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회장 허준)는 화상 진료 분야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화상 인증의'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첫 심사를 통해 44명의 인증의를 배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화상 인증의 제도는 화상 환자의 급성기 치료부터 재건, 흉터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표준화된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학회 차원에서 검증하고 공인하는 제도다. 그동안 화상 진료는 병원별•진료과별로 편차가 커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학회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진료 정보를 제공하고, 화상 치료의 질적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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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대한화상확회 심포지엄>

이번에 인증의 자격을 획득한 44명은 △경력 연수 △화상 환자 진료 횟수 △대한화상학회 활동 경력 및 연구 실적 △화상학 관련 발표 및 교육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인증의 명단과 소속 병원, 병원 연락처는 대한화상학회 홈페이지(http://www.burn.or.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대한화상학회 회장 허준은 "이번 인증의 제도 출범은 화상 진료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환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화상 전문 의료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앞으로 인증의 재인증 및 신규 인증 절차를 정례화하고, 인증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