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뉴스

금요초대 동화작가 초원 이경덕 - '단발머리 소녀'

단발머리 소녀 초원 이경덕내 짝궁은어제까지만 해도긴 머리였어요그 예쁜 머리가책가방 위로폴폴바람에 날릴 때마다내 발걸음도사뿐사뿐 했는데아니야!아니야!오늘 오늘은...누구나 사랑 하나쯤은 간직하고 산다.어렴풋한 기억 너머 그 소녀가 단발머리라면, 마음은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간다.짧은 머리,예쁜 미소, 추억으로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곱고 아름답다.시간의 방랑자 세월은 어느덧 우리 머리 맡에 하얀 서리를 내리게 하지만내 맘속에 그녀는 사랑스럽다. 단발머리 소녀, 그 이름을 다시 불러보지만샤뿐샤뿐 옮겨지지 않은 발걸음만큼, 그녀 이름은 한 걸음 한걸음 더 멀어져만 간다. -- 김영학 기자=============초원 이경덕 동화작가는 도봉문화원 예술인과 한국동시문학회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이며, 펴낸 동시집으로 『딱따구리 집짓기』, 『학이 날아온 도봉』, 『쑥쑥, 쑥 뜯는 할머니』, 『다알리아 꽃』 등이 있다.경력도봉문화원 예술인 회원한국동시문학회 회원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제16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 가져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한 팀이 되어 18홀을 함께 완주하는 '제16회 SBS골프·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7월 29일 춘천 라데나CC에서 개최됐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시각장애인 선수 40명이 출전하며 김안과병원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국내 선수 참가 기록을 세웠다. 현장에는 선수와 서포터, KPGA·KLPGA 선수, 초청 인사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올해는 선수와 서포터의 이동 및 경기 준비 시간을 고려해 오후 티오프를 채택했다. 경기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정적인 컨디션으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는 전맹(B1)과 약시(B2) 부문으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골프는 서포터가 공의 위치와 방향, 거리 등을 안내하며 선수의 ‘눈’ 역할을 하는 스포츠다. 선수는 서포터의 안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각과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펼친다. 기록을 겨루는 경쟁인 동시에 선수와 서포터가 서로를 믿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협력의 스포츠라는 점이 시각장애인 골프만의 특징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서는 전맹 부문 최규일 선수와 약시 부문 정현홍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맹 부문 준우승은 유정일 선수, 약시 부문 준우승은 이승우 선수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승우 선수는 9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김안과병원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역사상 최초의 이글상도 수상했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90타로 약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정현홍 선수는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우승이 저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전맹 부문 선수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었고,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16타로 전맹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규일 선수는 “건강 문제로 골프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지만, 끝까지 도전해 우승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대회 때마다 연차를 내면서 제 곁에서 함께해주는 서포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 골프 발전과 대회 운영에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배경은 프로와 정두식 프로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병원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선수와 서포터,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잘 보이는데 녹내장?” 소리 없이 사라지는 시야

녹내장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최근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1년 108만29명에서 2025년 127만94명으로 약 17.6% 증가했다. 녹내장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 등 대부분의 만성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중심 시력은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함을 느꼈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안압은 눈 속에서 만들어진 액체인 방수의 생성과 배출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안압이 높을수록 녹내장 발생과 진행 위험이 커지지만 안압이 높은 사람에게 모두 녹내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으면서도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정상안압녹내장’이 흔하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70~80%가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한다. 정상안압녹내장의 발생과 진행에는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이상, 유전적 소인, 고도근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박지혜 교수<사진>는 “양쪽 눈이 서로의 시야결손을 보완하기 때문에 한쪽 눈이나 일부 시야가 손상돼도 환자가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건강검진에서 안압이 정상으로 측정됐다는 이유만으로 녹내장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시신경과 망막신경섬유층, 시야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계단이나 문턱을 헛디디거나 옆에서 다가오는 사람과 물체를 뒤늦게 발견할 수 있다. 운전할 때 옆 차선의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말기에는 주변 시야가 크게 줄고 중심부만 남는 이른바 ‘터널 시야’가 나타날 수 있다.대부분의 만성 녹내장이 천천히 진행되는 것과 달리 갑작스러운 증상을 일으키는 유형도 있다. 급성 폐쇄각녹내장은 방수의 배출 통로인 전방각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방수 배출이 막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다. 심한 눈 통증과 충혈, 시야 흐림이나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소화기질환이나 신경계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 그러나 급성 폐쇄각녹내장은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안과적 응급질환으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안압을 낮춰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치료에는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우선 사용하며 녹내장의 종류와 진행 정도, 안압 조절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별한 불편감이 없거나 안압이 정상으로 측정되더라도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박 교수는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시신경 손상과 시야 결손의 진행을 늦추고 남아 있는 시야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며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안압이 높은 경우, 녹내장 가족력, 고도근시,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문신시술 더욱 안전하게 문신사법 시행 대비 현장 가이드라인 마련

보건복지부는 문신현장에서 문신시술 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담은 「문신시술 표준지침」을 배포하였다. 이번 지침은 문신업소에서 갖추어야 할 시설 및 환경, 문신 시술자가 지켜야 할 위생·안전 기준 및 시술 과정 전·후의 절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문신사법」 시행(2025.10.28. 제정·공포, 2027.10.29.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현장 가이드라인, 「문신시술 표준지침」을 마련하여 7월 31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지침은 문신시술 현장의 위생 수준을 확보하여 시술자·이용자 모두 문신을 안전하게 시술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신 시술자가 문신업소에서 준수하여야 하는 시설·도구 및 위생관리 기준, 감염예방 수칙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문신시술 사전·사후 조치를 포함하여 주요 절차별 준수사항과 함께 법상 의무사항, 금지행위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40여 개의 문신사단체 간담회(5.12, 6.17, 7.21.)를 통한 의견수렴과 의료계·학계 등 전문가 자문(6.9, 7.7.)을 거쳐 마련되었다. 현장의 위생·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실제 시술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수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깊이 고려하여 반영하였다. 표준지침은 4개의 장*, 10개의 주요 목차, 37개의 세부 목차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개요, 시설·도구 및 위생관리, 주요 절차별 준수사항 및 실시방법, 법령상 의무사항 및 금지행위 첫째, 문신행위의 정의를 서화·미용문신으로 구분하여 구체화하고, 시설·도구와 세척·소독·멸균 등과 관련한 용어를 명확히 하는 등 지침 본문에 사용되는 용어 55개 항목을 세부 정의하였다. 둘째, 문신업소를 대기구역, 시술구역, 세척·소독구역으로 구획하되, 각 구역은 벽체 외에 칸막이(파티션)로도 구획 가능하도록 하였다. 동선을 고려하여 장비를 배치하도록 하고, 구역별 위생환경 관리 수칙을 규정하였다. 셋째, 문신시술에 사용하는 기구는 멸균된 1회용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사용 후 즉시 폐기하여야 한다. 부득이 기구를 재사용할 경우 세척·소독을 필수절차로 하고, 멸균은 권고사항으로 두었다. 시술에 사용하는 각종 소모품 역시 모두 1회용을 사용해야 하고, 재사용이 금지된다. 특히, 색소컵·거즈 등은 고위험 소모품으로서 멸균된 1회용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또한 개인보호구(장갑, 마스크, 앞치마 등)의 착용·탈착 방법 및 시기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시술 시에는 반드시 멸균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였다. 넷째, 시술 전 이용자 동의서, 문신행위 기록지 등의 주요 서식(예시)을 안내하여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용자 건강 상태 확인서를 통해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였으며, 특히 B형·C형 감염 등 혈액매개감염병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상담·진료를 통해 소견서를 확인한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법률에 규정되어 있지만 놓칠 수 있는 규정들을 상세히 설명하여 「문신사법」에 따른 의무사항과 금지행위 등을 잘 숙지할 수 있게 안내하였다. 표준지침 배포를 통해 현장에서는 법 시행에 대비하여 업소의 공간 구획 등을 준비하고, 시설·도구 기준을 점검·관리하며, 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부작용을 예방·관리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법정 서식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법령 서식의 실효성 여부도 점검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정부와 문신사단체 등을 통해 표준지침을 배포하고,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직접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지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질의응답도 함께 제공하였다. * 보건복지부 : www.mohw.go.kr > 정보 > 법령 > 훈령/예규/고시/지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www.khepi.or.kr > 자료실 > 지침/교육자료 정은경 장관은 “문신사법이 오랜 논의 끝에 제정된 만큼 이제 제도권 안에서 안전한 문신 시술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며, “이번 표준지침 배포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신 시술 시 위생관리 전반의 가이드라인을 숙지하고 준수하는 한편, 법 시행에 대비하여 시설·환경 등을 철저히 준비·점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홈플릭스, 황성주 박사의 해밀리 그룹 '닥터스 솔루션'과 업무협약

스스로 사람을 돌보는 공간을 만드는 스타트업 '홈플릭스'(대표 윤나겸·박준형)가 예방의학 권위자 황성주 박사가 이끄는 해밀리그룹의 '닥터스 솔루션'(대표 이건희)과 손잡고, 스마트 헬스케어 주거와 메디컬 웰니스를 결합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월 29일 해밀리그룹 송도 사옥에서 체결했다.홈플릭스는 이번 협약의 첫 프로젝트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집약한 웰니스 플래그십 공간 'H-LOUNGE with AURUM'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공동 조성한다. 18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조성되며,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홈플릭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수면치유박람회'(Sleep & Wellness Festa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바이탈 프레임과 리빙 OS가 적용된 웰니스 공간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홈 웰니스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2026년 약 10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추세다.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머무는 공간 자체가 입주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공간의학 기술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홈플릭스는 자사 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 '바이탈 프레임'과 독자적인 공간 OS인 '리빙 OS'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자연광을 모사한 스마트 조명 '스카이라이트', △감각 테라피와 비접촉 생체 데이터 수집이 결합된 '아우라피 명상실', △심박·체온·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등을 통해 머무는 사람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닥터스 솔루션은 예방의학 분야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의 30년 메디컬·웰니스 노하우에 기반한 기업으로, △신체 나이 및 면역 자생력을 정밀 측정하는 '후성유전자·생체나이' 분석, △유전자 분석과 인바디·채혈·심전도 등 '정밀진단', △면역·수면·회복·영양을 통합 관리하는 '4대 웰니스 존', △의료 전문가가 검사와 생활을 24시간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메디컬 컨시어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 협업은 공간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실시간 의료 서비스로 연동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탈 프레임으로 수집된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는 해밀리그룹 닥터스 솔루션이 연결하는 전국 500여 개 K-병원 네트워크와 연동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과 즉각 연결되는 24시간 365일 초개인화 메디컬 컨시어지 케어가 가능해진다.서동원 홈플릭스 의장은 "머무는 모든 공간을 스스로 사람을 돌보는 웰니스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탈 프레임의 메디컬 파이프라인을 전국 500여 개 병원으로 넓히게 됐으며, 공간이 건강을 읽는 시대를 분당 플래그십에서 함께 증명해 내겠다"고 강조했다.해밀리그룹 윤동석 상무는 "단순한 치료 중심의 의료를 넘어, 공간 자체가 건강수명을 설계하고 치유의 도구가 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공간의 모습"이라며 "30년간 축적한 정밀 노하우를 공간의학에 담아내고 전국 병원 네트워크와 연결함으로써, 공간의학이 일상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홈플릭스(HOMEFLIX)2021년 설립된 홈플릭스는 '스스로 돌보는 공간을 만든다(We build spaces that care)'는 철학 아래 공간 설계·제품 구조·경험 설계·운영 기준을 하나의 '리빙 OS'로 통합한 피지컬 AI 주거 플랫폼 기업이다. 개별 가전을 사후에 연결하는 기존 스마트홈과 달리, 공간 전체를 하나의 운영 단위로 설계하고 비접촉·무자각 센싱으로 데이터를 축적한 뒤 AI를 연결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최근 비접촉 생체 모니터링 솔루션 '바이탈 프레임(안심액자)'을 앞세워 실버타운·시니어테크·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해밀리그룹 닥터스 솔루션닥터스 솔루션은 예방의학 분야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가 이끄는 해밀리그룹이 새롭게 법인화한 기업으로, 질병 '예측'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추구하는 의료 혁신 기업이다. 단순 치료를 넘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읽어내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 모델을 지향한다. 유전자 분석과 생체나이 추적 등 초정밀 진단 기술로 건강수명과 저속노화를 설계하며, 일상 공간 속 자연스러운 치유와 면역력 강화를 돕는 공간의학·메디컬 컨시어지 생태계를 개척하고 있다.■ 용어 설명ㅇ 리빙 OS(Living OS) : 주거 공간 내 IoT 기기와 생체 센서를 통합 제어해 입주자의 컨디션에 맞춘 최적의 환경을 자동 조율하는 공간 전용 운영체제.ㅇ 바이탈 프레임(Vital Frame) : 별도 장비 착용 없이 공간 내 센서로 심박수·호흡·체온 등 생체신호를 비접촉 방식으로 실시간 측정·분석하는 기술.ㅇ 생체나이/후성유전자 분석(EPI-CLOCK) : 유전체 변화와 후성유전학적 마커를 측정해 실제 신체 나이 및 면역 자생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ㅇ 공간의학(Space Medicine) : 주거·생활 공간의 물리적 환경 요인(빛·소리·공기·온도)과 디지털 생체 데이터를 결합해 일상 속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융합 웰니스 개념.

경희의료원, ‘제2회 의료 AI 콜로키움’ 개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7월 23일(목) 오후 4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의과학문명원 주관으로 ‘제2회 의료 AI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지난 3월 열린 첫 행사에 이어 ‘AI로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협력’을 주제로 마련됐다. 의료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한편,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과 개발도상국까지 의료 AI의 혜택을 확장하기 위한 공공적·국제적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의료 AI는 의료진의 판단과 진료를 지원하는 기술을 넘어, 의료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이 병원과 대학, 국제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해 신뢰할 수 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의료 AI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은 “의과학문명원은 의료 AI와 글로벌공공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콜로키움을 통해 의료 AI의 공공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 신원철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김성훈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이상호 정보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 대외협력팀, 전환기획팀 관계자와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명예교수, 디지털융합학과 강선무 교수,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곽재성 교수 등 의료 AI 협의체 교수진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개발컨설팅 KODAC 김은영 수석컨설턴트, 사단법인 메디피스 신상문 사무총장과 이상미 국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 의료·학계·국제개발협력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첫 번째 강연에서는 경희대학교 이승룡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자율형 스마트 병원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AI 에이전트들이 협력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나 다른 에이전트들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수정하며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성찰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Reflective Multi-Agent System)’을 소개했다.특히, 단일 AI 에이전트 결과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고 검증하는 구조를 통해 오류와 환각 가능성을 줄이며, 최종 판단과 승인 권한은 의료진에게 두는 ‘의료진 중심의 AI 활용 체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응급·급성기 환자의 조기 위험 신호 탐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장기 데이터 분석, 퇴원요약과 간호 인수인계 등 의료행정 업무 지원에 대한 단계별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어 김은영 KODAC 수석컨설턴트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연결’을 주제로 의료 AI와 국제개발협력의 접점을 조명했다. 김 수석은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디지털 취약계층과 의료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심화하지 않도록,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의료 AI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의료 AI의 경쟁력은 기술적 정확성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 의료환경에서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함께 갖출 때 완성된다며,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AI 기술,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보건안보와 보건의료 형평성 향상에 기여하는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대병원·성균관대, 면역세포 유입 순서에 따른 교모세포종 치료 반응 규명

난치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서 면역세포가 종양에 도달하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 항암 면역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실제 환자의 생존 예후를 체외 모델에서 그대로 재현해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수립의 단서를 제시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김요나 박사)과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박성수 교수팀(한석규 박사)은 순서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유체 플랫폼으로 교모세포종 내 암세포·미세아교세포·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생기는 악성 뇌종양이다. 뇌의 대표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는 혈액에서 유래한 대식세포와 함께 종양 덩어리의 30~50%를 차지하는데, 암세포 주변에 강력한 면역 억제 환경을 만들어 NK세포 같은 항암 면역세포의 공격을 방해한다. 다만 기존 세포 배양법으로는 배양이 오래 유지되지 않고 세포가 유입되는 순서도 조절할 수 없어, 뇌 속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역동적 상호작용을 재현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원하는 순서대로 면역세포를 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어형 다중 유입구 미세유체 플랫폼’을 만들어, 지름 약 400㎛ 크기의 3차원 인공 뇌종양 조직(스페로이드)을 형성했다. 암세포·미세아교세포·NK세포의 구성 비율은 동일하게 유지한 채, 세 세포가 종양에 도달하는 순서만 바꿔 가며 종양의 반응을 비교했다.그 결과, 먼저 도착한 세포가 전체 반응의 방향을 결정했다. 미세아교세포가 먼저 도달하면 종양을 보호하는 신호(STAT3)가 활성화돼 NK세포의 침투를 막았다. 반대로 NK세포가 먼저 도달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유전자 발현이 강하게 유도돼 뚜렷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반된 효과는 실제 환자의 임상 경과와도 일치했다. 10년 이상 생존한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의 뇌종양 세포를 비교하자, 생존 기간이 짧았던 환자의 뇌종양 세포는 미세아교세포를 만났을 때 증식률이 더 높았고 NK세포 공격에도 더 강하게 저항했다.연구팀은 전사체 분석으로 NK세포가 먼저 유입될 때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면역 물질 ‘IL12A’가 선택적으로 늘어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환자 27명, 세포 33만 8천여 개를 분석한 결과 IL12A는 27명 중 2명(7.4%)에서만, 전체 세포의 0.45%에서만 관찰될 정도로 뇌종양 안에서 극히 억제돼 있었다. 대규모 교모세포종 환자 데이터베이스 분석에서도 IL12A 발현이 높은 환자일수록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길어, 이 물질이 뇌종양을 면역 활성 상태로 바꾸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종양 보호 신호를 차단하는 표적 억제제(WP1066)를 기존 뇌종양 표준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와 함께 투여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미세아교세포가 억제했던 IL12A의 발현과 분비가 다시 회복됐고, NK세포가 종양 내부로 더 깊이 침투해 암세포 사멸 효과가 커졌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김요나 박사,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박성수 교수·한석규 박사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교모세포종의 면역 환경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암세포와 면역세포가 만나는 순서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환자의 예후를 재현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이 난치성 뇌종양 환자의 치료 반응을 미리 예측하고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종양학·신경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Neuro-Oncology(IF 13.1)’ 최신호에 게재됐다.

좋은병원들, 여름 휴가철 혈액난 해소 ‘헌혈 릴레이’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병원·좋은삼선병원·좋은강안병원·울산 좋은삼정병원)이 여름철 만성적인 혈액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펼쳐온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릴레이 헌혈은 혹서기와 휴가철이 맞물려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에 맞춰 각 병원 자원봉사단 주관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19일 좋은강안병원을 시작으로 울산 좋은삼정병원(6/24), 좋은삼선병원(7/8)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7월 29일 개원 48주년 기념의 달을 맞은 좋은문화병원이 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좋은병원들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산하 4개 주요 병원이 매년 신년과 여름철 등 연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병원 자원봉사단의 정례 활동이다.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혈액 부족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치료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혈액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동참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오는 헌혈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제4회 방사선의 날 및 창립 61주년 기념식 가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지난 7월 25일 협회 회관에서 「제4회 방사선사의 날 및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협회의 지난 61년을 돌아보고, 방사선사의 전문성과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박종창회장<사진>은 “앞으로도 “회원의 삶을 바꾸는 협회, 참여할 이유가 분명한 협회”라는 비전 아래 회원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방사선사의 전문성 강화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 인천 365온메디의원 소아야간 휴일 진료 추가지정

소아 야간 및 휴일 진료 기반을 확대하고 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부산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 인천 365온메디의원 등 지역 병·의원에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5곳이 추가 운영,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의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5개소의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하여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추가 지정된 의료기관은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부산진구), 365온메디의원(인천 계양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경북 경산시)은 7월27일(월)부터, 운영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부산 북구),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경남 함양군)은 다음달 8월3일 (월)부터 운영한다.하반기 선정은 기존 상반기부터 운영 중인 13개 지역의 의료기관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아직 운영되지 않는 지역의 소아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AI 생성이미지>선정 기관에는 연간 1억 2,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이를 바탕으로 참여 의료기관은 지방정부와 협의하여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으로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들이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소아 야간 및 휴일 진료 경험을 안정적으로 축적함으로써, 향후 정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안착할 수 있는 튼튼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7.4.~7.5.)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패널의 77.1%가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 안에서 야간과 휴일의 소아 진료가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서,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보호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영래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고 절실한 국민의 목소리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필수 의료 분야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병리 이미지·보고서 학습한 AI, 암 예후 예측 정확도 높여

병리 조직 이미지와 병리 보고서를 함께 분석해 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연구팀(펜실베이니아대 공동연구)은 병리 이미지와 보고서의 임상 정보를 통합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 ‘CALM’을 개발하고, 기존 이미지·텍스트 결합 방식보다 암 예후 예측 성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4개 암종의 국제 공개 데이터뿐 아니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두경부암 환자 자료를 이용한 외부 검증에서도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생명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술지인 ‘BioData Mining’에 게재됐다.환자마다 다른 암의 진행, 정확한 예후 예측 중요암은 같은 암종과 병기로 진단받더라도 환자마다 진행 속도와 치료 반응, 예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예후 예측은 치료 강도와 추적관찰 주기 등 환자별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최근에는 암 조직의 병리 이미지와 유전자·전사체 등 분자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분자 정보 분석에는 별도의 검사와 비용이 필요하고, 실제 임상에서는 병리 이미지와 분자 정보가 모두 확보된 환자 자료가 많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병리 이미지와 보고서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에 연구팀은 암 진단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생성되는 병리 조직 슬라이드와 병리 보고서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 ‘CALM’을 개발했다. ‘CALM’은 두 자료를 통합해 환자의 생존 위험도를 예측하며, 암 종류별 위험군 특징을 학습해 실제 진료에 필요한 기준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연구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구축한 대규모 암 연구 공개 데이터베이스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에 포함된 14개 암종의 환자 자료가 활용됐다. 연구팀은 ‘CALM’의 예측 성능을 기존 이미지 기반, 텍스트 기반, 이미지·텍스트 결합 모델과 비교했다.14개 암종에서 평균 암 예후 예측력 11.45% 향상연구 결과, ‘CALM’ 적용 모델은 기존 이미지·텍스트 결합 모델보다 14개 암종의 평균 예후 예측력이 11.45% 높았다. 전체 14개 암종 중 13개 암종에서 성능이 개선됐으며, 대장·직장암에서 30.38%로 가장 크게 향상 됐다. 이어 간암 26.99%, 췌장암 21.11%, 위암 16.13%, 폐 편평상피암 15.02% 순이었다.또한 ‘CALM’은 선행 연구에서 개발된 다른 병리 이미지·유전체 정보 기반 예후 예측 모델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측력을 보였다. 이는 별도의 유전체 정보 없이 병리 이미지와 보고서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암 예후 예측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국내 두경부암 환자 자료로 적용 가능성 확인연구팀은 ‘CALM’이 다른 인종 및 타 의료기관 환자에도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두경부암 환자 139명의 병리 이미지와 보고서로 검증을 진행했다.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모델을 적용한 결과, ‘CALM’은 기존 이미지·텍스트 결합 모델보다 높은 예후 예측력을 보였다. 또한 ‘CALM’이 병리 보고서와 연관해 주목한 조직 부위를 분석하니, 실제 의료진이 표시한 종양 영역과 대체로 일치해 예측에 활용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병리 이미지·보고서만으로 암 예후 예측 가능성 제시이번 연구는 유전체 정보 없이도 병리 이미지와 보고서 등 실제 진료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료를 활용해 암 환자의 예후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다. 특히 종양 크기와 전이 여부 등 병리 보고서에 담긴 임상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에 반영해, 병리 이미지만 분석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 연구가 진행되면 환자의 위험도를 보다 세밀하게 구분하고, 치료·추적관찰 계획을 세우는 보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영찬 교수는 “병리 보고서는 종양 형태와 진행 정도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이 담긴 중요한 임상 정보로, 이번 연구를 통해 병리 이미지와 보고서를 이용한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암 예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I는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보조 도구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연구로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영상의학회, “불필요한 CT·MRI 재촬영 줄이기”… 환자 안전과 의료자원 보호 앞장

대한영상의학회가 CT·MRI 등 고가 의료장비의 불필요한 재촬영 문제에 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자 안전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해, 단순히 재촬영 횟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성과 당위성 없는 재검사’를 정확히 선별해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대한영상의학회 정책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CT·MRI 재촬영을 불필요한 중복검사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환자의 상태 변화 확인을 위한 추적검사나 영상 화질 문제로 인한 추가검사 등은 환자 안전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임을 강조했다. <AI 생성이미지>지난 6월 국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동일 상병으로 30일 내 다른 병원에서 CT를 재촬영한 비율이 2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통령은 중복검사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한 의료영상 공유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 방향에 동의하며, 이미 15년 전부터 관련 연구와 대안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학회는 불필요한 재촬영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정책 대안도 제시했다.재촬영 사유 코드 입력 의무화: 진료비 청구 시 재촬영 목적을 세분화해 입력하도록 하여 불필요한 재검사를 줄이고 통계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영상검사정보 교류 활성화: 병원 간 영상 및 판독 소견 공유를 확대해 정보 부족으로 인한 재촬영을 예방한다.영상검사 품질관리 강화: 불량 화질 영상으로 인한 재촬영을 줄이기 위해 객관적 화질 평가 지표를 도입한다.단순 영상 저장용 수가 신설: 외부 영상 저장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불필요한 재판독 및 재촬영을 방지한다.대한영상의학회는 오는 9월 열릴 정기학술대회(KCR)에서 재촬영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며,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검사는 철저히 보장하되, 불필요한 재촬영은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정부 및 환자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병원, 카메룬 청년에게 ‘다시 걷는 희망’ 선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의 청년 자야 웸베 로시넬 가엘(Djaya Wembe Rochinel Gael, 남, 19세) 환자에게 고난도 척추 교정 및 감압 수술을 시행해 보행 기능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수술비 등 치료비 전액은 고려대의료원의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됐다.가엘 씨는 선천성 척추측만증(Congenital scoliosis)으로 인해 흉추 변형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최근에는 극심한 요통까지 겪으며 걷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러나 카메룬 현지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평생 하반신 마비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가엘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현지 NGO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가엘 씨의 하반신 마비를 막기 위해 긴급 치료지원을 결정했다.지난 4월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의 집도로 가엘 씨의 척추 교정 및 감압 수술이 진행됐다. 양 교수는 정밀한 수술을 통해 척수를 압박하던 병변을 제거하고 심하게 변경된 척추를 교정했다. 수술 후 가엘 씨는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약 2개월간의 치료를 마친 그는 지난 6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고국으로 돌아갔다.양재혁 교수는 “만약 환자의 수술이 늦었다면 걷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면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환자가 다시 걷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가엘 씨가 건강한 청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엘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은 의료진의 헌신과 국경을 넘어선 나눔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고려대의료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가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는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속 전원부터 치료 준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중증소아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진료 연계를 지원하는 ‘중증소아 진료의뢰 플랫폼’을 개발해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자를 적기에 치료 병원으로 연계하지 못해 전원이 지연되는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플랫폼이 지역 기반의 중증소아 진료 안전망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플랫폼은 진료 예약, 접수 등에 활용돼 온 분당서울대병원 카카오톡 채널의 ‘케어챗’ 서비스를 협력병원과의 전원 소통 채널로 확장 적용한 시스템이다. 협력병원 의료진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환자 전원을 요청하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병상 배정과 필요한 처치·약제·장비 준비까지 신속하게 지원한다.기존에는 전화로 환자 전원을 진행해 환자 확인, 진료 가능 여부 판단, 의료진 연결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고, 환자 도착 후에야 절차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 대응이 어려웠다. 단체 메신저 활용도 검토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체계적 관리에 한계가 있어 별도의 보안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협력병원 의료진은 환자 정보, 증상, 사진, 의뢰 사유 등을 플랫폼에 등록한다. 그러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의뢰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토, 환자 상태를 평가한 뒤 전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원이 수락되면 환자 등록번호가 자동 생성되고 소아중환자실 등 적절한 치료 공간과 필요 물품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환자 도착과 동시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이는 전화 중심의 전원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정보 공유부터 전원 판단, 치료 준비까지 한 플랫폼에서 연계함으로써 소통 효율과 진료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플랫폼 운영과 함께 평택, 용인, 김포, 세종, 화성, 수원, 안양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증소아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고 상태가 안정되면 지역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중증소아 진료의뢰 플랫폼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전원 의뢰·수락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환자 상태를 기반으로 신속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증소아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은 “이번 플랫폼은 의료 현장의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고도화한 사례”라며 “병원은 국가 차원의 의료 AI 대전환 시범사업인 ‘AX-Ready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기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플랫폼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중증소아 진료 프로세스 및 임상경험,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으며, 양 기관은 중증소아 환자의 신속한 치료 연계와 진료 연속성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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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 영화 은교에서,시간 앞에서 누구도 죄인이 될 수 없다는 선언이다.그러기에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은 품위와 아름다운 노년의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도심속 프리미엄 요양원 케어닥 너싱홈 옥정시티점(대표 홍순욱)은 자식들이 부모들에게 효(孝)를 다하고, 가까운 전원생활속에서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돌봄은 더하고, 걱정은 덜하게” 케어닥 너싱홈이 추구하는 요양 서비스의 ‘의식주의(衣食住醫)’는 청결하고 깨끗한 의복과 알찬 영양, 푸른 공간속의 편안한 잠, 그리고 인간다움의 존중과 의료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서 정성과 사람으로 돌보는 것이다. 케어닥 너싱홈 홍순옥 대표는 “언제나 고급스러운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나 믿을 수 있으며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족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선진국형 맞춤식 케어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 안전한 요양원 ▲건강한 요양원 ▲따뜻한 요양원의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익장 액티브 시니어로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동화작가 초원 이경덕 시인은 이 곳을 방문 후 이렇게 표현했다. 내가 오고 싶은 곳 내가노후에 오고 싶은 곳살고 싶은 곳 편안히 머물고 싶은 곳바로 여긴데 어디일까?궁금해 케어닥너싱홈 옥정시티점 홍순옥 대표는 “도심 속 프리미엄 요양원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자부심과 책임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최고의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매일 매일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행복과 여유로움을 드릴 것입니다. 어른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동행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케어닥너싱홈 옥정시티점은 천보산 자연휴양림과 인근 불곡산, 회엄사지박물관,옥정 호수공원이 어우러진 옥정 신도시의 인프라속에서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30분( 민락 IC 7분), 지하철 7호선 마들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30분,1호선 양주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15분 ◈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229-11☎ 031-847-9977, 010-2450-2141

내가 태어난 곳에 다시 왔어요”… 좋은문화병원

‘탄생의 첫 순간을 함께했던 아기들이 당당한 어린이로 성장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개원 48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본원에서 태어난 6~8세 어린이 40여명과 부모를 초청해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 견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좋은문화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본원에서 탄생해 건강하게 자라난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자신들이 처음 세상을 맞이했던 자연출산센터와 신생아실, 그리고 평소 이용하던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 곳곳을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내가 저렇게 작은 아이였냐”며 신기해했고, 부모들은 출산 당시의 감동을 다시 떠올리며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 병원 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성장을 축하하는 선물 및 기념품을 전달해 온정을 더했다. 견학에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하수진 감염팀장이 ‘어린이 맞춤형 올바른 손씻기 교육’이 진행했다. 니트릴 장갑과 물감을 활용해 세균이 씻겨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체험형 교육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좋은문화병원 이양미 간호부장은 “우리 병원에서 첫 숨을 쉬었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부모님과 함께 다시 찾아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1978년 문화숙 산부인과를 모태로 출발한 좋은문화병원은 개원 이래 누적 분만 11만8,000여 건을 기록하며 ‘12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소아외과 전문의 상주, 고위험집중치료센터 운영, 24시간 베테랑 간호사 및 전문의 상주 체계를 갖추고 월평균 120~160건의 분만으로 지역 내 최다 분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의협 한방대책특위 “한방병원 압수수색, 제도 전면 개선 계기 돼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최근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한방병원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특정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약 조제관리체계와 원외탕전실 운영,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의협 한특위는 7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 수사가 환자별 맞춤 처방이 아닌 사전 제조 한약을 반복 처방하고 이를 근거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한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며, 원외탕전실의 불법 사전조제·대량생산 문제를 지적했다.특히 원외탕전실의 공동 이용 허용으로 일부 대형 시설이 수백 개 한의원과 거래하며 사실상 대량 제조·유통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무자격자 조제와 안전관리 부실 의혹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인증제 역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자동차보험 진료비 불균형도 도마에 올랐다. 2025년 자동차보험 총 진료비 2조 8,114억 원 중 한방 진료비가 1조 6,972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의과 진료비를 크게 앞질렀다. 한특위는 “일부 한방의료기관이 반복적 첩약 처방과 장기 입원 유도로 과도한 보험금 청구를 하고 있다”며 제도 건전성 훼손을 경고했다.한특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정부에 원외탕전실 운영 기준 강화, 한약 품질·안전관리 체계 확립,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수사기관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대한혈관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사진>가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OVAS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혈관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로 출발했으며, 2023년 공식 학회로 출범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혈관질환에 관한 연구와 교육, 국내외 학술 교류를 주도하며 의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학회는 동맥질환의 병태생리와 진단·치료 분야를 비롯해 운동과 재활, 정맥·림프질환, 희귀 혈관질환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최신 정보기술을 혈관질환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접목하는 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홍 교수는 고지혈증, 심혈관 중재 시술, 판막 질환 시술, 협심증, 고혈압 등을 전문진료과목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대한혈관학회 기획이사와 학술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학회의 연구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홍순준 차기 이사장은 “학회가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학술적 성과가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발전이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대한혈관학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성민 교수,일본부인종양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성민 교수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8회 일본부인종양학회(JSGO) 학술대회에서 ‘젊은의학자상(Young Doctor Award)’을 수상했다.김성민 교수는 가임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분자아형'이 치료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지를 여러 국가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다기관 메타분석 연구(Fertility-Sparing Treatment in Endometrial Cancer: The Role of Molecular Classification Beyond Traditional Selection Criteria –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교수의 연구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가임력보존치료 결과를 다룬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암세포의 유전자와 단백질 특성에 따른 분자아형이 치료 반응과 예후 예측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에서는 분자아형에 따라 치료 반응이 나타나는 시점과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MMR 결핍형은 초기 반응이 다소 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충분한 치료 기간과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치료 전 분자검사가 환자별 위험도를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고, 치료 기간과 추적검사 계획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규명해 국제 학계의 이목이 집중됐다.김성민 교수는 “분자 분류는 가임력보존치료의 시행 여부를 단순히 나누는 기준을 넘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기간과 추적검사 간격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암 치료와 임신 가능성에 대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노사, 2026년 단체교섭 잠정 합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고대의료원지부(지부장 송은옥)가 2026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노사는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총액 대비 임금 5.01% 인상, 인력 충원 등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없이 자율 교섭만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잠정 합의 조인식은 지난 21일(화)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정태경 사무국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박철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장, 송은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4월 노사가 함께 진행한 워크숍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든든한 초석이 됐다”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애써주신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장님과 노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송은옥 지부장은 “밤새도록 이어진 교섭 과정이 노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사 측의 노력뿐 아니라 노동조합 역시 많은 고민과 어려운 결정을 거쳤다”라며, “2023년 쟁의행위 이후 노사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노력하는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박철준 지청장은 “단체협약 체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노사가 동반자로서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고 고대의료원이 초일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북부지청도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케어닥, ‘케어홈 골드라이스’ 시공 본격화

케어닥이 '케어닥 케어홈' 브랜드 위탁운영 1호점을 선보이며 시니어 하우징 사업 외연을 한단계 더 확장한다.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김포에 새롭게 들어설 '케어닥 케어홈 골드라이스 시니어 레지던스'(이하 케어홈 골드라이스) 개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케어홈 골드라이스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조성되는 케어닥 케어홈의 첫번째 위탁운영 지점이다. 총 1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객실은 1인실 및 2인실로 혼합 구성된다. 준공 예정일은 2028년 1월이다.케어닥과 시행사인 ㈜해피니어는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시니어 하우징 잠재 수요가 높은 김포를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 지점명 골드라이스(Gold Rice) 또한 지역 사회와의 조화를 고려해 김포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김포금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특히 이번 사업 전반에는 케어닥의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이 참여해 안정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케어오퍼레이션은 그동안 축적해 온 시니어 시설 운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지점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완공 후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케어홈 골드라이스는 장기민간임대주택 제도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된다. 주거 상품에 케어홈 라이프 케어 멤버십을 결합한 모델로,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시니어 주거 환경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고품질 돌봄을 비롯해 ▲건강 관리 ▲생활 지원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 ▲식음 서비스 등 시니어 생애주기를 고려한 일상 속 웰니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 제공한다. 추후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케어닥 너싱홈 연계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시설 내 환경 또한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세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이 연계되는 '연속 케어'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1층에는 케어닥의 주간보호센터인 '어르신 돌봄학교' 직영점도 들어선다. 어르신 돌봄학교는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품질 입주민 케어 및 관리를 위해 케어닥이 자체 개발한 시니어타운 운영 시스템 '케어옵스'도 적용한다. 케어옵스는 시니어 타운 입주민 관리에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 올인원 시스템으로, AIoT 기반 24시간 실시간 프리미엄 건강 관리 및 생활 지원을 제공한다.양사는 향후 케어홈 골드라이스를 주거 기반 시니어 복합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내 시니어 생활 및 문화, 복지 인프라를 잇는 구심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병원 및 시니어 친화 시설 유치 등 인접 부지와 연계한 복합시설 조성도 검토 중에 있다.케어닥 박재병대표는 “케어홈 첫 위탁운영 지점을 돌봄과 케어가 함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설계에 면밀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시니어 전문 주거 상품 공급 확대를 위해 시니어 하우징 사업 다각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케어닥은 2023년 런칭한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브랜드 케어홈 및 너싱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시설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확대하며 시니어 하우징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케어홈•너싱홈은 현재까지 총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전 지점 평균 입주율 90% 수준의 안정적 운영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7년 2월에는 케어홈 수원 권선점, 고양 일산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등 브랜드 라인업 및 지점망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화성궤양, 남성에게 더 흔한 병 아니다

소화성궤양은 남성에게 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남녀 격차가 줄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출혈과 천공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별과 연령, 폐경 상태, 약물 사용을 함께 고려하는 보다 세밀한 위험평가와 예방·치료 지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김병욱 회장(가톨릭의대), 한림대의대 방창석 교수(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진료지침위원장, 제1저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소화성궤양의 성별 차이를 다룬 연구 68편을 종합해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사진: 왼쪽부터 김나영,김병욱,방창석교수>소화성궤양은 위나 십이지장 점막이 깊게 헐어 상처가 생긴 질환으로, 심하면 출혈이나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남녀에게 평생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는데도, 현재 위험평가는 성별 및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성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연구팀은 향후 진료지침 개발에 필요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문헌에서 소화성궤양의 발생과 합병증, 폐경, 약물 반응에서 나타난 남녀 차이를 살폈다.연구를 종합하면 과거 약 2대 1이던 남녀 환자 비율은 최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졌고, 일부 국내 자료에서는 80세 이상 여성의 출혈성 소화성궤양 발생률이 같은 연령대 남성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발생률과 질병 부담은 여전히 남성이 높았지만, 감소폭이 커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사망률도 여성이 높았다. 전국 단위 자료에서 출혈성 소화성궤양 환자의 30일 사망률은 여성 3.20%, 남성 1.83%였고, 천공성 소화성궤양에서는 여성 10.03%, 남성 2.03%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연구진은 이와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고령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를 짚었다. 에스트로겐은 위와 십이지장 점막의 방어 기능을 돕는데,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 고령으로 갈수록 분비가 줄어 보호 효과가 사라지고 소화성궤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술로 조기에 폐경을 겪은 여성은 동일연령의 폐경 전 여성보다 소화성궤양 위험이 약 38%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동시에, 폐경 후 관절질환 등으로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사용이 늘어나는 점도 연관이 깊을 것으로 추정했다. 분석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에서 소염진통제 사용자 75%가 여성이다.즉, 여성의 소화성궤양 증가는 폐경기 호르몬 변화에 더해 고령, 동반 질환, 약물 노출이 등 함께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양성자펌프억제제/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등 다양한 진단·치료 영역에서 성차가 발견됐다.그러나 연구진이 소화성궤양과 상부 위장관 출혈, 위장 보호에 관한 주요 국제 진료지침 13개를 비교한 결과, 성별이나 연령에 따른 폐경·호르몬 상태를 공식적인 위험평가에 포함한 지침은 없었다. 고령, 과거 궤양, 소염진통제와 항혈전제 사용 등을 위험요인으로 제시할 뿐, 폐경 후 여성에서 위험과 치료 반응이 달라질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다.이번 연구는 다양한 소화성궤양 연구에서 나타난 성별차이에 대해 종합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미비한 현행 치료 지침의 공백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향후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재수립 시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김병욱 회장과 방창석 진료지침개발위원장은 “약제성 소화성궤양 진료지침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바, 성별과 폐경 여부 등 호르몬 상태를 중요한 변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는 “특히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고령 여성이 높은 중증 진행 및 사망 위험에 노출돼있는 만큼,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등 위장 보호 전략을 제시하고 성별에 따른 약물 반응 차이를 함께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의 ‘성차기반 소화기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 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일반의 신규 개원 10 곳 중 8.5 곳 피부과 신고

전진숙 의원이 2024 년 일반의 신규 개원의 피부과 쏠림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 올해 후속 분석에서도 피부과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피부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한 의료기관의 상당수는 피부질환 건강보험 청구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광주 북구을 )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25 년 일반의가 신규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285 곳으로 집계됐다 . 이 가운데 243 곳 (85.3%) 이 피부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해 일반의 신규 개원 10 곳 중 8 곳 이상이 피부과를 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피부과에 이어 성형외과 (77 곳 ), 가정의학과 (74 곳 ), 내과 (60 곳 ), 정형외과 (38 곳 ) 등이 뒤를 이었다 . 그러나 피부과를 신고한 의료기관이 실제 피부질환 진료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2025 년 일반의 신규 개설 의원 가운데 피부과를 신고한 243 개 기관의 피부질환 건강보험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 피부질환 건강보험 청구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기관이 158 곳으로 전체의 약 65.0% 를 차지했다 . < 표 -2 참조 >[ 표 2] 일반의 신규개설 의원급 의료기관 중 피부과 신고기관의 피부질환 건강보험 청구건수 현황 ( 단위 : 기관 )반면 피부질환 건강보험 청구가 일정 규모 이상 이뤄진 기관은 소수에 그쳤다 . 상당수 의료기관은 피부과를 신고했음에도 피부질환 건강보험 진료 실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 편중도 더욱 심화됐다 . 2025 년 일반의 신규 개설 의원 285 곳 가운데 서울은 129 곳 , 경기도는 59 곳으로 전체의 약 66% 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 < 표 -3 참조 > 특히 서울 강남구에서만 50 곳이 새롭게 개원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 서초구도 20 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진숙 의원은 “ 피부과를 진료과목으로 신고한 일반의 신규 의료기관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 실제 피부질환 건강보험 진료 실적은 없는 기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 며 “ 특정 분야로의 개원 쏠림이 지속되는 것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인력 부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 고 지적했다 .이어 " 정부는 단순한 의사 수 확대를 넘어 의료인력의 특정 분야 쏠림을 해소해야 한다 " 며 " 공공 · 필수 · 지역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와 제도적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서울대병원 이승미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가 지난달 열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2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에서 학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파급력이 가장 큰 구연 연구에 최우수 구연상을 준다.이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이용해 수술 중 대량 수혈 발생을 예측한 전향적 임상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술 중 활력징후 및 생체신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량 수혈 필요성을 실시간 확률로 예측하는 AI 시스템 ‘Bloodbag’이 임상 경험이 부족한 초기 단계 의사(인턴·1년차 전공의)의 예측 능력을 실제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그 결과 AI의 보조를 받은 의료진의 예측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에는 AI 자체의 예측 성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연구는 의료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AI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전향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승미 교수(산부인과)는 “이번 연구는 임상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도 AI의 도움을 받으면 응급 상황에서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 AI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조산 예측과 예방, 전자간증, 쌍태임신을 비롯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임신 합병증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모체태아의학 분야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고대 의대 유임주 교수, <비주얼 의과학사> 출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의과학사의 발전 과정을 그림으로 풀어낸 &lt;비주얼 의과학사―그림으로 읽는 의과학 혁명의 순간들&gt;(한겨레출판, 452페이지)을 출간했다. &lt;비주얼 의과학사&gt;는 △몸을 수치로 번역하다 △보이지 않는 원인을 찾다 △몸을 다루는 기술의 시대 △생명의 조절 △생명의 설계도 등 5부로 구성됐다. 에드윈 스미스 파피루스와 히포크라테스·갈레노스의 시대부터 현미경으로 열린 미생물의 세계, 청진기·혈압계·X선·MRI의 발명, 카할의 신경세포 그림, 인슐린과 시험관 아기, DNA와 단백질 구조, 암유전자와 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몸과 생명을 이해해 온 여정을 폭넓게 담았다. 특히 인슐린 특허를 공익적 목적으로 양도한 연구자들의 결정, DNA 구조 규명에서 로절린드 프랭클린이 수행한 역할, 파스퇴르와 코흐의 치열한 과학적 경쟁 등 의과학사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조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발견이 어떤 관찰과 질문, 추론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150여 점에 이르는 그림과 도판은 과학적 발견의 배경과 맥락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의과학의 발전 과정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유임주 교수는 “책에 실린 그림들은 당대의 과학자들이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믿었으며, 무엇을 의심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의학이 어디에서 출발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한 질문과 사고의 과정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과 의학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는 물론, 의과학적 사고 과정과 연구 윤리를 함께 배워야 하는 의과대학생과 의료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한 교양서이자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t;비주얼 의과학사-그림으로 읽는 의과학 혁명의 순간들&gt;(한겨레출판, 452쪽, 정가 2만 5천 원)은 2026년 7월 20일 출간됐으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유임주 교수는 199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한 이후 해부학·조직학·신경해부학·발생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왔다.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대한해부학회 이사장과 한국현미경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장을 맡아 차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클림트를 사랑하는 해부학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에 담긴 생물학적 상징을 해부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한 연구를 세계적 의학 학술지 《JAMA》에 발표해 국내외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과 예술의 접점을 탐구한 저서《클림트를 해부하다》를 출간한 바 있다.

‘HEALing Deeply, CARing Widely’…깊은 치유·너른 돌봄 실천 다짐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이 2026년 환자경험 슬로건으로 ‘HEALing Deeply, CARing Widely’를 선포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실천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8일 별관 강당 차우영홀에서 환자경험 슬로건 선포식과 환자경험평가 Kick-off 행사를 열고, 전 교직원이 환자경험 향상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2026년 환자경험 슬로건인 ‘HEALing Deeply, CARing Widely’는 개원 20주년 표어인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영문으로 표현한 것이다. 환자를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깊이 치유하고 넓게 돌보는 마음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병원은 이번 슬로건을 중심으로 환자를 위한 ‘HEAL’과 ‘CARE’의 가치를 전 교직원이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슬로건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6 환자경험 슬로건 소개, 새롭게 제작한 위로공감송 발표, 환자경험평가 주요 전략 공유, 축하공연, 슬로건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매일 오후 5시 원내에 방송되는 위로공감송을 한층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새롭게 제작해 공개하며, 환자와 직원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최천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환자경험평가의 중요성과 병원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최 실장은 상급종합병원 진입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경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접점이 평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진정성 있게 응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팀장과 파트장, 의료진 등이 직접 참여한 ‘소문의 경희’ 깜짝 공연도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환자경험 향상을 향한 의지를 유쾌한 무대로 표현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슬로건 피켓을 들고 “깊은 치유, HEALing Deeply”, “너른 돌봄, CARing Widely”를 함께 외치며 슬로건 실천과 2026 환자경험평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이형래 병원장은 “환자를 향한 깊은 치유와 너른 돌봄은 일부 직원이나 특정 부서만의 역할이 아니라 전 교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약속”이라며 “이번 슬로건 선포를 계기로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환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인천나은병원, 학교 보건교사 대상 안과 응급대응 교육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의)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지난 15일 나은병원 대강당에서 학교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안과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나은병원은 2024년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인의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 역시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 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운영됐다.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안과적 응급상황에 대해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학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15일 나은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등 학교 보건의료인 5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강의는 나은병원 안과 남상휴 과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안과 외상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환자 평가법, 현장 응급처치 요령, 주요 안과 질환의 특징 등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보건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자칫 당황하기 쉬운 안과 응급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사정 방법과 초기 대응 요령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건교사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질환과 분야별 응급처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은병원 관계자는 "학교 보건의료인의 전문성 향상

신생아 황달 10명 중 6명 경험하는 흔한 증상, 대부분 자연 호전

출산 후 아기의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신생아 황달은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일부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심한 황달은 신경학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신생아 10명 중 6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신생아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며 간에서 대사된 후 대변으로 배설된다. 하지만 신생아는 성인보다 적혈구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 생성이 많고, 출생 직후 간 기능도 아직 미숙해 몸 밖으로 충분히 배출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혈액 속 빌리루빈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가장 흔한 형태는 생리적 황달이다. 정상 신생아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보통 생후 2~3일부터 황달이 증가해 4~5일경 최고치에 도달한 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모유수유 중에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모유황달은 발생 원인에 따라 조기 모유황달과 후기 모유황달로 나뉜다. 조기 모유황달은 모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 발생하는 반면, 후기 모유황달은 모유를 잘 먹는 아기에서도 모유 성분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조기 모유황달은 생후 1주 이내 발생하는 황달로, 수유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하루 8~12회 정도 충분하고 자주 수유하면서 체중 증가와 소변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부분 1~2주 이내 좋아진다.반면 후기 모유황달은 생후 1주 이후 나타나는 황달로, 건강한 신생아에서 모유 속 베타글루쿠로니다제(β-glucuronidase)가 장에서 빌리루빈의 재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여러 기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보통 생후 2~3주경 가장 심해지고,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진다. 후기 모유황달은 모유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모유수유를 영구적으로 중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대부분은 모유수유를 이어갈 수 있으며, 수유 지속 여부는 황달 수치와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정상 황달과 위험한 황달, 어떻게 구분할까모든 황달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 황달이 발생하거나 빌리루빈 수치가 하루 5mg/dL 이상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또는 황달이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적 황달을 의심해야 한다.병적 황달의 원인으로는 혈액형 부적합에 의한 용혈성 질환, 선천성 감염, 담도폐쇄, 갈락토스혈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있다. 또한 미숙아나 저체중아, 두혈종이 있는 경우에도 황달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집에서도 황달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다. 가정에서 정확한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범위를 통해 황달의 정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황달은 일반적으로 얼굴과 눈 주변에서 시작해 가슴과 배, 팔다리를 거쳐 손발바닥까지 진행된다. 얼굴에만 황달이 나타난 경우 빌리루빈 수치는 약 5mg/dL, 복부까지 내려온 경우는 약 12mg/dL, 손발바닥까지 진행된 경우는 약 20mg/dL 수준으로 추정한다.다만 이는 참고 기준일 뿐 정확한 수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황달 정도는 경피 황달 측정기나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따라서 황달이 심해 보이거나 아이의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피부색보다 중요한 아이의 상태황달이 심해지면 혈액 속 빌리루빈이 뇌세포에 침착해 핵황달을 일으킬 수 있다. 핵황달은 뇌에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상을 유발하는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10만 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기가 평소보다 처져 보이거나 잘 먹지 못하고, 활동량이 감소하거나 정상적인 반사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핵황달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뇌성마비나 청력 손실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황달치료, 광선치료와 교환수혈신생아 황달의 대표적인 치료는 광선치료다. 특정 파장(약 460-490nm)의 파란색 빛을 피부에 쬐어 몸속 빌리루빈의 구조를 변화시키면 간을 거치지 않고도 담즙(대변)과 소변으로 쉽게 배설될 수 있다. 비침습적이고 비교적 안전한 치료로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광선치료에도 빌리루빈 수치가 계속 증가하거나 핵황달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교환수혈을 시행하기도 한다. 교환수혈은 도관을 통해 아기 피를 조금씩 빼내고, 그만큼 깨끗한 혈액을 넣어주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치료로, 이를 통해 혈액 속 빌리루빈은 물론, 혈액형 부적합 등 용혈성 질환에서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항체와 손상된 적혈구까지 함께 제거해 수치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 광선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침습적 시술로 합병증 위험도 있어 주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여름철 심혈관 질환 주의보, 6월 대비 7월에만 12% 증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6월 31만 2,772명이었던 심혈관 질환 환자 수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월에 34만 9,441명으로 약 1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2025년)도 마찬가지로, 6월 32만 6,046명이었던 환자수는 7월 35만 2,319명으로 약 8%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우종신 교수&lt;사진&gt;는 “여름철 심혈관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와 폭염으로 인한 ‘체내 탈수 현상’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무더위 속 탈수·냉방기기 사용, 심혈관 질환 유발 할 수 있어실제로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는 심장에 부담을 준다.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1.3mmHg 상승하는데, 무더운 실외와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를 반복해 오가면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하고 혈압 변동성이 커져 심혈관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더불어 폭염 자체도 심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 우종신 교수는 “폭염 속 과도한 땀 배출은 체내 수분을 앗아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이는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때 줄어든 혈액량으로 온몸에 피를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뛰면서 급성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기적 진단·수분 보충·냉방 온도 조절 필요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에 정기적으로 심전도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혈관 상태를 미리 진단받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우종신 교수는 “가슴의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가벼운 움직임에도 숨이 차고 답답함,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여름철에는 특히 수분 보충이 중요한데,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채우기 위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시고, 술이나 커피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심화하므로 자제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얇은 겉옷을 입어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우종신 교수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의 무리한 야외 활동은 과도한 땀 배출을 유발해 심장에 큰 과부하를 줄 수 있다”며 “운동은 가급적 시원한 실내나 해가 진 저녁에 하고, 활동 전후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여름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쟁의조정, 91개 사업장, 86.91% 투표·93.79% 찬성

보건의료노조, 2026년 쟁의행위찬반투표 결과,역대 최고 쟁의행위 찬성률!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2026년 산별 총파업을 앞두고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1개 사업장에서 86.91%가 참여하여 93.79%가 쟁위행위 찬성에 압도적 의견을 보였다.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 91개 지부, 103개 사업장 가운데 7월 16일 현재 81개 지부, 91개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완료됐다. 전체 재적조합원 34,910명 가운데 30,342명이 투표에 참여해 86.9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투표자 가운데 28,459명인 93.79%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반대는 1,862명인 6.14%, 무효는 21명인 0.07%였다. 이러한 투표율과 찬성률은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투표율과 찬성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87.2%보다 투표율은 약간 낮지만, 쟁의행위 찬성률은 지난해 92.06%보다 오히려 높은 93.79%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보였다.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인 찬성률은 단순히 파업에 찬성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의료대란과 의료개혁의 혼란을 견디며 환자 곁과 의료현장을 지켜 온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동시에 의료대란으로 흔들렸던 진료체계와 병원 경영이 상당 부분 정상화된 이후 진행되는 첫 교섭에 대한 현장의 높은 기대가 표현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노동쟁의조정신청에는 모두 91개 지부, 103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81개 지부, 91개 사업장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쳤고, 5개 지부 6개 사업장은 이미 교섭을 타결했다. 나머지 일부 지부는 투표를 진행 중이거나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투표를 실시하지 않은 지부는 2차 조정 전까지 최대한 타결하기 위해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부는 교섭과 조정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파업 돌입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에 이른 지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교섭을 마무리하고, 집중교섭 중인 지부는 마지막까지 타결 가능성을 열어놓고 교섭할 것이다. 실제 파업 돌입 여부와 규모는 각 지부의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86.91%의 높은 투표율과 93.79%의 압도적인 찬성률은 현장의 요구와 한껏 달아오른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는 최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교섭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사용자 측이 이를 외면하고 조정기간을 시간 끌기의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원만한 해결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결과가 될 것이다. 2026년 현장교섭의 핵심 쟁점은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이다. 의료대란 당시의 진료 감소와 경영상 어려움에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장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병원이 정상화된 만큼, 경영 회복에 상응하는 임금과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사용자가 의료대란 당시의 경영위기만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회복 상황을 외면하거나, 경영 회복의 성과를 노동자들과 나누기를 거부한다면 현장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적정인력 확충은 단순히 정원을 몇 명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법정 휴가와 휴식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력, 서류상 정원이 아닌 실제 환자를 담당하는 인력, 환자의 중증도와 업무 난이도, 야간·교대근무, 모성보호와 육아휴직, 갑작스러운 결원에 대비한 대체인력까지 반영한 인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병원의 상시·지속 업무는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조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청 의료기관이 사용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은 의료공공성과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충분한 인력이 안정적인 노동조건에서 일해야 숙련된 의료인력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에 관한 요구는 노동자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환자안전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요구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순간까지 대화와 교섭을 통해 원만하게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각 지부에서도 집중교섭과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최대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 노조의 목표는 파업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교섭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공은 사용자 측에 넘어가 있다. 병원과 기관의 사용자들은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 담긴 조합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형식적으로 교섭에 참석하거나 조정회의에서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남은 조정기간 동안 실질적인 안을 제시하고 성실하게 교섭해야 한다. 특히 일부 지부가 파업 돌입 여부를 유보하고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사용자들이 안일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파업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지, 노동조합이 요구를 철회했거나 파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적정인력 확충을 미루고 법정 휴가와 휴식권조차 보장하지 않는다면 노사관계뿐 아니라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지속가능성도 위협받게 된다.정부도 노사 자율교섭만을 이유로 뒤에 물러서 있어서는 안 된다.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의 문제는 개별 사용자의 교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병원의 구조적 적자 해소, 보건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지불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제도적·재정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기간 내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7월 23일 산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앞서 밝힌 것처럼 이미 타결한 사업장과 집중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에 이른 사업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며, 최종적인 파업 참가 사업장은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보건의료노조는 부득이하게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유지업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다.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인력을 배치하고,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강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사용자 측이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성실교섭에 나선다면 파국을 피할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순간까지 교섭의 문을 열어놓을 것이다. 병원과 기관의 사용자들도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조정기간 내 원만한 타결을 위해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한다.

노동쟁의조정, 91개 사업장, 86.91% 투표·93.79% 찬성

보건의료노조, 2026년 쟁의행위찬반투표 결과,역대 최고 쟁의행위 찬성률!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2026년 산별 총파업을 앞두고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1개 사업장에서 86.91%가 참여하여 93.79%가 쟁위행위 찬성에 압도적 의견을 보였다.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 91개 지부, 103개 사업장 가운데 7월 16일 현재 81개 지부, 91개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완료됐다. 전체 재적조합원 34,910명 가운데 30,342명이 투표에 참여해 86.9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투표자 가운데 28,459명인 93.79%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반대는 1,862명인 6.14%, 무효는 21명인 0.07%였다. 이러한 투표율과 찬성률은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투표율과 찬성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87.2%보다 투표율은 약간 낮지만, 쟁의행위 찬성률은 지난해 92.06%보다 오히려 높은 93.79%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보였다.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인 찬성률은 단순히 파업에 찬성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의료대란과 의료개혁의 혼란을 견디며 환자 곁과 의료현장을 지켜 온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동시에 의료대란으로 흔들렸던 진료체계와 병원 경영이 상당 부분 정상화된 이후 진행되는 첫 교섭에 대한 현장의 높은 기대가 표현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노동쟁의조정신청에는 모두 91개 지부, 103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81개 지부, 91개 사업장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쳤고, 5개 지부 6개 사업장은 이미 교섭을 타결했다. 나머지 일부 지부는 투표를 진행 중이거나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투표를 실시하지 않은 지부는 2차 조정 전까지 최대한 타결하기 위해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부는 교섭과 조정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파업 돌입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에 이른 지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교섭을 마무리하고, 집중교섭 중인 지부는 마지막까지 타결 가능성을 열어놓고 교섭할 것이다. 실제 파업 돌입 여부와 규모는 각 지부의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86.91%의 높은 투표율과 93.79%의 압도적인 찬성률은 현장의 요구와 한껏 달아오른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보건의료노조는 최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교섭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사용자 측이 이를 외면하고 조정기간을 시간 끌기의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원만한 해결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결과가 될 것이다. 2026년 현장교섭의 핵심 쟁점은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이다. 의료대란 당시의 진료 감소와 경영상 어려움에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장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병원이 정상화된 만큼, 경영 회복에 상응하는 임금과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사용자가 의료대란 당시의 경영위기만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회복 상황을 외면하거나, 경영 회복의 성과를 노동자들과 나누기를 거부한다면 현장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적정인력 확충은 단순히 정원을 몇 명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법정 휴가와 휴식권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력, 서류상 정원이 아닌 실제 환자를 담당하는 인력, 환자의 중증도와 업무 난이도, 야간·교대근무, 모성보호와 육아휴직, 갑작스러운 결원에 대비한 대체인력까지 반영한 인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병원의 상시·지속 업무는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조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청 의료기관이 사용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은 의료공공성과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충분한 인력이 안정적인 노동조건에서 일해야 숙련된 의료인력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에 관한 요구는 노동자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환자안전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요구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순간까지 대화와 교섭을 통해 원만하게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각 지부에서도 집중교섭과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최대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 노조의 목표는 파업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교섭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공은 사용자 측에 넘어가 있다. 병원과 기관의 사용자들은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 담긴 조합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형식적으로 교섭에 참석하거나 조정회의에서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남은 조정기간 동안 실질적인 안을 제시하고 성실하게 교섭해야 한다. 특히 일부 지부가 파업 돌입 여부를 유보하고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사용자들이 안일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파업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지, 노동조합이 요구를 철회했거나 파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적정인력 확충을 미루고 법정 휴가와 휴식권조차 보장하지 않는다면 노사관계뿐 아니라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지속가능성도 위협받게 된다.정부도 노사 자율교섭만을 이유로 뒤에 물러서 있어서는 안 된다.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의 문제는 개별 사용자의 교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병원의 구조적 적자 해소, 보건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지불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제도적·재정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기간 내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7월 23일 산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앞서 밝힌 것처럼 이미 타결한 사업장과 집중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에 이른 사업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며, 최종적인 파업 참가 사업장은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보건의료노조는 부득이하게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유지업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다.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인력을 배치하고,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강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사용자 측이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성실교섭에 나선다면 파국을 피할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 순간까지 교섭의 문을 열어놓을 것이다. 병원과 기관의 사용자들도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조정기간 내 원만한 타결을 위해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풀스택 의료 AI’ 시대 연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영태)이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건강관리부터 진료·협진, 퇴원 이후 예후 관리까지 환자 여정(Patient Journey)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풀스택(Full-stack) 의료 AI 통합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21개 기관이 참여하는 AICON 컨소시엄을 통해 진료지원 AI, 지역 협진 플랫폼, 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증하고, 이를 표준 자산으로 공개해 향후 AI 특화병원의 전국 확산 모델로 자리 잡는다는 구상이다.분당서울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6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AX-Ready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주기 환자여정 기반 통합 의료 AI 운영 네트워크 실증사업(AICON: AI Connected Care Operating Network)’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박윤규 NIPA 원장을 비롯해 AICON 컨소시엄 참여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 의료 AI는 식약처 인허가 누적 549건(2026년 1분기 기준)에 이를 만큼 빠르게 성장했지만, 실제 병원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다. 병원마다 정보·기술 역량이 다르고, AI를 하나씩 개별 도입하는 방식으로는 비용과 시행착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AX-Ready 사업은 이러한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의료 AI 대전환(AX) 시범사업으로, 지역·필수의료 위기 대응을 위한 의료 AI의 전략적 활용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컨소시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보훈병원, 성남시의료원과 지역 병·의원 등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구성하는 모든 유형의 의료기관과 이지케어텍, 카카오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아크릴, 퍼즐에이아이 등 의료 정보·AI 전문기업, 서울대학교 등 학계가 참여한다.실증은 3개 패키지로 추진된다.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상용 의료 AI 10종을 진단-관리-예후예측 등 진료 단계별로 연계 활용하는 진료지원 AI(패키지 1) ▲환자용 ‘케어네비(CareNavi)’와 의료진용 ‘케어파일럿(CarePilot)’, AI 협진 에이전트로 지역 의료기관 간 의뢰·회송을 지원하는 지역완결형 AI 협진 플랫폼(패키지 2)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낙상 감지, 응급실 AI 에이전트 등 9종의 솔루션으로 스마트병동을 구현하는 병원 업무 자동화·효율화 AI(패키지 3)다.특히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KR-Core FHIR)과 AI 연동 표준(MCP)에 기반한 공통 플랫폼 위에서 여러 병원이 동시에 AI를 도입하는 ‘다(多)대다(多) 모델’을 채택했다. 병원별로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한 번 개발된 AI가 표준 규격을 통해 여러 병원에서 그대로 작동하는 구조로 도입 비용과 기술 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사업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의료 AI 도입 6단계 온보딩 매뉴얼, 의료기관 AI 활용 성숙도 진단·평가 프레임워크, AI 보안·윤리 거버넌스 체계는 어느 병원이든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자산’으로 공개되어, 향후 AI 특화병원의 전국 확산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분당서울대병원 전영태 원장은 “그동안의 의료 인공지능이 특정 질환을 읽어 내는 ‘점(點)’의 기술이었다면, AX-Ready는 환자 여정 전체를 하나로 잇는 풀스택 의료 AI 통합 모델을 실증하는 일”이라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더 나은 치료 성과로 돌아오는 인공지능이 우리가 증명해야 할 목표이며 이번 실증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AI의 표준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정세영 정보화실장(가정의학과)은 “의료 AI 활용의 병목은 기술이 아니라 ‘도입 방식’에 있다”며 “AICON은 표준 기반 공통 플랫폼 위에서 병원과 AI가 만나는 구조를 만들어, 대형병원뿐 아니라 지역의 중소병원과 의원까지 같은 수준의 AI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끝나면 도입 절차와 성숙도 평가, 안전 관리까지 어느 병원이든 따라 할 수 있는 표준 체계가 남는다”며 “참여 의료기관의 AI 활용 성숙도를 사업 전후 동일한 기준으로 측정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지역 단위 확산의 근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의료정보화 평가기관 HIMSS의 EMR 성숙도 평가(EMRAM) 최고단계인 7단계를 네 차례 인증 받은 국내 유일 기관이며, 2025년에는 데이터·AI 활용 성숙도 평가(AMAM) 최신 개정판 7단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획득하는 등 의료 AI 실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사업 수행인력 대상 소진관리 과정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정윤순, 이하 재단)은 자살예방사업 수행인력의 소진 예방과 회복 역량 강화를 위해 7월부터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소진관리 교육과정'을 총 4회 운영한다.이번 과정은 자살예방사업 수행과정에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며 심리적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실무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하여,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회복 중심의 자기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회복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교육과정은'소진관리 교육'과'심리회복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운영해 온'소진관리 교육'에 더해, 올해는'심리회복 교육'을 신규로 마련하였다.'소진관리 교육'에서는 실무자가 경험하는 소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돌봄 전략을 강화하고, 실무자의 역할을 성찰하며 회복을 지원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된다.올해 새롭게 마련된'심리회복 교육'은 자살예방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덕적 손상과 트라우마 및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죄책감과 자기 비난 감소를 위한 치료개입 전략을 통해 실무자의 심리적 지원과 스트레스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재단은 앞으로도 자살예방사업 수행인력의 심리적 건강과 자기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소진관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인플루엔서형 의료기사 광고 환자 신뢰 깨뜨린다

고대 최세정 교수, ‘기사와 광고사이:기사형 의료광고와 소비자 신뢰’발표최근 의료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기사형 의료광고 유형은 가상전문가,딥페이크,체험콘텐츠가 의료광고와 결합된 AI•인플루엔서형으로 유형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의료소비자인 환자들이 ‘광고라는 사실을 늦게 깨닫는다’라는 점이다.지난 10일 한국바이오기자협회가 ‘의료혁신과 미디어의 신뢰’라는 주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세정 고대 미디어학부교수는(전 한국광고학회장,사진 왼쪽 아래)는 ‘기사와 광고사이:기사형 의료광고와 소비자 신뢰’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의료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기사형 의료광고 유형을 ▲보도자료형 ▲전문가칼럼형 ▲환자경험담형 ▲랭킹추천형 ▲기획기사형 ▲AI•인플루엔서형”6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했다.특히 의료법 제56조 기준으로 합법적 정보 소통과 불법 기사형 광고를 비교하여 보면 “특정 병원 이름, 연락처를 포함해 환자 유인을 유도하고 검증되지 않은 특정 시술을 안정성 100%처럼 추천 보증하면서, 신문 기사 형식을 모방하고 광고 표시를 숨기거나 모호하게 처리하는 경우다.최교수는 “이같은 기사의 부작용으로 소비자들은 의학정보를 왜곡하고 부작용 정보를 은폐함으로써 의료시장 질서를 교란시켜 결국은 단기적으로 클릭, 문의, 상담 전환이 올라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의료기관과 언론의 신뢰를 함께 잃어버리게 된다”고 경고했다.따라서 의료광고 시 첫 화면에서 광고,협찬 스폰서 등의 식별, 부작용 개인차 등의 균형, 경험담, 임상효과 수치의 근거 과도한 할인 불안 등 유인 ,의료기관 대행사의 광고 책임 문서화 등 6가지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해야 할 것을 추천했다.최교수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의료계 실행 로드맵으로 1단계 의료계 자율가이드 라인▻ 2단계 모니터링 강화 ▻3단계 사후 징계 및 고발을 제안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1부 미디어 속 의료정보: 신뢰와 왜곡의 갈림길 ,2부 신뢰받은 의료기사 :환자 미디어의 소통전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장, 재택의료 다재약물관리필수 부작용막아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재택의료 수요증가, 질환에서 환자 중심으로“초고령사회에서 일차의료는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의료통합 돌봄과 지역사회와 연계되어 어려운 의료 환경속에서도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만 합니다.”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노인분과에서 이충형 대표원장(서울봄 연합의원)은 ‘ 노인 환자의 재택의료 현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거동 불편환자나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정부의 정책지원은 물론 의료기관 중심에서 의료기관 +지역사회(재택 및 시설)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충형원장은 재택의료와 관련 “재택의료란 병원이나 외래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가정에서 받고 이를 통해 ▲병원이나 노인 요양시설의 이용 및 응급실 내원을 낮추며 ▲환자의 돌봄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전체적인 의료비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의사가 환자의 집에 방문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 방문 진료와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재택 의료에서 특히 다제약물 관리는 필수로 노인의 항콜린성 약물 과다노출은 모든 원인의 응급실 방문을 1.28배,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위험은 1.55배 증가시켜, 중장년 노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항콜린제 사용으로 인한 부담은 사망의 주요원인인 심혈관 발생 위험률과 낙상 골절, 섬망 치매로 인인 입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방문 진료가 필요한 인구는 약 50만-150만명의 잠재적 방문 진료 대상자가 있으며, 급성기 치료후 전환기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가 재택의료 수요자로, 이들은 △다재 약물 관리 △만성질환 관리 △치매관리 △욕창관리 △퇴원 후 재활 치료 △급성기 질환의 폐렴 및 요로 감염 관리 △도뇨관 ,비위관, T tube 등 카테터 관리를 받고 있다.현재 서울 봄 연합의원은 이같은 미충족 의료수용를 만족시키기 위해 외래진료, 건강검진센터 방문의료센터,지역의료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특히 방문 의료센터는 1인의 전담의사 및 3인의 의사가 1-2 세션 참여하고, 가정간호사 3인이 월 500건의 간호 수행 및 요양원 환자의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사례관리 간호사 3인이 재가 개인환자와 장애인 주치의 대상자 전화 상담 및 관리를 하고, 행정인력 3인, 사회복지사 1인,작업치료사 1인, 물리치료사 1인이 팀을 이루어 △일차의료방문진료 시범사업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가정간호사업소(생애말기돌봄교육지원사업)△ 요양원 계약의사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이충형원장은 끝맺음말로 “어려운 의료 환경 안에서 재택의료는 게속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재택의료 수요자의 증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보다 많은 의사와 정부관계자, 지자체들이 관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두통, 진통제로 버티면 안 되는 이유?

지긋지긋한 두통이 찾아올 때, 가장 먼저 서랍 속 진통제부터 꺼내 드는 사람들이 많다. 전체 인구의 80%가 한 번쯤 겪을 정도로 워낙 흔한 증상이다 보니, '약 한 알 먹으면 그만'이라거나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질환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200만 명에 달하는 환자가 두통, 편두통, 두통증후군(질병코드 R51, R43, R44)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와 함께, 두통이라는 몸의 신호를 바르게 이해하고 전신의 균형을 되찾는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일상 두통의 90% 이상 차지하는 일차성 두통두통은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과 뇌종양, 뇌혈관질환, 목디스크 등 뚜렷한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두통의 90% 이상은 일차성 두통에 속하며,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대표적이다.▲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나 피로, 잘못된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머리를 띠로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이 양측으로 나타난다. 반면 ▲편두통은 머리 한쪽이나 양쪽에서 심장 박동에 맞춰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극심한 민감성이 동반된다. 최근에는 긴장형 두통에 편두통 양상이 겹쳐 나타나는 복합형 두통 환자도 늘고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단순 피로 아닌 심각한 뇌 질환, 놓치지 말아야 할 '위험한 두통'대부분의 두통은 일상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발생하지만, 뇌종양이나 뇌혈관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전체 두통 환자의 2% 내외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자칫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은 벼락이 치듯 갑작스럽고 극심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다. 만약 두통과 함께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해지거나, 팔다리 마비 및 발음 이상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뇌 질환을 알리는 알리는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이 외에도 50세 이후 처음 겪는 두통이나 평소와 양상이 완전히 다른 통증, 진통제를 먹어도 점차 악화하는 경우라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만성 두통의 원인, '기혈 순환' 정체만성적인 두통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통즉통(不通則痛)', 즉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설명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양상항(肝陽上亢) 상태로 머리 쪽에 열이 몰리고,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 담음(痰飮)이 형성되어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두통 환자 중에는 통증과 함께 소화 불량, 속 쓰림, 구역감 등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자세 문제로 순환이 정체되면 어혈이 생겨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되며, 피로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기혈이 부족해져 오후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는 "반복되는 두통은 기혈 순환 정체의 신호인 만큼, 통증 억제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전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침·추나요법·한약으로 통증 억제 넘어 다각적 맞춤치료한방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통증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통을 유발하는 몸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이다. 침과 약침, 부항 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고 막힌 경락을 뚫어 혈류 순환을 촉진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두통은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와 관절의 틀어짐을 교정하여 신경과 혈관의 압박을 줄여준다. 더불어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춘 한약 치료는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는다. 이러한 맞춤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두통 완화는 물론 전신의 균형이 회복되어 한결 가벼워진 몸 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꾸준한 일상 관리 병행으로 만성 두통 극복만성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의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자세를 점검해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만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는 "진통제로 일시적인 통증을 가리기보다는 몸 전체의 순환과 생활 습관을 되돌아봐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원인 치료와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동반된다면 만성 두통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양식, 체질 따라 '약' 될 수도 '부담' 될 수도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일 수는 없다. 체질에 따라 몸에 약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최근 건강관리의 흐름은 획일적인 보양식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 체질과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로 변하고 있다.음식별 특성 다양, 본인 체질에 맞춰 선택 필요한의학에서는 체질을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구분한다. 체질에 따라 여름철 체력 소모와 환경 변화에 따른 취약점이 다르게 나타난다.소양인은 열이 쉽게 오르는 체질로 두통이나 불면, 피부 트러블 등이 나타나기 쉬워 과도한 더위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최소화해야 한다. 돼지·오리 고기, 해삼, 전복 등 열을 조절하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소음인은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해 냉방이나 찬 음식에 의해 피로와 소화불량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따뜻한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며, 삼계탕처럼 성질이 따뜻한 보양식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태음인은 대사 기능이 느려 체중 증가와 노폐물 축적이 쉬운 만큼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고기, 곰탕, 율무 등 담백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태양인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스트레스에 민감해 수분 섭취와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 육류나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메밀, 문어, 포도 등 찬 성질의 음식이 잘 맞는다.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은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소음인에게는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소양인에게는 오히려 열감을 높여 소화 장애나 불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t;사진: 왼쪽 이준희, 황덕상교수&gt;기력 회복 필요한 산후 여성, 보양식과 한약 병행 큰 도움다만, 출산 직후처럼 기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는 회복 상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백숙에 문어, 전복을 곁들인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산으로 혈(血)이 모두 소모된 상태에서 무더위로 인해 기(氣)까지 떨어지면 회복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황덕상 교수는 "여름철 산후조리는 체력 소모가 커 상대적으로 쉽게 지치고, 겉으로는 더위 탓에 열이 많아 보여도 실제로는 몸 안이 허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출혈이 많았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단순히 찬 음식을 찾기보다는 체질과 회복 상태를 고려해 보양식 섭취와 함께 기운을 보충하는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준희 교수는 "여름철 건강관리에서는 보양식을 무조건 챙겨먹는 것보다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파악해 이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 관리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종일 이어폰 착용한다면, ‘난청·외이도염’ 주의

종일 이어폰을 착용하는 습관은 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낮은 음량이라도 장시간 반복해서 사용하면 난청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땀과 높은 습도로 귓속이 습해져 외이도염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청력 지키려면 음량만큼 '사용 시간'도 주의난청은 소리를 듣는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돌발성, 노인성 등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소음성 난청은 주로 귀 안쪽 달팽이관 내 청각세포(유모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허동구 교수는 "이어폰 사용은 청각세포에 부담을 주는 요인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음량 크기에 주의하지만 실제로는 사용 시간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어폰은 고막 가까이에서 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낮은 음량이라도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청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말소리가 웅얼거리듯 들리거나 대화 내용을 구분하기 어렵고 이명, 귀 먹먹함 등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청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청기 착용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고도 난청에서는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허동구 교수는 "이미 손상된 청각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손상을 막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어폰 사용 중에는 중간 중간 귀를 쉬게 하고,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한 번에 60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는 '60·60 법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외이도염 위험 증가, 이어폰 위생 관리 또한 중요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음량 유지뿐 아니라 습도와 위생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어폰이 직접 닿는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로 위생 관리가 소홀하면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착용 시 외이도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상승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며, 이로 인해 염증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허동구 교수&lt;사진&gt;는 "이어폰이나 귀마개의 장시간 사용, 잦은 면봉 사용 등으로 외이도 피부가 손상되거나 세균·곰팡이가 증식하면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가려움이나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돼 고막 손상이나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외이도염은 귀의 바깥쪽 통로인 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에 발생하는 중이염은 만성화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초기부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허동구 교수는 "여름 장마철에는 땀과 습도로 인해 귓속 환경이 더욱 습해질 수 있는 만큼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장시간 이어폰 착용 후에는 귓속을 충분히 건조시키고, 이어팁은 정기적으로 세척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던 만 5세 오유나 양,3명 장기기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5월 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오유나(만 5세,사진) 양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심장과 폐, 신장(양측)을 나누고, 인체조직인 혈관도 함께 기증한 뒤 떠났다고 밝혔다.유나 양은 2020년 7월 전남 순천에서 이란성 쌍둥이 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25주 남짓 머문 뒤 예정일보다 일찍 세상에 나온 유나 양은 출생 당시 뇌출혈로 인한 수두증으로 션트 수술(뇌척수액을 배출해 뇌압을 조절하는 수술)을 받았다. 부모의 걱정에도 유나 양은 자라면서 크게 아픈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5월 초 갑자기 두통과 기력 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해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판정을 받았다.유나 양의 부모는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 심지영 씨는 대학생 때부터 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졌고, 자신에게 혹시 모를 상황이 생기면 기증해 달라는 뜻을 가족에게 밝혀왔다고 한다. 심 씨는 "목숨처럼 사랑하는 딸의 일이 되니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지만, 유나로 인해 다른 이들이 더 오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렇게라도 유나를 세상에 남기고 싶었다"라고 전했다.유나 양은 쌍둥이 동생 시헌 군보다 불과 1분 먼저 태어났지만,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의젓한 누나였다. 부모에게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로 기억될 만큼 애교가 많고, 엄마와 아빠를 자주 안아주며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딸이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유나가 웃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할 만큼 늘 환하게 웃으며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다.어머니 심 씨에게는 유나 양과의 평범했던 일상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심 씨는 "처음 엄마라고 부르던 순간,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품에 안기던 모습, 가족 여행에서 처음 함께 물놀이하던 날, 초콜릿과 바삭한 음식을 좋아하던 모습까지 모두 선명하게 떠오른다"라고 말했다.심 씨는 딸에게 "사랑하는 유나야, 엄마랑 아빠는 유나로 인해 너무너무 행복했어. 고마워, 내 사랑둥이야. 영원히 우리에게 첫째 딸이고 사랑스러운 딸 유나로 잊지 않고 살아갈게. 나중에 다시 만나면 엄마가 달려가 꼭 안아주고, 못다 한 사랑을 다 줄게.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유나 양의 장기를 받은 이들에게는 "건강하게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짧은 삶이었지만 오유나 양이 세상에 남기고 간 생명의 불씨는 그 무엇보다 크고 아름답다"라며 "다른 이들을 위한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유가족께 감사드리며, 유나 양의 고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좋은문화병원, ‘산모·태아 맞춤형 통합 케어’로 안전한 출산 이끈다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고위험 임산부가 늘어나는 가운데 좋은문화병원의 ' 고위험 산모 · 신생아 맞춤형 통합 케어 시스템 ' 이 안전한 출산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40 대 초반의 직장인 김모 씨는 천신만고 끝에 3 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으나 28 주 차에 심한 부종과 함께 혈압이 160mmHg 이상 치솟는 임신중독증 ( 임신성 고혈압 ) 진단을 받았다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 고위험 임신 치료 시스템을 갖춘 좋은문화병원으로 전원한 후 상황이 반전됐다 . 김 씨는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집중 관리를 받았고 , 마침내 임신 37 주 차에 무사히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최근 ' 고위험 산모 ' 분류에 속하는 임산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 고위험 임신은 만 35 세 이상의 고령 임신을 비롯해 고혈압 , 당뇨 , 다태아 ( 쌍둥이 ) 임신 등을 포함한다 . 이는 조산이나 유산 , 산후 출혈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전문적인 의료진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 실제로 올해 5 월까지 좋은문화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중 35 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39.8% 로 집계되는 등 출산 시 위험 요소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18 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포진한 좋은문화병원은 이러한 고위험 산모들을 위해 '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 ' 과 함께 ' 신생아 집중치료실 (NICU)' 을 긴밀하게 연계해 운영 중이다 .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24 시간 대기 체재로 대응하며 , 태어난 고위험 신생아 역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즉시 집중 케어에 들어간다 .특히 부울경 지역에 단 6 명뿐인 소아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그 전문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 . 장폐색 등 선천적 기형을 가진 미숙아의 경우 , 골든타임 내 대처가 필수적인데 타 병원 전원 없이 원내에서 즉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은 좋은문화병원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최원석 과장&lt; 사진&gt;은 " 고령 임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산모라고 해서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 며 " 임신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시스템 안에서는 충분히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최 과장은 " 앞으로도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성과 종합병원의 신속함을 더해 , 지역 내 고위험 산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덧붙였다 .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 몸이 보내는 ‘만성피로’의 경고

직장인 정모(38) 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에 시달렸다. 업무 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소한 실수가 잦아졌으며, 퇴근 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드는 날이 반복됐다. 처음에는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휴가를 다녀온 뒤에도 피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피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계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단순한 피곤함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빈혈이나 갑상선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이 피로를 시작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성피로'는 특정 질환을 의미하기보다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된다면 단순한 과로나 수면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피로가 6개월 이상 이어지고 다른 질환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경우에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구분한다. 이는 별도의 진단 기준을 갖는 질환으로, 흔히 말하는 만성피로와는 다른 개념인 만큼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만성피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운동 부족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빈혈과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만성 간질환, 신장질환,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질환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건강 문제 역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특히 피로와 함께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발열, 자다가 옷이 젖을 정도의 식은땀, 목이나 겨드랑이의 멍울 등 증상의 급격한 악화가 동반된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이러한 신호는 감춰진 질환의 단서일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치료는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빈혈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등 원인 질환이 확인되면 해당 질환을 우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피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만성피로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균형 잡힌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도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활동 사이의 균형을 지키는 것 역시 만성피로 관리에 보탬이 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lt;사진&gt;는 "피로는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피로는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며 "지속되는 피로를 단순한 체력 저하로 여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령층에서는 피로가 영양 부족이나 근육량 감소, 갑상선·빈혈문제의 첫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바다에 빠져도 물고기를 잡아 돌아온다 ”

깊은 밤 산사의 법고 (法鼓) 소리가 마음을 비우라 두드린다.마음 책상 앞에 조용히 앉아 2026년 7월 '생각의 책장'을 연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어제와 같이 오늘을 살 수 있음에 먼저 감사하며 하루를 연다.산사의 아침은 소리로 시작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처마의 풍경소리에서부터 하얀 눈녹여 흘러 내리는 시냇물 소리에 이르기까지 청아함이 삶을 깨끗이 헹구어 낸다.가끔씩 찾아오는 산새들은 벗을 대신하여 숲속에 있었던 아침 이야기를 풀어놓고,밤새 어둠의 추위와 싸웠던 겨울꽃들은 말없는 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하늘로부터 생명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온갖 고통과 시련을 겪어내고 참되게 오늘을 살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삶은 실존이고, 바로 지금이다.아무리 사냥에 노련한 사자나 독수리도 10번 사냥을 해서 7번은 실패하고 3번 성공한다고 한다. 언뜻 보기에 연약해 보이기만한 사슴이나 토끼도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게으른 사자나 사냥에 서툰 독수리는 굶주림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 따라서 젊고 강한 뿔을 가진 수컷 사슴은 사자를 이겨내고 쏜살같이 나는 독수리도 때론 살기위해 죽을 힘을 다해 내달리는 토끼를 잡을 수 없다.미국의 인디안 추장이 추장직을 물려주기 위해 높은 산봉우리를 지정해 주고 제일 먼저 올라갔다 돌아오는 사람에게 추장직을 물려주겠다고 했다. 세 사람의 젊은이가 열심히 뛰어 산을 올라갔다 왔다. 한 사람은 산에서 고산성 식물을 뜯어서 추장에게 주었다. 또 한 사람은 높은 산 봉우리 꼭대기에서 청태를 뜯어가지고 와서 추장에게 바쳤다. 이 때 또 마지막 한 사람이 뛰어들어 왔다. 그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가 추장에게 와서 말했다."나는 저 위에 올라가서 넓은 옥토를 보고 왔습니다. 이 부족을 제게 맡기십시오. 제가 이 부족을 잘 사는 부족을 만들겠습니다. "추장은 그에게 추장직을 계승해 주었다.올해 하반기는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한해가 되리라 한다. 강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살아 남았기에 강한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변을 살펴야하고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삶의 시작은 소리에서 시작한다.7번보다 3번이 더 소중한 이유는 사냥에 실패한 사자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자만이 포효할 수 있고 소리칠 수 있다. 진정한 리더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교수가 지난 6월 30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은 오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회(견관절 질환 주제)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제별 분석심사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분석심사는 진료 건 하나하나를 비용 효과성 관점에서 심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환자군 등 주제 단위로 의학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어지럽고 비틀거리는데 괜찮다? 뇌 질환 신호일 수도

걸을 때 자꾸 비틀거리거나, 눈앞이 캄캄해 쓰러질 것 같거나,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 어지럼증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흔히 '어지럽다'고 두리뭉실 표현되는 증상이 실제로는 뇌졸중과 같은 위험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서다. 주위가 빙빙도는 어지럼증, 정신을 잃는 실신 증상, 중심을 잡기 어렵고 비틀거리는 균형·보행장애는 원인 질환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다면, 정확한 원인 감별이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윤 교수와 함께 어지러운 증상의 원인질환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어지럽다고 다 같은 어지럼증 아니다어지럼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모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은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 눈앞이 깜깜해지는 느낌, 똑바로 서기 힘들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증상을 모두 '어지럽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회전성 어지럼증, 실신 전 증상, 균형·보행장애로 구분될 수 있다. 증상의 양상이 다른 만큼 원인 질환도 달라질 수 있어 단순히 어지럼증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빙빙 돌거나 눈앞이 캄캄하다면? 증상 구분 필요주위가 빙빙 돌거나 몸이 흔들리는 듯한 증상은 회전성 어지럼증에 가깝다. 귀의 전정기관 이상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으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은 실신과 관련된 증상일 수 있다. 이 경우 기립성 저혈압 등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어지럼증, 실신, 보행 불안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갑자기 일어설 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실제로 쓰러진 적이 있다면 정확한 원인 평가가 필요하다.벽 짚고도 못 걷는다면 바로 병원 가야어지럼증 증상 중에서도 보행 불안정이 심해 혼자 앉거나 서 있기 어렵고, 벽을 짚고도 걷기 힘들 정도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작스러운 보행장애와 함께 편측 마비, 감각 저하, 발음 이상, 복시, 심한 두통이 나타나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증상을 단순 어지럼증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원인 질환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고, 낙상이나 골절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감별 진단 필요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단순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의 양상, 지속 시간, 유발 요인, 동반 증상을 먼저 확인한다. 이후 동공 반사와 안구운동, 발음, 근력, 감각, 보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귀의 문제인지, 뇌·신경계의 문제인지 감별한다. 중추신경계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한다.원인 따라 치료 달라… 재활치료 병행 필요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뇌경색 등 급성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증상 발생 시점과 영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성기 치료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 항혈전제, 지질강하제 등 약물치료와 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혈관 위험인자 관리가 필요하다. 보행장애의 원인이 파킨슨병이라면 도파민 관련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보행장애와 균형 저하를 줄이기 위한 운동·재활치료를 병행한다. 말초신경 이상이나 비타민 결핍이 확인되면 영양 치료와 원인 교정을 통해 증상을 관리한다. 원인 질환과 관계없이 균형 훈련, 보행 훈련, 하체 근력 강화 등 재활치료는 보행 능력 회복과 낙상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령 환자 낙상 위험… 생활환경 점검 필요균형 기능을 유지하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 강화 운동은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고,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혈관 위험인자를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령 환자는 낙상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낙상은 골절과 같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팡이와 워커 등 보조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걷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끄러운 바닥이나 문턱을 정리하고, 야간에는 충분한 조명을 확보하는 등 생활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해야 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윤 교수는 "어지럽다고 표현되는 증상 중 균형장애는 뇌졸중, 보행장애는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혈관 위험인자 관리, 낙상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분당제생병원, 경기남부 최초 AI 기반 디지털 진단검사 시스템 도입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손정환)이 경기남부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진단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혈액 세포 분석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혈액 슬라이드를 초고속으로 스캔하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세포 이미지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자동 분류하는 디지털 형태학 분석 시스템이다.기존 시스템이 혈액 슬라이드 제작과 염색 단계까지 자동화 했다면 새로운 진단검사 시스템은 AI가 세포 이미지 분석과 판독까지 수행하는 원스톱 진단 환경을 구현했다.검사자가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눈으로 계수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판독 속도를 향상시켰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던 한계를 극복하고 표준화된 슬라이드를 제공하여 판독 오류를 줄이고 세포의 형태학적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또한, 혈구 계산, 슬라이드 제작 및 염색, 디지털 세포 이미지 분석 등 혈액학 검사의 모든 과정이 하나의 트랙으로 통합되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진단 검사 환경이 구축됐다.분당제생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성규 진료부장은 "AI기술은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판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검사와 함께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분당제생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속적인 정도 관리와 품질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고 최신 디지털 진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검사실 구축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병동,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판독과 진단을 보조하는 AI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로 자리잡도록 하고 있다

강남차·분당차·일산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분당차여성병원·일산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 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일제히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amp;sim;6월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46곳)과 종합병원(37곳) 총 83곳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은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가 도입된 1차(2018년)부터 이번 4차 평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놓치지 않고 '4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고위험 신생아 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강남차여성병원은 고난도 신생아 치료에 필수적인 구조 지표인 '필요진료 협력과목 유무'에서 동일종별 평균(31.1%)을 크게 상회하는 50.0%를 기록했다. 또한 신생아분과 전담전문의 1인당 환자 수(3.09명) 지표 역시 전체 평균(7.68명) 대비 현저히 낮아,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밀착 케어가 가능한 최적의 진료 환경을 증명했다.의료 서비스의 질을 보여주는 '진료 과정'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중증도평가 시행률 ▲TPN(총정맥 영양) 협진 시행률 ▲NICU(신생아 중환자실) 회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5개 핵심 과정 지표 전 부문에서 100%를 달성해 체계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을 보여주었다.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역시 이번 평가를 포함해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다학제 협진의 기반이 되는 구조 지표인 '필요진료 협력과목 유무'에서 전체 평균(50%)의 2배인 100%를 충족했으며, ▲중증도평가 시행률 ▲NICU 회진율도 모두 100%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지표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24시간 중증 신생아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치료 환경이 구축되어 있음을 확인했다.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2020년 개원 이래 참여한 모든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차지하며 신생아 집중 치료 역량을 다져가고 있다.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 지표인 '진료 과정'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증도평가 시행률 ▲TPN(총정맥 영양) 협진 시행률 ▲NICU 회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5개 핵심 과정 지표 모두 100%를 기록했다. 이는 일산차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체계적인 매뉴얼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강남차여성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 모두 치료 성과와 안전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에서 0%를 기록했다. 이는 차병원이 철저한 퇴원 및 전실 관리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이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마무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여성차병원·분당여성차병원·일산차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입증된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좋은문화병원, 개원 48주년 앞두고 임직원 응원 커피차 쐈다

부산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인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오는 7일 개원 48주년을 앞두고 병원의 든든한 버팀목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좋은문화병원은 2일 병원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빛나는 48년 좋은문화병원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백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개원 48주년의 기쁨을 함께 미리 나누고자 기획됐다.이날 출근길과 교대 근무 시간에 맞춰 병원 앞마당에 마련된 커피차에는 수많은 임직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고된 업무 속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나누며 동료들과 활짝 웃는 등 병원 전역에 기분 좋은 활력이 돌았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대형 금융기관인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직원들을 향한 응원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문화숙 좋은문화병원장은 "4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병원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현장에서 눈물겨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좋은문화병원은 이번 직원 격려 이벤트 외에도 매년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환자 중심, 직원 행복, 지역 사회 중심'이라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비만주사 치료, ‘19배 급증’ 소비자 피해 속출… 공정위·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최근 비만치료제 등 주사제 투여 후 복통·발열·피부염 등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7월 2일 '주사제 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주사제 관련 위해정보는 총 1,14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만치료제 관련 위해정보는 3년 새 19배 이상 급증해, 단순 미용 목적의 주사제 사용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lt;사진: 연합뉴스 제공&gt;연도별로는 2023년 260건, 2024년 238건, 2025년 462건, 올해 4월까지 187건이다.특히 지난해 접수 건수는 전년보다 224건 늘어 94.1% 증가했다. 올해도 4월까지 187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유형별로는 독감 등 예방접종 관련 사례가 314건으로 2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어 비만치료제 투여 관련 사례가 210건으로 18.3%, 진통제 투여 관련 사례가 81건으로 7.1%였다.비만치료제 관련 위해정보는 2024년 6건에서 지난해 116건으로 약 19배 급증했다.위해증상별로는 복통 등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이 192건으로 1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오한·발열은 149건으로 13.0%, 구토는 93건으로 8.1%였다.호흡곤란 등 호흡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도 93건, 두드러기는 92건, 피부염 또는 피부발진은 84건으로 집계됐다.주사제 유형별로 보면 예방접종은 오한·발열 증상이 116건으로 36.9%를 차지했다.비만치료제는 복통 등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이 124건으로 59.0%에 달했다. 구토도 54건으로 25.7%를 차지했다.연령대별로는 영유아와 고령자는 예방접종 관련 위해 사례가 많았고, 청년(19~34세)은 전체 276건 중 비만치료제 관련 사례가 119건으로 43.1%였고, 중년(35~49세)은 전체 201건 중 65건으로 32.3%였다.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주사제 이상반응은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개인의 신체 특성에 따라 양상과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비만치료제는 단순 체중감량 목적이 아닌 의학적 판단에 따라 투여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무분별한 사용은 간·신장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립대병원 2025년 수익 대폭 상승, 국립대병원은 공공기능 비용 보전 미흡

최근 5개년 병원 경영에서 실제로 의정갈등이 본격화된 2024년 사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고, 입원수익은 3.8%, 외래수익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가 치대를 제외한 전체 국립대병원 11개 병원과 보건의료노조로 가입된 산하 주요 사립대병원 20개 대학·의료원과 최근 5개년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과 2023년에는 의료비용 증가율이 의료수익 증가율을 웃돌아, 2022년 의료수익 증가율은 5.1%였지만 의료비용 증가율은 7.0%였고, 2023년에도 의료수익 증가율은 6.2%, 의료비용 증가율은 7.8%였다.특히 의정갈등이 시작된 2024년에는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이 모두 감소했지만, 의료수익 감소폭(-3.6%)이 의료비용 감소폭(-2.2%)보다 컸다. 이 때문에 2024년 의료이익률이 악화되었다.하지만 사립대병원의 2025년 의료수익 증가율 중위값은 전년 대비 18.4%였고 급증했고, 의료비용 증가율은 15.5%에 그쳤다. 수익 회복이 비용 증가를 앞서면서 의료이익률은 2024년 -1.0%에서 2025년 0.6%로 플러스 전환했다.이는 2025년 사립대병원이 의정갈등의 충격에서 상당 부분 회복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사립대병원의 경우 인건비가 경영난의 주된 원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더욱 약하다. 2025년 인건비/의료수익 비율은 46.6%로 나타났지만, 의료비용 안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5.8%로 2021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전체값이 아닌 동일기관 기준으로 본 2021년 대비 2025년 인건비/의료비용 비율은 오히려 0.7%p 낮아졌다. 이는 병원의 비용구조 안에서 임금과 인력확충 등 인건비로 배분이 확대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이번 분석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의료수익, 의료비용, 의료이익률, 인건비율, 재료비율, 의료외손익, 준비금 설정 전 당기순이익 등을 비교하였다. 대형 의료원 규모 차이에 따른 왜곡을 피하기 위해 총액 비교가 아니라 기관별 비율의 중위값과 동일기관 증감률을 중심으로 분석했다.한편 사립대병원의 재료비/의료수익 비율은 2021년 32.8%에서 2025년 35.3%로 상승했다. 동일기관 기준 2021년 대비 2025년 변화도 1.0%p 상승했고, 재료비 증가율 중위값은 26.7%로 인건비 증가율 중위값 23.4%보다 높았다. 2023년 이후 재료비/의료수익 비율은 34.8~35.3%로 2021~2022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용 증가를 설명하려면 인건비가 아니라 약품비, 진료재료비, 고가치료, 구매단가, 중증도 변화 등 재료비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 이는 상급종합병원과 포괄2차 병원이 대부분인 병원의 높아진 중증도의 영향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건의료노조는 분석했다.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은 다른 성격의 재정적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은 의정갈등 충격 이후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디고, 공공병원 특유의 구조적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국립대병원 11개 병원의 의료수익지수는 2021년을 100으로 할 때 2023년 112.1까지 상승했으나, 의정갈등이 본격화된 2024년에는 96.0으로 급락했다. 이는 2024년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이 2021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2025년에는 의료수익지수가 109.4로 회복됐지만, 여전히 2023년 112.1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즉, 2025년의 회복은 분명하지만 의정갈등 이전의 성장 흐름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었다.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의 움직임도 국립대병원의 어려움을 보여주어 2024년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12.9% 감소했고, 의료비용은 5.6%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익 감소폭이 비용 감소폭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의료이익률은 2023년 -6.7%에서 2024년 -17.1%로 급격히 악화됐다. 2025년에는 의료수익이 13.1% 증가하고 의료비용은 9.3% 증가하면서 일부 회복됐지만, 의료이익률은 여전히 -12.8%에 머물렀다. 국립대병원은 5개년 내내 의료손익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보건의료노조는 "국립대병원의 경우 단순한 적자 보전이 아니라 기능별·역할별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응급·중증·필수의료 수행 비용, 교육·수련 비용, 감염병 대응과 재난의료 기능, 지역 공공의료 거점 역할, 취약계층 진료와 비수익 필수진료 유지 비용을 구분해 산정하고, 각각에 맞는 재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국립대병원 적자를 병원 내부 경영 문제나 인력에 대한 비용 문제로 돌릴 것이 아니라, 공공병원이 수행하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조제 로봇과 ADS 도입해 스마트 약제 시스템 구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스마트 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5일 A동 3층 약제팀에서 가동식을 가졌다.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항암제 조제 로봇(APOTECA Chemo) 1대와 주사약 자동 불출 시스템(ADS, 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2대다.항암제 조제 로봇은 환자별 처방에 따라 항암제를 정밀하게 조제하는 자동화 장비다. 항암제 조제는 환자의 체중과 체표면적, 전신 상태, 치료 계획 등을 고려하여 정확한 용량으로 주사제를 추출하고 혼합해야 하는 고난도 약제 업무다. 특히 항암제는 대표적인 위해약물로 분류돼 조제 과정에서 엄격한 안전수칙 준수도 요구된다. 소량의 약물이라도 누출될 경우 의료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고려대 안산병원의 항암제 조제 건수는 2022년 2만3,613건에서 2024년 3만251건으로, 연평균 약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병원은 이번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을 통해 증가하는 항암 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항암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치료 환경도 중요하다. 이번 로봇의 도입은 조제 효율성을 높여 환자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지역 내 암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복적인 조제 과정을 자동화하여 약제의 표준화와 안전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위해약물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로봇에 붙여진 '호의봇'이라는 이름도 눈길을 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공식 캐릭터인 '호의랑'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미의 '호위(護衛)'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담았다.함께 도입된 주사약 자동 불출 시스템은 환자별 처방에 따라 주사약을 정확하게 분류하고 관리하는 자동화 장비다. 이를 통해 약사와 간호사의 투약 오류를 예방하고 약물 관리의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반복적인 불출 업무 부담을 줄여 약사가 처방의 적정성 검토와 마약류 관리 등 환자안전에 직결되는 전문 약제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약제팀 이현주 팀장은 "항암제 조제는 정밀함이 요구되는 업무인 만큼 작은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은 조제 과정의 표준화를 이끌어 안정적인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동훈 병원장은 "스마트 약제 시스템 구축은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향후에도 첨단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망막질환이 백내장 앞당길까… 질환 자체보다 노화·당뇨·수술 변수

백내장과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세 질환 모두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한 환자에게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 같은 망막질환이 백내장을 앞당기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환자들도 많다.그러나 현재까지는 황반변성 자체가 백내장을 직접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당뇨망막병증의 원인인 당뇨병은 백내장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리체절제술 등 망막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이후 백내장 진행이 빨라질 수 있어 수술 후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노인성 백내장(심평원 분류상 "노년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121만 명으로 10년 새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황반변성은 약 15만 명에서 57만 명으로, 당뇨망막병증은 약 30만 명에서 39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황반변성은 10년 사이 환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 등의 영향으로 뿌옇게 변하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망막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황반변성과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망막병증이 있다. 세 질환 모두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실제로 2024년 기준 각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60세 이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노인성 백내장 89%, 황반변성 85%, 당뇨망막병증 73.5%에 달한다.세 질환 모두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에 집중돼 있어 한 사람에게 함께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황반변성의 경우 백내장과 함께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만, 두 질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따라서 두 질환이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더라도, 이는 공통적으로 노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반면 당뇨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적인 고혈당은 망막 혈관에 영향을 미쳐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정체의 대사와 단백질 변화에도 영향을 주어 백내장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백내장이 더 이른 나이에 나타나거나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망막질환과 백내장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계획을 더욱 신중하게 세워야 한다. 특히 유리체절제술 등 망막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이후 백내장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경과를 관찰하며 백내장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이미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라면 경우에 따라 망막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기도 한다.반대로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망막 상태에 따라 기대한 만큼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망막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 전 망막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는 "실제로 백내장과 망막질환이 함께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만, 이는 공통적으로 노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는 황반변성이 백내장을 직접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당뇨병이 있거나 유리체절제술 같은 망막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백내장 진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부터 살려야" 건양대병원, 50km 달려온 고위험 산모 무사 분만

최근 지역 간 분만 의료 인프라 격차와 의료진 부족으로 이른바 '응급 분만 뺑뺑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타 지역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고위험 산모를 신속하게 받아들여 무사히 분만을 성공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달 18일, 충북 청주에서 임신 32주 차에 갑작스러운 조기 진통을 느낀 임신부 A씨는 인근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문의했으나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했다. 불과 2주 전 청주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동하던 산모가 태아를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A씨와 가족들은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이때 절망에 빠진 산모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곳이 바로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였다. 건양대병원 의료진은 청주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태아의 초응급 상황임을 직시하고 '환자를 먼저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에 주저 없이 수용을 결정했다.보통 고위험 산모의 경우 의료 소송 등의 법적 부담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병상 확보의 어려움으로 많은 병원들이 수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건양대병원은 달랐다. 생명을 구하겠다는 의료진의 확고한 사명감과 신속한 상황 판단 덕분에 산모는 대전 도착 후 지체 없이 응급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다행히 건강하게 분만을 마칠 수 있었다.건양대병원이 이처럼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고위험 산모 케어뿐만 아니라, 출생 직후 집중 치료가 필요한 이른둥이를 곧바로 수용할 수 있는 우수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인프라와 소아청소년과 등 전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이 완벽하게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수술을 집도한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태윤 교수는 "의료진으로서 법적 부담이나 병상 부족을 먼저 따지기보다는, 눈앞의 두 생명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곧바로 수용을 결정했다. 다행히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퇴원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아주대병원,‘암생존자 주간’ 맞아 다양한 캠페인 개최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정승연)는 6월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암생존자 수기 공모전(3~6월) ▲'나를 살리는 한 끼 레시피' 체험 프로그램(17일) ▲암생존자 초청 특강(2일) ▲재가암환자 인식개선 캠페인(18~30일) 등으로 진행됐다.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은 매년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국립암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행사다. 올해는 수기 공모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 과정, 통합지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공유하며 암 치료 이후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형 요리 프로그램 '나를 살리는 한 끼 레시피-이음식탁'을 운영해 암생존자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암생존자 초청 특강 '차트 너머 이야기'를 통해 암생존자가 직접 투병과 회복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암 치료 이후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통합지지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정승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암 치료 후 삶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통합지지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로타프로 우수인증센터’ 지정

좋은삼선병원 심혈관중재시술센터가 관상동맥 중증 석회화 병변 치료 역량을 인정받아 '로타프로(ROTAPRO) 우수인증센터'로 지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로타프로 우수인증센터'는 심장혈관이 딱딱하게 굳는 증상을 치료하는 '회전식 죽상경화 절제술 장비인 로타프로 시스템을 활용해 고난도 관상동맥 중재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해당 장비 도입 후 최소 10건 이상의 성공적인 시술을 시행해야 지정될 수 있다.로타프로 시술은 분당 최대 19만 번 고속 회전하는 미세 다이아몬드 버(Burr)를 이용해 심장혈관(관상동맥) 내부의 단단하게 굳은 석회화 조직을 갈아내어 제거하는 고난도 치료법이다.그동안은 심장혈관이 너무 단단하게 굳어 있으면 풍선을 부플리거나 스텐트(혈관 확장 그물망)을 넣는 일반적인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떨어졌다. 반면 로타프로 시술은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 막힌 혈관 벽을 정밀하게 다듬어 혈관이 잘 늘어나도록 돕고, 스텐트가 혈관벽에 안전하고 단단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특히 기존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석회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좋은삼선병원 심혈관중재시술센터 배장환 소장(순환기내과)은 "이번 인증은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에 대한 우리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혈관 상태와 질환 진행도에 맞춘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구매물류협회 박상조 감사

대한병원구매물류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건국대학교 동문회관 금하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제6대 감사로 박상조 &lt;사진&gt;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구매물류관리팀장을 추대했다.박상조 신임 감사의 임기는 2026년 6월 18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박 신임 감사는 병원 구매·물류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회의 투명한 운영은 물론, 회원 권익 증진과 병원 구매·물류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아나, 누적 4,000병상 기반 시니어케어 확장

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041920)는 255병상 규모의 아너스힐병원 시흥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MEDIANA Unified Monitoring'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메디아나는 이번 공급을 통해 월 1,000병상 이상, 누적 4,000병상 이상의 통합 모니터링 구축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아너스힐병원 시흥을 시작으로 강동, 김포 등 동일 의료재단 산하 지역 거점 병원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아너스힐병원 시흥은 혈액투석 환자와 감염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액투석 및 감염 격리 환자는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환자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이번 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메디아나 환자감시장치와 중앙집중감시장치(CMS) 기반 모니터링 환경을 통합 모니터링 체계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메디아나는 차세대 중앙집중감시장치 'MEDIANA Unified Central'과 웨어러블 심전도(ECG) 솔루션을 공급해 병상 환자와 이동 환자의 생체신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의료진은 Unified Central을 통해 병상 환자뿐 아니라 이동 중인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까지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니터링 공백을 줄이고 환자 대응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메디아나는 국내에서는 아너스힐 의료재단과 같은 시니어&amp;bull;만성질환 중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ACA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해외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강동원 메디아나 사업총괄 대표이사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로 의료기관의 지속 관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Unified Central을 중심으로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심전도를 연계한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공급을 확대해 국내외 시니어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아나는 아너스힐병원 시흥에 이어 같은 의료 재단인 강동, 김포 등에 적용이 확대될 경우, 단일 운영 주체 기준 약 1,000병상 규모의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암성통증 인식 확산 ‘2026 통증캠페인’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2026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조절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의료진에게 알릴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병원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통증관리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참여해 암성통증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통증 평가 방법과 통증 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홍보자료를 통해 올바른 통증관리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특히 의료진은 "암성통증은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하는 증상"이라며 "환자가 자신의 통증 정도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효과적인 통증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행사장에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등의 메시지가 담긴 안내 배너와 홍보물이 비치돼 내원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통증관리 관련 안내문과 QR코드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공을 통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암성통증은 환자의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통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암 환자의 통증 조절과 완화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학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환자 중심의 통증관리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희의료원, ‘외국인근로자 무료이동진료사업’ 운영 확대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으로, 경희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은 향후 20개월간 무료이동진료차량 운영과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경희의료원은 현재 무료이동진료차량 2대와 약품, 현장관리인력을 지원하며 전국 협력기관과 함께 매주 주말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온라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와 운영기관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현재까지 약 50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진료 혜택을 받았으며, 경희의료협력회, 건강사회운동본부, 전국 이주민·외국인지원센터, 라파엘, 명성교회, 서광교회, 선한의료포럼,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정동교회, 외교부 노동조합, 한국다문화연대, 화성보건소 등 전국 협력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6월 14일(일)에는 신규 협력기관인 서광교회가 사업에 참여하여 서울 은평구 서광교회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이동진료차량 2대를 활용해 외국인근로자 63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진료에는 치과, 안과, 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한방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봉사단이 참여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가나, 르완다, 우간다,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방문해 건강 상담과 진료를 받았으며,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외국인근로자 무료이동진료사업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협력기관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희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과 진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공공의료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밤잠 설치는 이유, 하루 생체리듬에 있다

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숙면을 위해 잠들기 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건강한 수면은 하루 동안 형성되는 생체리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충분한 햇빛·규칙적 운동으로 세로토닌 활성화인체는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시계인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수면과 각성,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수행한다. 이 리듬이 무너지면 수면장애는 물론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lt;사진&gt;는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아침의 생리적 반응이 밤의 수면으로 이어지는 서카디언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에 생체시계가 동기화되고 세로토닌 활성화가 촉진되면 밤 시간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수면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은 충분한 햇빛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활성화된다. 형광등 조명(300~500룩스 수준)에 비해 자연광은 최소 3,000룩스 이상으로 생체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강력한 자극이다. 여기에 일정한 속도의 걷기나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세로토닌 신경계를 더욱 활성화해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밤에는 빛 차단이 관건, 스마트폰 사용 최소화해야아침에 생체시계를 충분히 활성화했다면 밤에는 수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해 어두운 환경일수록 분비가 더욱 활발해진다.이재동 교수는 "세로토닌 분비가 충분히 이뤄졌더라도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수면 신호가 약해질 수 있다"며 "늦은 시간까지 밝은 조명이나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수면에 방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면의 질은 밤의 습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아침에는 충분한 햇빛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생체시계를 활성화하고, 밤에는 빛 노출을 줄여 멜라토닌 분비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하루 전체의 생체리듬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평생학습사 자격증 과정 모집.

6월29일-7월10일 온라인 줌강의, 선착순 50명한국노년교육학회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 줌(Zoom) 강의를 통해 노인평생학습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이번 과정은 총 30시간 동안 2주간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강의가 이어진다.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자격증 발급 비용은 7만 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등록할 수 있다.문의: 010-9237-6818 (한국노년교육학회)

대웅제약-아크, AI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 구축 협력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전문기업 아크(대표 김형회)와 주거단지 기반 프리미엄 AI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SANVEL)'의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입주민이 매일 머무르는 주거 공간 안에서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상벨'은 아파트 커뮤니티 내에 조성되는 프리미엄 AI 헬스케어 라운지 서비스다. 입주민이 단지 내 마련된 라운지에서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측정하면, AI 기반 분석을 통해 건강 위험 신호 등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인근 의료 서비스 안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상벨 헬스케어 라운지 운영과 입주민 건강관리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공급하고, 만성질환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상벨 플랫폼 및 라운지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크는 상벨 서비스의 기획, 개발, 운영을 주도하고 고객 및 잠재 파트너 대상 영업·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향후 상벨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프로그램 개발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병원과 검진센터 중심에서 주거단지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아크 역시 상벨 운영에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더해 입주민 대상 서비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기 아크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상벨은 아파트 커뮤니티라는 생활 공간에서 입주민의 건강을 더 가까이에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상벨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예방 중심 헬스케어 모델이 더 많은 주거단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역량을 주거 공간까지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아크와의 협력을 통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좋은병원들 무더위 속 현장 직원에 여름나기 물품 지원

올해 유독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 지역 의료계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 들려왔다.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문화·삼선·강안병원)이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좋은병원들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원내 주차, 미화, 안내, 시설팀 등 현장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일선에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제품들로 구성됐다. 탈수 예방을 위한 마시는 전해질과 포도당, 시원한 이온음료, 생수는 물론이고 강한 햇볕을 막아줄 쿨토시와 통기성이 좋은 하계용 작업 장갑 등이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됐다.물품을 받은 좋은문화병원 주차팀 직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쉽게 지치곤 했는데, 병원에서 직접 현장까지 찾아와 꼭 필요한 물품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니 큰 격려와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의사잡는 의사,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온다.

"저는 실패하지 않습니다."(私、失敗しないので)"SBS의 메디칼 드라마 대표작 '낭만닥터 김사부', '하얀 거탑' 에 이어 일본 일본의 초대형 히트 IP인 《닥터X》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오는 10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주연은 김지원, 그리고 이정은·손현주·김우석 등 탄탄한 배우진이 열연하며, 내용은 "의사 잡는 의사" 계수정이 부정부패에 물든 의료 권력을 해부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lt;사진 : SBS 스브스 Drama 영상 캡처&gt;의학전문기자 시각에서 보면 《닥터X》의 흥미로운 지점은 최근 흥행한 한국 메디컬 드라마와 영화들이 흥행공식,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따뜻한 휴머니즘보다는 병원을 둘러싼 권력 암투를,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보다 병원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교수들의 욕망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점이다.'닥터 X'는 2012년부터 일본에서 여러 시즌이 제작된 초대형 히트 시리즈으로 천재 외과의사 주인공 요네쿠라 료코가 연기한 다이몬 미치코의 "저는 실패하지 않습니다."(私、失敗しないので)로 요약할 수 있다.이 드라마에는 1. 거대 대학병원 등장 2. 병원장·교수들의 권력 다툼 발생 3. 환자보다 정치와 돈을 우선시하는 의료계 현실 노출 4. 유명 배우 등장 5. 누구도 하지 못하는 고난도 수술 성공 6. 부패한 의료 권력 응징 내용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오는 10월에 선보일 김지원 주연의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력주의'를 이어받지만 여기에 '하얀거탑'의 권력투쟁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닥터X》의 주인공 계수정 역시 "오직 실력으로 의사임을 증명하는 천재 외과의"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실력으로 조직과 맞선다는 구조는 김사부와 유사하지만, 김사부가 멘토형 영웅이었다면 계수정은 훨씬 공격적이고 고독한 아웃사이더에 가깝다.중증외상센터가 보여준 현실성과의 경쟁최근 가장 화제가 된 메디컬 콘텐츠는 중증외상센터다. 외상외과 전문의들의 사투를 통해 한국 응급의료 체계의 한계와 필수의료 문제를 현실적으로 조명했다. 의학적 고증과 현장감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닥터X》가 성공하려면 여기서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된다.최근 시청자들은 단순히 "천재 의사가 환자를 살리는 이야기"보다 의료현장의 실제 문제를 보여주는 작품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의료 권력 비판이라는 소재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구현되느냐가 흥행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슬기로운 의사생활과는 정반대 길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의사들의 일상과 우정, 인간적인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 국민 드라마가 됐다.그러나 《닥터X》는 정반대다.따뜻함보다 긴장감, 공감보다 카타르시스, 일상보다 전쟁에 가깝다. 병원을 하나의 사회 축소판으로 바라보며 내부 권력 구조를 해체하는 방향성을 택했다.영화 '하이재킹'과 '소방관' 이후, 전문직 히어로 서사의 연장선최근 한국 영화계는 전문직 종사자의 사명감을 다룬 작품들이 잇달아 흥행했다. 소방관은 재난 현장의 소방관을, 하이재킹은 위기 상황 속 조종사를 조명했다.《닥터X》는 이러한 전문직 영웅 서사를 의료계로 확장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필수의료 붕괴, 의정 갈등, 의료개혁 논쟁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권력과 시스템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는 높은 사회적 관심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의학전문기자의 드라마 전망《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세 가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첫째, 일본에서 검증된 원작 IP.둘째, 김지원·이정은·손현주라는 강력한 배우 조합.셋째, 메디컬과 느와르를 결합한 차별화된 장르 실험.다만 성공 여부는 수술 장면이나 스타 캐스팅보다 "의료 권력의 부패"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묘사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제 병원도 AX 시대, 의료산업의 새로운 시대 "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 월 10 일 -12 일까지 열리고 있는 ' 스마트테크 코리아 (STK) 2026' 은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 ** 의료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무대가 되었다 . 4 족 보행로봇 기반의 순찰 · 화재 대응 솔루션과 함께 치매 인지 검사 , AI 진단 시스템 등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대거 선보이며 , 병원과 의료 현장이 본격적인 AI 전환 (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시대에 들어섰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 로봇과 의료의 융합 ' 이다 . 4 족 보행로봇은 단순히 안전 순찰이나 화재 대응을 넘어 , 의료 복지 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 이는 재난 상황에서 환자 이송이나 병원 내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열어주며 , 의료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한 치매 인지 검사와 같은 AI 기반 진단 솔루션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 웨어러블 기기와 병원 시스템을 연결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적 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청한 샘 올트만의 강연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다 . 그는 "AI 는 의료 산업의 새로운 운영체제 " 라며 ,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산업 구조와 환자 경험의 근본적 혁신을 강조했다 . 이는 의료 현장에서 AI 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 의료 시스템 전체를 재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의료기관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은 AI 조직 도입을 위해 나라장터에 용역 공고를 내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 이는 병원 운영 전반에 AI 를 적용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STK 2026 은 한국 의료산업이 ' 디지털 헬스 AX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장 ' 이자 , 글로벌 경쟁 속에서 융합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의료와 로봇 , 데이터와 AI 가 결합된 새로운 의료 생태계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결국 , 이제 병원은 단순한 치료 공간이 아니라 AI 와 로봇이 함께 작동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 의료산업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

삼성전자, 유전체분석 장비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1대주주

삼성전자가 혈액을 통한 암 조기진단 기업(그레일), 병원 인프라를 환자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 기업(젤스)에 대한 투자에 더해 유전체 분석 장비 기업(엘리먼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6월 10일,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Element Biosciences)'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삼성전자는 10일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lt; 사진 : 연합 뉴스 제공&gt;2017년 샌디에이고에서 설립된 엘리먼트는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9.99%로 높이고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025년 10월 16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1억불을 투자했다.2025년 7월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는 AI 역량,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기술에 엘리먼트의 DNA 및 멀티오믹스 분석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유전자 진단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AI 및 IT 기술을 활용해 DNA 시퀀싱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비용을 낮춤으로써 정밀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엘리먼트 몰리 히(Molly He) CEO는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는 우리의 비전과 기술력, 그리고 구성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고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전문성과 엘리먼트의 혁신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이 결합돼 맞춤형 의료의 미래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정밀 의료기기부터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아나, '엔비디아'가 점찍은 엑스와이지와 의료 AI 협업

셀바스AI(108860) 계열사 메디아나(041920)가 피지컬 AI(Physical AI)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 대표 황성재)와 의료 분야 협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병원 AI 인프라와 피지컬 AI를 결합한 차세대 의료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엑스와이지는 어제 8일 국내 AI&amp;bull;로봇 기업들과 함께 최근 방한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AI 에코시스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관련 산업 내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엑스와이지는 실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용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의 혈액 운반 로봇 및 수술도구 운반 로봇 개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자사 로봇 플랫폼 '듀스(DEUX)'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분야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중앙집중감시장치(CMS)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MEDIANA Unified Monitoring)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되는 의료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와 병원 전용 AI 서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등 의료 AI 플랫폼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메디아나의 의료 데이터, 퓨리오사AI의 AI 서버 인프라, 엑스와이지의 피지컬 AI 기술을 연결해 의료 AI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행보로 보고 있다.메디아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와 AI 인프라, 피지컬 AI 기술을 연계한 의료 AI 서비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아나의 환자감시장치와 CMS를 통해 확보한 의료 데이터에 퓨리오사AI 기반 병원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엑스와이지는 로봇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회사는 향후 병원 AI 서버가 환자 상태와 병원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로봇이 병동 물류, 검체 및 혈액 이송, 의료 물품 운반, 환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과 의료진 업무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환경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라며 "의료 데이터와 AI 인프라, 로봇 기술이 결합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승현 메디아나 사장 역시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CMS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퓨리오사AI와 진행 중인 병원 AI 인프라 구축에 이어 향후 피지컬 AI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스마트 병원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간암, 술 때문만은 아니다-B형·C형간염·지방간도 위험요인

간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환자들이 가장 먼저 "술을 많이 마신 것이 원인이었을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과도한 음주가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치료 성적을 높이는 중요한 열쇠이다.간암은 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암이다.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 간암을 의미한다.대표적인 원인으로는 B형·C형간염과 간경변증이 있다. B형·C형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성 간 질환이다. 감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경변증은 간암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최근 비만과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역시 간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대사질환 증가와 함께 지방간을 원인으로 하는 간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정 체중 유지와 대사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이나 정기 추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면 피로감, 체중 감소, 복부 팽만, 황달,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는 종양의 크기와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제한될 수 있다.간암은 주로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며,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CT나 MRI등 진단 영상검사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 진행 정도를 확인한다.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개수, 간 기능 상태,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수술, 간이식, 고주파 열치료 등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병기에 따라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방사선치료,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의 발전으로 진행성 간암 환자의 치료 성적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임선영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간암을 음주와만 관련된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B형·C형간염이나 지방간, 간경변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며 "위험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늦봄의 멜로디 LIVE’ 음악회 개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최근 병원 본관 1층 호반홀에서 '2026 첫 음악회-늦봄의 멜로디 LIVE'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 환자, 보호자, 내원객 등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이날 무대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HYDRATION(하이드레이션)'이 출연해 약 1시간 동안 대중가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시작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세계의 '낭만젊음사랑',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10㎝의 '그라데이션', 왁스의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됐다.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고, 병원 로비는 잠시나마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는 따뜻한 쉼의 공간으로 바뀌었다.HYDRATION은 '수분, 보충, 활력 충전'이라는 의미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 지친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2023년 2월 중환자실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현재는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개원 기념 음악회와 간호사 한마음 축제, 정기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관객 참여형 라이브 무대가 펼쳐져 직원과 내원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병원 곳곳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이완식 병원장은 "병원은 치료의 공간인 동시에 마음의 위로와 쉼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환자, 지역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 국가대표를 낙마시킨 '족저근막'은 무엇?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고 경기 수도 104경기로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총 1천248명의 축구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 기회를 잃게 된 선수들도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조유민 선수도 지난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조유민 선수는 평가전 도중 상대와의 충돌이 없이 넘어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스태프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정밀 검진 결과 족저근막 파열로 인한 8주 진단을 받아 아쉽게도 월드컵 경기장을 밟아볼 수 없게 되었다. 흔히 축구 경기에서 발생하는 부상은 대부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조유민 선수와 같이 특별한 외부적 요인 없이 입게 되는 부상은 드물기 때문에 부상의 원인으로 알려진 '족저근막'에 대한 관심이 높다.'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지탱하는 4개의 아치 중 하나로 발뒤꿈치 뼈의 내측 돌기에서 시작하여 발가락까지로 이르는 단단한 섬유 조직이다. 보행 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걸음을 걸을 때는 발뒤꿈치부터 시작해 발의 바깥쪽과 앞쪽 순서로 체중이 이동한다. 발의 전체가 바닥에 닿게 되는 시점에 발이 안쪽으로 회전하게 되면 족저근막이 최대 길이로 늘어나게 되고 이때 족저근막에 이어진 발뒤꿈치가 심한 충격과 손상을 받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것을 흔히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조유민 선수의 경우 단순 염증이 아닌 족저근막이 파열된 상태의 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족저근막 질환은 주로 발을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나 무리하게 걷기, 달리기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손흥민 선수도 지난 2015년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 바 있다. 또한 단기간에 심한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굽이 높은 신발이나 여름철 샌들 같은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고 다녀서 발바닥의 통증을 호소하며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통증은 발바닥 중 뒤꿈치 안쪽에서 시작해 경계를 따라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되어 나타나며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걸을 때 혹은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가끔 반복되는 심한 통증으로 까치발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염증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족저근막 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오랫동안 서 있거나 많이 걷는 등 발뒤꿈치에 과한 압력이 가해졌거나 과체중 중년 중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평발이 심한 경우,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많이 휜 경우, 딱딱한 바닥의 신발 등으로 발의 피로도가 쌓인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외부적 요인 이외에 비만, 발의 변형, 류마티스 관절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환자의 증상과 원인에 따라 초기에는 휴식, 스트레칭, 약물 등으로 치료하며 파열 시 체중 부하를 제한하고 깁스 혹은 보호대를 착용하여 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6주 이상 치료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야간 부목이나 맞춤 신발 등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대부분 3개월 내 호전되지만 6개월 이상 호전이 없을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울산엘리야병원 척추관절센터 이희성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사진)은 "족저근막 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방치할 경우 보행에 영향을 줘 무릎이나 허리 등 다른 관절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며 "평소 아킬레스건이나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통해 발 근력 강화 운동으로 족저근막 질환을 예방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쿠션이 좋고 유연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가능한 한 부드러운 바닥을 걷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뒤꿈치부터 바닥에 닿도록 올바른 보행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만도 족저근막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생성형AI 기반 병원 상담 서비스 시작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문의에 24시간 응답할 수 있는 병원AI 상담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확산되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중소병원 환경에 맞게 구현한 사례로, 환자 편의 향상과 병원 안내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기존 병원 챗봇이 사전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연결하는 시나리오형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AI 상담 서비스는 생성형AI API와 병원 내부 문서 검색 구조를 결합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반으로 개발됐다. 환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병원 문서를 우선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진료 안내문, 검사·입원 안내, 의료진 정보, 진료일정, 비급여 안내, 환자FAQ 등 정형화된 문서 자산을 AI 상담의 지식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진료과, 의료진, 진료일정, 검사, 입원, 주차, 셔틀버스, 증상 상담 등 다양한 문의에 대응할 수 있으며, 연속된 질문의 맥락을 일정 범위 내에서 반영하고 병원 약도·셔틀버스 시간표·의료진 사진 등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도록 구현돼 모바일 접근성을 높였으며, 병원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즉시 접속할 수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전산팀 박완진 차장은 "외부 솔루션 도입이나 시나리오형 챗봇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병원 특성에 맞는 문서 구조와 답변 기준, 이미지 첨부 규칙까지 직접 설계해 자체 운영한다는 점이 이번 서비스의 차별점"이라며 "병원 문서가 보완되고 축적될수록 AI 상담 품질도 함께 개선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의료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AI 상담 서비스는 진단 확정, 처방, 검사 결과 판독, 수술 필요 여부 판단 등 의료진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직접 답변하지 않도록 운영 기준을 뒀다. 호흡곤란, 심한 출혈, 의식저하 등 응급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119 또는 응급실 이용을 안내한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이번 AI 상담 서비스는 중소병원에서도 생성형 AI와RAG 기반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병원이 축적해 온 문서와 상담 노하우를 디지털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병원 AI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분당차, 다빈치SP로 ‘난소낭종·담낭 절제술’ 동시 시행 성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부인암 다학제 진료팀(부인암센터 이정훈, 외과 조성준, 소화기내과 성민제 교수)은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SP)을 활용해 양측 난소낭종과 담낭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23세 여성 환자는 상·하복부 통증으로 분당차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양측 난소낭종이 확인되어 의료진은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을 계획했다. 이후 환자의 상복부 통증이 악화돼 응급실에서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담석성 담낭염'까지 진단됐다. 먼저 소화기내과 성민제 교수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담석 제거 및 담도 스텐트 삽입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담낭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다학제 진료팀은 환자의 회복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인암센터와 외과의 동시 수술을 결정했다.의료진은 다빈치 SP 로봇수술로 양측 난소에 있는 낭종을 완전히 제거하였으며 담낭을 제거하는데도 성공했다. 특히 하나의 절개창만을 뚫어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도 단축했다.의료진은 수술 후 소화기내과 추적 진료를 통해 ERCP로 삽입한 담즙 배액용 스텐트도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부인암센터 이정훈 교수는 "부인과와 외과 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여러 차례 수술하면 환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다학제 진료를 통한 한번의 수술로 치료 효과와 회복 효율을 높인 사례"며 "특히 난소를 보존해 향후 임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과 조성준 교수는 "이번 사례는 상복부의 담낭과 골반 내 난소를 동시에 수술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일반적으로는 수술 부위가 멀리 떨어져 있어 추가 절개나 여러 차례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의 경우 난소 기능 보존까지 고려해야 해 더욱 정교한 수술이 중요했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담낭 동시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전립선암·담낭암, 신장암·간암 동시 수술 등 고난도 복합 로봇수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다빈치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시醫,‘의료진 유죄몰이’편파 보도 MBC 강력 비판

의료계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수술실 CCTV 관련 보도가 편파적, 악의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편집된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과실을 기정사실화해 왜곡 보도했다는 이유에서다.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두 얼굴의 프로포폴' 편에 대해 "명백한 왜곡 보도이자 언론의 중립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해당 방송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명확한 법적·의학적 과실 여부가 결론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편집된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과실을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방송사는 의료진의 동의를 전혀 얻지 않은 채 영상을 송출했을 뿐만 아니라, 한쪽에만 유리하게 편집된 내용을 내보내 국민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도 내놨다.의료법에 따르면 수술실 CCTV 영상은 지극히 제한적인 목적으로만 열람·제공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법상으로도 정보주체의 별도 동의나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수집 목적 외에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특히 의사회는 취재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의사회는 "방송 제작진은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 사전 연락도 없이 무단 방문해 촬영과 인터뷰를 강요했다."며 "나아가 의료진이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음에도, 이를 마치 '주치의가 질문을 회피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영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인 취재와 편집 행태는 결국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관련 영상이 삭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는 해당 방송이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결여한 채, 처음부터 '의료진의 유죄'라는 결론을 정해두고 짜 맞추기식으로 제작됐다는 방증"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의사회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사건에 대해 일방의 주장만을 담은 수술실 CCTV 영상이 지상파를 통해 송출되는 것은 단순히 한 의료기관의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의료진과 국민 간의 숭고한 신뢰를 전면적으로 훼손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 저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결국 의료 관련 보도 과정에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수술영상을 의료진의 동의없이 방송해서는 안된다는게 의사회의 입장이다.의사회는 "향후 의료 관련 방송 제작 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의료계와 국민 사이를 갈라놓는 자극적인 보도를 지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언론은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 의료진과 환자가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 ‘양측 팔다리 뼈 나이 차이’ 세계 최초 규명

신체의 ‘길고 짧은 쪽’에 따라 뼈가 성숙하는 속도 다르다는 사실 입증 신체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비대하게 성장하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 환아는 양쪽 팔다리의 길이뿐만 아니라 ‘뼈가 성숙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나왔다. 길이가 긴 쪽의 뼈가 성장을 더 일찍 마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기존 예측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팀(이원익 임상강사)은 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 환아 118명을 대상으로 양측 팔다리의 뼈 나이 차이를 규명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hildren’s Orthopaed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천성 편측 비대증 및 편측 저형성증은 신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눈에 띄게 크거나 작게 자라는 희귀질환이다. 양쪽 팔다리의 길이나 굵기가 비대칭적으로 자라며, 길이 차이가 심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보행 장애, 척추 측만,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Beckwith-Wiedemann syndrome)이나 실버-러셀 증후군(Silver-Russell syndrome) 같은 유전적 이상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팔다리 길이 차이를 교정할 때는 흔히 성장판 수술을 시행하며, 정확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뼈 나이 측정이 필수적이다. 진료 현장에서는 환아의 양쪽 뼈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기존에는 한쪽 뼈 나이만을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질환 특성상 양측 뼈의 성숙 속도 자체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총 118명의 환아(▲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 34명 ▲실버-러셀 증후군 14명 ▲PIK3CA 연관 과성장 증후군 14명 ▲특발성군 56명)를 대상으로 한국 표준 골연령 차트와 수정된 Fels 체계를 이용해 뼈 나이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뼈의 성숙도를 정량화하는 ‘수정된 Fels 체계’를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수개월 단위의 미세한 뼈 나이 차이까지 정밀하게 계산해냈다. 또한, 다리 성장의 약 65%가 무릎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성장판 수술도 이 부위에서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처럼 손 뼈 나이 측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수술 부위인 무릎 뼈 나이까지 추가로 분석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 결과, 단순히 환아들의 좌우 뼈 나이를 비교했을 때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길이가 긴 쪽’과 ‘짧은 쪽’으로 나누어 비교하자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환아군에서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가 짧은 쪽보다 평균 1.2개월 더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에서 이러한 뼈 성장의 비대칭성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환아군의 경우, 길이가 긴 다리의 뼈 나이가 평균 7.1개월 더 많았으며, 길이가 긴 팔의 뼈 나이 역시 3.2개월 더 앞서 있었다. 이는 뼈의 성장 속도 차이가 단순한 해부학적 방향(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신체의 ‘과성장’ 자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실버-러셀 증후군 등 다른 질환군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사지 길이 교정 수술의 정밀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처럼 한쪽 뼈 나이만 기준으로 남은 성장량을 예측하면 최종 다리 길이 차이를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긴 쪽 다리의 뼈가 더 빨리 자라는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수술 시기를 계획하면, 불필요한 과교정이나 재수술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호 교수(소아정형외과)는 “선천성 편측 비대증·저형성증 환자에서 팔다리 길이 차이를 치료할 때는 단순히 길이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 뼈가 더 빨리 자라고 있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환아들의 성장 예측과 수술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종근당산업,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 개원

종근당산업(대표 김용환)은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을 인수하며 시니어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수는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프리미엄 노인 요양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고품질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고품격 개인 맞춤형 요양원 '벨포레스트강일(84베드 규모)'과 2023년 최고급 전문요양시설 '더헤리티지너싱홈(130베드 규모)'을 인수한 데 이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소재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하여 신규 브랜드 '벨포레스트용인'으로 전면 리뉴얼 후 개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더헤리티지너싱홈이 맡는다.벨포레스트용인은 1,500평 대지 위에 연면적 6,059㎡(1,833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를 갖춘 요양시설로, 총 101인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어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공동거실 등 다양한 생활·재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병원형 시설이 아닌 '집 같은 편안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시설은 재활 특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신체재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문 물리치료사가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시각추적 기반 모션 인지재활 시스템과 VR(가상현실) 재활 프로그램, 보행 재활 의료기기 '워크메이트(WalkMate)' 등 첨단 재활 장비를 도입해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내부에는 간호전문 요양실과 함께 AI 기술을 이용한 모션캡쳐 설치 등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 1.9명당 요양보호사 1명이 배정되는 수준 높은 인력 배치 기준을 적용해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 향상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시설 안전 및 환경 관리에서도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키는 청정공기 전환 시스템을 적용해 감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초저상 침대를 도입하는 등 어르신 안전을 중심으로 설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벨포레스트용인은 신길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분당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인분당선인 신갈역·구성역·기흥역과 인접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천년근린공원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대형 의료기관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것도 장점이다.종근당산업 관계자는 "벨포레스트용인은 단순한 요양시설이 아닌,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공간"이라며,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인프라와 전문적인 간호·재활 시스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틴 치료지속 필요성에 대한 인식차이, 부작용 우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스타틴 스타틴 치료 지속을 어렵게 하는 주요 요인은 '치료 지속 필요성에 대한 인식 차이'와 '부작용 우려'로 나타났다.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틴 치료 인식 서베이'의 주요 결과를 5월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상지질혈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환자들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정상화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타틴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시에 부작용 우려, 특히 혈당 부작용 관련 정보 노출은 스타틴 치료 시작 지연과 복용 중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 329명과 스타틴을 처방·복용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진 조사는 2026년 3월 5일~23일, 환자 조사는 3월 12일~16일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됐다.■ 환자 절반, LDL-C 정상화 또는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이 적절하다고 인식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치료제다. 다만 임의로 복약을 중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하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환자의 50.8%는 스타틴을 'LDL-C 수치가 정상화될 때까지만 복용하면 된다(25.8%)' 또는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25%)'고 답했다.치료 중단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격차도 뚜렷했다. 스타틴 치료 중단이 심혈관질환을 통해 기대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 비율은 의료진 90.3%, 환자 76.6%였다. 그러나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료진 59.3%, 환자 18.6%로 위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환자 10명 중 3명, 스타틴 치료 망설이거나 거부…주된 원인은 부작용 우려치료를 망설이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사례는 이미 진료 현장에서 현실화된 문제로 나타났다. 의료진의 32.5%는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으며, 환자의 30.8%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복용을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50.1%)였다.다만, 환자와 의료진이 주목하는 스타틴 부작용의 양상에는 차이가 있었다. 의료진은 근육 관련 부작용(77.7%), 간 효소 수치 상승(55.4%), 혈당 상승(43.0%) 순으로 부작용을 고려한 반면, 환자는 간 효소 수치 상승(52.6%), 혈당 관련 부작용(33.0%), 근육 관련 부작용(14.4%) 순으로 우려했다.이는 환자들이 근육 관련 증상처럼 직접 체감되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검사 수치로 확인되는 간 효소 수치 상승이나 혈당 변화에 대해서도 높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틴 혈당 관련 부작용 정보, 실제 치료 시작과 지속에도 영향혈당 관련 부작용에 대한 환자의 우려는 단순한 걱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치료 행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환자의 67.6%는 스타틴의 혈당 영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49.4%는 해당 정보로 인해 복용에 우려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혈당 부작용 정보가 치료 시작 지연 또는 복용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7%, 19.5%로 이를 합산하면 35.2%에 달했다.반면 치료 옵션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환자의 89.0%는 혈당 변화 우려와 관련해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는 스타틴 치료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환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정보 경로는 '의료진의 설명'환자들이 스타틴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와 가장 신뢰하는 경로 모두 '의료진의 설명'이 1위였다. 환자의 68.2%는 스타틴 관련 정보를 의료진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81.4%는 의료진의 설명을 가장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정보 제공이 치료 지속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인식 격차 해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에 대해서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높은 공감을 나타냈다. '스타틴 치료에 대한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 제공과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의료진 86.4%, 환자 82.6%에 달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타틴 치료 지속 필요성과 부작용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간 인식 격차가 확인됐으며 양측 모두 정보 제공과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꾸준한 평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200병상 종합병원·간호대학’ 동시 설립 추진!

알마티시 부지 제공 협력…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시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현대병원은 5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에서 다르한 사트발디(Darkhan Satybaldy) 알마티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SLG-현대 메디컬 센터(SLG-Hyundae Medical Center)’와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Shin-Line)과 현대병원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6,500만 달러에 달한다. 2028년 개원 목표인 ‘SLG-현대 메디컬 센터’는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며, 입원·외래 진료시설을 비롯해 첨단 수술실, 정밀 진단센터, 재활치료시설 등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병원 건립과 함께 추진되는 ‘간호대학 설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알마티시 측은 프로젝트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에 공감하며 병원 및 대학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고, 양측은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간호대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졸업생들이 의료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는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의료·교육 모델을 통해 알마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LG-현대 메디컬 센터’ 및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는 향후 알마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문 의료 인력 양성, 고용 창출,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200병상 종합병원·간호대학’ 동시 설립 추진!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시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 설립을 추진하며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현대병원은 5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에서 다르한 사트발디(Darkhan Satybaldy) 알마티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SLG-현대 메디컬 센터(SLG-Hyundae Medical Center)'와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Shin-Line)과 현대병원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6,500만 달러에 달한다.사진: 왼쪽부터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 다르한 사트발디 알마티 시장2028년 개원 목표인 'SLG-현대 메디컬 센터'는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며, 입원·외래 진료시설을 비롯해 첨단 수술실, 정밀 진단센터, 재활치료시설 등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병원 건립과 함께 추진되는 '간호대학 설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알마티시 측은 프로젝트의 공공성과 전략적 가치에 공감하며 병원 및 대학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혔고, 양측은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설되는 간호대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졸업생들이 의료 현장으로 연계될 수 있는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김부섭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의료·교육 모델을 통해 알마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SLG-현대 메디컬 센터' 및 간호대학 설립 프로젝트는 향후 알마티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문 의료 인력 양성, 고용 창출,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노화 탓” 방심--비문증이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시야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실오라기나 작은 벌레, 먼지처럼 보이기도 하고 눈을 비비거나 깜빡여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비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비문증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리 형태의 투명한 조직인 유리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점, 실, 그림자 같은 부유물이 눈앞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쉽게 말해, 눈 안쪽의 투명한 젤리가 흐려지면서 그 찌꺼기가 그림자처럼 보이는 것이다.비문증은 크게 생리적 비문증과 병적 비문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비문증은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자연스럽게 변화해 생기는 경우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옅어지거나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별도의 치료 없이 정기적인 경과 관찰로 관리한다. 반면 병적 비문증은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안구 염증질환, 안구 외상 등 치료가 필요한 눈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고도 근시가 있으면 주변부 망막이 얇아지기 쉬워 망막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위험이 더 높다. 따라서 젊은 나이라도 눈앞에 부유물이 갑자기 늘거나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동반된다면 안과 검진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안소민 교수는 "비문증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된다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심각한 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비문증이 의심될 경우 눈 속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검사(세극등검사)와 망막 사진 검사(안저검사)를 통해 유리체와 망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전 동공을 확대하는 안약을 넣으면 수 시간 동안 눈이 부시고 흐릿하게 보일 수 있어 자가운전은 피하고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다.안소민 교수는 "눈에 떠다니는 것이 보인다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변화가 느껴질 때 바로 확인하는 습관이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6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 매년 5월 28일)'을 맞아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 혈액암의 날'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DKMS가 혈액암 환자와 골수 기증자를 연결하고 혈액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명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애브비의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쓴다는 사자성어 '적재적소(適材適所)'에서 착안한 슬로건으로, '혈액암(적, 赤)을 제때, 적절히 치료해 소중한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질환 인식 캠페인으로,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혈액암의 인지도 제고와 적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올해 진행된 제6회 '적(赤)제적소' 캠페인은 '최적의 타이밍, 최적의 치료가 희망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사내 행사는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의 기회이자 가능성을 상징하는 '열쇠(KEY)'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특히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과 같은 다양한 혈액암 치료 영역에 걸쳐, 적시 치료를 통한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한국애브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 현장에서는 열쇠 모형의 오브제와 포토존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적(赤)제적소' 캠페인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외부 전문가 강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현수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혈액암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적합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한국애브비는 그동안 다양한 혈액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공감하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특히 재발이 잦고 장기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깊이 고민해온 만큼,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며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혁신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최근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치료영역에서 치료 접근성 개선과 치료 옵션 확대 측면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애브비의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성인의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치료에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2,또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 는 ▲이전에 적어도 하나의 치료를 받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리툭시맙과의 병용 요법, ▲화학면역요법 및 B 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단독 요법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과의 병용요법 및 ▲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질환이 있는 새로 진단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과의 병용요법으로 국내에서 허가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안전의 날’ 캠페인 개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5월 20일 병원 1층 로비와 직원식당 앞에서 2026년도 '환자안전의 날'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함께 실천하는 환자안전'을 주제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전 직원의 환자안전 인식을 높여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과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만족도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환자안전을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환자안전 활동 참여를 강화하며 신뢰받는 의료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이날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환자안전 정보 제공 부스에서는 이완식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의료질관리실의 '환자안전 4가지 약속'홍보와 광주전남지역암센터의 암 예방 수칙 안내, 약제부의 운전금지 약 관련 정보 등이 진행됐다.또 영상의학과는 검사 전·후 주의사항을 안내했으며, 영양팀은 항암화학요법 환자를 위한 식이 정보를 제공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도 금연 지원서비스 홍보를 진행해 내원객들의 발길을 끌었다.행사장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과 건강정보 등을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어 직원식당 앞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환자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직원 대상 행사에서는 정확한 환자확인과 의사소통 등 핵심 수칙을 주제로 ○·&amp;times; 퀴즈가 진행됐다. 직원들은 퀴즈에 참여하며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내가 지키는 환자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자안전 활동에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며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병원은 이와 함께 오는 6월 17일까지 '우리 부서의 환자안전, 이렇게 바꿨더니 더 안전해졌어요!'를 주제로 환자안전 우수부서 공모를 진행한다. 최근 3년 이내 시행 후 현재까지 유지 중인 개선활동 사례를 공유해 부서별 우수사례 확산과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6월 30일까지 환자안전사고 근접오류 집중보고 이벤트를 운영하며, 자발적인 사고 예방 활동과 보고 문화 정착에도 힘쓸 예정이다.이동훈 의료질관리실장은 "환자안전은 환자 만족도와 의료질 향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가치다"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완식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병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이자 환자 중심 의료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질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1,200억 원 중증의료 고도화 프로젝트 착수

중증치료 인프라 전면 확충,중증환자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 본격화프로젝트는 본관 1·2병동 리모델링과 수술부 확장을 중심으로 약 3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총 규모는 리모델링 3,402평, 증축 2,077평에 달한다. 외형적으로는 병동과 수술 공간이 확대되는 사업이지만, 변화의 핵심은 환자 치료 과정 전반의 재구성이다. 병원 도착 이후 응급 대응, 검사와 진단, 수술, 중환자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설계해 중증환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기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치료 우선순위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우선 중환자 치료 인프라가 대폭 강화된다. 본관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중환자실 32병상과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14병상, 응급병상 5병상이 추가 확보되고 감염 대응을 위한 격리병상 19병상이 신설된다. 최종적으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22병상, 격리병상 34병상, 응급병상 35병상이 갖춰지며 중환자실은 총 135병상 규모로 확대된다. 특히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환자별 집중 치료와 감염 관리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뇌졸중집중치료실과 무균병동, 정신건강의학과병동도 새롭게 단장한다.중환자실 1인실화는 중증환자 치료의 질과 안전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다. 중증환자는 작은 상태 변화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별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1인실은 환자별 치료 환경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낮추고,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더 집중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안정과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첨단 수술 인프라 강화 수술실·하이브리드 수술실 확충 통해 중증수술 대응 강화수술 기능 강화도 이번 사업의 핵심 축이다. 수술실은 기존 25실에서 8실 늘어나 총 33실 규모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응급수술이나 중증환자 수술에도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실 확충은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더 빠르게 수술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하이브리드 수술실도 새롭게 마련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CT 등 첨단 영상장비를 수술실 안에 배치해 수술과 시술을 한 공간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수술실이다.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중증 외상처럼 빠른 판단과 복합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령화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환자 상태에 맞춘 정밀한 치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앙공급실과 영상의학과도 확장해 수술실 운영의 효율과 기능을 높일 예정이다.스마트 케어 시스템 기반 미래형 병원 구현, PHIS 연계 스마트 병동 구현으로 환자안전 강화중증환자 상태변화에 신속 대응 가능한 진료체계 마련수술과 중환자 치료의 공간적 확충과 함께, 환자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스마트 케어 시스템 구축도 병행된다. 기존 다인실 병실은 스마트 병실로 전환되며, 리모델링 병동에는 환자안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의료진은 병동 스테이션의 전자병동현황판을 통해 병동 전체 환자의 상태와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병실에도 전자병실현황판이 적용되어 환자별 안전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 케어 시스템은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환자, 감염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잘 보이도록 관리해 의료진이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암병원은 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PHIS와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의 기본 진료 정보, 안전관리 정보, 병동 내 주요 상태 정보 등이 전자병동현황판과 전자병실현황판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더 쉽게 확인될 수 있도록 연결된다. 이를 통해 정보 확인과 전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빈틈을 줄이고, 중증환자의 빠른 상태 변화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가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 더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증질환은 시간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응급실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수술실이나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과정이 지체되지 않아야 한다. 응급 대응, 수술, 중환자 치료, 회복 과정이 더 긴밀하게 연결되면 환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격리병상 확충은 감염 대응 능력을 높여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확대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으로 이어진다. 엘리베이터 증설과 주차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해 내원객 편의와 병원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피지컬 AI·데이터 기반 미래 의료체계 구현, 첨단 기술과 의료진 경험 결합한 정밀의료 실현환자 중심의 고단도 치료 체계 구축, 미래형 병원으로 도약안암병원이 지향하는 미래형 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된 경험에 피지컬 AI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병원 체계를 결합하는 병원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의료장비, 병원 시스템과 연결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치료를 돕는 기술을 뜻한다. 여기에 환자 정보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더해지면 환자 상태에 맞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안암병원은 고난도 수술과 중증치료 역량 위에 이러한 혁신 기반을 더해, 위중한 상황에서도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 중환자 치료, 다학제 진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안암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중증질환 환자 중심 진료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 역량과 자원을 급성기 및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해 국내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중증의료와 수술 기능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전환점이자, 환자들이 어려운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안암병원은 첨단 인프라 구축과 진료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함께 추진하며, 중증질환을 끝까지 책임지는 마지막 보루이자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미래형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대병원, 70대 고령의 고역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성공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최근 항체 역가가 1:512에 달하는 고위험 혈액형 부적합 환자(만 71세)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의 핵심, '면역 장벽'의 극복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ABO-incompatible kidney transplantation)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시행되는 수술이다. 수혜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혈액형 항체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의학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특히 이번 사례처럼 항체 역가가 1:512로 높은 경우, 체내에 이식 장기를 공격하는 항체가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거부반응의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커짐을 뜻한다. 따라서 이 면역학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교한 면역억제제 치료와 세심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70대 고령과 고역가, 이중의 난관 극복이번 수혜자는 71세의 고령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의료진의 더욱 정교한 관리가 요구되었다. 고령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면역 조절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환자의 안전한 이식을 위해 체계적인 탈감작(Desensitization) 치료를 시행했다.수술 전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과 면역억제제 투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1:512에 달하던 항체 역가를 수술이 가능한 안전한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신장 기능을 빠르게 회복했으며, 현재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며 퇴원했다.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번 사례는 1:512라는 매우 높은 항체 역가와 70대 고령이라는 이중의 난관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며, "단순히 수술의 성공을 넘어, 체계적인 면역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고위험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인 이식 치료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 건강 수호 '맞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수호를 위해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의료원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과 중증 소아 환자 대응 역량 강화 및 원활한 진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정성관 이사장을 비롯해 손호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이성우 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배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 권도영 고려대 안산병원 기획실장,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 겸 CMO, 유병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장, 김민상 성북우리아이들병원 CSO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병원(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병원) 간 중증 응급환자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아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의료진 교육 연수 지원, IT 및 AI 기반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의료원이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상생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위급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는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핵심 영역인 만큼, 앞으로도 진료 공백 없는 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성관 이사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고려대의료원과 긴밀한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소아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아경련 치료의 ‘응급실 에어백’ 아티반 부족 사태

소아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약품 부족 사태가 어린이병원 치료에 심각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최근 어린이병원에서 아티반(성분명 로라제팜) 공급이 끊기면서 소아 경련 치료의 '응급실 에어백'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벤토린, 풀미코트, 시럽형 해열제와 항생제 등 다른 소아 필수의약품들도 저가 약가와 공급망 관리 부재로 잇따라 품절 사태를 겪고 있어, 아이들의 생명이 성인 중심 의료 시스템 속에서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lt;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제공&gt;아티반은 소아 열성 경련이나 뇌전증 상태에서 가장 먼저 투여되는 1차 치료제다. 투여 후 10분 이내에 발작을 멈추게 해 뇌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응급실에서는 '에어백'과 같은 존재로 불린다. 그러나 최근 생산 중단과 공급 차질로 인해 전국 소아청소년병원 상당수가 이미 재고를 소진했거나 1~2개월 내 소진이 예상된다. 일부 병원은 경련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아티반 부족은 단순히 한 약품의 문제가 아니다. 소아 천식 치료제인 벤토린, 흡입형 스테로이드제 풀미코트, 시럽형 해열제와 항생제 등도 반복적으로 품절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시장 규모가 작아진 데다, 앰플당 782원에 불과한 초저가 약가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을 기피하면서 공급망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지난 5월 1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3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2개 병원은 "이미 재고가 소진돼 응급 환자 발생 시 처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답했다.또한 13개 병원은 "1&amp;sim;2개월 내 소진 예정으로, 당장 7월 이전에 치료 대란이 벌어질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 병원 35곳 중 25곳(71.4%)이 현 상황을 위기로 판단했다.의료계는 정부가 "공급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한다. 대체약으로 미다졸람이나 디아제팜이 있지만, 호흡기 부작용 등 위험이 커 완전한 대체가 불가능하다. 결국 필수약의 약가를 현실화하고, 국가 차원의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가 이어진다.이번 아티반 부족 사태는 소아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약이 성인 중심 의료 시스템 속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는 현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위기다.

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본부 간담회 개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 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최원희) 는 12일 간담회를 갖고 현 의료 환경 및 심사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간담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바쁜 중에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준 심평원 서울본부와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의 만남이 양 단체 간의 긴밀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원희 본부장도 "심평원의 역할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여러 병원장님들과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별집중심사와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 등 심사 현안 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 현장에서의 AI 도입 및 활용, 공공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과 진료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료계의 굵직한 현안들도 함께 논의 되었다.간담회에는 서울시병원회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 이현석 서울의료원장과 이재학 허리나은병원장, 김병관 혜민병원장, 이재성 중앙대학교병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본부 측에서 최원희 본부장을 비롯해 김영백 지역심사평가위원장, 임민환 고객지원부장, 김지혜 심사평가 1, 2부장, 하성희 심사평가 3부장, 문정혜 고객지원부 팀장, 위경란 심사평가 3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 고혈압, ‘생활습관’이 변수

고혈압은 흔하게 나타나지만, 알고 보면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장기간에 걸쳐 약물치료 뿐 아니라 철저한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외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50~7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우종신 교수&lt;사진&gt;는 "고혈압을 방치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 손상 등의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합병증은 물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합병증을 막는 첫걸음은 자신의 정확한 혈압 수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한 이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으로 심장 좌심실의 압력과 말초혈관 저항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으로 140/9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진단한다.우종신 교수는 "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닌 하루에도 잦은 변동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과 저녁에 각각 1~3회씩 측정하고, 최소 5~7일 연속 측정한 뒤 첫날을 제외한 평균값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을 증상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고혈압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특이적인 증상은 아니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만이 고혈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인 이유다.약 복용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관리'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스트레스,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큼,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요법은 ▲식사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가 핵심이다. 특히, 염분 과다 섭취는 혈압 상승뿐 아니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종신 교수는 "간장, 된장, 김치 등 염분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고려할 때, 의도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림보다 구이·찜 위주의 조리법을 선택하고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섭취하며,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기능 개선, 체중 감량,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어서 적극 권장된다. 다만, 심장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거친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로 인해 혈관 수축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우종신 교수는 "많은 환자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약물에만 의존해 생활습관 개선을 간과하기도 한다"며 "생활요법은 혈압 조절에 필수 요소로 약물 치료와 병행할 때 비로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입원 환자 건강 신호 실시간 파악

입원 환자의 모든 건강 신호를 실시간으로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악화 징후를 잡아내면서 의료진이 즉각 대응하며 환자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 입원 병동에서는 최대 8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측정에 일정한 간격이 있으면 그 새 발생하는 환자의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렵고 치료 개입 역시 지연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세브란스병원은 전 병동 모든 환자의 주요 건강 지표를 24시간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의료진에 즉시 전달하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 '프리즘(PRISM)'를 구축해 이달 8일 본격 운영에 나섰다. 프리즘은 의료솔루션 ACK와 공동 개발했다.■ '건강 수치를 한눈에' 개별 정보를 한 곳으로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2월 '의료기기정보통합TF'를 구성해 병원 내 다양한 의료기기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환자의 심박수, 혈당 등을 측정하는 환자 모니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의료기기에서 측정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옮겨서 의료진이 모든 수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기존에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확인하려면 의료기기 별로 각각의 모니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프리즘을 통해서는 의료기기 제조사마다 데이터 형식과 전달 방식이 다르더라도 데이터 송출 언어를 표준화해 하나의 화면에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의료진은 제조사와 무관하게 환자 건강 정보를 수집해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본다' 입원 환자 모니터링 패러다임 변화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간헐적 확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는 최대 8시간 간격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가 끊기는 순간 없이 수집되며, 이상 징후 발생 즉시 의료진에게 전달된다.이는 단순한 속도 개선이 아니라 의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변화다. 문제 발생 후 대응하는 '사후 대응(reactive care)'에서,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관리(proactive care)'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성이 있는 환자 관리에서 큰 효과를 보인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프리즘은 환자의 상태 변화를 연속적으로 분석해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위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박수 증가나 혈압 저하와 같은 위험 변화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즉시 알림이 발생하고, 의료진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시간'이다. 기존에는 이상 징후 발견부터 의료진 대응까지 시간지연이 발생했지만, 통합 시스템에서는 이 간격이 크게 줄어들며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환자 상태 악화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몇 분의 차이가 치료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특히 세브란스병원은 7명의 전문의, 15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위세이브(WeSave)'를 3교대로 운영 중이다. 신속대응팀은 병동 간호사, 주치의와 함께 데이터를 24시간 확인하며 이상 신호 발견 즉시 해당 병동으로 파견된다. 병동 의료진이 잠시 다른 업무를 하는 순간에도 신속대응팀은 쉬지 않고 입원 환자의 상태만을 지켜본다. 이로써 병동 의료진과 신속대응팀은 더욱 촘촘한 감시망을 만들어낸다.실제로 지난 3월 21일 새벽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70대 환자 A씨는 산소포화도 급락이 즉시 감지돼 신속대응팀이 3분 만에 현장 도착했다. 검사 결과 호흡부전 악화 가능성이 확인돼 인공호흡기 치료를 즉각 시행하며 상태 악화를 막았다.또 같은 달 심장내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50대 환자 B씨는 혈압 저하와 심박수 감소가 실시간으로 확인돼 의료진이 5분 내로 현장 검사와 약물 치료로 곧장 대응하며 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이처럼 실시간 모니터링은 환자 상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중증 악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의료진의 업무 환경도 바뀐다' 협업과 업무 효율 개선이번 시스템은 환자 안전뿐 아니라 의료진의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공유되면서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가 줄어들고, 데이터 오류 위험성도 낮아진다.또한 모든 의료진이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협진 과정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다. 야간 근무나 당직 상황에서도 병동 외부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대응 범위가 크게 확장된다. 환자와 가장 가까운 데서 근무하는 간호사도 환자 상태 변화를 놓칠 수 있다는 부담이 줄어들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병원 전체를 하나로' AI 통해 확장하는 플랫폼프리즘은 특정 병동에 국한되지 않고 병원 전체로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연결하고, 병동 간 환자 건강 수치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병원 전체 환자 상태를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다.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이 된다.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이 시스템을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과 연계해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이고,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기기 데이터 통합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라며 "24시간 전 병동의 모든 환자 건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은 심각한 상태로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하겠다는 세브란스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지방 간호사 노동강도 ‘서울의 10배’… 인력 양극화 극심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사 인력 격차가 지역과 병원 규모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간호사 인력이 집중되면서 지방 중소병원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 1명이 서울 대형병원보다 최대 10배 수준의 환자 부담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25.1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서울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91.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173.5명), 세종(16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73.41명에 그쳐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주(85.69명), 경남(89.07명), 충북(94.43명) 등 상당수 비수도권 지역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병상 규모에 따른 격차는 더욱 심각했다. 서울 소재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651.5명에 달한 반면, 전국 1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평균 20명 안팎에 머물렀다. 간호사 인력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집중되는 구조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간호사 1인당 담당 병상 수를 실제 현장 노동강도로 환산할 경우 격차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서울 대형병원의 간호사의 노동강도를 1로 봤을 때 일부 지방 중소병원은 통계상 10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격차가 단순 수치 차이를 넘어 간호사의 육체적·정신적 소진과 환자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고 지적한다.특히 지방 중소병원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1.3명에 불과했다. 이를 실제 교대 운영 인력으로 환산하면 한 근무 시간대에 병원 전체를 담당하는 간호사는 3&amp;sim;4명 수준에 그친다. 여기에 연차, 경조사, 교육, 병가 등에 따른 공백까지 고려하면 현장에서는 간호사 1명이 여러 병동 업무를 동시에 감당하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역별 의료 인력 격차는 의사 대비 간호사 비율에서도 확인됐다. 서울의 의사 1인당 간호사 수는 3.38명인 반면, 경북은 5.9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 지역 간호사들이 서울보다 의사 1인이 발생시키는 처방·협업 수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에서 의사 대비 간호사 수가 8.25명까지 높아졌다. 현장에서는 "통계 수치보다 실제 체감 노동강도는 훨씬 높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간호협회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근무 환경을 간호사 인력 쏠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신규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면서 지방 병원은 신규 채용난과 기존 인력 유출이 동시에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 간호사 인력 불균형은 단순한 채용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 유지와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간호사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근무 환경 개선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간호법 시행으로 간호사에게 진료지원 업무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적정 인력 기준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마련해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스코 여왕' 이은하의 건강 귀환과 현대인의 대사 질환 극복

'전설'의 부활, 질병의 사슬을 끊다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디스코 여왕' 이은하가 돌아왔다. 2026년 5월 8일과 9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8년 만의 단독 리사이틀은 단순한 공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이는 한 예술가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혹독한 신체적 시련— 쿠싱증후군, 유방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삼중고를 이겨내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데뷔 53주년을 맞이한 그녀의 건재함은 많은 환우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그녀가 투병 과정에서 단순히 현대 의학적 처치에만 의존하지 않고, 식단 조절과 양질의 영양 섭취를 통해 신체 항상성을 회복했다는 사실이다.그 중심에는 청정 지역 철원의 현미 껍질을 원료로 한 조강식품(대표 백승환)의 '라브'가 있었다. 본 리포트에서는 의학적 관점에서 이은하 씨의 질병 극복 과정과 조강(米糠, 쌀겨)의 효능을 심층 분석해본다. &lt; 편집자 주&gt;◆ 이은하를 괴롭힌 질병의 의학적 분석① 쿠싱증후군 (Cushing's Syndrome)이은하 씨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질병은 쿠싱증후군이었다. 이는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문페이스(Moon Face)', 중심성 비만, 피부 얇아짐 등을 동반한다.특히 강력한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② 유방암과 관절 수술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찾아온 유방암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으며,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무릎 관절의 과부하는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켰다.◆ '조강(米糠)'의 의학적 가치: 왜 현미 껍질인가?이은하 씨가 홍보대사로 나선 조강식품의 핵심 원료는 철원 현미 껍질(조강)이다. 의학적으로 현미의 영양소 중 약 95%는 쌀눈과 쌀겨(조강)에 집중되어 있다.■ 가바(GABA)와 감마오리자놀의 역할현미 껍질에 풍부한 '가바' 성분은 혈압 조절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마오리자놀'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자율신경계 조절에 탁월하여, 호르몬 불균형을 겪는 쿠싱증후군 환자나 암 투병 이후 회복기 환자에게 필수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식이섬유와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라브'와 같은 조강 식품의 고농축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프리바이오틱스)가 된다.면역 세포의 70%가 집중된 장 건강을 회복함으로써, 이은하 씨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암 전이 및 재발을 막는 기초 체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청정 철원의 지역적 특수성과 조강식품의 기술력조강식품이 위치한 철원 민통선 인근은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깨끗한 물, 그리고 큰 일교차로 인해 쌀의 영양 밀도가 매우 높다. 신정원 두루미의 조강식품은 이러한 원재료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도,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통해 '라브'를 생산하고 있다.1. 항염 작용:** 조강 속의 피탁산(Phytic Acid)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기여합한다.2. 대사 증진:**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정체되었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이은하 씨는 조강식품 백승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물 치료로 망가진 몸을 다시 세운 것은 결국 우리가 먹는 음식이었다"고 밝히고, "그녀가 조강식품의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이유도 본인이 직접 체험한 '식료(食療)'의 기적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의학기자의 팁 : 제2의 인생을 향한 제언이은하 씨의 53주년 리사이틀은 단순히 '가수의 복귀'를 넘어, '대사 질환 환자의 완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학계도 주목하고 있다.[환우들을 위한 제언]1. **영양의 균형:** 백미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조강(현미 껍질) 등 거친 음식의 영양소를 적극 섭취할 것.2. **항상성 유지:** 호르몬 질환은 단기적 치료보다 장기적인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적임.3. **긍정적 심리:** 이은하 씨가 무대를 열망하며 투병했듯, 목표 의식은 면역 시스템 활성2026년 5월8일-9일, 용산아트홀을 가득 채운 이은하의 목소리는 예전보다 더욱 깊고 단단해졌다. 질병을 이겨낸 그녀의 뒤에는 이날 우정 출연한 가수 양수경과 재즈대표 가수 웅산 등 여러 선후배 가수들과 가족의 사랑과 팬들의 응원, 그리고 무너진 몸을 다시 세워준 조강식품의 '라브'와 같은 양질의 영양이 있었다.백승환 대표가 이끄는 조강식품과 홍보대사 이은하의 만남은,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건강한 먹거리 문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제 그녀는 노래하는 가수를 넘어,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파하는 '희망의 전도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준비를 마쳤다.

(주) 인라스대표 유태식씨, 모친상

(주) 인라스대표 유태식씨의 모친 변정자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빈소는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발인은 5월13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문화원☎전화:02-2631-2299.

강동경희대병원, 경기 동부권 4개 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은 5월 8일(금)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중증응급환자 1차 진료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와 효율적인 이송·진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경기 동부권의 주요 거점 지역인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을 위한 상호 협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응급처치 협력 ▲중증 응급환자의 최적 병원 선정 및 이송 연계 강화 ▲응급환자 수용 지연·거부 방지와 책임 있는 진료 이행 ▲다수사상자 발생 등 재난 상황 시 공동 대응 및 응급환자 우선 수용 협력 등이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동부권 소방기관과의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중증 응급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하남·구리·남양주·양평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위급한 환자가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양급여내역 디지털(비대면) 열람‧발급 서비스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본인의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공단 방문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모바일과 공단 누리집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 발급을 위해 본인(또는 대리인)이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단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과 누리집(www.nhis.or.kr)에서 본인 인증(간편인증 등) 후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디지털(비대면)방식으로 제공하는 열람‧발급 서비스는 개인이 받은 진료내역 중 진료일자, 요양기관명, 상병정보 등 12개 항목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하게 최대 10년간의 진료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진료개시일 기준으로 1년씩 조회(최대 10년간)를 할 수 있으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한 서식으로 발급(PDF파일 내려받기) 가능하다.※ 조회 건수가 500건을 초과(총 진료건수 기준)할 경우 조회기간 조정(축소) 필요공단은 이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의 디지털(비대면) 제공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 절감은 물론, 지사 방문에 따른 민원 불편도 함께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최근 3년(2023~2025년) 기준 요양급여내역서 발급을 위해 지사를 방문한 민원은 연평균 약 20만 명에 달한다. 연간 진료내역이 500건 이상인 가입자도 평균 1,200여 명 되며, 1인당 최소 3장에서 최대 200장 이상 요양급여내역서를 발급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박지영 보험급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종이 없는 행정 등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엘리야병원, 5월 가정의 달 기념 다채로운 행사 펼쳐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내원객 및 입원 환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화제다.지난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아야 할 시간에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외래를 방문한 소아청소년들과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약·칫솔 세트를 증정하며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 인근 명신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150여 명의 원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나누며 시간도 가졌다.어버이날인 8일 오전에는 55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존경과 효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진료과장이 직접 회진 시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인공신장센터와 외래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이라는 의미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요즘에도 병원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정을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울산엘리야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의료 만족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민들과의 소통 활성화로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울산엘리야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한 달 간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혈액종합검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엘리야병원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료원-보건의료노조, 첫 원청교섭 진행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에서 첫 원청교섭이 성사됐다.이번 교섭은 노조법 제2·3조 개정 이후 보건의료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직접 진행하는 첫 교섭으로,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원청이 직접 책임 있게 듣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환자 돌봄 노동을 수행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본격적으로 묻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lt; 보건의료노조 사진 제공&gt;인천광역시의료원과 보건의료노조는 5월 8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의료원 호스피스병동분회 원청교섭' 1차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교섭에는 장석일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을 비롯해 진료부원장, 행정처장, 간호부장, 총무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노조에서는 김경규 전략조직위원장, 오명심 인천부천지역본부장, 황미나 인천지역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현재 호스피스병동 요양보호사들은 하청업체인 ㈜서한실업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는 병원 운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들은 환자의 마지막 시간을 곁에서 돌보는 중요한 노동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해 왔다. 이번 원청교섭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원청이 직접 책임 있게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장석일 의료원장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모든 직원들이 행복해야 좋은 병원"이라며, "교섭에 있어 의료원이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병원은 국가(지자체)가 해야 할 업무를 위임받아서 하는 것인 만큼 비정규직의 생활 안정에도 조금 더 앞서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역시 이러한 역할을 인식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경규 전략조직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사업장의 원청교섭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인천의료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노동이 비정규직·하청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때, 인천의료원이 추구하는 공공의료의 가치 또한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이번 원청교섭이 현장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고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오명심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노조법 제2·3조가 개정·시행됐지만 아직도 원청교섭에 응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인천의료원이 모범적으로 원청교섭에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차기 교섭은 오는 5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며, 노조는 요구안을 전달하고 주요 요구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원청교섭이 호스피스병동 요양보호사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마련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보건의료 현장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사용자 책임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섭단은 "이번 교섭이 보건의료 현장의 교섭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침 지속되면 ‘천식’ 의심

감기인 줄 알았던 기침이 몇 주째 계속된다면 단순 호흡기 질환이 아닐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급격한 기후 변화 등 환경 요인이 악화되면서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천식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24년 기준 106만 명을 넘어섰다. 천식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과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까지 제한하는 질환이다. 특히 초기에 감기로 치부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천식의 주요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유전적 요인에 미세먼지·찬공기까지… 천식 발작 부른다천식은 폐로 이어지는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면서 기도가 심하게 좁아지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매우 큰데, 부모가 모두 천식이나 비염을 앓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발병할 확률이 최대 70%까지 높아진다.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커진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 안진 교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겐과 미세먼지, 찬 공기, 스트레스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과 과민 반응을 유발한다." 면서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기도가 급격히 좁아지면서 평소보다 심한 천식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숨 안 차도 안심은 금물, 마른기침 잦다면 의심천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숨을 내쉴 때 들리는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가슴 답답함, 그리고 호흡곤란이다. 특히 밤이나 이른 새벽에 증상이 심해져 자다가 깨는 등 수면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주의할 점은 전형적인 호흡곤란 없이 마른기침만 반복되거나,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한 흉부 압박감만 호소하는 '비전형적'인 천식도 많다는 점이다. 가벼운 운동 후에도 숨이 차거나, 찬 공기에 노출됐을 때 기침이 발작적으로 난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낫지 않는 기침, 정밀 검사 받아야천식 증상은 단순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해 방치되기 쉽다. 기침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폐활량을 측정해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확인하는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기 위한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을 종합하여 정확히 진단한다. 안진 교수는 "초기에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고 지속적인 염증을 방치할 경우, 기도가 변형되고 굳어져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약 끊으면 다시 악화… 흡입제 꾸준히, 환경 관리가 관건천식 치료는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면역요법과 회피요법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흡입제를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 기도 염증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흡입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사용할 경우 증상이 쉽게 재발하고 악화될 수 있다. 약물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알레르겐을 소량부터 점차 늘려 투여하는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최소 3~5년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악화 요인을 차단하는 회피요법도 필수다. 카펫과 두꺼운 커튼을 줄이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는 등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찬 공기 마시는 야외 운동 주의… 수분 섭취와 마스크 착용 필수천식 환자라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단, 찬 공기를 흡입하는 조깅이나 축구, 자전거 타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이 가장 권장된다. 감기 등 호흡기 감염 역시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안진 교수는 "찬바람이 불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보라매병원, 진료의뢰·회송 ‘의료전달체계 구축 강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며, 진료협력실을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본격 나서고 있다.병원 측은 진료의뢰·회송 체계를 강화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보라매병원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사업을 통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중증 환자는 적기에 치료받도록 하며 상태가 호전된 환자는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병원 희망관(1동) 1층에 위치한 진료협력실은 지역 병·의원과 병원을 연결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 업무들은 다음과 같다.△ 신속한 진료의뢰 시스템: 협력 병·의원이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가 1:1 상담 및 신속한 진료 예약을 지원하여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체계적인 환자 회송: 급성기 치료가 완료된 환자가 거주지 근처 협력 기관에서 안심하고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정보와 향후 관리 계획을 긴밀히 공유한다.△ 지역 네트워크 강화: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정기적인 '협력병의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보라매병원의 이 같은 진료의뢰·회송 활성화는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환자는 전문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의료기관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보라매병원은 연간 약 2,800건의 진료의뢰와 1,300건의 진료회송을 수행하고 있다.이재협 병원장은 "5월부터 전담 간호사 2명을 증원하여 진료협력 네트워크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공공의료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중단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협력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래’보다 ‘어떻게’… 알츠하이머·파킨슨병 관리가 핵심

기대수명 83.7세,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서 이제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은 나이에 비례해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다.어버이날을 맞아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지환·유달라 교수와 함께 두 질환의 특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최근 일 반복해서 묻는다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신호일 수도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흔히 '치매'와 혼동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질환 자체를 가리키며 치매는 이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지환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정상적인 노화보다 훨씬 더 빠르게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삶의 질 유지의 핵심"이라며 "오래전 기억은 정확하다고 해도 최근의 일을 반복해 묻거나, 익숙했던 요리 맛이 달라지고 냉장고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사소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lt;사진 경희대병원 샌경과 윤지환 교수, 유달라교수&gt;알츠하이머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환자의 일상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빠른 진단을 위해 가족의 역할도 중요한데, 기억력 저하를 비난하기보다 공감하며 병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윤지환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같은 혈관 건강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주 3회 이상, 한 번에 40분 정도 땀이 충분히 날 만큼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분비돼 새로운 뇌세포 형성과 전두엽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된다"고 말했다.이어 "식단은 포화지방을 줄이고 채소와 생선 위주로 구성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뇌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수면 무호흡증 치료 등을 통한 양질의 수면 확보, 활발한 사회 활동과 지속적인 두뇌 자극도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기력저하로 착각하기 쉬운 파킨슨병의 증상파킨슨병은 뇌에서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 손발이 떨리거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현상, 그리고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자세 불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수년이 지나야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기력 저하로 착각하기 쉽다"며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가만히 있을 때의 떨림, 관절 경직 등 주요 세 가지 증상과 함께 욕하거나 소리 지르는 심한 잠꼬대, 변비, 우울감, 수면 장애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되지는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얼굴이 무표정해지거나 목소리가 작고 단조로워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파킨슨병은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불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완치보다는 증상을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파킨슨병에 도움 되는 생활 속 체조 [각각 5회씩 3세트 반복]1.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에서양 무릎을 살짝 들어 올린 채 무릎을 펴는 동작2. 벽에 기대어 뒤통수·어깨·엉덩이·발꿈치를일직선으로 유지한 채 까치발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는 동작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환아들에게 함박웃음 선물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은화)은 지난달 30일 '2026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개최해, 입원 중인 환아와 외래 방문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소아간호과는 치료 환경 속에서도 환아들이 '어린이로서의 하루'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올해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뽑기존은 병원 안에서 쉽게 완수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한 뒤 캡슐토이를 뽑는 방식으로 운영돼,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싱어롱쇼와 팬사인회였다. 함께 노래하고 직접 사인을 받는 경험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선물도 전달돼 어린이날의 기쁨을 더했다.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던 배경에는 김성주 후원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에 후원을 시작해 어린이날 행사에도 2016년부터 11년째 꾸준히 후원해온 김성주 후원인은 "치료 과정에서도 아이들이 누려야 할 기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어린이날이 오래 기억에 남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장기간 치료로 일상 경험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지지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어린이날 맞아 환아 위한 따뜻한 선물 나눔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전달된 선물은 오가닉 및 알러지케어 애착인형으로 병원을 이용중인 문병천씨가 어린이 병동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후원금에 병원의 정성을 더해 마련됐다.선물을 받은 한 환아의 보호자는 "어린이날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마음 한 켠이 아쉬웠는데, 뜻밖의 풍성한 선물을 받아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나화엽 병원장은 "환자분의 따뜻한 나눔에 병원의 마음을 더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마음까지 보살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영양제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역사회 무료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계단 내려갈 때 유독 시큰... 젊은 여성 괴롭히는 '이 병' 정체

날씨가 풀리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무릎 앞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주변이 뻐근하고 시큰거린다면 '앞무릎통증증후군(슬개대퇴통증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단순히 무릎을 많이 써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연골 변성이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앞무릎 뼈와 대퇴골 사이의 불협화음앞무릎통증증후군은 무릎 앞쪽에 있는 둥근 뼈인 슬개골과 허벅지 뼈(대퇴골)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발생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슬개골이 매끄럽게 움직이지 못하고 주변 조직과 마찰을 일으키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무릎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나 급격한 체중 증가, 혹은 무리한 운동이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웅크려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처럼 무릎 압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 있는 분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젊은 여성과 운동 입문자라면 각별히 주의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앞무릎 통증의 대표적 원인인 연골연화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20~30대 비중이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으며,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1.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반이 넓어 대퇴골에서 슬개골로 이어지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슬개골이 무릎 바깥쪽으로 힘이 쏠리기 쉽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으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강도 스쿼트나 런지, 장거리 조깅을 시작한 운동 입문자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동원 교수는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면 슬개골 주변 조직들이 예민해지면서 사소한 움직임에도 날카롭게 느껴지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런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 필요해증상이 나타난 지 1~2주 이내라면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앞쪽이 심하게 시큰거리는 경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등 오래 앉아 있을 때 무릎이 뻣뻣하고 아픈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딱딱' 혹은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 ▲운동 후 앞무릎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 ▲평지를 걸을 때도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다.이동원 교수는 "단순 방사선(X-ray) 촬영으로 슬개골의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초음파나 MRI를 통해 연골의 손상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그리고 맞춤형 재활 운동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대퇴사두근 강화하고 생활 습관 교정해야앞무릎통증증후군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보다 생활 습관 교정과 운동 요법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모른 채 무작정 하체 근력을 기르겠다며 고강도 스쿼트나 계단 오르기를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이동원 교수는 "슬개골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나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일상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관리와 함께 슬개골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원 교수가 추천하는 '무릎 보호' 운동무릎에 직접적인 체중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도 슬개골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대퇴사두근 등척성 운동: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일직선으로 펴고 발등을 몸쪽으로 당긴 뒤 10초간 유지한다. 허벅지 앞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10회 반복한다.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마찰이나 압박을 최소화하며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브릿지 운동 (엉덩이 들어올리기):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내린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미니 스쿼트: 일반적인 스쿼트와 달리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굽혔다 펴는 동작이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며, 슬개골의 정렬 개선에 효과적이다.이동원 교수는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강도를 낮춰야 한다"며 "꾸준한 허벅지 및 엉덩이 근력 운동과 더불어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같은 좌식 생활 습관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무릎 건강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폐암 환우회 ‘숨소리회’ 창립 20주년,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암 수술 환우 모임 '숨소리회'가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과 환우 2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숨소리회는 국내 최초의 폐암 환우 모임으로,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며 심리적 지지와 회복을 돕기 위해 2006년에 창립됐다. 같은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조언을 건네며 회복과 공감의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이날 행사에는 조석기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근욱 암센터장의 축사와 김관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회고사가 이어졌다.김관민 교수는 "폐암은 신체적 치료만으로 극복되지 않으며, 무너진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의미를 되찾을 때 진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지난 20년간 숨소리회 회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키는 모습이 의료진에게도 큰 감동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진행된 건강강좌에서는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의료진과 환우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 2부에서는 창립 20주년 숨소리회 기념책자 '위로(We路)'에 실린 수기공모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위로(We路)는 환우들이 함께(We) 걸어온 길(路)을 의미하는 동시에 서로 연대하며 위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의료진과 환우들은 직접 쓴 수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치유, 그리고 폐암 회복을 향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의지도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 밖에도 제주YMCA가 기증한 '용암층 새벽 숨골 공기'캔 나눔식도 진행됐다. 숨소리회 환우들에게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를 선물하고자 제주YMCA 신방식 이사장이 준비한 이벤트로, 배경에는 제주 출신 의료인인 김관민 교수의 역할이 컸다.조석기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폐암 치료의 성공은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주변의 가족과 지인들의 정서적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숨소리회는 단순한 환우 모임을 넘어 폐암 환자들이 스스로 모여 삶의 지지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공동체"라고 말했다.김태덕 숨소리회 회장은 "폐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했을 때 걱정과 두려움이 매우 앞섰지만, 숨소리회 덕분에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제가 환우들의 지지 덕분에 폐암을 극복한 것처럼, 모든 회원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환우 모임과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숨소리회는 연 2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폐암 치료 과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북이 마라톤 대회(걷기 운동), 등산 등 다양한 비정기 모임을 통해서도 환우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후원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BIKAF)' 시상식에 참여해 미래 예술가들을 격려하며 특별상인 '좋은문화병원상'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국제 미술 공모전의 입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좋은문화병원은 국내외 만 4세부터 19세까지의 수많은 참가자 중 창의적과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학생 3명을 최종 선정해 '좋은문화병원상'을 수여했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3명의 꼬마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된 영화의전당 비프힐 현장에서 상장을 전달받았다. 특히 이번 BIKAF 행사는 참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공식 작가증'을 발급하고 직접 도슨트(전시 해설)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작가 대우를 통해 수상의 자부심과 의미를 한층 더했다.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경영부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서적인 풍요로움까지 듬뿍 누리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과 시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좋은문화병원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모전 출품작들은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좋은문화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걷다 멈추는 다리 저림… 척추 수술 경고등일까?

허리보다 다리가 먼저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엉치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며, 오래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 신경 압박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질환 치료는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기보다 통증 원인과 신경 상태를 확인해 단계별 방법을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질환은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 엉치 통증, 보행 장애, 오래 걸으면 다리가 당기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MRI에서 협착이나 디스크가 확인됐다고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영상 소견과 함께 통증 양상, 보행 거리, 일상생활 제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시술 치료 등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한다. 그러나 약물·물리치료에도 통증이 이어지거나 다리 저림, 보행 장애가 지속되면 병변 부위에 직접 접근하는 비수술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상당수 환자는 적절한 시술 치료와 재활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대표적인 척추 비수술 시술에는 EEN(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 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이 있다. 이들 시술은 절개 부담이 적고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된다. EEN(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 성형술)은 카테터 끝부분의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염증·유착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넣고 풍선을 확장해 유착 부위를 넓힌 뒤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다만 시술명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이다. 허리디스크인지, 척추관협착증인지, 신경 유착이나 염증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모든 협착증 환자에게 같은 시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신경 압박 정도와 전신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부산 범일동 힘내라병원 척추클리닉 김문찬 병원장은 "척추질환은 수술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괜찮아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환자의 통증 양상, 보행 기능, 신경학적 증상, 영상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치료 단계를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진단은 문진, 신경학적 검사, CT, MRI 등을 통해 이뤄진다.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질환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를 수 있다. 증상 위치와 지속 기간, 다리 저림 여부, 보행 가능 거리, 근력 저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비수술 시술은 수술 부담을 줄이는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답은 아니다. 다리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 대소변 장애, 급격한 신경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효과와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시술 후에는 재활운동과 허리 근력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수술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단계를 정확히 찾는 데 있다.

4월29일,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4월 29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병원의 지난 54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환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모범직원 및 우수부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병원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직원과 우수 부서를 대상으로 표창이 이루어졌다. 수상자는 헌신적인 봉사와 창의적 기여, 성실한 직무 수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이사장상'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총무팀 안혁진 계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수술실 고승화 부장 외 3명, '병원장상'은 입원지원센터 황호정 과장 외 18명이 모범직원으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한양교수언론상'은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외 2명, '친절직원상'은 정형외과 남현진 레지던트 외 2명, '우수부서상'은 신생아중환자실 외 5개 부서, '우수부서장상'은 물류팀 이용응 부장 외 5명, '협력사 감사패'는 대성쇼파 등 다양한 진료 및 행정 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개인과 부서 표창 등이 진행됐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한양의 신뢰는 교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형중 병원장은 "지난 성과는 교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스마트 수술동 신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체험학교’ 참여자 모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은 5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병원 본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는 '병원체험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화성·오산·용인·수원·평택·안성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며, 회차별 최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병원체험학교 소개 ▲수술실 의료 활동 이해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우리 몸 속 세포와 인체 구조 탐구 ▲미션 수행 및 수료식 등으로 학생들이 의료 환경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현장체험 활동을 다시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 견학이 아닌 참여형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신청은 매월 1일 오전 9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1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첫 평일에 접수가 진행된다.한성우 병원장은 "병원체험학교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리포트] 80년 인술(仁術)의 길, ‘새벽의 옹달샘’이 된 김철수 이사장의 삶과 철학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사회 지도자로서 평생을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해온 김철수 서울효천의료재단(양지병원·H+양지병원) 이사장이 자신의 인생 궤적과 의료 철학을 담은 자서전 『새벽의 옹달샘』을 세상에 내놓았다.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는 단순한 도서 소개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현대사와 사회공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회장, 김무성·김기현 전 대표, 김홍신 작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의료계 동료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벽을 깨우는 옹달샘처럼, 인술로 피워낸 '치유의 역사'행사의 서막은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진 국악과 성악 공연으로 화려하게 열렸다. 축하 공연의 선율은 김 이사장이 평생 추구해온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듯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철수 이사장은 "새벽의 옹달샘이 맑은 물을 끊임없이 길어 올리듯, 누군가에게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삶을 살고 싶었다"며 집필 소회를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새벽의 옹달샘』은 김 이사장의 호인 '효천(膮泉)'의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1970년대 관악구의 작은 산부인과로 시작해 현재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일궈낸 도전기,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국제로타리 활동을 통해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록을 촘촘히 엮어냈다.특히 의학기자의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견지해온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이다. 그는 책을 통해 "의술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형 병원들 사이에서 중소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로 '전문성과 시스템,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제시한 대목은 현대 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재계 인사들의 찬사...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축사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철수 이사장님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라며, "그의 자서전은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 진정한 성공과 나눔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함께 자리한 김기현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 역시 그가 보여준 통합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다. 그가 대한적십자사 총재 시절 보여준 신속한 재난 구호 체계 확립과 로타리 클럽을 통한 국제적인 봉사 활동은 의료인이 사회적 책임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본이라는 평가다.■ 『새벽의 옹달샘』이 전하는 메시지: "감사, 사랑, 그리고 치유"자서전의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감사'다.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과 고락을 함께한 가족, 그리고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에 대한 고마움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둘째는 '사랑'이다. 조건 없는 인류애가 의료 행위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다.셋째는 '치유'다. 이는 육체적 질병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다.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김 이사장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사로서 청진기를 처음 잡았을 때의 설렘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남은 생애 역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비추는 작은 옹달샘이 되고 싶다"고 말해 장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전시된 책의 머리말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어둠을 뚫고 솟아나는 새벽의 물줄기는 작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나의 삶도 그러하기를 바랐습니다."이번 출판기념회는 한 개인의 일대기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김철수 이사장의 『새벽의 옹달샘』은 의료계를 넘어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병원,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협회 9개 기관 업무협약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4월27일,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다옴터 △드림즈 △라온보호작업장 △빛누리장애인보호작업장 △신망애 이룸터 △차오름 △한뜻일터 등 총 9개 직업재활시설이 참여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인 및 종사자의 건강증진 도모 △의료 지원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자립 기반 확대 등이다.현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유보경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병원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공공의료 역할 수행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온라인 의무기록 사본발급 서비스 개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최근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이번 서비스는 병원 방문 없이 한양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의무기록 사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필요한 진료기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완료 후에는 PDF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 본인과 친족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는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환자가 지정한 대리인(보험회사 등)의 경우 온라인 신청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또한 신청된 의무기록은 접수 후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발급 완료 시에는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가 제공된다.다만, CT·MRI 등 영상자료가 포함된 CD 발급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기존과 같이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최규선 의무기록실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환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충청권 최초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 달성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충청권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피부암 모즈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피부암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이번 성과는 피부과 박병철 교수(과장) 부임 이후 모즈 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중심으로 다양한 피부암 수술을 축적해 온 결과다. 특히 수도권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뚜렷한 피부암 치료 분야에서 서울권 등 타 지역 의뢰율이 1% 미만으로, 지역 내 완결형 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모즈수술은 피부암을 단계적으로 절제하면서 절제 조직을 즉시 현미경으로 확인해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는 고난도 정밀 수술이다. 기존 절제술에 비해 재발률을 낮추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기능적·미용적 보존이 중요한 안면부 피부암 치료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단국대병원은 박병철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피부외과팀'을 구축해 협업 기반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팀 기반 진료는 수술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며, 고위험 병변 및 재발성 피부암 치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 전역의 피부암 환자를 진료하는 핵심 거점의료기관으로서,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되는 고난도 및 재발성 피부암 환자 치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박병철 교수는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완치율을 높이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정교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충청권 피부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99세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색소폰 봉사 연주

건양대병원은 23일 오후 1시 병원 로비에서 열린 '환우를 위한 힐링 음악회'에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이 색소폰 봉사 연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날 음악회는 병원을 찾은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 명예총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정성껏 준비한 색소폰 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무대에 울려 퍼진 따뜻한 선율은 병원 로비를 찾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1928년생으로 올해 99세를 맞은 김 명예총장은 오랜 시간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은퇴 이후 '봉사'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병원 환우들을 위한 음악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 명예총장은 "전문 연주자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제 연주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김 모씨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적인 무대였고, 음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건양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에바다 합창단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등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공식 오픈

대한간호협회가 전국 간호사 회원들의 행정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공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이번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함께 안정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간호협회 측은 "더 쉽고, 더 안전하게 하나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회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6가지 핵심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먼저, 행정 처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편리한 결제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Lpay, PAYCO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수단을 도입해 회비 납부 및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협회 내 모든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SSO)' △간호협회 운영 모든 사이트 정보를 한 번에 찾는 '통합 검색' △경력과 교육 이수 현황을 한눈에 관리하는 '통합 마이페이지'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의료인에게 가장 중요한 '실시간 면허신고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자신의 신고 요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고요건 충족시 대기 시간 없이 즉시 면허신고 처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은 단순한 웹사이트 개편을 넘어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협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직관적인 UI와 강화된 보안 체계를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현재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등록, 에듀센터, 면허신고센터 등 주요 서비스에 바로 접속 가능하다.

비만 인식 개선 웹사이트 ‘Truth About Weight’ 리뉴얼 공개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질환 인식 개선 웹사이트 'Truth About Weight (비만 바로 알기, https://www.truthaboutweight.kr/)'를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고 밝혔다.'Truth About Weight'은 비만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생활습관 문제로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넘어, 과학적인 접근으로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질환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환자와 가족, 보호자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비만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했다.새로워진 'Truth About Weight'은 ▲성인 비만의 정의·합병증·관리 방법 ▲청소년 비만의 특성과 관리 방법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병원 찾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연령대별로 다른 비만의 원인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비만을 단기적인 체중 감량의 문제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밖에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BMI(체질량지수) 계산기가 제공된다. 해당 도구는 이용자가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이해하고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의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비만은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과학적인 접근으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더 이상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며 "'Truth About Weight'의 개편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저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환자, 보호자, 의료계 등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비만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총CT 보유 2,416대 ,수도권 10만명당 4.4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omputed Tomography, 이하 ‘CT’)의 지역별 분포, 노후 수준을 비교‧분석하여 전국 지도로 시각화한 결과, 제조 후 10년 이상 된 노후 CT 비중이 최근 5년 사이에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 자원관리연구센터에서 `20년~‘24년 요양기관 장비 상세내역 데이터를 지리공간분석 프로그램 (QGIS, Quantum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분석해 전국 CT 노후* 현황을 전국 지도로 시각화하여 구현하였다.국내 CT 보유 및 촬영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역별 CT 보유 현황과 노후 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별 고가 의료장비 수급과 운영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노후 CT는 매년 늘어나 ‘24년 전국의 노후 CT 비중*은 34.5%로, ‘20년 보다 1.9%p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 중 울산이 52.1%로 가장 높고, 광주‧부산‧강원‧대구‧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노후 CT는 전국 평균 1.6대가 있으며, 광주‧대구‧울산 ‧부산‧전북 등은 2.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었다. ‘24년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CT 노후율 비교 결과, ‘의원’이 39.8%로 가장 높았고, ‘병원’ 34.5%, ‘종합병원’ 32.8%, ‘상급종합병원’ 28.6% 순이었다.의원은 울산‧강원‧부산‧대구‧경남 등의 CT 노후율이 높았고, 병원은 울산, 광주, 부산, 전북, 서울, 종합병원은 제주, 충남, 부산, 광주, 경북 순으로 CT 노후율이 높았다.성능이 낮은 CT의 노후 비중이 높았으며, 16채널 미만 CT 10대 중 9대 이상이 노후 CT로 확인되었다.16채널 미만 CT 노후율은 전국적으로 유사하였으나, 16채널 이상 CT 노후율은 울산‧광주‧부산‧대전 등에서 높았다.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장은 “노후 CT는 단순히 오래된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영상 품질 저하와 반복 촬영 가능성 증가, 방사선 노출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이어져 환자 안전과 진단의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노후 장비 관리 정책은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특성을 고려한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사용된 지리공간분석(Q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별 장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하여 노후 장비 관리 및 지역 의료자원 수급의 합리화를 위한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양성자치료기, 전남대 로봇수술기 도입

또한 부산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다수의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증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확충한다. 경북대학병원과 제주대학병원은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충북대학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산모·신생아·어린이가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복지부는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조치로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고난도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3월4일 밝혔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17개 시·도별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중추병원이다.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역 내에서 중증 치료 역량을 갖춘 핵심 병원을 집중 육성,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에 전력해 왔다. 국비 812억원, 지방비 812억원 등 총 사업비 2030억원을 마련, 지난해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를 지원중이다. 올해는 중증·고난도 치료에 필수적인 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칠곡경북대병원에 양성자 치료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성자치료는 기존의 엑스선(X-ray) 기반 방사선치료와 달리, 양성자 입자를 이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술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 감소와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에 설치된 첨단 암치료 장비를 지역에도 확대, 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내에서 첨단 암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해당 지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면제하는 등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2차 공모를 거쳐 아직 기관별 편성예산을 채우지 못한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 후 지원한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도 중증·고난도 치료가 완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2026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성료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7일 서성환홀에서 '2026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능을 기부해 온 전문 강사들과 환우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봉사자들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감정적으로 교류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암 치료 여정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문 강사와 환우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2월28일 대구광역시약사회 제45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대구시약사회는 2026년도 제45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지난달 2월 28일(토) 오후 6시 30분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열고,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약 4억9천여만 원의 2026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승인하였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230명 중 참석 123명, 위임 52명 총 175명으로 성원되었음을 보고하였다. 이어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과 승인과 함께 기타토의 및 건의사항으로 '약사공론 운영 방침 개선'건과 '유튜브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제재'에 관한 건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의협 임시총회, 14만회원 강력한 대정부투쟁 결의문 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대증원과 관련 2월2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하고 증원을 강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의료시스템의 마비와 국민의 피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임을 천명하고 14만 회원들은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옹성 같은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의료수호 투쟁에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그리고 엄중히 호소한다는 결의문을 선언했다. 또한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의대증원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은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들은 숙고 끝 의학교육 정상화 등 의대정원 후속조치를 지금과 같이 집행부와 범대위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는 참석 대의원 125명 중 찬성 24표, 반대 97표, 기권 4표로 과반을 넘지 못하며 참석 대의원 대부분이 김택우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심층 분석] 뉴스위크 병원 순위의 '명(明)'과 '암(暗)'

최근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순위는 국내 의료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수성 못지않게, “서울부민병원”이 비대학 종합병원으로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점은 한국 의료의 허리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평가 방식의 실효성과 국가 간 형평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영국의 CQC(Care Quality Commission)** 등 공적 평가 기관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뉴스위크 평가의 이면을 심층 분석해 보았다.(편집자 주) ◆ 뉴스위크-스타티스타의 선정 과정: '평판'과 '성과'의 조합 뉴스위크의 평가는 독일의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업하여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진행하여 평가한다. 뉴스위크의 2026년 세계 100대병원 평가지표의 핵심 포인트는 특히 품질 지표(40%)의 비중이 상향되된 것이다. 서울부민병원의 4년 연속 1위 비결 역시 심평원 적정성 평가(중환자실, 마취, 수혈 등)에서 1등급을 싹쓸이한 '실무적 성과'가 데이터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 뉴스위크 vs 영국 CQC(의료질관리위원회) 평가 무엇이 다른가? 영국의 CQC는 정부 산하 독립 기구로, 뉴스위크와는 성격과 목적 자체가 다르다. 뉴스위크는 독자들의 전 세계병원을 평가하여 이른바 순위별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판(Reputation)이 반영되므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학병원이 유리하며, 국가별로 데이터 산출 기준이 달라 국가 간 점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영국 CQC (공적·절대적 등급)는 현장 실사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Outstanding(탁월)', 'Good(우수)' 등 절대 등급을 매긴다. 순위보다는 "이 병원이 안전한가?"라는 최소한의 규제와 기준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스위크 세계병원 평가의 3대 문제점 ① 국가 간 '표준화'의 부재 뉴스위크 병원평가 결과, 한국의 점수 90점과 미국의 90점은 다르다. 한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촘촘한 데이터를 쓰지만, 데이터가 부족한 국가는 전문가 설문에만 의존하기도 한다. 결국 이는 글로벌 순위라는 타이틀에 비해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② '인기 투표'가 된 전문가 추천(35%) 의사들 역시 본인이 근무하거나 협력하는 유명 병원을 추천하는 경향이 강하다. 결과적으로 하버드, 메이요 클리닉 등 서구권 대형 병원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③ 규모의 경제에 매몰된 평가 체계 병상 수와 장비가 압도적인 대학병원이 점수를 받기 유리한 구조다. 부민병원처럼 비대학 병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이 오히려 '기적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도, 이러한 거대 자본 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뚫고 '치료의 질(Quality of Care)'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9755; 기자의 팁: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지표의 활용" 뉴스위크 순위는 병원 홍보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 병원이 환자 중심의 PROMs(환자 보고 결과 지표)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 역시 뉴스위크 같은 민간 평가에만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영국의 CQC처럼 현장 중심의 엄격한 상시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민들이 믿고 갈 수 있는 '진짜 우수 병원'을 가려내는 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4년 연속 선정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대한민국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이번 순위는 전 세계 30개국 2,4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부민병원은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4년 연속 달성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6년 평가는 예년보다 강화된 방법론이 적용되었다. 특히 환자 보고 결과 지표(PROMs)의 가중치가 높아졌으며, 병원 품질 지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서울부민병원은 다음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환자 만족도 및 PROMs -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과 기능적 회복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설문 ▲ 적정성 평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폐렴 등 주요 항목에서 1등급 획득 ▲전문화된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추천을 이끌어냈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4년 연속 비대학 종합병원 1위 수성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을 넘어, 서울부민병원의 고난도 관절&#8226;척추 수술 역량과 근거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희대 정비오 홍보부장겸 커뮤니케이션실장 외

[인사]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 부처장 등 ■ 경희의료원 △ 미래전략처 부처장 이왕룡 △ 미래전략처 정책기획팀장 정재호 △ 미래전략처 미래전략팀장 박정식 △ 사무국 교육지원팀장 최창호 ■ 경희대학교병원 △ 기획조정실장 박봉진 △ 정보보호실장 홍승재 △ 홍보부장 겸 의료협력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 정비오 △ 환자안전본부장 겸 QPS 실장 겸 QPS 부장 김의종 △ 진료 1차장 권세환 △ 진료 2차장 겸 QPS 2차장 오치혁 △ QPS 1차장 최용성 △ 환자경험차장 이승현 △ 산부인과장(직무대행) 권병수 △ 행정부원장 겸 운영본부장 겸 안전보건본부장 이현호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팀장 송영규 △ 간호부원장 겸 간호본부장 서현기 △ 환자안전본부 환자경험팀장 민성원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 보존과장 장지현

더케이부산병원, 3월 2일 개원

부산 금정구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새로운 더케이부산병원(병원장 고영래)은 오는 3월 2일 정식 개원한다. 부산 금정구 금정로 244에 위치한 더케이부산병원은 2층부터 9층까지 총 7개 층(연면적 약 84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약 50여 명의 숙련된 의료 인력이 상주한다. ■ 전문의 3인 협진 및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 더케이부산병원은 고영래 병원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을 필두로 황석준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 곽혜원 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3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총 6개 과목의 진료를 시행한다. 각 층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구성되었다. * 2~3층: 외래 진료실 * 4~5층: 입원 병동 (47병상 규모) * 7층: 건강검진센터 * 8~9층: 혈액 및 검체 전문수탁기관 특히 8~9층에 위치한 전문 수탁기관은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치 분석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 맞춤형 검진부터 야간 진료까지…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 더케이부산병원은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원스톱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한다. 일반 건강검진 및 위·대장암 등 5대 암 검진은 물론 영유아 검진, 종합 검진, 채용 및 공무원 검진, 학생 검진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다. 또한, 바쁜 현대인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밤 10시까지 야간 진료를 시행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경증 외상 처치는 물론,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소아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비만·탈모·힐링 클리닉 등 특화 진료 강화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클리닉도 강화했다. 최근 주목받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을 활용한 비만 클리닉을 비롯해 탈모 클리닉, 피부미용 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현대인들의 피로 회복과 통증 관리를 위한 수액 및 힐링 클리닉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영래 병원장은 “전문적인 진단 시스템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만나 금정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365일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는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환자 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 더케이부산병원 개요] * 개원일: 2026년 3월 2일(월) *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44 (구서동) * 진료시간: 연중무휴 365일 (오전9시 ~ 밤10시) [문의처] 더케이부산병원 T.051-967-5225 F.051-967-5227 www.thekbusan.or.kr 카카오톡 “더케이부산병원” 검색 후 실시간 상담가능

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곳·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4곳 선정

천안충무병원을 비롯한 새 심뇌혈관질환 지역센터 4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앞으로 골든아워 내 해당 지역에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성가롤로병원,대자인병원, 부산백병원, 제주한라병원, 천안충무병원을 신규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했다고 지난 2월26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결과 권역센터 1개소, 지역센터 8개소가 지원하였으며, 선정평가 절차를 통해 권역센터 1개소, 지역센터 4개소를 신규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하였다 기존 지역센터로 지정된 성가롤로병원이 이번에 권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센터 1개소 공백이 생겨 추가로 선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센터 미설치 지역인 광주·대구·세종·강원·전남을 대상으로 1개소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최종치료의 지역 내 완결과 함께 의료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경희대병원, 핵심진료협력병원 순회 방문 간담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핵심진료협력병원을 직접 순회 방문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이 직접 각 협력기관을 찾아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무진과 함께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정책 공유를 넘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한 현장 중심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는 ▲엘병원(조정현·조유나 병원장) ▲녹색병원(임상혁 병원장) ▲서울의료원(이현석 의료원장) ▲동두천 중앙성모병원(조황래 병원장) ▲현대병원(김부섭 병원장) ▲서울성심병원(이송 병원장) ▲삼육서울병원(양거승 병원장) ▲원자력병원(김동호 병원장) ▲한일병원(조인수 병원장) 등 핵심진료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 필수의료는 함께 완성하는 것”실행 중심의 협력, 지역 의료전달체계 내실화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따른 지역 의료기관 간 역할 재정립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체계 강화 및 신속한 전원·회송 체계 확립 ▲소아청소년과·중환자실·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분야의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 구축 ▲진료협력 핫라인 프로세스 운영 활성화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경희대학교병원이 최근 구축한 ‘365일 소아응급진료 체계’는 협력병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역 내 소아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시 대응 모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종우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단순히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필수의료의 빈틈을 메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의 취지에 부응해 중증·필수의료 중심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와 전문 진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팀, AI 기반 ‘온라인 자살 위험 탐지’ 기술 개발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은 성균관대 박진영 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 박성준 박사, 뉴욕대 조경현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자살 유해 콘텐츠 조기 탐지 및 대응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고위험 국가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위험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력 중심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으나 24시간 대응의 한계와 콘텐츠 노출에 따른 트라우마 등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4만 3,244건을 분석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학자가 직접 검토한 벤치마크 데이터를 구축해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살 유도 및 고위험 콘텐츠를 위험도에 따라 ▲불법 ▲유해 ▲잠재적 유해 ▲무해 ▲비자살의 5단계로 자동 분류한다. 특히, 검열을 피하기 위해 사용되는 은어, 비유, 약어 등 우회 표현까지 정밀하게 탐지해 기존 비숙련 인력보다 높은 탐지 성능을 보였다. 정확도 및 성능 평가에서는 GPT-4 모델 적용 시 불법 콘텐츠 탐지 66.46%, 유해 콘텐츠 탐지 77.09%의 높은 성능을 기록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종우 교수는 “개발된 AI 기반 자살 유해 콘텐츠 탐지 시스템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에 유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선제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실현하고, 국가 자살 예방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정보학 분야 권위지 ‘지미르 메디컬 인포매틱스 (JMIR Medical Informatics) 2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의사협회, 약국사막지역 약국개설 반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약국이 부족하여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읍·면·동을 '약국사막지역'으로 지정 고시할 수 있고, 이러한 약국사막지역 내 개설된 약국에 대하여는 행정적·제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의협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약국 부족 지역은 대부분 병·의원 의료기관도 부족한 의료취약지역과 중첩되어 있으며, 약국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조제가 가능하므로, 의료기관 없이 약국만 설치될 경우,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오히려 타 지역과의 의료 불평등만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쎌바이오텍 듀오락, 네이버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쎌바이오텍의 강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네이버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 Joint Business Partnership)을 체결하고 플랫폼 기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쎌바이오텍 정혜지 브랜드전략실장과 네이버 임현동 E-KAM 센터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2026년 듀오락 네이버 스토어 연간 성장 목표를 공동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좋은병원들, 2026년 다문화 장학사업 ‘굿리더’ 발대식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자성)은 24일 오전 좋은삼선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도 'GOOD LEADER(굿 리더)' 발대식을 개최하여 인재양성지원 장학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부산지역본부장 조유진)에게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2026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 성료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2026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와우 치료와 재활 과정을 이해하고, 함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와우(달팽이관)’는 귀의 가장 안쪽인 내이에 위치한 기관으로, 소리를 신경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보청기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고도·심도 난청 환자에게는 달팽이관을 통해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이 활용된다. 수술 후에는 소리를 조절하는 맵핑과 청각·언어 재활 치료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재활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센터는 기존 ‘인공와우 환우회’를 ‘인공와우 토털케어 네트워크’로 개편하고, 참석 대상을 수술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 있는 이들까지 확대했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인공와우센터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준호 인공와우센터장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인공와우 관련 행정 변경 사항 안내(인공와우 코디네이터 최지원) ▲소아 인공와우 치료(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 ▲인공와우 환자 경험담 ▲성인 인공와우 치료(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 ▲맵핑과 언어치료(청각검사실 윤영순, 언어치료실 조응경) ▲Q&A 등이 이어졌다. 특히 Q&A 세션에서는 의료진이 수술 이후의 적응 과정과 일상생활 관리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 환자는 “진료실에서 미처 묻지 못했던 부분을 편하게 나눌 수 있었고, 다른 환자의 경험을 들으며 앞으로의 치료를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인공와우센터장(이비인후과)은 “인공와우 치료는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활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혼자가 되지 않도록 센터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가락 붓고 욱신? ‘이 병’ 방치했다간 관절 망가진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이 붓고 변형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특성상 관절뿐 아니라 폐나 혈관 등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치료 약제가 크게 발전하면서 관절 손상을 줄이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해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의심 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2월 28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월 28일(토) 오후 4시30분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메디아나, 종합병원 계약 연속 확보…연간 목표치 15,000병상 확보

셀바스AI(108860) 계열사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 )가 구미강동병원과 웨어러블 심전도(ECG)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체결한 메디필드 한강병원(약 300병상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종합병원 계약이다. 메디아나는 신사업 론칭 이후 단기간 내 연속적인 종합병원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2026 포천 CEO 비즈니스 포럼’ 성료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과 AI중심대학사업추진단은 'AI 시대, 포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6 포천 CEO 비즈니스 포럼」을 지난 2월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은 RISE 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차 의과학대학교의 전문 강사진과 교육 지원, 포천상공회의소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손세화 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수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관내 기업 CEO 및 임원 등 83명이 참석했다.

입원전문의 제도 활성화 비롯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필요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입원전문의 제도 활성화와 전문의 상급종합병원 재배치,그리고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가이드 마련 등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전공의 건강권 확보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 에서 발제자로 나선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과 김형렬 교수를 비롯한 7명의 패널들은 이같은 의견들을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만 건 돌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1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6년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으로 환자의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병원 측은 "수술 정밀도 향상과 합병증 감소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최신 다빈치 Xi 시스템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 도입

삼성서울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암 진단 보조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영상의학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진의 암 진단을 보조하며, 초기 테스트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 진단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조기 발견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원 교수는 "AI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향후 다른 암종으로도 AI 진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