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 · 제1주차

CEO리포트-“태양이 되고 싶었던 석공의 행복”

"옛날 색다른 일로 행복해지고 싶은 석공이 있었다. 그는 부유한 상인의 집 앞을 지나다가 엄청난 재물을 보고는 상인이 대단한 존경을 받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비천한..."

김영학

Dr.News 대표

옛날 색다른 일로 행복해지고 싶은 석공이 있었다. 그는 부유한 상인의 집 앞을 지나다가 엄청난 재물을 보고는 상인이 대단한 존경을 받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비천한 신분의 옷과는 달리 부유한 상인은 재산·명예·처자 등의 세속적인 부는 거의 갖춘 사람이었기에 행복할 것이라고 믿고자신도 그와 같이 되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꿈꾸던 큰 상인이 되어 부와 사치를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자기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질시를 받았을 뿐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적들도 갖게 되었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힘이 센 권력자가 되었지만 그가 입고 있는 명예의 옷, 재물의 옷, 아집의 옷들이 겹겹이 쌓일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누구나 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리고 굽신거렸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대상이 되어 더 많은 호위병속에 갇혀 살아야만 했다. 단조로운 생활속에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어느 여름날, 그는 자신을 더위에 지치고 나약하게 만든 태양이 더욱 더 위대해 보였다. 그래서 대지를 비치는 태양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했다. 그는 소원대로 태양이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먹구름이 몰려와 태양을 가리웠다. 그리고는 온마을에 비를 뿌렸다. 구름이야말로 태양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 그 순간,이번에는 또다시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와 구름을 날려버리고 나무들을 뿌리채 뽑아버렸다. 정말 강한 것은 바람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옛날 석공 시절 봐두었던 거대한 바위들은 거센 바람에도 꿈쩍 않고 당당히 맞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로 그 때, 그의 귓가에 “쨍강 쨍강”하는 소리가 들렸다. 망치와 정으로 바위를 뚫고 있는 석공들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자기 자신을 바꾸지 않고 인생의 외적인 것만 쫓아 다닌 결과였다. “행복은 쌓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 오는 것이다”라는 것을 석공은 뒤늦게 깨달았다. 그는 태양을 통해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해도 즐겁고,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불행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금 보게 되었다. “눈 색깔은 바꿀 수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 나쁜 소리를 듣지 않을 수는 없지만 잊어버릴 수 있다. 입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치장할 수는 없지만 꽃 한송이를 심을 수는 있다. 오늘 잘못했을 지라도 내일은 잘 할 수 있다.“ 그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요, 행복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김영학

Dr.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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