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지난 9일과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열린 주요 보건의료 행사에 참석해 20여 년간 이어온 한·몽 의료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인 연수와 해외병원 운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 20여 년 의료협력 결실…한·몽 연수생 간담회 개최

지난 7월 9일 저녁, 울란바토르 노보텔 호텔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관으로 '한·몽 프로젝트 연수생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한·몽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연수를 받은 40명의 몽골 의료인들과의 만남으로 마련됐으며, 이 중 현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6명의 의료인도 참석해 한국에서 습득한 의료 기술과 병원 운영 경험이 현재 몽골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병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05명의 몽골 의료인 연수를 지원하며 양국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해 왔다.

■ 정은경 복지부 장관 몽골 현대병원 방문…해외병원 운영 성과 및 시찰

다음날인 10일 오전에는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몽골 현대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 현황과 한국·몽골·카자흐스탄 해외병원 운영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시설을 시찰했다.

방문단은 몽골 현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인 교육과 의료 기술 교류, 해외병원 운영 성과를 확인했으며,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의료 협력 모델로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방문단은 몽골과 한국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원격 협진 시스템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정은경 장관은 몽골 국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와 의료봉사, 의료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김부섭 병원장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국제 의료협력은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 몽골 진출 의료기관·기업 간담회…현장 애로사항 전달

몽골 현대병원 방문 이후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대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및 제약 바이오기업 등 몽골에 진출한 현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몽골인의 한국 의료관광 비자 발급 문제와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규제 개선, 해외 진출 의료기관 및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섭 병원장은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교민간담회에도 함께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현대병원은 의료봉사와 의료인 연수, 해외병원 운영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의료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