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 지역 의료계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 들려왔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문화·삼선·강안병원)이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좋은병원들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원내 주차, 미화, 안내, 시설팀 등 현장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일선에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제품들로 구성됐다. 탈수 예방을 위한 마시는 전해질과 포도당, 시원한 이온음료, 생수는 물론이고 강한 햇볕을 막아줄 쿨토시와 통기성이 좋은 하계용 작업 장갑 등이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물품을 받은 좋은문화병원 주차팀 직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쉽게 지치곤 했는데, 병원에서 직접 현장까지 찾아와 꼭 필요한 물품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니 큰 격려와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