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홀 오키드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대한기초의학협의회가 '기초의학 진흥: 필수의료의 기반'을 주제로 심도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초의학의 위상 강화와 필수의료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계와 의료계의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초의학의 역할 재조명
발표자들은 기초의학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임상의학과 필수의료의 토대를 이루는 핵심 분야임을 강조했다. 특히 인체 생리·병리 연구의 발전이 진단과 치료 기술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기초의학 인력 양성의 필요성
현재 국내 기초의학 전공자의 감소 추세가 의료기술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학계가 협력하여 연구 인프라 확충, 전공의 유입 촉진, 장기적 인력 육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필수의료와의 연계 강화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필수의료 현장에 직접 연결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예를 들어, 감염병 대응, 희귀질환 진단, 신약 개발 등에서 기초의학 연구가 필수의료의 품질을 높이는 구체적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날 학회에서 김호식교수(가톨릭의대 생화학)는 "기초의학이 튼튼해야 필수의료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의료의 근본을 지탱하는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종일 한국의사과학자협회장은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임상 현장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