강증진 도모 △의료 지원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자립 기반 확대 등이다.현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유보경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병원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공공의료 역할 수행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힘찬병원,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1만5천례 달성

힘찬병원이 로봇(마코) 수술기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1만5천례 달성을 기념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힘찬병원은 지난 28일 낮 12시 병원 지하2층 힘찬라운지에서 1만5천번째로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빠른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힘찬병원 남창현 병원장과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해 환자의 회복을 축하하고 1만5천례 달성의 의미를 나눴다.1만5천 번째로 수술을 받은 환자 김광자(여·70)씨는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믿고 수술을 결정했는데,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고 하니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재활과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회복하겠다"고 말했다.힘찬병원은 지난 2020년 마코로봇을 도입한 이후,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임상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올해 1월 말 기준, 마코로봇 수술 실적은 총 1만4,373례(전치환술 및 반치환술 합산)를 기록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1만5천례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김씨를 집도한 남창현 병원장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총 1만1천건 이상의 경험과 마코로봇 수술 약 3,500례의 집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힘찬병원 남창현 병원장은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1만5천례 달성은 단순히 수술 건수가 늘었다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통해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의료진의 숙련도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제약바이오 원팀’ 출범…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 구축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제약바이오 원팀'이 공식 출범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와 함께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K-제약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및 산업통상부 산하·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라 그간 기관별로 분산 추진되던 글로벌 지원 사업은 '원팀' 체계로 통합·운영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회는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민관 협력의 연결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및 지원 역량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견인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글로벌 시장 진출 수요 공동 분석 ▲수출 애로 발굴 및 해소 ▲해외 시장·기업 정보 조사 및 제공 ▲글로벌 전시회 연계 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진출 전략 수립부터 파트너 발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단계별·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BIO USA)를 계기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BIO USA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25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4개 기관은 BIO USA에 참가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공동 지원하고, 국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Korea Night(이하 리셉션)'을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리셉션에는 600명 이상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파트너링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셉션 사전 등록은 5월 초부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노연홍 회장은 "이번 MOU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원팀' 기반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온라인 의무기록 사본발급 서비스 개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최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이번 서비스는 병원 방문 없이 한양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의무기록 사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필요한 진료기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완료 후에는 PDF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 본인과 친족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는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환자가 지정한 대리인(보험회사 등)의 경우 온라인 신청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또한 신청된 의무기록은 접수 후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발급 완료 시에는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가 제공된다.다만, CT·MRI 등 영상자료가 포함된 CD 발급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기존과 같이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최규선 의무기록실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2026 가톨릭혈액병원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 가톨릭백혈병연구소가 오는 5월 9일(토) 오전 9시,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 가톨릭혈액병원 심포지엄(At the Crossroads of Transplantation and Immune Cell Therapy)'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CAR-T, 이중항체(Bispecific) 등 면역세포치료의 비약적인 성장에 발맞춰 기존 혈액질환 치료법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신규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질환별 이식의 필수성 여부와 면역치료 대체 가능성 등 임상 현장의 실질적인 고민을 공유하고 최적의 치료 방향을 모색할 예정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환자별 맞춤 솔루션을 설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겸 가톨릭백혈병연구소장 김유진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총 4개의 세션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기조강연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세션별 좌장 주도의 심층 토론(panel discussion) 비중을 대폭 확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오전 세션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기존 표준 치료인 항암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이식의 역할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차세대 다중항체 기술과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평가 등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전략 및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러한 논의는 ▲Session 1: Clinical Ⅰ - Beyond transplantation: Lymphoma(좌장: 서울성모병원 엄기성 교수, 국립암센터 엄현석 교수) ▲Session 2: Clinical Ⅱ - Beyond transplantation: Plasma cell Myeloma(좌장: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성규 교수)를 통해 진행된다.오후 세션은 유전체 분석과 AI 기반 정밀의학, 세포치료 평가 기술 등 미래 의학의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는 최신 지견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급성백혈병(ALL, AML)과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에 있어 완치를 위한 이식의 필수성 등 임상 현장의 핵심 쟁점을 놓고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관련 내용은 ▲Session 3: Translational – Alongside transplantation & Cell therapy(좌장: 서울성모병원 조석구 교수, 조빈 교수), ▲Session 4: Clinical Ⅲ - Optimization of Transplantation: Acute leukemia(좌장: 서울성모병원 김희제 교수, 이대목동병원 이석 교수) 세션을 통해 다뤄진다.김유진 혈액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조혈모세포이식과 면역세포치료가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각 치료 전략의 역할과 한계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전문가들의 논의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혈액질환 진료 및 연구에 관심 있는 의료진과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5점이 부여된다.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사전 등록 페이지(https://forms.gle/bAqK943CtggqdG4g6)를 통해 5월 3일(일)까지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관련 문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운영팀(hh@cmcnu.or.kr / ☎02-2258-9570)을 통해 가능하다.

고려대의료원, 연구·임상·산업 잇는 미래의학 공동 논의의 장 마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중심병원 간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고려대의료원은 오는 5월 22일(금) 12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2026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시행 1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 및 산업 연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학계·산업계·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본행사는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연구중심병원은 물론 신규 연구중심병원을 포함해 총 21개 연구중심병원과 산·학·연·병 각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연구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정밀의학, 디지털 헬스, 바이오데이터, 기술사업화 등 미래 의료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 '더 넥스트 메디슨(The Next Medicine)'에서는 의료 데이터 분석과 활용,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혁신, 정밀의학과 유전체 연구,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 우주제약의 현황과 미래 등 차세대 의료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과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데이터 기반 진료와 인공지능 의사결정 지원, 맞춤형 치료 등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의 구체적 구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서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전략, 연구중심병원 인증 이후 발전 방향, 지역 기반 연구 인프라 확장, 병원 중심 연구혁신 모델 등의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임상과 연구,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협력 구조를 조망할 계획이다.고려대의료원은 산하 모든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자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돼, 연구가 임상 적용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연구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미래 의료 생태계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임상과 산업으로 확장되는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는 자리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5월 15일(금)까지 '2026 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https://triple.kum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고려대의료원 의학연구처(이메일 : symp2026@kumc.or.kr)로 하면 된다.

소아 환자 단일공 로봇수술 이용, 거대지방모세포종 절제술 성공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은 소아외과 심주현 교수팀이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Da Vinci SP)을 활용해 소아 환자의 거대지방모세포종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술을 받은 38개월령 환아는 거대지방모세포종(미성숙 지방세포에서 발생하는 소아 양성 종양)이 겨드랑이 안쪽에서 시작해 쇄골하 동·정맥을 지나 어깨까지 확장된 상태였다. 주요 혈관과 밀접해 수술 중 혈관 손상 위험이 매우 높았으며, 일반적으로는 어깨와 겨드랑이를 각각 절개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었다.심주현 교수팀은 보호자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접근해 주요 혈관 손상 없이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등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약 2~3cm 크기의 절개창 하나를 통해 3개의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하며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심 교수팀은 앞서 체중 20kg 이하 소아에서 유전성 구형적혈구증으로 비장절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한 바 있다. 기존에는 체내 공간이 좁아 소아에서 로봇수술 적용이 제한적이었으나, 단일공 수술 도입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액와 및 쇄골하 공간에서도 안전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심주현 교수는 "아주대병원 로봇수술팀은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수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소아외과분야에서도 복강경 및 흉강경 기반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단일공 로봇수술을 새로운 영역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 아이들이 흉터 부담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리포트] K-바이오, 41개 신약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시대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블록버스터' 창출이라는 새로운 변곡점에 섰다. 4월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BIO KOREA 2026'은 국내 신약 개발의 이정표를 돌아보고,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전략적 혁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특히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암젠 바이오데이(Amgen BioDay 2026)'와 궤를 같이하며, 폐암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항암 시장을 겨냥한 한국형 R&D 모델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편집자 주)■ 1999년 '선플라주'부터 41개 신약까지… 양적 성장의 25년**4월29일 오후 세션의 핵심 화두는 '성장의 질적 전환'이었다. 1999년 국내 제1호 신약인 '선플라주' 탄생 이후, 한국 제약 산업은 총 41개의 국산 신약을 배출하며 꾸준한 R&D 역량을 축적해 왔다.발표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글로벌 임상 역량 강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미 FDA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임상 설계 및 수행.-전략적 기술수출(L/O):**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싱 아웃을 통한 리스크 분산과 수익 극대화.-혁신 플랫폼 기술: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ADC(항체-약물 접합체), 표적항암제 등 독자적인 플랫폼 기반의 파이프라인 확장.■ '글로벌 블록버스터' 부재… R&D 구조 재편 절실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R&D 전략, 상업화 접근 방식, 그리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암젠 바이오데이'에서 다뤄진 폐암 치료 혁신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암젠과 같은 글로벌 빅파마의 과학적 도전 정신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기업들 역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약사 및 관계자가 주목해야 할 미래 전략**기자적 시각에서 볼 때, 향후 약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인 '국내 신약 개발 25년: 성과와 블록버스터의 출현'에 담긴 핵심 통찰이다.1.플랫폼의 진화: 단순 화합물 신약을 넘어 유전자 치료제, 혁신 항암 기전 등 차세대 기술로의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다.2. 정책적 뒷받침: 정부와 민간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처럼, 규제 혁신과 정책적 지원이 블록버스터 탄생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3. 임상 데이터의 신뢰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외 약사 및 의료진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강력한 임상적 근거(Evidence) 확보가 필수적이다.이번 BIO KOREA 2026 세션은 한국 제약 산업이 단순한 '추격자(Fast Follower)'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남겼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부산에서 지방선거 정책 워크숍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협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지난 4월 25일 부산 해운대에서 전국 시도회장단과 함께 '제9회 지방선거 대응 정책 워크숍'을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권익 쟁취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이번 워크숍은 오는 6월 치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간무협이 확정한 '6대 핵심 정책 과제'를 현장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해, 후보자들의 공약에 실질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후보자들과의 정치적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간무협은 "6대 과제가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만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간호조무사의 표심을 얻는 것이 곧 지역 보건 민심을 잡는 지름길임을 후보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워크숍에 참석한 시도회장단은 간호조무사가 단순한 보건의료 인력을 넘어, 강력한 투표파워를 가진 유권자 집단이라는 점을 후보자들에게 인지시켜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자격취득자 94만명, 그리고 전국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 71,575개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인력 13만 8,285명이 간호조무사임을 후보자들에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했다(2025년 기준).또, 의료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매일 대면하는 간호조무사가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책을 평가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장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자 후보자와 유권자를 잇는 실질적인 정책적 가교로서 기능하는 과정 자체가 선거 결과에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4월23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기자간담회 곽지연 회장 >이날 논의된 6대 과제의 전략적 핵심은 △통합돌봄 사업에 내 간호조무사 역할 명문화 및 활용 확대 △장기요양 처우개선비 차별 해소 △어린이집 간호조무사 장기근속수당 지급 △의료취약지 의원급 인력 처우개선비 지원 △보건소 간호조무사 최소 배치 기준 확보 △지방공무원 보건직 채용시 간호조무사 자격 가산점 부여 등이다.이날 참석한 충북지부 노윤경 회장은 "보건의료의 모세혈관이자 지역 민심의 접점인 94만 간호조무사는 후보자의 공약 진정성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6대 정책 과제를 바탕으로 후보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지역 보건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의료제품 재고 조사결과, 전년 대비 80~120% 정상보유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4월 28일(화)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병원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 12개 보건단체가 참가했다.정부는 3월 말부터 12개 보건의약단체와 매주 정례 간담회를 운영 중이며, 생산·유통·재고 단계별 현황과 현장 애로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오늘 개최된 제5차 회의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주재하였으며,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 등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현황 및 주사기, 부항컵 등의 유통 관리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이번 회의에서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17개 시도 보건소 협조를 받아 357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 조사는 각 병원이 보유한 8개 주요 품목의 재고량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주사기, 수액세트 등 조사 품목 대부분의 현재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같거나 높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상급종합병원 25개, 종합병원 206개, 병원 126개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은 4월부터 원료 추가 공급, 자체 노력 등을 통해 다수 생산업체가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으며, 재고 원료 활용,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그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하였다.*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25년 월 평균 32만 9천 롤 → '26년 4월 34만 5천 롤 전망한편, 직역단체의 자율적인 지원 사업 및 캠페인 활동에 대한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혈액투석전문의원등에 주사기를 지원하고 있으며(4.15.~), 대한한의사협회도 부항컵 생산업체와 연계하여 한의원에 공급을 시작하였다(4.23.~). 또한, 대한병원협회는 자율실천선언을 통해 유통업체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의료제품 공급을 요구 하지 않는 등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4.23.~)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른 산업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의료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이용하는 일부 판매업체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유통 질서도 제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그간 여러 어려움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간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보건의약단체가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4월28일-30일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 코엑스 개최

4월28일-30일까지 3일동안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 가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Breakthrough, Beyond the Future)'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2006년 이후 21회째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에는 59개국 775개 사(해외 356개 사, 45.9%) 참여하여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학술행사(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 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여 왔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1. 비즈니스 파트너링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의 관심 분야가 맞는 기업·투자자·연구기관 등이 현장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거래 및 투자유치 등 사업화를 촉진하는 자리다.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외 제약사의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파트너링 부스를 지난해보다 약 2배로 늘렸('25년 68개 → '26년 128개)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을 희망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요 참여기업들은 바이엘(Bayer), 다이이치산쿄(Daiichi Sankyo),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MSD(Merck Sharp & Dohme), 일라이 릴리(Eli Lilly), 로슈(Roche),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다케다제약(Takeda),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 글로벌 기업들과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LG화학,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이다.2. 전시전시관은 국내·외 제약기업 개별 전시관, 재생의료홍보관, 해외 국가관 등 299개 사(해외 130개 사)가 364개 부스를 마련하였다. 유한양행, 녹십자, 에스티팜 등 국내 유명 제약사와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글로벌 제약사가 함께한다.또한, 주한 외교공관·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국가관에는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 태국, 대만, 일본 등 총 8개국 77개 기업의 사절단이 참가하여,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할 예정이다.3. 학술행사학술행사(콘퍼런스)는 11개국 10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투자 트렌드, 개방형 혁신(Open Inovation),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 글로벌 진출 전략, 첨단기술, 대체독성시험' 등 6개 주제 12개 세션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학술행사는 글로벌 진출 전략과 투자 트렌드를 핵심 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 진출 전략 분야에서는 ▲글로벌 규제 혁신, ▲해외 시장 진출 실제 사례,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아울러 투자 세션에서는 글로벌 VC(Venture Capital) 및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바이오 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 ▲기업 평가 기준, ▲임상 단계별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유망 기술과 협력 기회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제공>4. 오픈세션한편, 현장 등록 비용 1만 원을 낸 ㄴVISITOR 등급 이상 등록자가 참관할 수 있는 오픈세션은 총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코엑스 301호 및 327호에서 운영된다.오픈세션은 의료기기, 바이오 빅데이터, 투자, AI 기반 바이오 제조혁신 등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참관객들이 정책·기술·시장 동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28일(화) 301호에서 진행되는 K-BIC 벤처카페* 4월 모임은 K-Bio CIC**와 협업하여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심장 K-Bio CIC, 세계를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차바이오그룹의 'K-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혁신 생태계구축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핵심요건'에 대해 한국노바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패널 토론도 진행한다.* (K-BIC 벤처카페)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과 사업화 전문가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매월 개최('26.3월 기준, 25회 실시)** (K-Bio CIC) 차바이오텍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성공모델을 국내 도입하여 △공유 실험실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임상 접근성 △GMP 생산 연계 △글로벌 사업개발 지원까지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5. K-바이오파마 넥스트브리지또한, 글로벌 선도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브리지'의 피칭 및 시상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바이오 코리아 2026」과 연계하여 진행한다.본 프로그램은 애브비,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엠에스디, 노보노디스크, 로슈 등 6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여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상금, 해외 액셀러레이팅 센터(바젤 SIP) 입주 지원,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4.27.) 엠에스디 파트너링데이, (4.27.-28.) 애브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 피칭 프로그램 및 시상식, (4.29.) 암젠 바이오데이 및 피칭데이, (4.30.) 보산진-로슈-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 4자 협약식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 코리아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기업,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이다"라고 강조했다."정부도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규제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K-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자본과 규제의 한계를 넘어 투자와 사업화,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바이오 코리아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바이오코리아 2026 누리집(www.biokorea.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 관련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COEX) 행사장 현장 등록대에서 등록하고 참관할 수 있다.

단국대병원, 충청권 최초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 달성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충청권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피부암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이번 성과는 피부과 박병철 교수(과장) 부임 이후 모즈 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중심으로 다양한 피부암 수술을 축적해 온 결과다. 특히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뚜렷한 피부암 치료 분야에서 서울권 등 타 지역 의뢰율이 1% 미만으로, 지역 내 완결형 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모즈수술은 피부암을 단계적으로 절제하면서 절제 조직을 즉시 현미경으로 확인해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는 고난도 정밀 수술이다. 기존 절제술에 비해 재발률을 낮추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기능적·미용적 보존이 중요한 안면부 피부암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단국대병원은 박병철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피부외과팀'을 구축해 협업 기반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팀 기반 진료는 수술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며, 고위험 병변 및 재발성 피부암 치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 전역의 피부암 환자를 진료하는 핵심 거점의료기관으로서,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되는 고난도 및 재발성 피부암 환자 치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박병철 교수는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완치율을 높이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정교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충청권 피부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99세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색소폰 봉사 연주

건양대병원은 23일 오후 1시 병원 로비에서 열린 '환우를 위한 힐링 음악회'에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이 색소폰 봉사 연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날 음악회는 병원을 찾은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 명예총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정성껏 준비한 색소폰 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무대에 울려 퍼진 따뜻한 선율은 병원 로비를 찾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1928년생으로 올해 99세를 맞은 김 명예총장은 오랜 시간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은퇴 이후 '봉사'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병원 환우들을 위한 음악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 명예총장은 "전문 연주자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제 연주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김 모씨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인 무대였고, 음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건양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에바다 합창단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등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의협, 돌봄통합지원법 취지에 역행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 반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회장은 4월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국회와 정부에 의료기사법 개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김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체계는 명확한 책임 구조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고, 의사의 지도와 감독이 배제된 의료행위는 환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사의 지도 하에 의료기사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의 상태 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케 하는 현행 의료체계 질서를 훼손하면서까지, 억지로 '처방'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현장의 혼란만 초래할 뿐이다. 아울러, 면허체계의 기본원칙을 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2025년 10월 13일 발의되어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던 업무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의해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의협을 비롯한 대한안과학회 등 의료계는 "의료기사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의도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하고 의사의 면허권을 침해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현행 의료체계에서 의료기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의료행위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환자 상태에 대한 책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한의사협회와 개원가의 입장이다.의협은 "헌법재판소도 의료기사가 국민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하고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보았다. 해당 결정에서 헌법재판소는 물리치료사와 임상병리사의 업무는 의사의 진료행위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물리치료사와 임상병리사가 의사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거나 검사하여도 될 만큼 국민의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적은 것이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하였다"고 밝혔다.그리고 대법원 또한 '의료기사로 하여금 특정 분야의 의료행위를 의사의 지도하에서 제한적으로 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여러차례 판결한 바 있다고 명시했다.따라서 의협 김회장은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일관된 사법부의 판단에 역행하면서, '처방'이나 '의뢰'만으로도 의료기사가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의사의 감독과 책임을 약화시키고 의료기사의 임의적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는 환자의 상태 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의사와의 신속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또한 의료기사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해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문제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처방·의뢰'에 따른 행위와 실제 수행 행위 간의 책임 분리가 발생할 경우, 법적 분쟁과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김회장은 설명했다.일부에서는 통합돌봄체계 추진과 방문재활 확대를 이유로 본 개정안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의 '지도' 하에서도 방문재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음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그리고 정부의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물리치료사의 방문재활은 즉시 시행되는 사안이 아니라 향후 2028년 또는 2029년 정도인 안정기에 도입될 예정으로, 현재 단계에서 법 개정을 서두를 필요성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는 통합돌봄체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외에서도 의사의 지도가 가능하도록 공간적 범위를 중심으로 '지도'의 개념을 확장하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사단체에서는 의료단체가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하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서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강변했다.대한의사협회는 "통합돌봄체계가 차질 없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지만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 시도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4월 27일 오전 8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 치료 병동이 위치한 본관 9층에서 '권역 모자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중증 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임신부터 출산 이후 산후 관리,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진료를 제공하는 권역 모자의료센터로 지난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산부인과와 선천성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출산 전부터 보호자와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 전문의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협진하는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출산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 진료 환경으로 입원 산모 중 고위험 산모가 약 60% 이상이다.또한 가톨릭 영성에 기반해 '생명의 고귀한 탄생'을 지원하는 진료 문화를 구축하고, 산후 출혈, 자간전증, 조기진통, 다태아 임신 등 다양한 고위험 임신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신생아 전담 간호팀과 함께 초극소 미숙아 클리닉, 선천심장 클리닉, 소아외과 클리닉 등 특수 진료를 운영하며 소아심장,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임상유전 등 다양한 분야가 협력하는 맞춤형 치료 체계를 갖췄다.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분만과 22주 미숙아를 포함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과 미숙아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초극소 미숙아 치료까지 가능한 인력과 시설을 기반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 주기 치료를 제공하며, 향후에는 퇴원 후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권역 모자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센터 개소의 축복식은 영성부원장 신희준 신부의 집도로 진행되었으며, 병원장 이지열 교수, 행정부원장 최예원 신부, 진료부원장 곽승기 교수, 연구부원장 김명신 교수, 김혜경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하여 권역 모자의료센터장 박인양 교수(산부인과), 산모태아부센터장 고현선 교수 (산부인과), 신생아치료부센터장 윤영아 교수 (소아청소년과) 등 교직원이 참석했다.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장 박인양 교수는 "저출산 상황에서도 고령 산모 증가로 고위험 임신과 분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통합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공식 오픈

대한간호협회가 전국 간호사 회원들의 행정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공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이번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함께 안정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간호협회 측은 "더 쉽고, 더 안전하게 하나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회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6가지 핵심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먼저, 행정 처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편리한 결제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Lpay, PAYCO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수단을 도입해 회비 납부 및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협회 내 모든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SSO)' △간호협회 운영 모든 사이트 정보를 한 번에 찾는 '통합 검색' △경력과 교육 이수 현황을 한눈에 관리하는 '통합 마이페이지'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의료인에게 가장 중요한 '실시간 면허신고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자신의 신고 요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고요건 충족시 대기 시간 없이 즉시 면허신고 처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은 단순한 웹사이트 개편을 넘어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협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직관적인 UI와 강화된 보안 체계를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현재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등록, 에듀센터, 면허신고센터 등 주요 서비스에 바로 접속 가능하다.

입센코리아 . ‘PFIC 질환 인식 체크리스트’ 공개

글로벌 중견 바이오제약사인 입센코리아 (대표 양미선)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유지현, 이하 연합회)가 희귀 간 질환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의 조기 인식을 돕기 위한 'PFIC 질환 인식 체크리스트'를 공동 개발해 24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의 감수를 거쳐 의학적 정확성과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했다.PFIC는 유전적 이상으로 담즙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희귀·중증 간 질환으로, 대개 영유아기나 소아기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명확한 진단 없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려움, 간수치 이상, 성장 지연 등 비교적 일반적인 증상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오랜 기간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이번 체크리스트는 ▲지속적 가려움 및 수면 장애 ▲원인 불명의 간·빌리루빈 수치 이상 ▲성장·발달 지연 ▲가족 내 유사 간질환 병력 등 환자·보호자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3개 이상 해당될 경우 전문의 상담을 권장하는 구조로 설계해, 환자·보호자가 첫 단계에서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만으로도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번 체크리스트를 감수한 고홍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PFIC는 증상만으로 다른 간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며 "특히 가려움, 간수치 이상, 가족력이 겹치는 경우에는 조기에 의심해보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치료 여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회 유지현 회장은 "PFIC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원인을 알지 못한 채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번 체크리스트는 환자와 보호자가 스스로 자신의 증상과 이력을 되돌아보고 '혹시 PFIC일 수도 있다'는 중요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PFIC는 희귀하지만 조기 진단의 의미가 매우 큰 만큼, 이번 체크리스트가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조기에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환자단체와 병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희귀 간질환 전반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입센코리아와 연합회는 이번 PFIC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SNS 카드뉴스 배포, 환자·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참여 세션 등 희귀 간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후속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코리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아시아 교육거점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과 GE헬스케어코리아가 지난 23일(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아시아 거점 교육센터 운영에 나선다.이번 협약은 케이메디허브가 오는 하반기 신규 출범할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이를 통해 전국 의료기관 및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 강화 및 GE헬스케어 장비의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케이메디허브는 GE헬스케어코리아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최첨단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수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교육 품질을 고도화함으로써 연수원이 국내외 의료인을 위한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과 한대용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단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의료인 대상 초음파 임상 교육 및 워크숍 개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활용 아시아 지역 거점 교육센터 운영 ▲의료기기 활용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육자료·프로토콜·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의료기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초음파 등 다양한 의료기기의 교육·실습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진이 최신 기술을 실제 진료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의료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강국 도약을 위한 케이메디허브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현장의 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공공기관 고객만족도 2년 연속 '우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재정경제부 주관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며, 올해는 총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조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외래(검진 포함) ▲입원 ▲의학계 학생 임상 및 위탁 교육 등 전 영역에서 목표 점수를 상회하며, 서비스 품질과 고객 중심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만족도 점수가 상승하며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국립중앙의료원은 CS 역량 강화, VOC(고객의 소리) 수렴, 시설 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 제안제도 및 프로세스혁신 추진단 운영 등 전사적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우리원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더 나은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추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만 인식 개선 웹사이트 ‘Truth About Weight’ 리뉴얼 공개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질환 인식 개선 웹사이트 'Truth About Weight (비만 바로 알기, https://www.truthaboutweight.kr/)'를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고 밝혔다.'Truth About Weight'은 비만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생활습관 문제로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넘어, 과학적인 접근으로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질환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환자와 가족, 보호자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비만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했다.새로워진 'Truth About Weight'은 ▲성인 비만의 정의·합병증·관리 방법 ▲청소년 비만의 특성과 관리 방법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병원 찾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연령대별로 다른 비만의 원인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비만을 단기적인 체중 감량의 문제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밖에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BMI(체질량지수) 계산기가 제공된다. 해당 도구는 이용자가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이해하고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의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비만은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과학적인 접근으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더 이상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며 "'Truth About Weight'의 개편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저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 의료계 등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비만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제 급여 기준 완화

(회장: 최승란, 이하 한유총회)는 여성암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치료 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설문 조사 결과를 4월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성암 환자 10명 중 7명은 글로벌 표준에 맞춘 항암제 급여 기준 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 난소암은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특히 최근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40대~50대 젊은 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질환 부담이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일상생활과 사회적 역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성암 치료 환경은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 여전히 글로벌 가이드라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한유총회는 국내 여성암 치료 환경의 실제 체감 수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여성암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유방암·난소암 등 여성암 치료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국내 여성암 치료 환경이 글로벌 표준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응답자의 3분의 2가 넘는 70.3%(142명)가 '글로벌 표준에 맞춘 항암제 급여 기준 완화'를 꼽았다. 이어 '여성암의 위험성 및 조기 검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는 20.8%(42명), '여성암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 및 가임력 보존 프로그램 확충'은 8.4%(17명)로 나타났다.또한 글로벌 가이드라인 대비 한국의 치료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93.1%(188명)는 '환자 생존권 보장을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급여 확대가 시급하다'고 응답해, 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환자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치료를 제때 사용할 수 있을 경우, 건강과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8.1%(178명)가 긍정적으로(6점 이상*) 응답해, 치료 접근성 문제가 환자의 생존뿐 아니라 삶의 질 유지에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점(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10점(매우 도움이 된다)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비용 및 본인부담 수준(29.2%, 59명)'이 가장 높았다. 이어 '치료에 대한 검증된 근거(25.7%, 52명)', '삶의 질 유지(23.8%, 48명)', '부작용이 적은 치료(20.8%, 42명)' 순으로 조사돼, 치료 효과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과 삶의 질 유지가 주요 고려 요소임이 확인됐다.실제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서도 '치료 비용/본인부담 수준(43.1%, 87명)'과 '삶의 질 및 일상생활 유지(43.1%, 87명)'가 동일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여성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과 일상 유지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이중고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다.이번 조사 결과는 유방암·난소암을 포함한 여성암 치료 환경에서 치료 접근성 문제가 환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로 해석된다.특히 난소암과 같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의 치료는 단순히 어떤 치료제를 사용할 것인가뿐 아니라 '언제'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질환 특성을 가진다.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급여 기준 등의 제한으로 인해 우선 권고되는 치료를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전체 치료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승란 한유총회 회장은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까지 함께 겪고 있다"며, "특히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는 치료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들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치료 선택의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유총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여성암 환자들의 치료 경험과 미충족 수요를 바탕으로, 근거 기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기사를 위한 병원행정 관리 역량 강화 교육'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4월 23일부터 이틀간 아미드 호텔 서울에서 '의료기사를 위한 병원행정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정책 환경 속에서 공공의료기관의 핵심 역할을 공유하고, 의료기사들이 원무·재무·노무 등 병원 행정 실무와 조직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병원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활용 업무 가이드도 제공했다. 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전국 13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재직 중인 의료기사 총 22명이 참석했다.교육 주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보건의료정책의 변화 ▲결과로 증명하는 전략적 재무 관리와 자산 운영 ▲민원 없는 진료 현장을 만드는 정확한 원무와 따뜻한 환자 응대 ▲성과를 만드는 관리,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 ▲핵심 인재 관리를 위한 인사노무 ▲건강보험 수가체계와 산정 지침의 이해 ▲병원 환경에서의 AI 전환과 업무 효율화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의료기사로서 원무·재무·노무·수가체계 등 병원 행정 실무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번 교육에서 학습한 AI 활용 업무 가이드를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들의 행정 실무 역량을 높이고, 핵심 인재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사직 대상 전문적인 병원행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을 대상으로 직종별 임상 교육 6개 과정, 다직종 통합 교육 1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피부암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한국)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 전임상 연구 결과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 Oncology'(IF 5.3)에 최종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용해 작용에 더해, 종양 내 세포외기질을 분해해 면역세포 침투를 돕고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연구 결과, KLS-3021은 cSCC 세포주에서 정상세포 대비 높은 암세포 선택적 세포독성 및 바이러스 증식 능력을 나타냈다. 암 살상능력을 갖춘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암 내부에서 증식하면서 단순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유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전이성 모델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원발 종양 내 1회 투여로 원발 종양 크기 감소와 함께 림프절 전이 병변에 종양 진행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전이 부위에서도 바이러스가 지속 확산하면서 KLS-3021이 국소 종양뿐 아니라 전이 병변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종양미세환경 변화도 관찰됐다. 조직학적 분석에서 종양미세환경 내 히알루론산 분해,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확산, 면역세포 침윤 증가 및 면역원성 세포사멸이 관찰됐다. 이러한 결과는 KLS-3021이 단순히 암세포를 직접 사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종양미세환경의 물리적 장벽과 면역학적 장벽을 동시에 공략하는 다기능 치료 플랫폼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진행성 및 전이성 cSCC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KLS-3021은 높은 '미충족수요(unmet needs)'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학회 발표 수준을 넘어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정식 게재함으로써, 객관적 검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코오롱생명과학은 KLS-3021 연구범위를 cSCC를 넘어 전립선암,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으로 넓히고 있다. 이들 연구 결과도 논문과 학회 발표로 공개해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Molecular Therapy Oncology 게재는 KLS-3021이 진행성 및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에서 보인 치료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학술적 검증을 더욱 강화하고,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상업화 논의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난소암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유효성 평가 입증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6 대한부인종양학회(Kore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이하 KSGO)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사의 난소암 PARP 억제제(Poly ADP-ribose Polymerase)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유효성을 평가한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이하 RWD)와 6년간의 시판 후 조사(Post-Marketing Surveillance, 이하 PMS)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행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1차 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수술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재발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1차 유지요법은 치료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줄라®는 현재 국내에서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이하 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단독 유지요법에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PARP 억제제로(2026년 4월 기준),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으로 발표된 RWD 연구(REFIRM study)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FIGO 병기 3-4기의 상피성 난소암 환자 554명을 대상으로 제줄라® 유지요법군(n=248)과 유지요법을 진행하지 않은 대조군(n=306)을 비교 평가했다.연구 결과, 제줄라® 유지요법군은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이하 PFS)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이하 OS) 모두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PFS p=0.00017, OS p=0.0011).1 3년 추적기간 동안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비율(PFS rate)은 제줄라 유지요법군 43.1%, 대조군 25.7%(p=0.00011)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 역시 유지요법군 86.3%, 대조군 74.7%(p=0.0046)로 확인돼 유지요법의 생존 개선 효과를 뒷받침했다.1 특히 BRCA 변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생존 개선 혜택이 확인됐다.연구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는 "제줄라®는 질병 진행 이후 PARP 억제제 치료 기회가 제한적인 BRCA 변이 음성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며 "실제 국내 RWD 연구를 통해서도 제줄라® 1차 유지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포스터 세션에서 공개된 국내 시판 후 조사(PMS)에서도 제줄라®는 주요 글로벌 3상 임상과 일관된 PFS 개선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2 해당 연구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636명의 국내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관찰연구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요 이상반응은 기존에 알려진 범위 내에서 나타났다.2 또한 1차 유지요법 환자에서 mPFS은 29.4개월(95% CI)로 확인됐으며, 하위군 분석에서도 BRCA 변이 및 HRd 상태와 관계없이 일관된 치료 혜택이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는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한 단독 유지요법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난소암 환자에서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 급여가 적용되는 유일한 PARP 억제제로, 별도의 병용 약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난소암에서 1차 유지요법의 치료 선택은 장기 치료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는 제줄라®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근거를 보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근거 기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효과적인 치료 전략 수립과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로슈진단, 질량분석의 자동화 시대 열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6 춘계 심포지엄에서 로슈진단의 자동화 질량분석 솔루션(cobas® Mass Spec solution)을 소개하며, '질량분석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과 미래'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200여명의 국내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송정한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좌장을 맡고 질량분석위원회 위원장 조성은 원장(녹십자의료재단)이 연자로 참여해 질량분석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자동화·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질량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과정 자동화를 통한 표준화된 검사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질량분석(Mass Spectrometry)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반으로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활용되어 진단검사의 '골드 스탠다드'로 평가받아 왔다 . 그러나 고도의 숙련된 전문 인력에 의존한 수동 검사 방식과 긴 검사 시간으로 인해 임상 현장 보편화에 한계가 있었고, 치료 지연 우려도 제기되어 왔다.이날 한국로슈진단에서 소개한 'cobas i 601'1 질량분석 자동화 솔루션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검체 전처리부터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자동화·표준화함으로써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임상 적용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받아 적시에 치료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질량분석은 장기이식 환자의 면역억제제 모니터링, 내분비 질환 호르몬 분석, 호르몬 의존성 유방암 치료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활용되며, 비타민 D 평가와 약물 용량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신생아 선별검사 및 대사질환 진단과 같은 극미량 분석 영역에서도 필수적인 기술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진단 방법으로 평가된다.로슈진단이 10년 이상 개발한 자동화 질량분석솔루션(cobas® Mass Spec solution)은 일정 수의 검체가 모아진 후 검사를 하는 배치(Batch) 분석 대신 환자 검체가 도착하는 즉시 처리하는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 방식을 도입하여 검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TAT)를 단축했다. 더불어 해당 장비는 CE 마크를 획득한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국제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질량분석은 정밀한 진단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있어 골드 스탠다드로 평가받아 온 핵심 기술로, 이를 완전 자동화 및 표준화한 cobas® Mass Spec solution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질량분석 검사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진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차처럼 마시는 감기약 ‘판피린타임 나이트플루 건조시럽’ AI 광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차처럼 마시는 감기약 '판피린타임 나이트플루 건조시럽'의 AI 광고를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광고는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콘텐츠로, 웹툰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효능·효과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2030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웹툰을 접목한 판타지 콘셉트가 특징이며, 웹툰 특유의 작화풍과 '영애물(귀족 아가씨)' 설정을 반영했다. 감기 증상을 겪는 현실 인물에게 왕자 캐릭터가 등장해 판피린타임을 건네는 판타지 서사로 재해석해 몰입도를 높였다.판피린타임 나이트플루 건조시럽은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감기약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덱스트로메토르판, 디펜히드라민 등 주요 성분에 글리신과 비타민 2종을 더한 8중 복합 성분으로, 콧물·목감기·발열·기침·근육통 등 다양한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AI 기술이 적용된 이번 광고는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판피린타임의 다른 제품 광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타임 나이트플루 건조시럽의 차별화된 복용 방식과 제품 특징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판피린타임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아제약 연구소는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과학적 근거와 가치를 더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끝]

산부인과 전공의 복강경 수술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이재관)와 산부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복강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산부인과학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공의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수십 년간 여성 건강 증진에 헌신하며 학문적 발전과 임상적 표준을 선도해 온 학술 단체다. 여성의학 전문가의 양성과 지속적인 교육에 힘써 왔으며, 학술 교류와 연구 지원을 통해 산부인과학의 발전 및 모자보건의 향상을 도모해 왔다.이번 협약은 양측의 의학적·과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술기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해 산부인과 전공의의 복강경 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안전 및 국내 의료 서비스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전공의 연차별 맞춤형 복강경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환경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복강경 교육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전공의 1년 차부터 4년 차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연차에 따라 초급(1~2년 차) 및 고급(3~4년 차) 과정으로 세분화해 단계별 술기 교육을 제공한다. 학회는 교육 커리큘럼 설계 및 연자 선정 등 전문적인 학술 파트를 총괄하며, 올림푸스한국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첨단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의 장비와 시설을 지원해 임상 현장을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뒷받침한다.올림푸스한국의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Medical Training & Education Center, KTEC)는 2017년 인천 송도에 건립된 전문 의료 교육 시설로, 실제 수술실과 유사한 트레이닝 룸과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공의들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복강경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복강경 술기를 연마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내시경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진이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한산부인과학회 이재관 이사장은 "산부인과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강경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임상 중심의 교육 기반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의들이 효과적으로 술기를 연마하고 실제 진료에 적용함으로써 수련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편안 활’ 등 다이소용 신제품 9종 출시

동화약품(대표이사 윤인호, 유준하)은 편안 활, 퀵앤써, by.쌍화원, by.마그랩 등 다이소용 생활 건강 라인업 9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편안 활 등 제품은 출시 후 식품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몰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일시 품절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by.쌍화원과 by.마그랩은 각각 기존 쌍화원과 마그랩의 서브 브랜드로, 다이소 채널에 맞게 전용 제품을 기획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초저가,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신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제품을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총 9종 가운데 8종을 액상 스틱형으로 제작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주요 제품으로는 동화약품의 129년 헤리티지를 담아 부채표 자산을 활용하고 까스활 코어 농축액을 함유한 '편안 활'을 비롯해, 전통 원료의 깊은 맛을 살린 'by.쌍화원' 2종(배도라지쌍화, 부채표쌍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마그네슘 브랜드 마그랩의 서브 브랜드인 'by.마그랩' 4종을 새롭게 선보였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벤포티아민 성분 피로회복제 의약외품인 '퀵앤써' 2종을 통해 피로 케어 라인업도 강화했다.입점과 동시에 온라인 다이소몰에서는 '편안 활'이 전량 품절됐고, 식품 부문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by.마그랩' 라인도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에 오르며 다이소 핵심 소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건강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생활건강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이소 론칭부터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국민 일상 속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군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동화약품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이소 전용 제품군을 건강기능식품부터 기능성 뷰티 케어 제품까지 확대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AI 기반 수술 중 뇌종양 진단기술 세계 최초로 전향적 국제 다기관 임상 입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사진>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성 미카엘 병원 등 국내외 의료진과 협력해 AI를 활용한 수술 중 실시간 뇌종양 진단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세계 최초로 전향적 국제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했다.이번 연구 'AI Augmented Confocal Laser Endomicroscopy for Rapid Intraoperative Diagnosis of Brain Tumors'는 디지털 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자매지 'npj Digital Medicine(IF 15.1)' 4월호에 게재됐다.뇌종양 수술의 핵심은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절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종양의 종류와 범위를 수술 중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및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직 진단의 기존 방식은 수술 중 종양 조직을 채취해 분석하는 동결절편검사다. 하지만, 결과 확인까지 약 20-30분이 소요돼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반복되는 검사로 실시간 수술 경계면 확인이 어려워 임상 현장에서는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앞서 강신혁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초점 레이저 내시경(CLE) 기반 디지털 조직 생검 플랫폼 'cCeLL'을 개발해 실시간으로 종양 조직을 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CLE는 조직의 미세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종양의 진단, 경계부위 판단과 절제 범위 결정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해당 기술을 실제 다양한 임상 환경을 통한 검증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팀은 전향적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총 376명의 환자에서 채취한 461개의 조직 샘플을 동결절편검사, CLE 검사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CLE의 종양 진단 정확도는 94%로 동결절편검사보다 2% 더 높았다. 또한 진단 소요 시간은 평균 6분 이내로 기존 검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CLE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진단 모델도 함께 개발됐다. 이 모델은 종양 여부 판별에서 94%, 종양 유형 분류에서 88%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수술 중 뇌손상 없이 실시간 진단이 가능한 '광학 생검(optical biopsy)'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기존 진단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신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종양 수술 중 공초점 레이저 내시경(CLE)을 활용하여 신속한 조직 진단을 수행함으로서,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성을 동시에 입증한 세계 최초의 전향적 국제 다기관 연구"라며 "해당 기술은 환자의 삶의 질과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양한 암종과 의료 환경으로 확장되어 정밀의료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학술적 의미를 넘어 기술 사업화 가능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브이픽스메디칼의 cCeLL 장비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해당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과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과학기술 정책 지원과 산·학·연·병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료산업화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4월24-26일, 2026년 제3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 성료

대한가정의학회는 2026년 4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제3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Primary Care 2026, ICPC 2026) 겸 제81차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총 1,023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6개국의 일차의료 및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73편, 구연 29편의 발표가 있었고 1편의 기조강연과 1편의 특별강의를 포함한 총 57개 세션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기조강연은 국회의원인 차지호 의원이 'Future Health System in AI Universal Basic Society'라는 주제로 강의하였고 특별강의는 이탈리아의 Luigi Bracchitta 교수가 'The Evolving Role of Primary Care in Shaping Health in the Era of Integrated Care'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이번 학술대회에는 특히 AI와 관련된 강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앞선 차지호 국회의원의 기조강연 외에도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AI의 활용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또 가정의학의 주된 관심영역인 노인병과 노인의학, 영양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관리, 금연, 호스피스와 완화의학, 비만 치료와 관리, 예방접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세션에서 강의가 이루어졌다. 그중 주치의제도와 관련된 정책 세션에서는 제주형 주치의제의 경험과 특징, 향후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가 있었고 한국, 일본, 대만의 연자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Tripartite Symposium'에서는 재택의료와 관련된 각국의 Home-Based Medical Care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SBS 신정은 기자가 참언론인상을 수상하였고 지난 2022년 춘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있었던 국민주치의 선포식 5년을 기념한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지난 2022년, 대한가정의학회는 주치의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언급하고 국민주치의 원년을 선포하면서 선언문을 채택하여 타임캡슐에 봉인한 바 있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현 시점에서 주치의제의 필요성과 의의, 주치의제 확립을 위한 대한가정의학회의 노력 및 경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내용과 이 사업을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에서 편찬한 만성질환관리 일차의료 매뉴얼, 지난 2025년 8월 남인순 의원 대표발의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 1996년 보건복지부 의정국에서 편찬한 '주치의 등록제 세부추진계획' 안건 등이 새롭게 타임캡슐에 봉인되었다.아울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국가 보건의료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모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점을 고려하여 이들의 임명 소식과 관련된 자료들도 함께 타임캡슐에 봉인하였다.대한가정의학회는 향후 학술대회를 통해 ICPC가 더 큰 국제학술대회로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정책적으로 주치의제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 밝혔다.

‘BioDay 2026 – 폐암 치료 혁신을 향한 과학적 도전’

4월29일 오전 10시 서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BioDay 2026 – 폐암 치료 혁신을 향한 과학적 도전' 행사가 서울 코엑스 318호에서 열린다.바이오코리아 2026 부대세션으로 "암젠 바이오데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암젠(Amgen)이 공동 주최로 폐암을 비롯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첫 번째 기조연설 연사인 앤젤라 콕슨(Angela Coxon, 암젠 R&D 부사장)은 "분자 수준의 발견이 어떻게 환자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다루며, 폐암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 그녀는 정밀의학과 바이오마커 기반 접근법이 향후 항암제 개발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이어진 발표에서 아이 칭 림(Ai Ching Lim, 암젠 R&D 부부사장)은 생성형 AI(GenAI)와 단백질 설계 기술을 접목한 대규모 분자 발견 혁신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기존 연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앤디 랭킨(Andy Rankin, 암젠 R&D 전무이사)는 암젠의 종양학 연구가 어떻게 차세대 치료제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발표한다. 그는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의 융합 전략을 통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마지막 발표자인 헬렌 김(Helen Kim, 암젠 BD 전무이사)은 전략적 파트너십이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학계, 바이오벤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이 혁신적 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번 BioDay 2026은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AI·분자생물학·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어떻게 미래 항암제 개발을 이끌어갈지를 보여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폐암이라는 난치성 질환을 겨냥한 전략적 접근은 한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앞으로 암젠과 한국 연구진의 협력이 실제 임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료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보의 감소 사병대비 긴 복무기간이 가장 큰 이유-24개월 단축 대안

공중보건의 수급 감소의 주된 원인은 '사병 대비 상대적으로 긴 복무기간'이 가장 큰 이유이며(74.8%), '열악한 근무여건'(11.7%), '의대생 중 남학생 비율 감소'(9.8%) 때문으로 분석됐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4월24일, 의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대상 근무 실태 및 공보의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과 이같이 나타났고 "응답자의 85.1%는 '공보의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다면 장기적으로 공보의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사진제공: 연합뉴스:군의관·수의장교 임관>2026년 3월 기준 전체 회원 945명 중 214명(응답률 22.6%)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으며,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의견, 순회진료 등 근무 여건 실태, 그리고 공보의 제도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설문 응답자 가운데 51.4%는 의료기관 1개소에서만 근무 중이며, 24.3%는 2개소, 15.9%는 3개소, 8.4%는 4개소 이상의 기관에서 순회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회진료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응급의료기관, 비연륙도 등의 근무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순회진료의 비율은 이보다 더 높아진다.대공협은 "공보의 인원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의정 사태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순회진료가 어느새 보편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잡은 것"이며, "감소한 인력 규모에 맞추어 합리적인 업무 조정이나 배치기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대공협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는 순회진료가 공보의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아 부적절하다고 답하였으며, 그 이유로는 '주변에 민간의료기관으로 대체 가능한 근무지가 다수 있음'(64.9%), '여러 기관에 대한 과도한 진료 및 관리 책임소재 가중'(62.0%), '진료 연속성의 저해'(45.0%), '마을버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용이함'(41.5%), '근무지 당 진료일수 감소로 인해 의료접근성 저해'(39.2%) 등을 꼽았다. 순회진료의 적절한 대안으로는 '근무지 개수를 줄이고 주요 거점으로 압축하여 배치'(79.9%), '셔틀, 택시 등의 이동수단으로 의료기관 접근성 보장'(42.1%) 등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박재일 회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화와 함께 복합 만성질환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마을마다 도보권에 촘촘히 배치된 보건지소 중심의 분산된 진료가 아니라, 전문적·체계적인 진료 역량을 시내·읍내 주요 거점에 집중시키고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소, 보건지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은 저가 진료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질병예방, 건강증진, 통합돌봄 등의 역할에 집중하고, 전문적인 진료 기능은 병원 등 주요 거점으로 집약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대공협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정책은 그 취지나 운영방식에 비추어 볼 때, 가장 유사한 선례가 바로 공보의 제도"라며 "수십 년간 지방의료의 최전선에서 헌신해 온 공보의들의 축적된 경험과 문제의식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지역의사제, 공공의료사관학교에 대한 대공협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5%는 '효과적으로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서ㆍ벽지 등 근무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할 것'(78.0%), '성실 근무를 유도하고 복무만료 후 지역에 잔류할 인센티브가 부족'(76.3%), '지방과 도시 의료의 분절 및 의료 계층화 고착화 우려'(53.8%), '지역 환자들의 신뢰 부족으로 인한 실제 이용률 저조 우려'(40.3%)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우병준 정책이사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제대로 기를 수 있도록 충분한 복무기간과 임상경험, 진료 여건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의무복무기간 동안 일회성 인력으로 소모되고 곧바로 대체되는 방식으로는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복무 만료 이후에도 지역에 정주하며 진료를 지속하고, 전문성이 축적되는 동시에 양질의 의료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역 주민이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진료권 제도 도입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완결형 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의료진 간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 지역의사 정책의 실효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통합돌봄 방문재활서비스 반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통합돌봄 시범사업가운데 "방문재활서비스는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와 달리 아직 제도화된 제공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지자체에서 동일 의료기관 소속이 아닌 의료기사 등을 연계하는 방식의 사업을 시도하거나 검토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현장의 혼란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는 "같은 의료기관 소속의 의사•간호사•의료기사가 방문진료•간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시범사업은 비정상적인 체계 의료서비스로 오히려 해당 대상자들에게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잘못을 범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학회는 "복지부는 최근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법 개정을 통해 가장 기초적인 민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바로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이제는 집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가 돼야 한다는 단편적인 논리로 마치 국민 편의와 치료를 손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오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오히려 현장에서 벌어질 여러 의료사고등의 문제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현재 계류 중인 의료기사법 개정안은 직역 간의 다툼이 아니다. 의료체계는 직역 간 협업을 통해 유지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권한과 책임이 함께 부여되고 있다. 지도•감독과 처방•의뢰는 단순한 단어 차이가 아니라 면허체계와 의료체계를 흔드는 시도이기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정부는「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지자체 중심의 통합돌봄 지원제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문재활서비스 연계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는 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며, 이를 벗어나 단독으로 방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무면허•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방식은 환자 건강 및 안전 저해, 책임 소재 불명확, 응급상황 대응 한계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통합돌봄체계가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정부에 협조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빌미로 체계를 흔드는 것은 오히려 정책의 집행을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도•감독의 범위가 확장된 개념으로 적용되도록 하는 법안 등도 있다. 국회에서는 합리적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의료법령과 상충될 우려가 있는 방식의 방문재활서비스 연계 또는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경우 관련 법령 취지 및 문제점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협회는 무면허•불법 의료행위 조장을 방지하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의료법령과 충돌될 우려가 있는 방식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복지부, 국립대병원 중심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 구축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 2, 3차 의료기관 간의 진료 연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를 구축에 나선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7일(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주요 권역책임의료기관장들과 함께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정책적 지원방안 발굴을 위해 추진되었다. 인공지능 전환이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의사결정 구조·제품 및 서비스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대병원장들은 각 병원이 구축한 핵심 정보화 자산을 기반으로 달성한 의료 인공지능 활용 성과를 공유하였다.참석자들은 병원 간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현장의 혁신을 뒷받침할 GPU 등 컴퓨팅 자원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하였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본의료 추진단」을 발족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안)」을 수립 중이다.이 전략의 핵심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 2, 3차 의료기관 간의 진료 연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의료 인공지능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것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인공지능을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동력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아울러, “간담회 때 논의된 인공지능 협력 운영 체계 구축과 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의 과제들을 인공지능 기본의료 전략에 적극 반영하여,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 체계의 인공지능 전환(AX) 중추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황상연 새 대표 내정,박재현 사장 연임 무산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을 이끌어온 황상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박재현 대표가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갈등 끝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뤄졌다. 성비위 임원 처리 문제와 경영 간섭을 둘러싼 충돌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 등 ‘4자 연합’ 내 갈등이 이어져 왔던 만큼, 황상연 대표 내정은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바이오 산업과 자본시장 경험을 두루 갖춘 황대표는 투자·재무 전략과 신약개발 R&D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내부 인사 중심으로 운영돼 온 한미약품이 외부 전문경영인을 선택한 것은 경영권 분쟁을 종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황상연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 출신으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CIO,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마지막으로, 대주주님들과 이사회 이사님들께 요청드립니다. 경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의근간인‘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하시어 꼭 지켜 주십시오. 또 저의뜻에동조하거나, 침묵 시위 등을 통해 저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1993년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 넘게 회사에 몸담아온 ‘한미맨’으로 202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한미약품 경영 변화와 주가 전망증권가에서는 황 대표의 취임이 단기적으로 주가 안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장기적 성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미약품의 대표 교체는 단순한 인사 변동이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분쟁 종결’을 의미한다. 황상연 신임 대표가 가진 투자·바이오 경험은 한미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내부 문화와의 조율, 신약 개발 성과가 향후 기업가치와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신약 파이프라인 진전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평균 40만~42만 원대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MASH(대사이상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총CT 보유 2,416대 ,수도권 10만명당 4.4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omputed Tomography, 이하 ‘CT’)의 지역별 분포, 노후 수준을 비교‧분석하여 전국 지도로 시각화한 결과, 제조 후 10년 이상 된 노후 CT 비중이 최근 5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 자원관리연구센터에서 `20년~‘24년 요양기관 장비 상세내역 데이터를 지리공간분석 프로그램 (QGIS, Quantum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분석해 전국 CT 노후* 현황을 전국 지도로 시각화하여 구현하였다.국내 CT 보유 및 촬영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별 CT 보유 현황과 노후 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별 고가 의료장비 수급과 운영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노후 CT는 매년 늘어나 ‘24년 전국의 노후 CT 비중*은 34.5%로, ‘20년 보다 1.9%p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 중 울산이 52.1%로 가장 높고, 광주‧부산‧강원‧대구‧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노후 CT는 전국 평균 1.6대가 있으며, 광주‧대구‧울산 ‧부산‧전북 등은 2.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었다. ‘24년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CT 노후율 비교 결과, ‘의원’이 39.8%로 가장 높았고, ‘병원’ 34.5%, ‘종합병원’ 32.8%, ‘상급종합병원’ 28.6% 순이었다.의원은 울산‧강원‧부산‧대구‧경남 등의 CT 노후율이 높았고, 병원은 울산, 광주, 부산, 전북, 서울, 종합병원은 제주, 충남, 부산, 광주, 경북 순으로 CT 노후율이 높았다.성능이 낮은 CT의 노후 비중이 높았으며, 16채널 미만 CT 10대 중 9대 이상이 노후 CT로 확인되었다.16채널 미만 CT 노후율은 전국적으로 유사하였으나, 16채널 이상 CT 노후율은 울산‧광주‧부산‧대전 등에서 높았다.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장은 “노후 CT는 단순히 오래된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영상 품질 저하와 반복 촬영 가능성 증가, 방사선 노출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져 환자 안전과 진단의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노후 장비 관리 정책은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특성을 고려한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사용된 지리공간분석(Q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별 장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하여 노후 장비 관리 및 지역 의료자원 수급의 합리화를 위한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I가 여는 의료의 미래, ‘메디컬코리아 2026’ 코엑스서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제16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6)’가 오는 3월 19일- 22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r)”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AI 혁신 기술이 주도하는 의료 산업의 미래올해로 16회를 맞는 메디컬코리아는 매년 전 세계 헬스케어 리더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2026년 행사에서는 AI 기반의 초정밀 진단, 수술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떻게 글로벌 의료 서비스와 의료관광 시장을 혁신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행사 기간 중에는 다음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콘퍼런스 세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 시대의 의료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 비즈니스 미팅: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시스템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 전시홍보관: 국가별 특별 홍보관과 K-의료서비스 홍보관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G2G 회담 및 팸투어: 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 회의와 국내 주요 의료기관 현장 방문이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의료 관광의 허브, 서울 코엑스이번 행사는 코엑스 내 아셈볼룸, 컨퍼런스룸(북측 2층), 그랜드볼룸(북측 1층) 등 주요 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 IT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 기술은 이제 의료 현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6이 한국이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가까운 미래 의료를 선사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자세한 행사 일정과 사전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mkconf.org) 및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료 연속성 높을수록 사망·심뇌혈관질환 감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것이 유익한 결과를 낸다고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진료의 연속성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서 의료비용 지출, 심혈관질환 발생률, 사망 위험도를 모두 낮출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만성질환 관리 측면에서 의료 이용 횟수보다 특정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진료 관계’가 환자의 건강 결과와 의료비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다.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영양, 대사 및 심혈관 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두 질환 모두 오랜 기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실제 의료 이용은 여러 의료기관을 오가며 단편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외래 진료 횟수와 입원 일수가 타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지만, 만성질환 조절률은 기대만큼 높지 않은 이유도 이러한 의료 이용 구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을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한 지표로 보고, 실제 건강 결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했다.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 4246명과 당뇨병 환자 9382명을 평균 약 16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받는 횟수 등을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고혈압 환자에서는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남녀 모두에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에서는 응급실 방문도 감소했다. 또한 고혈압 치료와 관련된 전체 의료비와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환자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특히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환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진료 연속성이 높은 환자일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같은 의료기관에서 지속해서 진료받은 환자 그룹에서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건강 결과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19%, 여성에서는 약 18% 낮았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감소했다.이러한 결과는 나이, 체질량지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과 음주 같은 생활습관, 소득 수준, 동반 질환 등을 함께 고려해 분석한 이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만성질환 환자에서 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꾸준히 진료를 받는 것이 단순히 의료 이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낮추며 심뇌혈관질환과 사망 위험까지 줄일 수 있음을 장기간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예방·관리 중심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런 측면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포괄적이고 연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일차 의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만성질환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를 얼마나 많이 이용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얼마나 꾸준히 환자의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하느냐‘ 이므로 환자와 의료진이 장기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을 함께 관리해 나가는 주치의 제도는 만성질환 관리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강희택 교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단기간 치료보다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환자가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를 받을수록 질환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합병증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심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질환 관리에서 일차 의료 중심의 지속적인 진료 체계를 강화하는 정책이 환자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32개 의과대학, 전체 정원 총합의 10% 이상 지역의사로 선발

가천대,충남대 등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은 2027년부터 입학 정원 10% 이상을 지역의사로 선발하게 된다. 지역의사제로 선발된 의대 입학생은 의사 면허 취득 후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소재 지역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3월 10일(화) 국무회의에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지역의사선발전형, 학비 등 지원, 의무복무지역 범위 등에 관한 사항과 지역의사제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이 제정안은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세부 사항을 담고 있다. 의결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을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대학으로 정하고,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는 인원은 해당 의과대학 전체 정원 총합의 100분의 10 이상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해당 의대 소재지 또는 인접지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입학·졸업하고, 재학 기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만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및 실습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휴학, 유급, 징계, 전과 등의 사유 발생 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및 실습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며, 휴학, 유급, 징계, 전과 등의 사유 발생 시 지원이 중단된다. 또한, 의무복무 미이행에 따른 반환금 징수 절차와 함께 반환금 감면 사유로 사망이나 심한 장애 등 부득이한 사유를 규정하였다. 복무형 지역의사의 의무복무지역을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당시 본인의 고등학교 소재지 기준으로 정하되, 의무복무지역에 의무복무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수련병원·수련 전문과목이 없는 등의 경우에는 의무복무지역을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계약형 지역의사의 계약기간은 5년 이상 7년 이하로 하되, 지역 내 의료 현황 등을 고려하여 전체 계약기간이 10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행령과 함께 제정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의무복무기간 산정, 전공의 수련, 의무복무지역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이 신설되었으며, 의결된 시행령안과 시행규칙은 모두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으로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여 지역의료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는 지역의사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을 통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어디서나 필수 의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 릴리,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5년간 5억 달러 규모 투자

릴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플랫폼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구축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국내 임상시험 유치 확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일라이릴리앤컴퍼니(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 패트릭 존슨, 이하‘릴리’)는 3월 9일(월) 17시 40분,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지향점과 릴리가 추구하는 “혁신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라는 기업 목표을 공유하고 양측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맺었다. 보건복지부와 릴리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에도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하여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을 가속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트릭 존슨 릴리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을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돕고, 혁신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환자 치료,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중동 전운 속 K-메디컬 긴급 점검…두바이·사우디 진출 의료기관 ‘비상’

한국 의료기관·제약바이오 진출 확대…군사 긴장에 사업 리스크 고조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의료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중동은 최근 한국 의료서비스 수출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특히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K-메디컬’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의료기관들의 운영 안정성과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편집자 주) 두바이 중심으로 확대된 K-메디컬 진출 중동에서 한국 의료기관 진출의 핵심 거점은 UAE, 특히 두바이다. 두바이는 글로벌 의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의료특구인 Dubai Healthcare City를 조성하고 세계 의료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 의료기관 진출 사례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UAE 라스알카이마의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이다. 이 병원은 심장·신경·암 치료 등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약 170명 규모의 한국 의료진이 참여하며 중동 지역에서 한국 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UAE를 중심으로 중동 의료협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병원은 두바이에 소화기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GCC 국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과 의료기술 협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전문병원 형태의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는 △UAE 샤르자 : 힘찬병원 관절·척추센터△두바이 : 정형외과 및 재활 전문 클리닉△카타르 △도하 : 한국 의료기관들이 참여한 복합 의료시설 Korean Medical Center등이 운영되고 있다. 중동 의료시장에서는 대형 종합병원 운영 모델보다 전문센터와 특화 클리닉 형태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도 중동 공략 가속 의료기관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중동 진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이 의료 디지털화와 바이오 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면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동 수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삼성바이오로직스 :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협력 확대△셀트리온 : 바이오시밀러 중동 시장 공급△SK바이오사이언스 : 백신 협력 프로젝트 추진△루닛 : 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 공급△뷰노 : 의료 AI 분석 시스템 수출 등이 있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한국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동 지역은 인구 대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반면 의료 지출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고급 의료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기회와 리스크 공존하는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의료시장을 ‘기회와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한다. 기회 요인으로는 ① 의료 인프라 부족 ② 고급 의료 수요 증가 ③ 국가 주도 의료 투자 확대 ④ 의료관광 산업 성장 등이 꼽힌다. 반면 위험 요인은 ① 정치·군사적 불안 ② 유가 의존 경제 구조 ③ 규제 불확실성 ④ 의료 인력 확보 문제 등이다. K-메디컬, 병원 수출 넘어 기술 협력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중동 의료시장 공략 전략도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병원 설립 중심의 진출이 주류였다면 앞으로는 ▲스마트병원 구축 ▲AI 의료 솔루션▲바이오의약품 협력n▲의료 교육 프로그램 등 기술 중심 협력 모델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의 팁 중동은 한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 시장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지역이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K-메디컬 진출은 의료기술 수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최근 군사적 긴장은 한국 의료기관과 바이오 기업들에게 사업 안정성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중동 시장 공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위기 대응 체계와 함께 의료기술·디지털 헬스 중심의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기술 악용 의사 사칭 허위,과장광고 규제' 입법 찬성

이주영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온라인상 거짓·부당 광고가 16만여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이 같은 실태에 가파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악용되어, 최근에는 84억원 상당의 피해가 보고되는 등 그 위험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소비자들의 경제적 피해를 넘어 건전한 보건의료 질서를 왜곡하고 환자들에게 잘못된 의학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어 철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다만 법안의 세부 내용 중 '오해할 염려(우려)가 있는 경우',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 등과 같은 규제 기준이 다소 추상적인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관련 법안 중 해석에 따라서는 규제 대상 광고에 AI기술 활용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바, 선의의 광고 주체의 기술적 활용 혹은 제작비 절감 차원의 AI활용까지 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의사협히는 “AI를 활용한 기만적 광고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찬성하나, 법안이 실제 관련 현장에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정교한 세부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비롯해 AI 활용 허위·과장 광고 규제 개정안에 대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에 제출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양성자치료기, 전남대 로봇수술기 도입

또한 부산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다수의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증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확충한다. 경북대학병원과 제주대학병원은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충북대학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산모·신생아·어린이가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복지부는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조치로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고난도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3월4일 밝혔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17개 시·도별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중추병원이다.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역 내에서 중증 치료 역량을 갖춘 핵심 병원을 집중 육성,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에 전력해 왔다. 국비 812억원, 지방비 812억원 등 총 사업비 2030억원을 마련, 지난해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를 지원중이다. 올해는 중증·고난도 치료에 필수적인 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칠곡경북대병원에 양성자 치료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성자치료는 기존의 엑스선(X-ray) 기반 방사선치료와 달리, 양성자 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술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 감소와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에 설치된 첨단 암치료 장비를 지역에도 확대, 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내에서 첨단 암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해당 지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면제하는 등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2차 공모를 거쳐 아직 기관별 편성예산을 채우지 못한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 후 지원한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도 중증·고난도 치료가 완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복지부, 로슈와 7,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양해각서 체결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로슈社(인터내셔널 리전 총괄 요르그 루프)는 3월 3일(화) 17시 20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이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과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연결망(네트워크)과 시장 진출 경험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생태계와 공유하고 임상시험 유치 및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허브)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파이프라인(pipeline) :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임상·허가 등 단계별 개발 진행 현황을 포괄하는 개념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 원을 투자하여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을 발굴·신속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의 신속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다수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요르그 루프 로슈 파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은 "이번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슈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단일 거버넌스 출범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경희학원은 의료기관 거버넌스를 개편하여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 단일 의료원 체제로 전환하여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화 한다. ■ ‘경희대학교의료원’→‘경희의료원’ 단일 의료원 체제 전환 이번 거버넌스 개편은 경희학원 창학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와 ‘질병 없는 인류사회’라는 설립 이념을 근간으로, 전환의 시대에 부응하는 경희의학의 새 도약과 인류사회에 대한 공적 책무 강화를 위해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 조인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진되는 중대한 제도적 전환이다. 특히 2026년은 경희의료원 설립 55주년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경희의료기관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구조적 혁신을 단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1일부로 경희대학교의료원(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개 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체제의 단일 의료원 구조로 전환된다.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이형래,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김형섭,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정희재)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개 의료원, 2개 의료기관, 6개 병원’ 체계에서 ‘1개 의료원, 4개 병원’ 체계로 재편된다.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단일 의료원 체계 아래 운영된다. 책임경영 기반의 통합 거버넌스 구축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일관된 행정체계 확립과 책임경영을 구현하고 경희 의료기관이 오랜 시간 지켜온 가치와 철학을 하나의 공통된 문화로 정립하며 보다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첫째, 단일 의료원 체계로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공통부서인 ‘의료원 중앙행정기구’와 각 병원간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병원간 상이했던 부서 명칭과 인사·보직 체계를 재정비해 일관성과 합리성을 높였다. 둘째, 각 병원의 기능과 특성을 재정립해 의과·치과·한방병원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책임경영 단위를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자율성과 책임을 균형있게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셋째, 의료원과 각 병원간 협력과 통합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문화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 상급종합병원 역할 강화… 중증 진료 역량 집중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도 한층 강화한다.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진료 역량을 고도화하고, 중환자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보강한다. 상급종합병원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공공의료 책임 수행에 집중한다. ■ 환자 중심 디지털 전환, 스마트병원 고도화 추진 이와 함께 경희의료원은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공간 혁신, 진료-연구 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와 운영 효율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도 의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은 전담 TF를 중심으로 EMR 기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모바일 진료환경을 강화하고, 의료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환자 안전과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2026년은 경희의료원 설립 55주년이자 강동경희대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 라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이 경희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동질성 그리고 자긍심을 더욱 공고히 하고, 책임경영을 다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은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단일 거버넌스 체제 아래 ‘하나의 경희’ 운영 기반을 확립하고, 중증 진료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기반 고도화를 한 축으로 100년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3월 1일부로 이형래 교수가 강동경희대병원장에 취임해 경희의료원의 미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경기도약사회, 지부·분회 사무국 직원 워크숍 개최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2026년 지부/분회 사무국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온 지부와 분회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과 소통,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니스트리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출시

GC녹십자웰빙의 유통전문회사 어니스트리(대표 복정인, 김상현)가 최근 환절기 구강 건강 및 면역 관리를 위한 신제품 '프리미엄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호주산의 고품질 프로폴리스를 주원료로 100% 함유하여 구강 내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특허받은 친환경 무알콜 및 수용성 추출 기술을 적용해 프로폴리스 특유의 끈적임이나 이물감을 없애고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의협, ‘의료 전문직업성과 자율규제 토론회’ 3월7일 오후3시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 전문직업성과 자율규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 전문가 집단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현행 행정 중심 면허관리 체계의 한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의사협회는 해외 주요 국가에서 전문가 단체가 면허 관리와 윤리 규율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자율규제 체계가 자리 잡은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국가 행정 중심 관리 구조가 지속되며 전문직 책임성과 자율성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한약학회 신임사무총장 노민수 (전 총무위원장)

대한약학회 신임사무총장 노민수 (전 총무위원장) 2026년 3월 1일자 김영학 pharmacy@binews.co.kr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한국MSD, 성인 전용 21가 폐렴구균 백신 ‘캡박시브™’ 출시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는(대표이사 김 알버트) 성인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특화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캡박시브™(Capvaxive®)'를 3월 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8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캡박시브는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nvasive Pneumococcal Disease, 이하 IPD) 및 폐렴의 예방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폐렴구균 백신이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하며, 3월 3일부터 전국의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메쥬, ‘세계 맥박의 날(Pulse Day 2026)’ 참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쥬(대표 박정환)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Pulse Day 2026(세계 맥박의 날)'에 참여해 시민들이 직접 심박 및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험형 검진존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2026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성료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7일 서성환홀에서 '2026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능을 기부해 온 전문 강사들과 환우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봉사자들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암 치료 여정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문 강사와 환우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로슈, 최초 경구형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 보험급여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자사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의 ▲정제(Tablet) 제형에 대한 신규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기존 급여 기준(교체투여 및 처방 용량) 확대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바임 쥬베룩, ‘쥬피터 심포지엄’ 성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임은 의료진 대상 학술 심포지엄 'JUPITER Symposium 2026'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바임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쥬피터 심포지엄(JUPITER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인 301 명이 참석했으며, 쥬베룩과 쥬브아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 최신 학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엘앤씨바이오 리투어,AI 피부진단 루스킨X와 결합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 대표 이환철·이재호)는 룰루랩의 3D 피부 정밀 분석 장비 '루스킨 X' 국내 및 해외 일부 채널 총판을 맡고, 자사 ECM 기반 재생치료 솔루션 리투오(Re2O)와의 통합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장비·치료소재·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데이터 기반 롱제비티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공단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 대상(Platinum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3월26일 개최

대한혈액학회는 오는 2026 년 3 월 26 일부터 28 일까지 사흘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6)' 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전 세계에서 역대 최다��� 809 편의 초록이 접수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18 년 국제대회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ICKSH 는 매년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약 30 개국에서 1,200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혈액학 분야의 최신 지견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 신의료기술 인정

바이엘 코리아의 는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Contrast Enhanced Mammography)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되었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자사의 CT조영제 울트라비스트®듀가 2023년 8월 국내 최초로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 적응증을 받은 후, 지난 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의 신의료기술 인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2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는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을 신의료 기술로 3일 신설 고시했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고시에 따르면,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은 유방병변 유소견자 또는 추적환자를 대상으로 요오드계 조영제를 정맥 주입 후 유방을 압박한 상태에서 상하(craniocaudal) 및 내외사위(mediolateral olbique) 방향으로 저에너지 및 고에너지 X선 영상을 연속적으로 획득하여 조영 증강 영역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유방질환의 진단 및 추적관찰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존슨앤드존슨의 ‘발베사®정 ’ 3월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FGFR3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 발베사®정(얼다피티닙)이 3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 2026년도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난 2월 27일(금요일) 서울 삼성동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에도 고혈압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결의 했다.

제테마, 용인 필러 생산라인 대규모 증설 완료- 1천억 달성목표

제테마(216080)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필러 제조소의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증설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급증하는 글로벌 필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됐다. 증설된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600만 실린지(1ml 기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이 완료되면 제테마의 의료기기생산본부 전체 필러 생산 능력은 연간 총 1,200만(1ml기준) 실린지에 달하게 된다.

[창간기획 1]시니어 88– 골다공증, 근감소증 1

65세이상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의 질병 패턴도 바뀌고 있다, 특히 노인이 되면서 몸의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뼈에 바람이 드는 골다공증과 운동과 단백질 부족으로 오는 근감소증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 한국의약통신 창간을 맞아 시니어 88 회복특집으로 1. "넘어지고 부러지고" -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2. 소리없이 무너지는 뼈 3.건강하게 걷고 신나게 뛰자-운동요법 내용으로 3번에 걸쳐 특집 기사를 싣는다. (편집자 주)

서울시醫, ‘의대 신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주장

의료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 법안이 야당 불참 속에 단독 처리된 데 대해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파괴이자 의료정책의 정치화”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사진)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졸업 후 15년 의무복무를 골자로 한 공공의대(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안을 단독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인력정책을 사회적 합의 없이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의사회는 공공의료가 ‘의대 신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공공의료의 취약성은 단순한 의사 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 속에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5년 의무 복무를 전제로 하는 해당 법안 등은 2월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했었다. 복지위는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여당 단독으로 열고 이날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민주당 박희승 의원)’,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전부개정안(민주당 김문수 의원), ‘국립의전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병합심사를 거쳐 정부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서울시의사회는 왜곡된 의료전달체계와 필수의료에 대한 붕괴된 보상구조, 지역 공공병원의 인프라 한계가 근본 원인으로, 이들 구조적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의대 하나를 신설한다고 해서 지역의료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졸업 후 15년 의무복무 조항에 대해서는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소지가 있으며 인권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법안은 정치적 메시지에 치우친 졸속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문과목 제한 및 특정 지역 강제 배치에 대해서도 “의료의 질을 위협하고 장기간 전문 수련 체계를 흔드는 조치”라며 “정책 실패의 비용은 결국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 처리된 법안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의사회는 “야당 불참 속 단독 처리는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의료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의 산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의료계 최고 법정단체로서 분명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 공식 재논의 요구를 즉각 표명하고 의료계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합의 없는 공공의대법 강행 중단 △전체회의·본회의 상정 전 의료계와의 공식 협의 절차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선 및 필수·지역의료 구조개혁 선행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입법 폭주가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이 될 것”이라며 “의료는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전문가 단체로서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테오젠 ,사상최대 매출액 2159억 원 달성 공시

알테오젠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2159억 원 및 영업이익 1069억 원, 당기순이익 14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321%, 당기순이익은 138% 증가한 것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자적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관련 수익 확대로,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MSD(미국/캐나다 내 Merck),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스,다이찌 산교,등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 등 7개 사에 기술수출됐다.

현대판 음서제 '국립의전원법' 통과 큰 우려

국민의 힘 김미애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여당 단독으로 처리한 '국립의전원법' 및 '장애인권리보장법'에 대해 큰 우려를 표시하고, 이 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의원은 "지난달 27일, 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2소위에서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했다"고 밝히고 "국립의전원법 및 장애인권리보장법은 제정법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와 숙의 절차, 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심도 있는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쟁점 법안까지 일방적으로 의결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시의사회 ,“‘공공의대법’ 통과 강력 반발”

의료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 법안이 야당 불참 속에 단독 처리된 데 대해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파괴이자 의료정책의 정치화"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사진)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졸업 후 15년 의무복무를 골자로 한 공공의대(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안을 단독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인력정책을 사회적 합의 없이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의사회는 공공의료가 '의대 신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공공의료의 취약성은 단순한 의사 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 공식 발족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2026년 3월 1일,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인'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

2월28일 대구광역시약사회 제45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대구시약사회는 2026년도 제45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지난달 2월 28일(토) 오후 6시 30분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열고,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약 4억9천여만 원의 2026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승인하였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230명 중 참석 123명, 위임 52명 총 175명으로 성원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이어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과 승인과 함께 기타토의 및 건의사항으로 '약사공론 운영 방침 개선'건과 '유튜브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제재'에 관한 건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의협 임시총회, 14만회원 강력한 대정부투쟁 결의문 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대증원과 관련 2월2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하고 증원을 강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의료시스템의 마비와 국민의 피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임을 천명하고 14만 회원들은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옹성 같은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의료수호 투쟁에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그리고 엄중히 호소한다는 결의문을 선언했다. 또한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의대증원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은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들은 숙고 끝 의학교육 정상화 등 의대정원 후속조치를 지금과 같이 집행부와 범대위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는 참석 대의원 125명 중 찬성 24표, 반대 97표, 기권 4표로 과반을 넘지 못하며 참석 대의원 대부분이 김택우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심층 분석] 뉴스위크 세계 100대 병원 순위의 '명(明)'과 '암(暗)'

최근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순위는 국내 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수성 못지않게, "서울부민병원"이 비대학 종합병원으로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점은 한국 의료의 허리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평가 방식의 실효성과 국가 간 형평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영국의 CQC(Care Quality Commission)** 등 공적 평가 기관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뉴스위크 평가의 이면을 심층 분석해 보았다.(편집자 주)

'K-복합제 자존심' 로수젯, 한미약품 주총 방어 전략은?

한미약품 '로수젯'을 둘러싼 원료 논란은 이제 단순한 비용 절감 문제를 넘어, 국내 제약사의 지배구조와 품질 경영 철학이 충돌하는 단초가 되었다. ◆ 로수젯 원료 변경, '단순 교체'가 불가능한 이유: 식약처 승인 절차 만약 로수젯의 핵심 원료를 중국산 등 새로운 공급처로 변경하려 한다면, 이는 단순히 거래처를 바꾸는 행위가 아니다. 식약처의 엄격한 변경 허가 및 연계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① 원료의약품 등록(DMF) 변경 신청: 새로운 원료 제조소에 대한 제조 공정, 불순물 데이터, 안정성 시험 자료 등을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통상 6개월~1년 소요) ② 완제의약품 연계 심사: 원료가 바뀌면 완제의약품(로수젯) 내에서의 용해성이나 흡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약처는 '완제-원료 연계 심사'를 통해 약효의 동일성을 재검증한다. ③ 비교 용출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원료 변경이 '중대한 변경'으로 간주될 경우, 기존 제품과 효능이 같은지 입증하는 비교 시험을 거쳐야 한다. ④ 행정적 리스크 : 이 과정에서 불순물(예: 니트로사민류) 기준이 강화된 최신 가이드라인을 적용받게 되어, 예상치 못한 승인 거절이나 처방 중단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제약업계 주총 시즌, '주총꾼' 및 적대적 M&A 방어 사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는 제약사들은 외부 세력의 개입과 '주총꾼'들의 방해를 막기 위해 여러 각도의 방어 기제를 활용하고 있다.

[심층 분석] 뉴스위크 병원 순위의 '명(明)'과 '암(暗)'

최근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순위는 국내 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수성 못지않게, “서울부민병원”이 비대학 종합병원으로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점은 한국 의료의 허리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평가 방식의 실효성과 국가 간 형평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영국의 CQC(Care Quality Commission)** 등 공적 평가 기관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뉴스위크 평가의 이면을 심층 분석해 보았다.(편집자 주) ◆ 뉴스위크-스타티스타의 선정 과정: '평판'과 '성과'의 조합 뉴스위크의 평가는 독일의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업하여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진행하여 평가한다. 뉴스위크의 2026년 세계 100대병원 평가지표의 핵심 포인트는 특히 품질 지표(40%)의 비중이 상향되된 것이다. 서울부민병원의 4년 연속 1위 비결 역시 심평원 적정성 평가(중환자실, 마취, 수혈 등)에서 1등급을 싹쓸이한 '실무적 성과'가 데이터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 뉴스위크 vs 영국 CQC(의료질관리위원회) 평가 무엇이 다른가? 영국의 CQC는 정부 산하 독립 기구로, 뉴스위크와는 성격과 목적 자체가 다르다. 뉴스위크는 독자들의 전 세계병원을 평가하여 이른바 순위별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판(Reputation)이 반영되므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학병원이 유리하며, 국가별로 데이터 산출 기준이 달라 국가 간 점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영국 CQC (공적·절대적 등급)는 현장 실사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Outstanding(탁월)', 'Good(우수)' 등 절대 등급을 매긴다. 순위보다는 "이 병원이 안전한가?"라는 최소한의 규제와 기준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스위크 세계병원 평가의 3대 문제점 ① 국가 간 '표준화'의 부재 뉴스위크 병원평가 결과, 한국의 점수 90점과 미국의 90점은 다르다. 한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촘촘한 데이터를 쓰지만, 데이터가 부족한 국가는 전문가 설문에만 의존하기도 한다. 결국 이는 글로벌 순위라는 타이틀에 비해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② '인기 투표'가 된 전문가 추천(35%) 의사들 역시 본인이 근무하거나 협력하는 유명 병원을 추천하는 경향이 강하다. 결과적으로 하버드, 메이요 클리닉 등 서구권 대형 병원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③ 규모의 경제에 매몰된 평가 체계 병상 수와 장비가 압도적인 대학병원이 점수를 받기 유리한 구조다. 부민병원처럼 비대학 병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이 오히려 '기적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도, 이러한 거대 자본 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뚫고 '치료의 질(Quality of Care)'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 기자의 팁: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지표의 활용" 뉴스위크 순위는 병원 홍보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 병원이 환자 중심의 PROMs(환자 보고 결과 지표)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 역시 뉴스위크 같은 민간 평가에만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영국의 CQC처럼 현장 중심의 엄격한 상시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민들이 믿고 갈 수 있는 '진짜 우수 병원'을 가려내는 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출범,초대회장 신진호교수.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치료의 실제 임상 성과를 제고하고, 치료지속성(adherence)을 중심으로 한 환자중심 관리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를 출범했다. 연구회는 2026년 2월 26일(목) 창립총회를 개최해 설립 취지와 운영 방침을 확정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를 선임하고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고혈압 치료는 다수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약물 선택, 병용 전략, 목표 혈압 설정에 대한 근거가 확립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혈압 조절률은 여전히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러한 ‘지식–현실 간 격차(knowledge–practice gap)’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치료지속성 문제를 지목했다. 치료지속성(adherence)은 기존의 순응도(compliance) 개념과 달리, 환자가 의료진과의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능동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복약 이행을 넘어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 추적 관찰, 장기적 치료 참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연구회의 설립 목적은 고혈압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전반에서 환자 중심적 의사소통과 치료지속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고혈압 관리 지표의 실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고혈압 약물 치료지속성 향상 전략을 개발하고, 생활습관 관리 영역에서의 치료지속성 증진 모델을 구축하며, 환자 참여형 치료 전략과 의사–환자 협력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정립하는 한편, 다학제 협력을 토대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단일 전문과 중심 접근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다학제 팀 기반 관리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회는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ISH)가 추진 중인 World Adherence Day 활동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국제적 담론에 부합하는 국내 연구 아젠다를 설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료지속성 향상을 위한 국내 연구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보험•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학술적 근거 축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4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임상적 고위험군 모델에 ‘행동학적 고위험군’ 개념을 통합한 관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진호 초대 회장은 “고혈압 치료의 성패는 약물 선택 자체보다 환자가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약물 치료지속성, 생활습관 관리, 환자 참여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근거 기반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김광일 교수는 “치료 지속성과 환자 중심 접근은 향후 고혈압 관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치료지속성 평가 체계와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혈압 관리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번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고혈압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치료 전략과 실제 환자 이행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학술 연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회 활동은 향후 학회 진료지침 개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책 제안 등과 연계되며, 국내 고혈압 관리의 구조적 개선을 견인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총시즌, 한미약품 간판 처방약 '로수젯 '흔들기 나섰다

최근 한미약품의 간판 제품인 '로수젯'을 둘러싼 성과와 논란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 이면에 숨겨진 '원료 수급' 갈등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K-제약의 품질 경영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편집자 주) 로수젯의 '왕좌' 수성과 '원료'라는 아킬레스건 ◆ 2025년 로수젯의 압도적 성적표: "적수가 없다" 한미약품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약 2,279억 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8.4% 성장한 수치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독보적인 1위 기록이다. 로수젯은 한미약품 전체 매출의 약 14%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캐시카우(Cash Cow)'다. 유비스트(UBIST) 집계 결과, 한미약품은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달성했는데, 그 선두에 로수젯이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은 로수젯이 단순한 복합제를 넘어 'RACING' 임상 등 대규모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중국산 원료' 분쟁의 서막: 수익성이냐, 품질이냐? 최근 언론에 알려진 로수젯의 '중국산 원료 도입 논란'은 한미약품 경영진(박재현 대표)과 대주주(신동국 회장) 간의 갈등이 실무 영역으로 번진 상징적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신동국 회장 측이 로수젯의 주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원료를 저렴한 중국산으로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에서 비롯됐다. 이에 박재현 대표는 전사 메일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 도입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한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분쟁의 이면에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원료 문제가 아니라,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제 2의 ‘경영권 주도권 싸움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대주주 측은 경영 효율화를 주장하고, 경영진은 전문 경영인 체제의 독립성과 품질 경영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제약업계에서는 원료의약품(API) 공급처 변경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공급처를 바꾸려면 식약처의 “원료의약품 등록(DMF) 및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만 최소 1년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원외처방 1위 제품이 원료를 저가형으로 바꿨다는 사실이 의료계에 퍼질 경우, 한미약품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의 탑'이 무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된 현 제약 시장 환경에서 제품력과 원료의 신뢰도는 처방권을 쥔 의사들에게 가장 민감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의 한마디 -로수젯은 한미약품의 자부심이자 한국 제약 산업의 성공 모델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내부 갈등은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경영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제약 기업 본연의 가치가 훼손된다면 시장의 외면은 한순간일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이번 '원료 논란'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한미약품이 이 내홍을 겪고도 로수젯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4년 연속 선정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대한민국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이번 순위는 전 세계 30개국 2,4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부민병원은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4년 연속 달성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6년 평가는 예년보다 강화된 방법론이 적용되었다. 특히 환자 보고 결과 지표(PROMs)의 가중치가 높아졌으며, 병원 품질 지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서울부민병원은 다음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환자 만족도 및 PROMs -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과 기능적 회복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설문 ▲ 적정성 평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폐렴 등 주요 항목에서 1등급 획득 ▲전문화된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추천을 이끌어냈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4년 연속 비대학 종합병원 1위 수성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을 넘어, 서울부민병원의 고난도 관절•척추 수술 역량과 근거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공식 출범”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치료의 실제 임상 성과를 제고하고, 치료지속성(adherence)을 중심으로 한 환자중심 관리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를 출범했다. 연구회는 2026년 2월 26일(목) 창립총회를 개최해 설립 취지와 운영 방침을 확정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를 선임하고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경희대 정비오 홍보부장겸 커뮤니케이션실장 외

[인사]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 부처장 등 ■ 경희의료원 △ 미래전략처 부처장 이왕룡 △ 미래전략처 정책기획팀장 정재호 △ 미래전략처 미래전략팀장 박정식 △ 사무국 교육지원팀장 최창호 ■ 경희대학교병원 △ 기획조정실장 박봉진 △ 정보보호실장 홍승재 △ 홍보부장 겸 의료협력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 정비오 △ 환자안전본부장 겸 QPS 실장 겸 QPS 부장 김의종 △ 진료 1차장 권세환 △ 진료 2차장 겸 QPS 2차장 오치혁 △ QPS 1차장 최용성 △ 환자경험차장 이승현 △ 산부인과장(직무대행) 권병수 △ 행정부원장 겸 운영본부장 겸 안전보건본부장 이현호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팀장 송영규 △ 간호부원장 겸 간호본부장 서현기 △ 환자안전본부 환자경험팀장 민성원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 보존과장 장지현

의과대학 지역의사 선발전형 중학교 소재지부터 적용

서울의 8개 의과대학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 정원의 10% 이상이 선발되는 지역의사제에 지원하는 학생은 2027학년도 중학교 소재지 및 적용대상이 의과대학 소재지역 및 인접지역인 광역권으로 한정된다. 복지부는 지난 1월 입법예고한 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과 관련하여 입법예고 및 법제심사 과정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여 지역에 장기 정주할 지역의사를 양성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재입법예고키로 했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 및 선발을 위해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수정 법률안은 다음달 3월 6일까지 7일간 재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정된 내용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비율 및 지역학생 선발비율을 시행령에 직접 규정하였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의사인력 양성규모 결정을 반영하여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 정원 총합의 최소 10% 이상이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되도록 하한선을 명시하고, 지역의사양성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는 지역학생 선발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명확히 규정하였다.(시행령 제2조) 둘째, 2027학년도 입시부터 지역의사양성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하기 위하여 충족하여야 하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자격 요건을 적용한다. 아울러 중학교 소재지의 요건을 비수도권에서 의과대학 소재지 인접지역인 광역권으로 변경했다. 앞서 보건의료정책심위원회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연평균 668명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 2024학년도 정원 초과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토록 했다. 2027학년도 입시부터 지역의사양성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자격 요건을 적용한다. 아울러 중학교 소재지 요건을 비수도권에서 의과대학 소재지 인접지역인 광역권으로 변경했다. 다만 경기도·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의과대학의 경우 종전의 입법예고안과 동일하게 진료권이 동일한 중·고등학교 졸업이 필요하다. 이번 재입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3월 6일까지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는 “재입법예고한 시행령이 관련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법률 및 하위법령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에 대한 고시도 차질 없이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케이부산병원, 3월 2일 개원

부산 금정구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새로운 더케이부산병원(병원장 고영래)은 오는 3월 2일 정식 개원한다. 부산 금정구 금정로 244에 위치한 더케이부산병원은 2층부터 9층까지 총 7개 층(연면적 약 84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약 50여 명의 숙련된 의료 인력이 상주한다. ■ 전문의 3인 협진 및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 더케이부산병원은 고영래 병원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을 필두로 황석준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 곽혜원 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3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총 6개 과목의 진료를 시행한다. 각 층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구성되었다. * 2~3층: 외래 진료실 * 4~5층: 입원 병동 (47병상 규모) * 7층: 건강검진센터 * 8~9층: 혈액 및 검체 전문수탁기관 특히 8~9층에 위치한 전문 수탁기관은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치 분석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 맞춤형 검진부터 야간 진료까지…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 더케이부산병원은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원스톱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일반 건강검진 및 위·대장암 등 5대 암 검진은 물론 영유아 검진, 종합 검진, 채용 및 공무원 검진, 학생 검진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다. 또한, 바쁜 현대인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밤 10시까지 야간 진료를 시행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경증 외상 처치는 물론,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소아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비만·탈모·힐링 클리닉 등 특화 진료 강화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클리닉도 강화했다. 최근 주목받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을 활용한 비만 클리닉을 비롯해 탈모 클리닉, 피부미용 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현대인들의 피로 회복과 통증 관리를 위한 수액 및 힐링 클리닉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영래 병원장은 “전문적인 진단 시스템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만나 금정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365일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는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환자 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 더케이부산병원 개요] * 개원일: 2026년 3월 2일(월) *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44 (구서동) * 진료시간: 연중무휴 365일 (오전9시 ~ 밤10시) [문의처] 더케이부산병원 T.051-967-5225 F.051-967-5227 www.thekbusan.or.kr 카카오톡 “더케이부산병원” 검색 후 실시간 상담가능

첨생법위원회 , 악성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법 승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월 26일(목) 2026년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열고, 기존 치료에 한계가 있는 질환가운데 교모세포종 관련,자연살해세포와 기존 항암제(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투여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연구를 의결 승인하였다. 이번에 적합 의결된 연구는 새롭게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환자 중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방사선+항암제(테모졸로마이드))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으로부터 유래한 자연살해세포와 기존 항암제(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투여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연구이다.

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곳·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4곳 선정

천안충무병원을 비롯한 새 심뇌혈관질환 지역센터 4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앞으로 골든아워 내 해당 지역에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성가롤로병원,대자인병원, 부산백병원, 제주한라병원, 천안충무병원을 신규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했다고 지난 2월26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결과 권역센터 1개소, 지역센터 8개소가 지원하였으며, 선정평가 절차를 통해 권역센터 1개소, 지역센터 4개소를 신규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하였다 기존 지역센터로 지정된 성가롤로병원이 이번에 권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센터 1개소 공백이 생겨 추가로 선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센터 미설치 지역인 광주·대구·세종·강원·전남을 대상으로 1개소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최종치료의 지역 내 완결과 함께 의료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월25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 대표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경희대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순회 방문 간담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핵심진료협력병원을 직접 순회 방문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이 직접 각 협력기관을 찾아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무진과 함께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정책 공유를 넘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한 현장 중심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는 ▲엘병원(조정현·조유나 병원장) ▲녹색병원(임상혁 병원장) ▲서울의료원(이현석 의료원장) ▲동두천 중앙성모병원(조황래 병원장) ▲현대병원(김부섭 병원장) ▲서울성심병원(이송 병원장) ▲삼육서울병원(양거승 병원장) ▲원자력병원(김동호 병원장) ▲한일병원(조인수 병원장) 등 핵심진료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 필수의료는 함께 완성하는 것”실행 중심의 협력, 지역 의료전달체계 내실화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따른 지역 의료기관 간 역할 재정립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체계 강화 및 신속한 전원·회송 체계 확립 ▲소아청소년과·중환자실·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분야의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구축 ▲진료협력 핫라인 프로세스 운영 활성화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경희대학교병원이 최근 구축한 ‘365일 소아응급진료 체계’는 협력병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역 내 소아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시 대응 모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종우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단순히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필수의료의 빈틈을 메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의 취지에 부응해 중증·필수의료 중심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와 전문 진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국내 대상포진 환자 매년 70만 명 이상 발생.50대 가파른 상승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가 ‘대상포진 행동 주간(Shingles Action Week)’을 맞아 대상포진 글로벌 인식 조사 결과를 25일 공유했다.  대상포진 행동 주간(2026년 2월 23일~3월 1일)은 만성질환을 가진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이 '현재의 건강 위험'임을 알리고, 환자가 대상포진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의료전문가와 적극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질환 인식 캠페인이다.  이번 글로벌 인식조사는 만성질환을 가진 50-70세 성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대상포진 위험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질환 부담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는 총 6,10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 환자의 46%는 자신의 만성질환이 대상포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4명 중 1명(25%)은 만성질환이 면역체계나 대상포진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9%는 대상포진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몇몇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에서 38%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34%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29% ▲천식 환자에서 24%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41%까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반 인구 대비, 비심혈관계질환자 대비, 비만성신장질환자 대비, 비천식질환자 대비, 비COPD환자 대비 인식 조사 결과, 대상포진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만큼 질환의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조사 대상자 중 대상포진을 경험한 환자의 42%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심각하고 일상을 방해하는 통증을 경험했으며, 33%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일이나 사회적 활동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 25%는 대상포진이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고 응답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  심한 통증과 함께 수주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비롯, 안구대상포진의 경우 시력상실, 안면흉터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70만 명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2020년-2024년 기준),  국내 역학 연구 결과 50대부터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여 60-75세에 정점을 이루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대상포진은 큰 통증을 줄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상포진 발생 위험과 의료적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대상포진의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상포진 조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동제약그룹 윤원영 회장,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

일동제약그룹의 창업주 2세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세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 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각 부문별로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윤원영 회장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제81회 정기총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시상식에 금년도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1964년 일동제약에 입사하면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6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신뢰와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제조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형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닦았다. 특히, 1987년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공장을 준공하고 전 제형에 대한 K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진적인 의약품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었다. 또한, 의약품 제제 및 합성 기술 제고와 신약 연구개발 강화를 토대로 우수한 치료제를 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등 국내 제약 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윤 회장은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1994년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 ‘송파재단’의 이사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학생들의 면학을 장려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꾸준히 힘썼다. 윤원영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 상은 개인으로서 수상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같이 걸어 온 모든 약업인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며 “업계의 구성원들께 깊이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팀, AI 기반 ‘온라인 자살 위험 탐지’ 기술 개발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은 성균관대 박진영 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 박성준 박사, 뉴욕대 조경현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자살 유해 콘텐츠 조기 탐지 및 대응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고위험 국가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위험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력 중심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으나 24시간 대응의 한계와 콘텐츠 노출에 따른 트라우마 등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4만 3,244건을 분석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학자가 직접 검토한 벤치마크 데이터를 구축해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살 유도 및 고위험 콘텐츠를 위험도에 따라 ▲불법 ▲유해 ▲잠재적 유해 ▲무해 ▲비자살의 5단계로 자동 분류한다. 특히, 검열을 피하기 위해 사용되는 은어, 비유, 약어 등 우회 표현까지 정밀하게 탐지해 기존 비숙련 인력보다 높은 탐지 성능을 보였다. 정확도 및 성능 평가에서는 GPT-4 모델 적용 시 불법 콘텐츠 탐지 66.46%, 유해 콘텐츠 탐지 77.09%의 높은 성능을 기록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종우 교수는 “개발된 AI 기반 자살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에 유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선제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실현하고, 국가 자살 예방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정보학 분야 권위지 ‘지미르 메디컬 인포매틱스 (JMIR Medical Informatics) 2월호’에 게재됐다.

식약처, 옵디보주와 항 CTLA-4 여보이주 병용요법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사토 칸)과 한국 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항 PD-1 옵디보주(성분명: 니볼루맙)와 항 CTLA-4 여보이주(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직결장암 중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약국사막지역 약국개설 반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약국이 부족하여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읍·면·동을 '약국사막지역'으로 지정 고시할 수 있고, 이러한 약국사막지역 내 개설된 약국에 대하여는 행정적·제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의협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약국 부족 지역은 대부분 병·의원 의료기관도 부족한 의료취약지역과 중첩되어 있으며, 약국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조제가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없이 약국만 설치될 경우,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오히려 타 지역과의 의료 불평등만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징벌적 지역의사법, 장학금 반환 대신 의사면허 취소 비판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도는 헌법상 거주 이전의 자유 제한은 물론 병상과잉 공급지역에서 지역의사를 선발하는 등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에 대한 의료계의 비판의 소리가 여전히 높았다. 2026년 2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지역의사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제10차 의료정책포럼에서는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2월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이 무엇보다 법에서 정하는 징벌적 성격의 행정조치는 지나치게 과도한 제재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 이유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창수 의협 정책이사(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장학금 반환이라는 경제적 해결책이 있음에도 '면허 취소'라는 극단적 수단을 동원(수단의 적절성 상실)하고, 의사 면허 박탈 및 재교부 금지는 입법 목적 대비 개인이 감당해야 할 피해가 너무 크고(직업적 사형 선고), 공익 추구를 위해 사익을 본질적으로 파괴하는 행위(과잉 금지 원칙 위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김창수 의협 정책이사(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먼저 우리나라 지역의료는 ▲수도권 자원 집중 심화 ▲지역 간 의료 격차 발생 ▲지역 필수의료 붕괴 ▲지방 의료기관 약화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이사는 "면허 취득 후 10년 간 특정 지역·기관 근무 강제는 헌법상 기본권에 대한 본질적 제한(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이며, 18∼19세 입학 단계에서의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의 진로를 법적으로 귀속시키는 것은 부당(자기결정권 침해)하고, 생활의 근거지를 국가가 10년간 지정하는 것은 거주지 선택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헌법 제15조(직업 선택의 자유) 및 제14조(거주 이전의 자유)의 최소침해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고 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김유일 교수(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지역의사제도와 관련 우려 사항을 얘기하면서 지역의사제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한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지역의사제 정착을 위해서는 각 의료기관별로 부족한 의사 수를 산출해서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적정배치 기준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환자의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병상 관리를 해야 하며, 지역의사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유인 정책 마련, 공중보건의사 인력 확보 및 유인 정책을 통해 지역의사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최근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맞물려 지역의사 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현장 수용성과 기본권 침해 논란, 수련문제, 지역 의료기관 역량 등 핵심 쟁점을 정교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 듀오락, 네이버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쎌바이오텍의 강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네이버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 Joint Business Partnership)을 체결하고 플랫폼 기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쎌바이오텍 정혜지 브랜드전략실장과 네이버 임현동 E-KAM 센터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2026년 듀오락 네이버 스토어 연간 성장 목표를 공동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7760개 항목의 의료행위(기술) 재평가

다음달 3월 1일부터 ‘임핀지주’(성분명: 더발루맙)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복지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 ‘2026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을 열고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건강보험에 등재된 약 7760개 항목의 의료행위(기술)에 대한 재평가 및 재분류 체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아울러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에는 적정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의료행위 재평가 및 재분류 추진단」을 구성하여,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의 건강보험 연계, 행위 분류체계 재정비를 총괄 검토·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건강보험에 등재된 의료행위(기술)는 약 7760개 항목이다. 이중 10% 수준인 선별급여를 제외하면 등재 이후 안전성·유효성 및 급여 적정성 등을 재평가하는 기전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의 ’26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였다. 제2차 건보 종합계획 4대 추진방향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지역필수 공공의료 강화 및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의 방향성을 적극 반영하여 수립하였다. 따라서 의료수요가 감소 중인 분만, 소아 영역에 대한 보상강화를 위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확대 및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검토(’26.4분기)하고, 심뇌혈관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공백 대응을 위해 실시 중인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대한 사후보상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필수의료 보상체계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비용분석에 기반한 상대가치 조정방안을 2026년 상반기중에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과보상 수가를 인하하여 절감한 재원으로 저보상 필수의료의 수가 인상을 추진함으로써 2030년까지 균형수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여러 곳에 분산된 본인의 개인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형태로 손쉽게 조회,관리하고, 원하는 곳(본인동의 기반)으로 전송하는 국가적 의료데이터 중계시스템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만들어 데이터 제공기관도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등과 연계하여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끔 한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3차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여 꼭 필요한 의료가 적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구축이라는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다”라며,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6위 선정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6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PTW(Great Place to Work®)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공정하고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진단 도구인 신뢰지수(Trust Index)를 기반으로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개 핵심 범주와 15개 세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6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기업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한다.

한독,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기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에 헌혈증 30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독이 2007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다. 2015년부터는 매년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에 맞춰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희귀난치성 환우 지원을 위해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해오고 있다.

셀트리온, ‘2025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 선정

셀트리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는 원·하청 간의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 생태계 전반에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뿌리내리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지난해 장학금 1억 526만원 후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이 26일, 2026년도 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전년도 결산 내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결산 내역에 따르면, 송파재단은 지난해 16명의 학생에게 총 1억 52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송파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경희대학교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순회 방문 간담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핵심진료협력병원을 직접 순회 방문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이 직접 각 협력기관을 찾아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무진과 함께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정책 공유를 넘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한 현장 중심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과천시, 아주대·과천도시공사와 종합의료시설 건립 업무협약

과천시는 26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 과천도시공사(사장 강신은)와 함께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종합의료시설 건립과 함께 기업·주민·지역의료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당 구역에 종합의료시설 건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천당제약, 경구용 GLP-1 유럽 판매 약 5조3천억원 계약금

삼천당제약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사와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당뇨 치료용 리벨서스 및 비만 치료용 위고비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센스 및 상업화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11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및 제품 공급 계약이다. 삼천당제약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장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총 계약 규모는 약 5조 3천억 원으로 계약금 및 마일스톤으로 총 3,000만 유로를 수령하며, 입찰(Tender) 중심의 유럽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견고한 수익 구조를 확정 지었다.

좋은강안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선정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주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30년 7월까지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관상동맥을 비롯해 대동맥 경동맥 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풍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이용해 막힌 혈류를 정상화시키는 고난도 치료법이다.

비올, 비올메디컬로 사명 변경-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 도약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 기업 ㈜비올이 ㈜비올메디컬(VIOL Medical Co., Ltd., 대표이사 이은천)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 비올메디컬은 기존 사명인 비올(VIOL Co., Ltd.)에서 메디컬을 더한 것으로,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면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한 명칭이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2월28일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Rare Disease Day)

글로벌 ���견 바이오제약사인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세계 희귀질환의 날(Rare Disease Day)을 맞아 25일 사내에서 '희귀 간 질환 인식 제고'를 주제로 한 토크 이벤트를 열고, 희귀 간 질환 PBC(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인식 제고와 함께 담도폐쇄증 소아–성인 전환(transition) 공백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뤘다. 이번 행사는 PFIC–알라질증후군–담도폐쇄증–PBC로 이어지는 희귀 간 질환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내부 세션으로, 환자단체와 환우회가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유엔에스바이오 비만치료제 라인업 강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인 유엔에스바이오(대표 강원호)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아주대의료원, 신임 보건대학원장 이윤환원장 임명,

아주대의료원은 3월 1일 자로 신임 보건대학원장에 이윤환 교수(예방의학교실)를, 신임 진료부원장에 강석윤 교수(종양혈액내과교실)를 임명했다. 또한 김영호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윤승현 교육인재개발부원장을 연임했다.

백신 오염·오접종에도 주먹구구 대응… 국민 알 권리 외면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코로나19 백신 관리 실태와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이 지나치게 허술하고 주먹구구식이었으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근거조차 미비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현대약품, 항전간제 ‘브릴렉트정’ 국내 공식 출시

현대약품(주)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브리바라세탐(Brivaracetam) 성분의 항전간제 '브릴렉트정'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 성분이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세대 라세탐계 약물인 브리바라세탐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현대약품은 차세대 라세탐계 항전간제로 분류되는 브리바라세탐 단일 성분 제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재단, 2026년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 개최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2월 25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4층 대강당에서 '2026년 유한재단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박준모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아제약, ‘판피린’ 신규 광고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1600만 회 돌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의 신규 광고가 공개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16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1월 가수 이찬원을 판피린의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판피린의 효능·효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엔딩'편과 '감기 뚝'편 소재를 활용한 총 5편의 영상을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누적 매출 7,000억 원 달성

SK케미칼(사업 대표 박현선)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이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 누적 매출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다. 신약 자체 개발 후 임상 등 과정을 거쳐 허가된 의약품 전체를 기준으로도 7천억 매출을 달성한 품목은 없다.

씨젠, 연간 매출 4,742억원·영업이익 345억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공시를 통해 주요 제품군의 견조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1,3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YoY) 13.3%, 전분기대비(QoQ)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 누적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742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해 연간 실적 역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좋은병원들, 2026년 다문화 장학사업 ‘굿리더’ 발대식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자성)은 24일 오전 좋은삼선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도 'GOOD LEADER(굿 리더)' 발대식을 개최하여 인재양성지원 장학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부산지역본부장 조유진)에게 전달했다.

3월1일부터 면역항암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다음달 3월 1일부터 '임핀지주'(성분명: 더발루맙)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복지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 '2026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을 열고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건강보험에 등재된 약 7760개 항목의 의료행위(기술)에 대한 재평가 및 재분류 체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24일, 복지부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 발표,지역암센터 강화

앞으로 암 치료 후연속성 있는 관리와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암생존자 돌봄 인프라가 강화되고 암환자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키 위해 지역암센터 진료역량과 연구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정부는 암환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보고 암 진료체계를 지역암센터 시설ㆍ장비 보강을 통해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간 연구 컨소시엄 구축 통해 연구 역량 높이기로 했다. 현재 신규 암환자중 수도권 거주자는48.9%이나,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의 진료 경험 있는 암환자는 78.5%로 2023년에 비해 1.6배나 높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4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 및 의결했다. 정부는 그동안 국가적 차원의 효과적인 암관리 추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1996년부터 「암관리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 발표해왔다. (「암관리법」 제5조(암관리종합계획의 수립) 그 결과, 우리나라 암 사망률은 미국과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가암검진 6대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69.9%로 약 20년 전과 비교해 19.2%p 상승했다. 하지만 고령화 등에 따라 암 발생은 증가 추세며 암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저조한 실정이다. 암검진 수검률이 낮은 대장암과 암 사망원인 1위인 폐암은 국가암검진 개선 필요 요구도 높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암검진 권고안 개정사항을 토대로 폐암 검진 대상자를 확대하고, 대장암 검진방법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한다. 복지부는 이번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통해 “모두를 위한 암관리, 더 나은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하여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6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같은 목표속에는 ▲암 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향상 ▲지역완결적 암 의료체계 구축 ▲암생존자 건강 증진 및 돌봄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통해 암 연구 가속화로 해당 계획은 학계 및 전문가, 의료현장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연차별로 시행된다. 또한 암환자 부담이 높은 신약은 건강보험 적용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한다.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진단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이형훈 제2차관은 “2030년까지 6대 암 조기진단율 60%, 10대 암 수술 자체충족률 65.0%, 암생존자 삶의 질 85.0점을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 성과지표로 삼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2026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 성료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2026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와우 치료와 재활 과정을 이해하고, 함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와우(달팽이관)’는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한 기관으로, 소리를 신경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보청기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고도·심도 난청 환자에게는 달팽이관을 통해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이 활용된다. 수술 후에는 소리를 조절하는 맵핑과 청각·언어 재활 치료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활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센터는 기존 ‘인공와우 환우회’를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로 개편하고, 참석 대상을 수술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 있는 이들까지 확대했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인공와우센터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준호 인공와우센터장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인공와우 관련 행정 변경 사항 안내(인공와우 코디네이터 최지원) ▲소아 인공와우 치료(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 ▲인공와우 환자 경험담 ▲성인 인공와우 치료(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 ▲맵핑과 언어치료(청각검사실 윤영순, 언어치료실 조응경) ▲Q&A 등이 이어졌다. 특히 Q&A 세션에서는 의료진이 수술 이후의 적응 과정과 일상생활 관리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환자는 “진료실에서 미처 묻지 못했던 부분을 편하게 나눌 수 있었고, 다른 환자의 경험을 들으며 앞으로의 치료를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인공와우센터장(이비인후과)은 “인공와우 치료는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활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혼자가 되지 않도록 센터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암 환자 돌봄 인프라, 지역암센터 시설 장비 진료역량 강화

앞으로 암 치료 후 연속성 있는 관리와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암생존자 돌봄 인프라가 강화되고 암환자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키 위해 지역암센터 진료역량과 연구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정부는 암환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보고 암 진료체계를 지역암센터 시설ㆍ장비 보강을 통해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간 연구 컨소시엄 구축 통해 연구 역량 높이기로 했다. 현재 신규 암환자중 수도권 거주자는48.9%이나,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의 진료 경험 있는 암환자는 78.5%로 2023년에 비해 1.6배나 높다.

‘2026년 세계 수면의 날 기념 심포지엄 및 기자 간담회’

대한수면연구학회는 다음달 3월6일 오후 3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중회의실 2실에서 ‘2026년 세계 수면의 날 기념 심포지엄 및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은 세계수면학회(WASM, 현 World Sleep Society)가 2008년부터 매년 3월 춘분 전 금요일(보통 3월 둘째 주 금요일)에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 장애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 일 시 : 2026년 03월 06일 (금) 15:00 - 16:30 - 장 소 : 과학기술컨벤션센터 (ST Center) 중회의실 2실

손가락 붓고 욱신? ‘이 병’ 방치했다간 관절 망가진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이 붓고 변형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관절뿐 아니라 폐나 혈관 등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치료 약제가 크게 발전하면서 관절 손상을 줄이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해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의심 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한-브라질, MOU 체결-바이오 디지털헬스 보건협력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월 23일(월) 오전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연방공화국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교환식을 갖고 한국-브라질 간 보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은 한국측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브라질측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 보건부 장관사이에서 이뤄졌다.

동아제약, 청소년 키 성장 돕는 ‘셀파렉스 포텐셜 키성장’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 셀파렉스가 청소년 키 성장을 돕는 신제품 '셀파렉스 포텐셜 키성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파렉스 포텐셜 키성장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성장 발달이 활발한 청소년기에 필요한 비타민D•K를 비롯해 에너지 생성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셀레늄을 함께 담았다.

대웅제약,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 공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비전을 발표하며, 이를 구현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 연결된 일상,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이 참석해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적 가치와 의료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2월 28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월 28일(토) 오후 4시30분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나노엔텍,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 ‘러브콜 쇄도’

나노엔텍이 차세대 바이오 로봇 글로벌 첫 공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나노엔텍은 글로벌 제약사 및 세포치료제 연구소 5곳과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EVE-HT A26)' 공��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3밝혔다. 나노엔텍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국제 생명과학기술 전시회 'SLAS 2026'에 참가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리제네론(Regeneron) 등 글로벌 제약사,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등 약 30여곳과 파트너링 미팅 및 시제품 시연을 진행했다.

동아ST, 자기주식 50% 소각, 감액배당 추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소각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50%인 84,058주를 소각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51억 원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소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는 동아에스티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해 온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현금 및 주식 배당 등에 이어,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당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바디텍메드, 보유 자사주 164만 주 중 144만여 주 소각 결정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163만 8,250주 중 143만 8,25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 대상은 바디텍메드 상장주식 총수(23,346,171주)의 약 6.2% 규모이며, 장부가(평균 취득가액 14,243원) 기준 총액은 약 205억 원에 달한다. 이는 보유 중인 자사주의 약 88%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주당 가치를 높이려는 경영진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회공헌 2관왕 달성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제20회 '2025 K-WITH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사회공헌 기업을 선정하는 주요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폐암 조기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폐암제로 캠페인'과 암 환자 자녀를 장기적으로 지원해 온 '희망샘 프로젝트'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2025년에는 다국적 제약사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사회공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메디아나, 종합병원 계약 연속 확보…연간 목표치 15,000병상 확보

셀바스AI(108860) 계열사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 )가 구미강동병원과 웨어러블 심전도(ECG)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체결한 메디필드 한강병원(약 300병상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종합병원 계약이다. 메디아나는 신사업 론칭 이후 단기간 내 연속적인 종합병원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2026 포천 CEO 비즈니스 포럼’ 성료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과 AI중심대학사업추진단은 'AI 시대, 포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6 포천 CEO 비즈니스 포럼」을 지난 2월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은 RISE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차 의과학대학교의 전문 강사진과 교육 지원, 포천상공회의소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손세화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수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관내 기업 CEO 및 임원 등 83명이 참석했다.

바이엘 코리아,카카오톡 채널 ‘OBGY Talk’ 개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가 산부인과 의료진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여성 건강 질환에 대한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공식 카카오톡 채널 'Bayer OBGY Talk(바이엘 옵지 톡, 이하 OBGY Talk)'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 건강 진료 환경은 월경 관련 질환부터 피임, 자궁내막증, 폐경기 관리에 이르는 여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치료영역을 포함하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장기적인 삶의 질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최신 임상 근거 및 치료 가이드라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의료진이 이를 진료에 적시에 반영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경희대 김도경 교수 연구팀,차세대 광역동 암 치료제 상용화 박차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식 재산권(IP) 기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사업인 'IP 스타 과학자' 지원사업의 2단계에 최종 선정돼 차세대 암 치료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 교수 연구팀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2단계 지속 수행 과제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연간 4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비와 대웅제약의 0.5억 원의 연구비를 더해 총 8.5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선민 의원,뇌병변장애인 포함 발달장애인법 대표발의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사회권선진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뇌병변장애인을 발달장애인 지원체계에 포함하여 권리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하고,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입원전문의 제도 활성화 비롯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필요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입원전문의 제도 활성화와 전문의 상급종합병원 재배치,그리고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가이드 마련 등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전공의 건강권 확보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 에서 발제자로 나선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과 김형렬 교수를 비롯한 7명의 패널들은 이같은 의견들을 발표했다.

초고령사회, '처방·의뢰'로 돌봄의 숨통 틔운다(2)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의료계의 시선은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료기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쏠리고 있다. 핵심은 1973년 이후 고착된 의료기사의 정의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재정의하는 것이다. 한국의약통신은 이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앞서 나가는 해외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편집자 주)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유럽 판매 허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됐으며, 임상시험에서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SK바이오팜은 "유럽 2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 사상 최대...K-메디컬 열풍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체외진단기기와 영상진단장비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상승했다. K-방역 경험이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의 R&D 지원과 수출 지원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RNA 백신 기술, 암 치료에 적용 확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입증된 mRNA 기술이 암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텍은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mRNA 암 백신은 환자 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춤화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mRNA 기술은 빠른 개발 속도와 높은 안전성이 장점"이라며 "향후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흑색종과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초기 결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만 건 돌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1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6년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으로 환자의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병원 측은 "수술 정밀도 향상과 합병증 감소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최신 다빈치 Xi 시스템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발표...2025년부터 단계적 시행

보건복지부는 오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분야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에 따르면, 수도권 외 지역 의대에 우선적으로 정원이 배정되며, 필수 의료 분야 전공 시 장학금 및 수련 지원이 확대된다. 또한 공공의료기관 근무 의무화를 통해 지역 의료 인력 확보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정책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정부와의 협의를 요청했다.

국내 제약사,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 잇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 신약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으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R&D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국산 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만성질환자 대상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화상 진료와 모바일 앱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환자들은 집에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하고,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여 처방을 조정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의료 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혈액 내 특정 단백질 패턴을 분석하여 증상 발현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비싸고 침습적인 뇌척수액 검사나 PET 스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이학술 교수는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임상 시험을 거쳐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유한양행,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완료

유한양행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수백만 개의 화합물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기존 3~5년 걸리던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AI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R&D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AI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 도입

삼성서울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암 진단 보조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영상의학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진의 암 진단을 보조하며, 초기 테스트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 진단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조기 발견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원 교수는 "AI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향후 다른 암종으로도 AI 진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돌입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 미국, 유럽 등 15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기존 비만 치료제 대비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차별화된 약물"이라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