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보건의료 AI 산업의 상용화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이 실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허가, 임상근거 및 실사용 데이터 확보,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등 복잡한 절차가 상용화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식약처의 허가 전 규제지원과 보건복지부의 허가 후 실증·시장 진입 지원을 연계해 기업이 단기간 내 제품화와 시장 확산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이사장 송정한)이 지난 6월5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geTech와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 시대의 데이터신뢰성 확보를 위한 AAL 국제표준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의료분야 1부 세션의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가톨릭대학교 신순애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장기요양, 건강검진, 마이 데이터가 노인 건강관리와 돌봄 AX 전환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의료-요양-돌봄 데이터를 표준화·연계하고, AI가 활용하기 쉬운 'AI-ready 데이터 인프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노화 코호트, 노인장기요양 데이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AX 전략과 연계함으로써 노쇠 및 재입원 위험 예측, 돌봄 사각지대 파악,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자장애인 계층의 안전한 AAL을 위한 '2026년 AAL(능동형 생활 지원; Active Assisted Living) 표준화 콜로키움'으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IEC/SyC AAL(능동형 생활 지원) 분야의 산업표준개발 협력기관(COSD)인 연구원과 국내 AAL 전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가기술표준원, AAL 전문위원회,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AAL 과 AI 활용 데이터의 품질 및 신뢰성"과 "현장에서의 AI 데이터 품질관리 및 AAL 서비스 표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 공유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2026년 AAL 표준화 콜로키움은 AAL이 고령자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별 기술이 아니라, 공공데이터·민간서비스·표준화·현장 실증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종합 산업·정책 영역임을 인식함과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품질확보가 AI 돌봄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AI 스피커, 비영상 센서, 건강보험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를 통해 AAL 서비스가 능동적인 삶의 질과 행복 실현을 위한 중요한 사회적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향후 AAL 표준화가 기술 개발을 넘어 고령자의 안전한 자립생활과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AAL 콜로키움을 정례적으로 이어가며, 이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AAL 혁신기술과 현장 기반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AAL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 전문가 간 교류와 협업 체계를 확대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최신 표준화 정보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